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큰 공포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상을 부정하고 변화를 불러왔다. 그동안 우리의 사회 영역 전반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학교와 직장은 문을 닫았고,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던 비행기도 더 이상 하늘을 날지 못하게 됐다. 또, 우리에게 익숙하던 거리는 저마다 각양각색의 마스크를 쓴 사람들로 채워졌다. 아울러 온라인 환경을 통해 외부의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온택트' 시대의 도래가 가속화됐다. 바뀐 일상은 새로운 시대의 표준이 됐고, 점차 익숙한 우리의 일상으로 자리 잡게 됐다. 물론, 이 역시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혼란스러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코로나19 전후로 우리 사회의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쩌면 사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해법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과는 달라진 우리 사회 모습 한 가지는 바로 ‘갈등’이다. 2021년 11월 서울연구원의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 87.9%가 현재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 청년일보 】정부는 청년의 심리상담 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년마음건강지원서비스 신청을 온라인으로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지금까지 주민등록 소재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청년마음건강지원서비스 신청을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복지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년마음건강지원은 우울, 불안 등 일상생활에서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별도의 기준 없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청년이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절차를 거쳐 이용자로 선정되면 정신건강전문요원, 전문상담교사 등으로부터 사전·사후 검사를 포함한 총 10회의 일대일 심리상담 서비스를 회당 6∼7천원에 3개월 동안 받게 된다.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은 서비스 우선지원대상으로 증빙서류 첨부 시 본인 부담금이 면제된다. 올해 청년 연령 기준은 1989년생부터 2004년생까지이며 지역별 모집 현황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김혜진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어려움과 불편함이 줄어들게 됐다. 청년들이 보다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
【 청년일보 】기업이 원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청년 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올해 청년취업사관학교 신규 캠퍼스 8곳을 차례로 개관한다. 서울시는 5일 올해 청년취업사관학교 신규 캠퍼스 8곳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8개 신규 캠퍼스가 모두 문을 열면 시는 연말까지 총 15개 캠퍼스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현재 영등포·금천·마포·용산·강동·강서·동작 등 7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 광진(5월말), 서대문(6월 중순), 중구(7월 말), 종로(8월 말), 성동(10월 중순), 동대문(11월 말), 성북(12월 중순), 도봉(12월 말) 등 8개 캠퍼스를 조성 순차적으로 개관할 계획이다. 총 교육 인원은 약 2천300명으로 지난해 1천154명의 두배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0개 교육과정에서 732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 15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하고 취업의지가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이 원하는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과정과 비전공자(문과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전환(DT) 과정이다. 교육 기간은 3∼6개월이다. 개관·운영 중인 영등포캠퍼스는 소프트웨어(핀테크, 클라우드, 앱 등) 총
【 청년일보 】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사자성어 '십시일반'을 차용한 '십시일밥'은 청년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모인 대학생 비영리단체다. 이들은 학우의 한 끼를 책임지는 '식권지원사업'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생리대·생필품을 지원하는 '생필품지원사업'을 주축으로 청년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십시일밥은 청년빈곤율을 줄이기 위해 지금도, 앞으로도 청년이 연대해 서로를 돕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청년문제 해결 위해 스스로 나선 대학생 십시일밥은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청년 스스로 해결하고자 지난 2014년 1월 3일 출범한 대학생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들의 주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그중 한 가지는 '십시일밥'이라는 이름이 담고 있는 식권지원사업이다. 식권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이 공강 시간에 학생 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그 임금으로 식권을 구매해 이를 동일 캠퍼스 내 취약계층 학우들에게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봉사자 학생들에게는 캠퍼스 내부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할 기회를, 식권 지원 대상자들에게는 든든한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식권을, 구내식당에는 인력비로 인한 차출이 소득으로
【 청년일보 】전남 신안군이 청년 어업인 육성을 위해 어선 임대사업을 확대한다. 어선 임대사업은 지난 어업에 종사하고 싶어도 형편이 어려운 청년 어업인에게 어업 기반을 확보해주고자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달 29일 흑산도에서 취항식을 개최했다. 군은 이날 기준 총 25척의 어선을 매입 완료해 운영 중이다. 2021년까지 군비 32억원을 들여 11척을 마련했고, 지난해부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74억원을 확보해 2년에 걸쳐 40여척의 어선을 추가로 임대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어선과 어구를 신안군이 구입해 어업인에게 임대하는 것으로, 어업인은 연간 사업비의 0.3% 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하면서 어업을 경영하는 형태다. 임대료 납부와 함께 어선매입대금인 원금을 모두 상환하면 어선의 소유권을 어업인에게 이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241명의 어업인이 141여척의 어선을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임대 어선은 흑산 6척, 비금 8척, 하의 4척 등 총 25척이 운영 중이며, 5000
【청년일보】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3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의 일본 호텔·리조트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해당 분야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K-Move스쿨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직무교육과 어학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과정이다. 선발된 연수생들에게는 수업료와 교재비 등 1인당 약 8백만 원 상당의 전액 국비지원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전경련 국제경영원이 진행하는 일본 호텔·리조트 전문가 양성과정은 일본의 호텔과 리조트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 18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내달 8일부터 9월8일까지 5개월간 집중 연수과정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연수생들은 일본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기본적 회화능력은 물론, 일본 비즈니스 매너와 직장문화 이해, 호텔 서비스 실무역량을 고루 갖춘 호텔·리조트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 받는다. 