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카페 열풍이 불며 MZ세대들의 감성을 저격하는 다양한 카페들이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닌 보드게임 카페, 방탈출 카페, 만화 카페, 사주 카페와 같이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가 등장했다. 일반 카페 컨셉으로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들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카페와 여러 종류의 활동들을 결합시키는 것이다. 또 카페 내 인테리어를 통해 손님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카페들도 등장했다. SNS가 발달한 시대에 카페 내의 포토존을 만들어 음료를 마시러 오는 것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으러 오게끔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카페 인테리어에는 식물원 컨셉, 욕실 컨셉, 기찻길 컨셉, 우주 컨셉 등 수많은 컨셉을 가지고 인테리어 된 카페들이 존재한다. 이처럼 카페 문화가 무궁무진하게 발달하고 있는 시대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얼마전부터 이러다 10년 후에는 진짜 공사장에서 커피 마시는 것 아니냐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 시작했다. 이는 카페 콘셉트에만 열중한 나머지 위생 관념이나 손님의 안전, 편리 등을 무시한 일부 카페를 비꼬는 말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현재 공사장 컨셉의 카페가 등장했다. 외관은 실제 공사장의 형
【 청년일보 】 의료관광이란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수준과 관광자원이 융복합 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향후 관광 성장을 주도할 잠재력이 높은 사업이다. 한국 의료관광 시장은 정부의 지원정책 속에서 앞선 의료기술과 그에 비해 저렴한 가격, 빠른 서비스를 내세우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의료관광 시장 확대에 따라 주변국들의 의료 관광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불법 브로커가 양산되는 등 의료관광 활성을 위협하는 저해요인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9년 5월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행위를 허용한 이래 의료관광을 일자리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보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책은 국무총리실에서 총괄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해외 홍보,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 외국인 방문객 안내를 비롯한 편의제공 동의 활동을 담당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의료관광정책 관련 의료보건 법률 및 제도의 정비, 의료 콘텐츠와 품질관리, 의료기관 및 유치 사업자 등록 관리, 의료사고 예방 및 분쟁 대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울러 정부는 2009년 5월 11일부터 외국인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여성장애인 출산 비용지원사업'이란 여성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인 문화조성을 위한 출산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여성장애인 출산 비용지원 서비스는 여성장애인의 출산(유산 또는 사산 포함) 시 태아 1인 기준 100만 원을 본인 계좌 명의로 입금해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근거해 등록한 여성 장애인 중 출산한 자와 출산 당시 장애인 등록 신청 중인 여성이 출산 이후 장애인 등록된 경우 해당한다. 더불어 당해년도 1월 1일 이후 출생신고 기준 유산 또는 사산의 경우 임신 기간 4개월 이상인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며, 전년도 지원 대상자 중 미수급자는 예산 한도 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인공 임신중절 수술(모자보건법 제14조 제1항의 경우는 제외)로 인한 유산은 예외로 지원하지 않는다. 출산 비용지원 서비스는 국민기초생활보장에 의한 해산급여, 첫만남이용권을 받은 경우에도 중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장애인 출산 비용지원 서비스의 신청방법은 신청자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혹은 복지로,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이와 같은 여성장애인 출산 비용지원
【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지난 20년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지속해왔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심각한 수준인데, 보건복지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대처하고자 자살에 대한 생각이나 충동이 들 때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살 예방 핫라인을 만들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신건강상담전화', '자살예방상담전화'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살 예방을 위한 핫라인으로 실제 전화를 건 사람들이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상담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MBC 뉴스데스크에서 제보자와 함께 전화를 여러 번 시도해보았지만 연결이 되지 않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 문제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상담 수요는 3년 만에 20배 폭증했지만 이에 대응할 상담원의 부족으로 인해 전화 연결이 어려워 지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상담원의 수는 50명 안팎으로, 고강도 감정노동임에도 불구하고 저임금 등 근무조건이 열악해 매년 10명 중 7명이 퇴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의 지속화 그리고 경제 상황 악화 속에서 사람들의 우울감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만큼, 자살에 대한 위험성 또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여러 노력이 필요해
