【 청년일보 】 2004년 세계보건기구·국제적십자사연맹·국제헌혈자 조직 연맹·국제수혈학회가 ABO식 혈액형을 발견한 미국의 면역학자이자 병리학자인 Karl Landsteiner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세계 헌혈의 날'로 제정했다. 대한적십자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2022년 연령별 헌혈·수혈 실적과 통계청 인구 추계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2020년 150만 명 수준이던 헌혈 건수와 수혈 건수의 격차는 2050년 535만 건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헌혈자 중 평균 55%에 도달하는 16~24세의 헌혈자들이 고령화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감소돼 발생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지금도 희귀 혈액형이 필요하거나, 백혈병 환자 등 수혈이 많이 필요한 질환의 경우 환자 가족이 직접 피를 주고 피를 줄 사람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미래엔 피가 없어 수술실을 열지 못하거나, 매혈이 합법화될지도 모른다"고 예측했다. 헌혈을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가 편리한 특정 지역을 선택해 등록하면 직접 찾아가는 '특정지역 맞춤 서비스'와 ABO Friends라는 단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자
【 청년일보 】 더는 마약 관련 문제가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인들 혹은 정치 기업가들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일반인들에게도 심지어 청소년 학생들까지 마약 관련해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대검찰청 2022년 2월에서 2023년 2월까지의 마약류 월간동향을 살펴보면 대마의 단속인원 증감률은 11.9%로 작년 2월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대마뿐만 아니라 마약, 향정등 여러 측면에서 작년보다 더 높아진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마약은 우리 곁에 어떤 식으로 다가오는 것일까? 마약을 접하는 경우는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자의적으로 마약을 구해 접하는 경우가 있고 두 번째로는 의료용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접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마약 성분이 있는 의료용 약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접해 중독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 KOSIS의 통계 '의료용 마약류 처방 현황'을 보면 2020~2021년도 대비를 비교하면 4.1%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즉 마약성이 있는 약물, 진통제에 접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상습적으로 여러 병원에서 마약성이 있는 진통제를 처방 받아 일부 마약 거래로 쓰는 경우도 늘고 있다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창천문화공원의 신촌파랑고래에 '청년취업사관학교 9호' 서대문 캠퍼스를 열고 '신촌지역 K-컬처 산업벨트 조성'이라는 지역 산업 목표를 반영해 '디지털 문화콘텐츠'라는 특화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 연계까지 지원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려는 서울시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서대문 캠퍼스로 탈바꿈한 '신촌, 파랑고래'는 자치구가 건물을 제공하고 서울시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교육시설로 운영하는 자치구 협력 캠퍼스다. 고래 모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을 갖춘 건물로, 창천문화공원(신촌역 1번출구 도보3분, 현대백화점 뒤편) 내에 위치하고 있어 청년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서대문 캠퍼스는 강의실, 커뮤니티 라운지, 상담실로 구성돼 있다. 강의실에서는 실무 위주의 디지털 신기술 교육이 진행되고,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교육생들간 네트워킹·팀플 및 취업 연계 행사가 수시로 진행된다. 상담실에는 전담 취업 상담원(잡코디)이 배치되어 밀착·맞춤형 1:1 상담을 통해 교육생과 적합한 직무·직군을 연계하는
【 청년일보 】국가보훈부(이하 보훈부)는 청년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애국열사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아 국외 유적지를 탐방하는 '2023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단 발대식'을 갖는다. 보훈부는 27일 청년세대 200명이 중국 지역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떠나는 2023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단 발대식을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타국에서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광복 50주년인 1994년부터 시행됐다. 보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으로 4년 만에 국외 탐방으로 재개한다. '역사를 걷다, 미래를 다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은 온라인 신청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대학생, 시민 등 평소 보훈문화에 관심이 많은 청년세대 200명을 선발했다. 중국 동북 3성 지역에 산재한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1차(7.3~7.8), 2차(7.10~7.15)에 걸쳐 각 100명씩 찾아간다. 탐방단은 5박 6일 동안 중국 여
【 청년일보 】 충남도가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대전충남휴게소장협의회,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과 '고속도로 휴게시설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과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도의 행정 지원을 골자로 한다.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대전충남휴게소장협의회는 채용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은 구직 희망 청년들의 연계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이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업 및 유관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취업 연계 지원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대학 진학 청년들을 위해서는 대학 생활 안정 자금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와 외교부는 내달 3일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서울특별시청에서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유엔사무국·세계보건기구(WHO)·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시티넷(CityNet) 등을 포함 해외국제기구 10개와 서울 소재 국제기구 7개, 총 17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연평균 6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정보를 얻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해외소재 국제기구(10개)가 현장 모의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외 국제기구 인사관계자가 직접 소개하는 기구별 채용 제도, 이력서 작성요령 등 생생한 취업 노하우도 들을 수 있다. 서울소재 국제기구(7개)는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 국제기구들로부터 국내 채용 및 인턴십 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기구별 활동 현황을 전시하는 홍보전도 진행한다.