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자리의 양적 증대와 질적 강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도 심화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 산업 분야 청년일자리 육성 현황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신성장 기업 직무경험 제공···미래청년일자리 사업 '눈길' (中) 중소기업과 청년 '미스매칭'…장려금으로 '매칭'나선 정부 (下)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기업 주도형 청년 인재 양성 추진 【청년일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20·30대 청년들은 취업시장 진입에 커다란 난관을 겪고 있다. 자칫 취업난에 따른 청년들의 생활고가 심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 당국과 지방자치단체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장기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 있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직접 주도하는 '미래청년일자리' 사업이 대표적이다. 그 중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도래하면서 차후 새로운 산업 분야가 대체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일자리 수
청년 취업난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자리의 양적 증대와 질적 강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도 심화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 산업 분야 청년일자리 육성 현황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신성장 기업 직무경험 제공···미래청년일자리 사업 '눈길' (中) 중소기업과 청년 '미스매칭'…장려금으로 '매칭'나선 정부 (下)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기업 주도형 청년 인재 양성 추진 【 청년일보 】 정부에서는 취업 및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가까운 예로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지난 2021년 시행한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의 경우 미래유망기업에서 단순노무업무 제외 직무에 청년을 신규 채용한 경우 6개월간 인건비를 월 최대 180만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 2022년 시행했던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IT분야에 특화되어 IT 활용가능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간 인건비(월 최대 180만원 및 간접노무비 1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동부는 이와
청년 취업난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자리의 양적 증대와 질적 강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도 심화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 산업 분야 청년일자리 육성 현황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신성장 기업 직무경험 제공···미래청년일자리 사업 '눈길' (中) 중소기업과 청년 '미스매칭'…장려금으로 '매칭'나선 정부 (下)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기업 주도형 청년 인재 양성 추진 【 청년일보 】 극심한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이 겪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지자체가 나서 필요 인력 수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정부·지자체 주도 미래산업 청년육성은 국가·지역 경제 발전에 필요한 산업 인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고 개인이 파악하기 어려운 노동 수요 산업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구직자와 기업 일각에선 전문성 확보까진 미치지 못하는 교육의 질, 교육 이수자와 기업 간의 미스매치, 빠르게 변하는 산업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프로그램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 청년일보 】 최근 김포골드라인 출퇴근길의 혼잡도가 위험한 수준을 넘어서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경기도와 김포시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김포골드라인의 평균 혼잡도는 242%, 출퇴근길 최대 혼잡도는 282%로 확인됐다. 김포골드라인 2량 1편성 기준으로 좌석 56명, 입석 79명의 승객이 탑승했을 때의 혼잡도가 100%라고 한다면 최대 380명이 1량에 탑승했음을 의미한다. 출퇴근길 혼잡도가 극심해지자 열차 안에서 과호흡 등의 증세로 인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는 승객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골드라인 영업사와 김포시청으로 연일 빗발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거주 시민들의 편리한 서울 시내 이동을 위해 2007년 1월 '김포 한강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 의 일원으로 2014년 3월 건설에 착수해 2019년 9월 영업운영에 들어간 2량 1편성 경전철의 김포골드라인은 당초 건설과정에서부터 수요예측, 노선선정 등 여러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김포한강신도시의 본격적인 개발로 인해 늘어나는 김포시민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김포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이 분양 시에 납입한 교통분담금을 보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김포시가 일정 비율로
【 청년일보 】 '빅배스(Big Bath)'는 '목욕을 해서 더러운 것을 씻어낸다'는 사전적 의미에서 유래됐다. 'Big'이라고 해서 '거대하다'는 추측이 들 것이다. 이 때문에 '크게 더러운 것을 씻어낸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빅배스 기법은 특정 연도에 이익을 크게 줄이는 방식으로 회계를 처리하면 다음 연도에는 이익이 늘어나 정상적인 수준 이상으로 돌아온다. 이때 이익이 마치 'U'자 형태로 변하므로 'U'자 형태로 생긴 큰 욕조의 모습에 빗대 표현한 용어다. 빅배스란, 한 회계연도에 부실 자산을 모두 반영해 위험요인을 일시에 제거하는 회계기법이다. 빅배스는 경영자 교체 시기에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경영진 교체가 자주 일어났던 2010년부터 2013년 사이에 시가총액 상위 100개 회사 중 CEO를 교체한 기업은 37개 기업이었다. 이 중 26개사가 CEO 교체 직후 영업이익이 나빠졌다. 또, 11개 회사는 바로 다음 분기에서 영업 실적이 높아진 것으로 보아, 빅배스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그 시기에 빅배스를 자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적부진의 책임을 전임자에게 넘기고 다음 해 더 큰 실적을 이룬 것처럼 보이기 위해 자신의 성과
【 청년일보 】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을 '질병이나 단지 허약한 상태가 아닐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오늘날 급속한 과학 및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육체적 건강의 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혜택을 누리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물론 아직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도 많고, 계속해서 새로운 감염원이 등장하고 있지만, 현대의학의 발전은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건강의 또 다른 핵심 요소인 정신적 건강은 어떨까.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연령 표준화 자살률 23.6명으로 OECD 국가들 중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자살률의 연령별 증가율은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의 마음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한국 사회에서 청년들이 경험하는 경제적, 사회적 스트레스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청년들은 사회인으로 나아가기 위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데 일자리의 전문화와 업무의 고도화와 더불어 경제상황 악화로 취업이 어렵고,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 요구되는 고학력을 쌓기