【 청년일보 】전남의 미래를 주도할 청년을 발굴 육성할 '호남 청년 아카데미'가 닻을 올렸다. 2026년까지 매년 3기를 운영, 기수당 100명씩 총 1천200명의 청년 리더를 육성한다. 전남도는 11일 고흥 마리안느와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김영록 지사와 청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 청년 아카데미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민선 8기 공약인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청년들을 모집해 각 분야 최고 권위자를 초청해 한해 몇 차례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라도 혼과 정신'을 주제로 운영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달 도내 주소를 둔 18세에서 49세 사이의 청년을 대상으로 제1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날 출범식은 김영록 지사와 공영민 고흥군수, 박선준 도의원, 청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 후 김영록 지사는 제1기 청년 아카데미 교육생과 소통간담회를 통해 아카데미의 운영 방향과 청년 일자리 지원, 청년 거주비 지원과 청년 문화복지카드 등 청년층 지원시책을 소개했다. 또 전남 청년의 미래 준비와 이를 뒷받침할 도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출범식 이후에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가 제1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
【 청년일보 】 이번 겨울, 급격하게 상승한 난방비를 두고 국민들 사이에서 많은 불만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가스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난방비 폭탄' 사태에 정부가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 가구 당 총 59만2천원까지 난방비를 할인 지원하고자 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즉, 겨울철 난방비 지원을 확대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난방비 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동절기 4개월 동안 가스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생계, 의료급여형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기존 가스요금 할인으로 지원받는 28만8천원에 추가로 30만4천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주거형 수급자는 기존 14만4천원에 44만8천원의 가스요금을 추가로 할인 받는다. 이들 모두 총 59만2천원을 할인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갑작스런 요금 폭등의 부담감으로 난방 사용이 어려운 상황인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역 도시가스사 검침원의 방문을 통해서 요금 할인 홍보물 배포 및 언론 등을 활용해 도시가스 할인 제도 안내와 신청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겨울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
【 청년일보 】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어라', '나물·야채를 많이 먹어라' 모두 어릴 적부터 정말 많이 들어온 말일 것이다. 그리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이 주목을 받고있는 요즘, 섬유질이 많은 건강한 식단을 먹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건강한 변을 볼 수 있어서? 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본 글에서는 장내미생물의 관점에서 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우리 몸에 이로운 것인지 알아보도록 한다. ◆ 섬유질이 뭘까?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라고 하면 채소부터 해서, 바나나의 하얀 실 같은 것들이 떠오를 것이다. 흔히들 섬유질 혹은 식이섬유라고 하는데 섬유질이 정확히 뭘 뜻할까? 섬유질의 정확한 명칭은 '셀룰로오스'다. 셀룰로오스란 당이 '베타 결합'으로 연결돼 있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알파 결합'만을 분해할 수 있는 인체 내 효소들에 의해 분해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셀룰로오스는 채소·과일·곡물·해조류·견과류 등의 식물성 식단에 많이 포함돼 있다. ◆ 섬유질이 왜 건강에 좋을까? 채
【 청년일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는 중남미 지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중남미 취업 온라인(줌) 박람회를 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는 11일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한 달 동안 중남미 취업 온라인(줌)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지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직 변호사와 기업 대표·인사담당자가 특강을 통해 급여제도와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한다. 또 각종 채용 절차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대일 취업 컨설팅도 마련했다. 모의 화상 면접도 진행된다. 오는 22일까지 서류(이력서)를 접수받은 후 일정한 심사를 거쳐 통과한 이를 대상으로 하는데, 중남미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과 현지 은행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력서 제출 및 각종 사전등록에 대한 안내 사항은 네이버 카페 'KOTRA와 함께 중남미 취업'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취업 특강과 컨설팅 참여는 선착순이다. 김상순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우리 청년들의 중남미 취업 지원을 위해 구인처와 구직자 풀 간 상시 매칭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자