연수 후에는 호시노리조트, AB아코모, 코코파리조트 등 일본의 대형 호텔과 리조트 체인에 취업할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지지기반이 없는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다다름사업'의 지역제작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다다름사업'은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청년들에게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각자의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뜻한다. 지원대상은 진로 및 자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만 19~34세 자립준비청년·가족돌봄청년·취업애로청년 등으로, 지역제작소별로 4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재단 홈페이지의 '청년사업'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다. 먼저 재단은 청년다다름사업 참여 청년들에게 ▲심층상담 ▲역량강화 ▲삶의 질 향상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한다. 우선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애로사항 및 진로욕구 등을 파악해 청년의 상황 및 환경을 반영한 '1:1 맞춤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마음건강을 위한 정서회복 및 자기탐색 프로그램과 진로탐색·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맨토링, 일 경험 등을 제공한다. 또한 월 20만원씩 연 6회 사용할 수 있는 식비카드 및 연 1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해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거
【 청년일보 】대전시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청년주택 2만호 공급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824호 규모의 청년주택을 준공한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주택 사업비 총 1천657억원을 들여 구암동 425호, 신탄진동 237호, 낭월동 162호 등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에 나선다. 구암동 청년주택은 내년 2월, 신탄진동은 6월, 낭월동은 11월 준공 예정이다. 대전형 청년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 지원 사업이다. 주택에는 에어컨, 세탁기, 책상 등 가구와 가전이 설치되고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지난해 국비 188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4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공공분야 6천866호, 민간 분야 1만2천900호를 포함해 청년주택 2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장일순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청년들이 주택 걱정 없이 일하고 출산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023년도 청년매입임대주택 150세대 공급과 노후 공공임대주택 270세대 리모델링을 위한 국비 109억원을 확보하는 등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청년취업난 장기화에 따른 대안 마련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일률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영 화두로 자리잡은 ESG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과정에서 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지원하는 정책과정이 핵심이다. 청년일보는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 변화의 과정을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중심으로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기업이 끌고 정부가 밀고"…'청년 취업난' 타개 (中) "현장경험과 역량 강화"...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下) 지역 청년에 기회 제공…구체적 미래 설정 지원 【 청년일보 】 지난해 첫선을 보인 '청년친화형기업 ESG 지원사업'은 정부가 예산을, 기업이 인적·물적 자원을 부담해 청년에게 직무훈련·일경험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지역청년 기회 확대, 다양한 산업의 직무경험 제공, 사회 진입준비 청년지원, 차세대 직업 트랜드 신(新) 플랫폼 반영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심사했다.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는 한 해 사업을 돌아보며 우수 프로그램과 참여 학생의 우수 수기 등
청년취업난 장기화에 따른 대안 마련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일률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영 화두로 자리잡은 ESG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과정에서 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지원하는 정책과정이 핵심이다. 청년일보는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 변화의 과정을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중심으로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기업이 끌고 정부가 밀고"…'청년 취업난' 타개 (中) "현장경험과 역량 강화"...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下) 지역 청년에 기회 제공…구체적 미래 설정 지원 【청년일보】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한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에 다수 청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업이 ESG 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훈련, 일경험 등의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정부가 운영비, 참여자 수당,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 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청년을 고용하는 주체인 기업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한다는 점이다. 청년을 위한 직접적인
청년취업난 장기화에 따른 대안 마련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일률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영 화두로 자리잡은 ESG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과정에서 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지원하는 정책과정이 핵심이다. 청년일보는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 변화의 과정을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중심으로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기업이 끌고 정부가 밀고"…'청년 취업난' 타개 (中) "현장경험과 역량 강화"...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下) 지역 청년에 기회 제공…구체적 미래 설정 지원 【 청년일보 】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ESG경영이 각 기업의 핵심 경영철학으로 제시되면서 '청년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재계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로, 올해 시행 2년차에 들어섰다. 2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의 추진은 내실있는 국가경제성장의 기반으로 '청년취업난' 장기화 대안 마련을 위한 국정책임자인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초청
【 청년일보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청년층 취업역량을 강화를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공단은 31일 체험형 청년인턴 15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근무 실적 우수 인턴 등 청년인턴 근무 수료자는 향후 공단 채용시험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근무 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해 단순한 직무 체험에서 더 나아가 실질적으로 일자리와 연계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공단은 청년인턴과 함께 장애·보훈 분야 정규직원 7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내 12∼19일 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하반기에는 대졸·고졸 등 일반직을 확대 채용해 청년 일자리 가뭄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