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빈으로 중국에 방문해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란 정상이 중국에 방문한 것은 지난 2018년 하산로하니 전 이란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칭다오에 방문한 뒤로 5년 만이며, 라이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에서 회담한 데 이어 5개월 만의 만남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달 초 미국이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영공에 진입해 격추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중국과 이란 모두 미국과 대립하는 대표적인 반미국가라는 점에서 두 정상이 '반미'라는 고리로 연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주석이 회담 당시 "중국은 외부 세력이 이란 내정에 간섭하고 이란의 안보와 안정을 파괴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서로의 핵심 이익 문제에 있어 이란과 상호 지지를 계속 견고히 하길 원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 또한 "이란과 중국은 모두 일방주의와 패권적 괴롭힘, 외부세력의 내정간섭에 단대한다"며 "이란은 중국이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
【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공급자·치료 중심에서 환자·예방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CT 기술인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및 인공지능(AI)을 헬스케어와 접목한 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보건산업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의료인의 71.8%가 디지털 헬스케어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보건의료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또한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 및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 안전 달성, 의료서비스 질 제고, 국민 건강관리 등을 위해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회에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해당 제정법안은 디지털헬스케어정책심의위원회 설치, 보건의료데이터 가명처리 범위·방법·절차 등을 법률로 규정해 빅데이터 연구를 활성화하는 게 주요내
【 청년일보 】 최근 많은 매체에서 권고사직을 당했다는 글과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권고사직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왜 갑자기 이슈에 오른걸까? 권고사직이란 기업이 사직을 권하고 이를 근로자가 수락해 퇴사하는 것이다. 권고사직은 회사와 근로자가 합의 후 퇴사할 때 성립되는 것으로 권고를 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고와는 다르다. 권고사직은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인정되나, 해고의 경우 근로자의 귀책 사유로 인해 해고된 경우에는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권고사직을 통보하는 사유는 대표적으로 ▲회사 사정에 의한 사직 권유 ▲일부 사업 폐지 ▲근로자의 근로 제공 불가능 상황 ▲회사 양도·합병·인수 ▲작업방식 변경 등이 있다. 최근 나오는 권고사직은 회사 사정에 의한 사직 권유의 경우가 많다. 심해진 고금리와 경기 둔화, 구조조정 필요성 등을 이유로 든다. 가장 타격을 받은 곳은 스타트업 기업이다. ▲각국의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공포 ▲경기침체 우려 ▲기술주 폭락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한국의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인력 감축을 본격화하기 시작해 구조조정에 의한 권고사직이 많아지고 있다. 권고사직을 당한 많은 사람들은 슬퍼할 겨를
【 청년일보 】제주시가 수당과 정착금 확대 지급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제주시는 24일 올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 수당 예산으로 총 7억6천만원을 책정, 1인당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수당을 올렸다고 밝혔다. 초기 사회 정착을 위한 자립 정착금도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시는 현행 24세까지인 자립지원시설 입주연령도 상향한다.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보호종료 아동에게 취업준비 기간 또는 일정 기간 숙소 및 자립을 지원하는 자립지원시설의 경우 대학 재학 등 사유가 있다면 24세를 초과하더라도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동복지시설에서 18세 이전 중도 퇴소하는 경우에도 제도권 안에서 다시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문재원 주민복지과장은 24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그들이 겪는 주거, 취업, 경제 등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이들이 자립해 건강한 사
【 청년일보 】전북 익산시는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24일 익산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미취업 청년들의 활발한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300만원을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미취업 청년(만 18∼39세)이며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이다. 지원금은 체크카드와 연계된 포인트로 지급돼 학원 수강료, 교재 구입비, 시험 응시료, 면접비 등 구직활동에 관련된 직접적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구직활동을 위한 식비, 교통비, 사무용품비 등 간접적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24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전북형 청년 활력 수당 홈페이지나 전북 청년 허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심사를 거쳐 5월부터 지원 대상 청년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에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전북 남원시는 저소득 무주택 청년을 위한 월세 지원에 나선다. 전북 남원시는 24일 저소득 무주택 청년에게 1년간 월 최대 20만원씩 총 240만원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이면서 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의 주택에 사는 만 19∼34세의 청년이다. 시는 전세를 사는 무주택 청년에게는 연간 200만원 한도에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희망자는 온라인 '복지로'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경식 시장은 "청년들이 행복해야 남원시가 행복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청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과 한국방송공사(이하 KBS)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재단과 KBS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에는 재단의 장예찬 이사장과 박주희 사무총장, KBS 신재국 제작1본부장, 이내규 시사교양1국장이 참여했다. 재단과 KBS는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재단의 청년다다름사업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에게 후원자를 연결하고 안전한 사회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할 예정이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 후원관계를 구축하고 지원하며 후원자, 지역사회 등 연대협력을 통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도모한다. 신재국 KBS 제작1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예찬 이사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지원을 동반하는 사회관계망이 필요하다”면서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어려움을 사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해 함께 해결할 수 있