【 청년일보 】 '문송합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는 '문과여서 죄송합니다'의 줄임말로, 인문계 학생들의 낮은 취업률을 반영한다. 인문학으로 분류되는 대표 학문은 더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교양이 아닌 단지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학과로 낙인 찍히고 있다. 이렇듯 문과를 도외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인문학은 별개의 영역이 아니다. 신경망 기계 번역을 예로 들 수 있다. 신경망 기계 번역은 조경현 교수가 고안한 번역 시스템이다. 딥 러닝을 통해 문장의 맥락을 파악해 번역하는 방식으로 오역을 줄인다. AI 알고리즘으로 언어를 번역하는 것처럼 과학기술과 인문학은 절대 무관하지 않다. 인문학은 과학기술의 발전 과정에서 함께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다. 가령 자율 주행 자동차를 고안하는 과정에도 트롤리 딜레마라는 윤리적 문제가 동반된다. 직진하면 5명이 죽고, 방향을 바꾸면 1명이 죽게 되는 상황에서 자동차가 어떻게 판단을 내리도록 할지에 대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운전자와 행인 중 한 명이 다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의 윤리적 판단도 생길 수 있다. 이외에도 동물,
【 청년일보 】 인간은 모든 동물 가운데 자신의 성장과 발달의 최고점에 가장 늦게 도달한다. 또, 잠재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지만, 동물과 비교할 때 자립해 살 수 있는 능력이 가장 결여된 상태로 출생한다. 그렇기에 인간에 내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교육이란 뜻을 지닌 단어 'education'을 어원을 살펴보면 라틴어 'educo'에서 'e(밖으로)'+'duco(꺼내다)'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안에 있는 것을 밖을 꺼내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즉, '그 무엇인가'를 이끌어서 '어떤 무엇인가'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인간을 인간 답게 되는데 기여하는 행위가 교육의 본질이다. 20세기 후반 저명한 네덜란드의 교육자 가운데 한 명인 마르티누스 얀 랑게펠트(Martinus Jan Langeveld)는 "인간을 교육 필연적 동물로 규정하며 인간이 교육하고, 교육받고, 또 교육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사실이야말로 인간모습의 근본적 특징들 가운데 하나다"고 말했다. 교육은 인간이라는 존재에 내재된 본연의 고유한 특징으로서 교육의 힘을 통해 자신을 인간답게 해주는 개별성을 형성시킬 수 있다
【 청년일보 】 심심한 사과, 금일, 명일, 사흘, 나흘. 최근 SNS에서 문해력과 관련해 논란되는 단어들이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글이 길 경우 함축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며 아예 읽기를 거부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고 해석, 창작하는 힘으로 정의한다. 청년층 사이에서 부족한 문해력으로 인한 화제가 잇달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생들이 2018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2015년에 비해 '이해하기' 항목에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이 부족하기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러한 문해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 중에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있다. 문해력은 독서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 과정에서도 길러진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수업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청소년들은 선생님,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단절되면서 영상 미디어에 익숙해지고 있다. 따라서 문해력을 기를 기회가 단절되면서 문해력 붕괴 사태를 겪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교 교사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이 학생들의 문해력 수준 70
【 청년일보 】한중일 청년 교류 네트워크(TYEN)의 출범을 기념하는 '한중일 청년의 날' 행사가 열려 한중일 청년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에 따르면 10일 '한중일 청년의 날' 행사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와 다케이 슌스케 일본 외무성 부대신, 쿵쉬안유 주일 중국대사, 한중일 청년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사와 쿵쉬안유 대사는 3국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 더 많이 배울 것을 격려했고, 다케이 부대신은 한중일 시민사회, 특히 청년 커뮤니티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중일 청년 교류 네트워크는 TCS가 3국 청년들이 국경을 넘어 멘토를 찾고, 자기 계발의 기회를 얻게 하기 위해 만든 커뮤니티 연합체다. 한중일 청년대사 프로그램과 한중일 청년 모의 정상회의, 한중일 스피치 콘테스트, 한중일 청년 학자 포럼 등 TCS의 기존 9개 프로그램이 이 네트워크에 통합됐다.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이 자기 주도 프로젝트도 운영할 수 있다. 공모전에서 뽑히면 올 4~7월에 5000달러(약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