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물가가 상승하면서 음식값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식사 한 끼에 1만원이 넘어가면서 청년들은 점심 한 끼를 먹기에도 부담스러운 지경이 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기준 칼국수가 8천731원, 냉면과 비빔밥이 1만원이 넘어가며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고 할 수 있는 삼겹살도 2만원에 다다르고 있다. 음식값 뿐만 아니라, 고금리에 대출이자, 심지어는 생활에 필요한 다른 비용들까지도 증가하고 있다. 청년들은 식사 비용이라도 아끼기 위해 직접 도시락을 싸오거나 그나마 싼 편의점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으로 버티고 있다. 많은 청년들이 편의점 음식들을 사 먹으면서 빠르게 동나고 있어 주변 편의점에서 음식들이 모두 떨어지게 되는 날에는 굶는 사람들까지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가격도 저렴하고 영양까지 고려해 만들어진 회사의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직장인들도 증가하고 있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대학생의 경우 정부와 학교가 손을 잡고 운영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불과 몇 년전 청년들은 '욜로족'이라는 이름으로 내 집 마련이나 노후준비 보다 지금, 현재를 즐기는 모습이
【 청년일보 】 지난 2019년 SARS-CoV-2에 의해 발병한 급성 호흡기 전염병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감염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의료진 부족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간호사들은 코로나19 의료 현장의 설움을 호소하며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5대 불법 의료 근절,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교대 근무제 시행 등 보건의료노조 8대 요구안을 요구하며 정부와 병원 등을 상대로 수차례 교섭을 해왔지만,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며 의사를 표출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대한간호협회는 현행 의료법이 간호사의 업무 및 특성을 반영하고 규정하는 데 한계가 있어 열악한 환경에 있는 간호사들의 처우를 개선할 뿐 만 아니라 간호 서비스 질과 환자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간호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법으로 제정하자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은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간호사가 간호법을 통해 의사의 지도 없이 의료시술을 할 길을 열어 둔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 청년일보 】 대부분의 국민들은 간호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간호법 제정 소식을 알더라도 누구의 의견이 맞는지 몰라 오히려 간호법에 대해 혼돈을 주고 있다. 현재 한국에선 간호법을 놓고 찬성하는 간호사와 반대하는 의사, 간호조무사 등 서로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간호법은 간호사의 업무의 범위를 정확히 정하고, 근무 환경 등 처우를 개선한다는 법이며 지난 1977년부터 대한간호협회가 만들어달라고 요구해온 시안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의료 시설이 잘 갖춰진 데 비해 일할 사람이 부족한 상황이다. 근무 시간당 미국은 약 5명, 일본은 약 7명까지 간호하지만, 한국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최소 20명에서 최대 50명까지 간호하고 있다. 즉, 높은 노동 강도에 비해 낮은 처우를 받고 있어 경력직뿐만 아니라 신규직마저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간호법을 반대하는 의사단체에선 간호사의 의료 범위가 넓어지면 의료 서비스의 질이 하락돼 국민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만일 간호법을 법제화할 경우,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법 등 다른 직역들에 대한 별도의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 또한 펼치고 있다. 양측의 의견은 모두 합당
【 청년일보 】 지금까지 헬스케어는 의사와 의료기관 중심이었다. 환자는 의료기관에 가야만 정보 확인이 가능했다. 하지만 현재 헬스케어는 사회 변혁이 중심에 서 있다. 바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 바이오, 정보통신이 발전하고 고령화와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며 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비대면 의료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란 의료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개인맞춤형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이미 우리 삶에 녹아들어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심전도, 당뇨 자가 측정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디지털 헬스케어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의사 진단에 의존했던 환자들이 주도적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됐다. 바로 건강관리의 개념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뀐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헬스케어의 문제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의료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정부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활성화된 만큼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 개인정보 공유에 관
【 청년일보 】 넥슨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게임서비스 부문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넥슨네트웍스는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모든 게임의 운영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두 자릿수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이·학력·학점·전공·경력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내달 1일까지 넥슨네트웍스 채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서류심사 이후에는 인성검사 및 실무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들은 오는 6월부터 6개월간 넥슨네트웍스 판교센터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근무기간 동안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정규직 전환 자격을 얻는다. 또한 넥슨네트웍스는 채용 시부터 정규직 전환 시까지 빠른 실무 능력 향상과 안정적으로 조직 생활에 안착할 수 있도록 채용 생애 주기를 기반으로 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가 제공된다. 인턴 근무기간 동안 구내식당,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등 사내 시설 이용과 함께 연 250만 원 복지포인트, 단체상해보험, 제휴
【 청년일보 】 마케팅은 세상은 둘러싸고 있고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지 않는 이상 마케팅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이에 KT&G 상상유니브는 마케팅이 궁금하고 실전 경험을 통해 본일이 꿈꾸는 마케팅적 상상을 실현하고 싶은 마케팅 꿈나무 대학생을 위해 '상상마케팅스쿨'을 운영중이다. '상상마케팅스쿨'은 지난 2010년에 시작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마케팅 교육 및 실전 경험 프로그램으로, 매년 새롭고 창의적인 주제와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상마케팅스쿨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청년 마케터들의 상상 ESG 챌린지'로, KT&G 상상유니브에서는 ESG 마케팅을 주제로 과제를 진행하기에 앞서 현직 기업 마케터들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마트, 풀무원, 러쉬코리아의 ESG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실무 담당자가 ESG 마케팅 관련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눈길을 모은다. 한편 KT&G 상상유니브는 청년의 상상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자 '상상마케팅스쿨' 외에도 '상상프렌즈', '로컬프로젝트' 등 청년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