【 청년일보 】국토교통부는 정책 과정 청년 참여와 공공 부문 업무 경험 제공을 위해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 청년 참여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에게 공공부문 업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정·홍보·항공·전산 등 51개 분야 83명을 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최종시험예정일을 기준으로 '청년기본법'상 청년(만19세~34세)이며, 채용직무별로 특성에 맞는 우대요건을 둬 인턴 응시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근로 시간은 주 40시간이며 근무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지원자가 원할 경우 6개월보다 짧은 기간 일할 수 있다. 추후 공무원으로 채용되면 인턴 근무 기간이 유사 경력으로 인정된다. 응시 원서는 다음 달 7∼9일 사흘간 접수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4월 5일 발표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발되는 청년인턴에게 단순 사무보조 업무를 맡기는 것은 지양하고,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는 실무경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빌리티·항공 등 관련 분야 해외동향 및 사례 조사, 주택·교통 현황 조사 지원 등 정책수립 과정뿐만 아니라, 지능형교통체계(ITS)·공간정보 시스템 관리, 건설현장
【 청년일보 】충남도는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을 비전으로 도내 50만 청년 지원을 위해 5개 분야 123개 과제로 구성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1천839억 원을 투입한다. 충남도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일자리·주거·교육·복지와 문화 5대 분야 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1천839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747억원 늘어난 규모다. 구체적으로 일자리 931억원, 주거 589억원, 교육 126억원, 복지·문화 179억원, 참여·권리 14억원 등이 투입된다. 도는 청년들의 민간·공공부문 일자리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 인턴캠프와 대학생 기업 연수 등을 지원한다. 또 84㎡ 규모 '충남형 리브투게더' 공급을 본격화하고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도 나선다. 보호종료 아동 자립 지원과 급격히 증가하는 1인 가구 청년의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청년층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청소년·직장인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천안시 안서동 일원 대학로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충남 청년센터를 신설해 청년정책 통합지원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청년일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만 29세 이하 청년 대상의 생애최초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오는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케이-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에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기술 창업 분야에 도전하며 창업 경험이 없는 만 2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 120명(팀)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팀 단위로 지원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초기 사업화자금을 평균 5천만원 지원하며 기업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세무·회계·법률 등 창업 기초교육과 창업·경영·기술 분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기부는 오는 23일부터 케이-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자를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과 교육, 멘토링, 마케팅, 투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경험이 부족한 20대 청년들이 정부사업에 참여가 쉽지 않았다"면서 "중기부는 향후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업
【청년일보】 'MZ노조'라고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공정과 상식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공식 출범했다. 특히 이들 협의회는 노조 본연의 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정치 투쟁 노선을 걸어 온 기성 노조들과 차별점을 두고 순수 노동단체로 거듭나는데 그 목적성을 띄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동자아트홀에서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이하 협의회) 발대식이 열렸다. 기성 노조가 답습했다는 비판을 받는 정치 투쟁이란 구태(舊態)와의 절연을 선언한 출범식 현장에 기자가 다녀왔다. ◆합리성과 공정성을 추구...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에 집중 협의회는 국내 대기업, 공기업에 근무하는 2030세대 직장인들이 주축으로 모인 연합체다. 대표적으로 LG전자, 서울교통공사, 금호타이어 등 8개 기업의 노조로 구성됐다. 조합원은 약 6천여 명에 달한다. MZ노조라는 별명을 갖고 있음에도, 관계자 가운데는 50대 연령층도 있다. 협의회에는 8개 기업 노조 외에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와 SK매직 현장중심 노조 등 2~3곳도 추가로 신규 가입을 논의하는 중이다. 특히 이들은 과거 호전적인 모습을 보였던 일부 기성 노조와 달리 합리성과 공정성을 추구하며 노
【 청년일보 】국민연금공단이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중 하나로 국민이 다양한 직무에서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용 촉진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국민연금공단은 21일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인턴 환영 행사를 전날 개최했다 밝혔다. 공단은 올해 일경험 인턴을 3개월씩 3회차로 운영할 계획이다. 1회차에서는 총 253명이 5월 19일까지 공단 본부 및 전국 지사에서 근무한다. 공단은 일경험 프로그램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공단은 818명의 일경험 인턴들과 유급휴가비용 지원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에서도 국민에게 지원금을 적기에 지급해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 김정학 국민연금 연금이사는 "일경험 인턴 제도는 청년들이 국민연금제도를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단은 인턴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고 국민연금제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