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국제기구 모의면접 참가 희망자는 외교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지난 23일 청년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Look at ME 청년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청년 공감 토크는 청년이 자신의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Look at ME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 중 심리지원 사업의 첫 사례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로 방문한 청년 400여 명과 함께 청년 세대의 다양한 고민과 회복 스토리, 마음 건강을 찾는 방법과 전문가 고민 상담 등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오롤리데이 박신후 대표의 '스스로를 믿고 도전했던 과정' 세션에 이어 재단의 엠버서더인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청년기 스토리를 담은 노래로 참가자들과 교감했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사진인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대표, 리플러스 인간연구소 박재연 대표,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가 출연한 2부 순서에서는 멘탈 고수로서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하우를 풀어내고 청년들과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사장은 "Look at ME 캠페인의 시작을
【 청년일보 】 흔히 '이가 썩었다'고 표현하는 치아우식증은 구강 내의 바이오필름(biofilm)의 형성으로 인해 발생한다. 바이오필름이란, 미생물이 고체 표면에 부착해 자라나면서 중합체 물질을 분비해 미생물 세포들을 덮게 되는데, 이것이 치아우식증의 원인이 된다. 바이오필름은 잇솔질(칫솔질)을 함으로써 제거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치아우식증 환자 수는 지난 5년간 8.9% 증가했다. 따라서, 치아우식증을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잇솔질 위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칫솔을 옆으로 움직이며 이를 닦는 방법은 치아와 잇몸 사이의 경계 부위의 치아면을 닳게 해 이시림을 유발한다. 따라서, 칫솔을 옆으로 움직이며 닦는 것이 아니라 칫솔로 원을 그리듯이 훑어내며 닦아야 한다. 잇솔질을 하는 방법 외에,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칫솔 자체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칫솔모의 모양에 따라 잇몸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칫솔모를 사용하면 잇솔질로 인해 잇몸이 위쪽으로 밀려 올라가는 '치은퇴축' 위험이 약 30% 감소하고, 미세모를 사용하는 것이 치주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
【 청년일보 】 10세 미만 어린이중증외상환자 4명 중 1명만이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을 지켜서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중증외상환자의 손상 후 내원 소요시간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권역외상센터 응급실로 들어온 0~9세 중증외상환자 122명 중 손상 발생 후 1시간 안에 내원한 비율은 24.6% (30명)로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고, 30분 안에 내원한 환자는 9명 (7.4%)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소아 중증외상환자들의 골든타임 준수가 어려운 이유를 소아응급의학과·소아외과 등 관련 세부전문의와 치료 역량이 갖춰진 의료기관이 부족한 것을 꼽고 있다. 하지만 의료진의 부족은 권역외상센터만의 문제가 아니다. 올해 전국 국립대 병원의 10곳 중 6곳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한명도 받지 못했고, 3년 연속 전공의가 '0'명인 국립대 병원도 3곳이나 달했다. 2019년 첫 전공의 지원율 미달 이후 올해는 16.6%,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이유로 상급 종합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입원 병동이 폐쇄되고, 24시간 진료가 가능해야할 응급실은 일정 시간에만 여는 등 소아청소년과는
지역 소멸 위기 의식이 확산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맞물려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통한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안착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청년일보는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청년 정책들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일자리 등 지역간 불균형 심화...수도권 편중 해소 모색 (中) 청년 수도권 쏠림...내보내는 서울과 안착시키는 지자체 (下) 지방소멸위기 광역시까지 '확산'…청년마을 산업 '눈길' 【청년일보】 최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 불균형 현상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어느 때보다 심각해진 상황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으로 인구와 일자리 불균형이 꼽힌다. 실제로 국토면적의 12%인 수도권에 우리나라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을 만큼 지역 불균형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자칫 '지역 소멸 위기' 의식을 심화시킬 만큼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청년일보가 분석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을 기준으로 서인경(서울·인천·경기도)의 주민등록인구 수는 각각 941만 8천885명, 29
지역 소멸 위기 의식이 확산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맞물려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통한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안착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청년일보는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청년 정책들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일자리 등 지역간 불균형 심화...수도권 편중 해소 모색 (中) 청년 수도권 쏠림...내보내는 서울과 안착시키는 지자체 (下) 지방소멸위기 광역시까지 '확산'…청년마을 산업 '눈길' 【 청년일보 】 지방소멸 방지와 지역 경제활성화, 청년 취업률 등을 향상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에게 지역에서 창업할 기회·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은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지역에 내려가 그곳의 자원을 연계·활용해 창업하도록 지원한다. 반면, 지자체들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창업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나아가 최근에는 기업들까지 청년의 지역 창업을 독려한다. 하나은행은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 교육을, IBK기업은행은
지역 소멸 위기 의식이 확산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맞물려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통한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안착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청년일보는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청년 정책들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일자리 등 지역간 불균형 심화...수도권 편중 해소 모색 (中) 청년 수도권 쏠림...내보내는 서울과 안착시키는 지자체 (下) 지방소멸위기 광역시까지 '확산'…청년마을 산업 '눈길' 【 청년일보 】 과거 농·어촌만의 현실로 치부되던 지방소멸문제는 그 범위와 속도가 가파르게 확산됨에 따라 국가적 현안으로 부상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23년 2월 기준 총 228개 시군구 중 소멸 위험에 처한 곳은 118곳으로 전체 시군구의 절반을 넘겼고 광역시 내 자치구(부산 금정구·사하구·남구 등)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정부가 시행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이하 청년마을 사업)'은 심각한 단계에 다다른 지소멸의 문제 중 지방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는 흐름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