【 청년일보 】 지난 2017년 2월 국내 1호 외국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 국제병원(이하 녹지병원)' 개원에 대해 제주도 측은 시설이 완료되고 의료진이 확충되면 허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도에 녹지병원 개설 허가를 요청했고, 제주도 측은 병원 개원에 따른 일자리에 대해 도민 60%를 우선 고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 요청을 받아들인 김기영 JDC 의료산업처장은 "도민을 최대한 고용할 수 있도록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녹지병원과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는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헬스케어타운에 들어서는 녹지 국제병원은 2만8찬163㎡ 사업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 ▲47병상, 진료 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 ▲근무 인력은 의사 9명, 간호사 28명, 약사 1명, 사무직 92명 등 총 134명 등이다. 2018년 12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녹지병원과 관련해 내국인 진료는 금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 허가'를 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또한 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 과로 한정했으며,
【 청년일보 】 지난달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 복싱관장 초등학생 성추행 사건 부모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의 아버지로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겠느냐"며 도움을 호소했다. 복싱장 관장 20대 남성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복싱장에서 A씨의 자녀인 초등학교 4학년(11세) 아이를 수차례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대구경찰청은 B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됐다고 밝혔다.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법을 찾고자 운동하러 간 복싱장에서 이러한 참담한 일을 겪은 아이는 B씨의 구속 사실을 전달받은 후에도 여전히 해당 복싱장 건물 간판을 보고 "간판 좀 꺼줘"라며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아동 성범죄에 관한 다른 사건도 살펴보면 성인 C씨는 지난 2021년 5월 오픈 채팅으로 알게 된 12살 D양을 룸카페로 데려간 뒤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형법 305조 미성년자의제강간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는 총 3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고 이에 지난 3일 재판부는 C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아
【 청년일보 】 지난달 17일 치과계에도 첫 번째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이 탄생했다. 이제 첨단재생의료가 치과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지정한 바에 의하면, 첨단재생의료란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하여 인체세포 등을 이용하여 실시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일컫는다. 수술이나 약물 요법을 통해 질병의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던 기존 의료기술과 달리, 첨단재생의료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희귀·난치질환 및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첨단재생의료포털에 따르면, 세포치료는 사람 또는 동물로부터 유래한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해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로, 줄기세포, 체세포, 그리고 면역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있다. 유전자치료는 유전물질을 인체로 전달하거나 유전물질이 변형·도입된 사람 또는 동물의 세포를 인체로 전달하는 치료인데, 이는 유전자를 직접 체내로 전달하는 체내 유전자치료와 세포에 유전자를 먼저 도입한 후, 그 세포를 체내에 도입하는 체외 유전자치료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 청년일보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IT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서비스·기술 아이디어를 모집해 발표하는 '2023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개인 단위로 참여자를 모집하여 아이디어 공모 분야별 청년 여성 4~6명을 한 팀으로 구성, 서비스·기술 아이디어를 기획·개발하고, 테크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결과물을 도출해 해커톤 본선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로는 약자를 위한 배려와 상생의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직무 분야로 기획, 디자인, 프론트 개발, 백엔드 개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직무 분야를 고루 조합해 팀을 구성한 후 지원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접수는 이달 30까지 해커톤 접수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 검토 및 심사 후 내달 7일에 본선 진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자는 약 4주간의 사전교육과 팀별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2회에 걸친 여성 테크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이후, 오는 8월 9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청년에게 창업 기회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학 지역을 활성화하는 '서울캠퍼스타운' 2024년 참여 대학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39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이번에 모집 대상은 7개 대학이다. 서울시에 소재한 대학과 해당 대학이 소재한 자치구의 공동 제안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캠퍼스타운 사업 목표와 세부 추진전략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오는 8월초에 참여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창업형 캠퍼스타운'에서는 2024년부터 최대 3년간 청년 창업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과 대학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은 사업 수행을 위해 연간 13~15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시는 본격적인 공모 신청에 앞서 오는 12일 오전 10시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24년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대학과 자치구 관계자에 설명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서울시 캠퍼스타운활성화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누리집 고시 공고, 서울캠퍼스타운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 청년일보 】청년이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추진하는 청년정책 콘테스트가 열린다. 서울시는 8일 청년이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 중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실제 정책으로 채택하는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참가자(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청년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주제로 청년이 생활 속에서 체감한 어려움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정책 제안 분야는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생활·기타 등 4개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온라인 정책 제안서 양식(구글폼)에 제안의 배경이 되는 사연·경험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서술해서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30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대회는 제안을 발표하는 '피칭 라운드'와 결승전인 '파이널 라운드'로 나뉘어 열린다. 최종 우승팀에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최종 우승팀 팀장은 서울시 청년명예시장으로 추천된다. 결승에 진출한 세팀은 서울시 청년정책 자문에 참여한다. 모집기간은 6월12일∼7월3일이고, 전국 만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2023 청년정책 콘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