【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은 지난 15일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MZ세대 기후 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발대식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처음 시작한 글로벌에코리더 YOUTH 사업은 대학 캠퍼스와 지역사회에서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 청년 100여 명을 선발해 MZ세대 대표 환경 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4~7명이 한 팀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이 속한 캠퍼스와 지역사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게 목표다. 특히 올해는 미국·네덜란드 등 해외 청년 활동가들이 함께 참가해 국내는 물론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현황을 함께 파악한다. 이를 위해 전세계의 공통 어젠다인 기후변화 대응과 개선 활동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글로벌에코리더 YOUTH 참가자들에게는 팀당 활동비 150만원을 지급하고 활동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유엔환경계획(UNEP) 인증 수료증을 발급한다. 우수 활동팀에게는 국내외 탐방 경험의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글로벌에코리더 YOUTH 프로그램에 참
【 청년일보 】 서울시 종로구는 청소년 지도를 담당할 청년 글로벌 멘토 45명의 역량강화를 위해 '종로국제서당(이하 국제서당) 인문학교육'을 진행한다.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6월까지 '국제서당'에 참여하는 청년 글로벌 멘토를 대상으로 인문학교육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서당은 청소년에게 서당식 인성교육을 영어로 가르치는 사업이다. 청년 멘토링을 결합해 청년의 일자리도 지원한다. 인문학교육은 향후 청소년 지도를 맡을 청년 멘토 45명을 대상으로 무계원, 청운문학도서관 등 관내 한옥 시설에서 진행된다. 특강뿐 아니라 참여자 토론을 포함한 서당식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사자소학, 명심보감, 심경 같은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들려주고 강의 주제별 서예, 다례 체험을 병행한다. 특히 글을 정확히 읽어내는 능력 배양과 함께 제대로 된 역사, 사회 인식 또한 갖출 수 있도록 해 청년 멘토들의 내적인 성장을 이끄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강의는 한국전통문화교육원 소속 한재우 훈장이 맡는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4월 천명과 운명, 5월 고통-외로움과 소통, 6월 채움과 비움-취사라는 주제로 청년 멘토들에 대한 강의에 나선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 청년일보 】 교통 산업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끈 교통 수단은 드론택시다. 드론과 택시를 융합한 드론택시는 승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로, 더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휘발유 같은 화석연료 대신에 하이브리드나 연료전지의 전기 동력원을 활용해 50~100㎞ 정도의 거리를 오고간다. 드론택시는 상공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교통 체증, 지상의 장애물로부터 자유로워 교통 문제가 심각한 도시 지역에서 이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전기 동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배기 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 오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구조가 단순해 정비가 쉽다. 하지만 드론택시가 상용화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존재한다. 주요 문제 중 하나는 안전이다. 무인 항공기는 기술적 오작동이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바람과 강수량은 드론택시의 성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 또 다른 과제는 규제 승인이다. 드론택시는 새로운 기술로 현재는 사용을 규제할 규정이 없다. 이를 광범위한 교통 수단으
【 청년일보 】 '내 손으로 만드는 서울' 구호 아래 청년의 자발적 참여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출범한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서울청정넷)가 출범 10년을 맞이한다. 서울청정넷은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의제를 공론화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왔다. 특히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 청년자율예산제 도입 등 서울시 청년정책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울시는 16일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정넷가 전날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청정넷은 1천500여명의 신청자 가운데 시정 참여를 위한 기본교육(온라인)과 심화교육(오프라인)을 모두 이수한 528명의 청년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서울청정넷 위원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분과별 회의에 참여하고 시 사업 부서와의 정책간담회,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정책 의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분과는 ▲ 기후·환경 ▲ 문화·예술 ▲ 사회안전망 ▲ 일자리·창업 ▲ 주거 ▲ 평등·인권 등이다. 이후 제안한 정책 의제에 대해 총회에서 토론·의결하는 과정을 거쳐 내년도 청년자율예산으로 편성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청년은 "평소 청년정책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면서 "청년 스스로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 청년일보 】 만약 반도체 공정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이 감지된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한 말이지만 해당 행동이 치명적인 경우, 생산량 감소와 품질 하락 등의 문제가 동반된다. 우리는 이를 빠르게 감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통계적, 소프트웨어 기법들을 활용한다. 이때, 다양한 기법 중 머신러닝을 활용한 '이상탐지'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상탐지(Anomaly Detection)란 정상적인 데이터의 패턴을 학습한 모델을 이용해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당 데이터가 정상적인 패턴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이를 이상 데이터로 간주하는 방법론이다. 이는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수많은 센서를 활용해 이상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반도체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이상탐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상치(Outlier)와는 다른 개념이다. 이상치는 데이터 집합 내의 특이한 값으로서 이상 데이터라고는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어떤 도시의 인구 통계 자료를 분석할 때 대다수의 인구가 20대와 30대인 경우, 100세 이상의 노인이 이상치일 수는
【 청년일보 】 다들 한 번쯤 스마트 물류에 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스마트물류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의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물류를 지능화, 자동화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물류는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글로벌화되면서 등장했다. 소비자들의 구매욕구가 점점 다양화되고 개성화 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물류서비스도 고객맞춤형으로 변화돼 제공되기 위한 스마트한 물류기술들을 필요로 하기 시작한 것이다. 스마트물류는 운송부터 장비의 영역까지 물류시스템 전 분야에 걸쳐 IT기술, 센서, 정보통신 및 제어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물류운영의 효율화와 물류비용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인프라 중심 물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첨단 물류 IT 기반의 종합적인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시간적, 장소적 제약을 줄여야 한다. 이러한 고도의 종합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제품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와 관련된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 분석이 필요하다. 수집한 정보를 택배, 3PL, 국제물류서비스 영역에 활용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러 스마트물류의 기술 중 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