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에는 의료계와 간호계는 찬 바람이 불었다. 5월 17일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생긴 일이다. 현재 우리나라는의 의료법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를 의료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의료법 내용에서는 간호사 역할에 대한 내용이 명확하지 않기에 낡은 의료 법안 대신 새로운 간호법을 제정해서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자는 입장을 담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951년 제정한 의료법은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해지는 간호 업무를 명확하게 규정하지 못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령사회로 접어들며 단순 의료기관뿐 아니라 간호통합회, 만성질환 관리 등으로 넓어지기에 새로운 간호법이 있어야 환자를 안전하게 케어할수있다"고 주장하며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고 있다. 과거 일제강점기 시기에 만들어진 간호법은 최근 고령질환의 증가와 더불어 새로운 질병이 나타나는 추세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대 입장으로는 대한보건의료 정보관리사 협회 박명화 부회장이 올해 1월 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시위를 펼친 바 있다. 박 부회장은 "특정 직군만의 이익을 위해 약소 직역들의 일자리를
【 청년일보 】 ◆ SNS를 통한 사고현장의 무분별한 노출 증가 SNS가 활발한 요즘,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안타까운 사고 및 사회재난이 많이 발생했는데, 문제는 이러한 SNS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고 영상에 무분별하게 노출된다는 것이다. 사고현장에서 촬영돼 당시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게 되는 경우, 사고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내가 사고현장에 있었던 것과 같은 생생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에 점점 더 많은 영상을 찾아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정신이 멍하거나 우울함, 판단력을 잃는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원인은 무엇일까? 과연 괜찮은 것일까? ◆ 재난 경험자 유형 가장 먼저 재난이란,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재난 피해자는 재난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 1차~5차 재난 경험자로 분류할 수 있다. 1차 경험자는 재난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충격이나 손상을 받은 사람을 말하며, 2차 경험자는 재난 경험자는 가족이나 친구, 유가족,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 청년일보 】 KB두드림스타 장학생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대학 입시와 취업에 성공한 두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이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하는 KB 두드림스타는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장애 당사자 또는 장애가정 자녀 중 예체능에 재능이 있거나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투자 및 철저한 사례관리를 통해 꿈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서울특별시장애인재활협회는 9일 협회 사무실에서 대학입시 합격과 취업에 성공한 박한별‧김민지 장학생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에 따르면 박한별 장학생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학과(플루트전공)에 최종합격했다. 김민지 장학생은 포스코 홀딩스 장애인스포츠선수단(역도)에 취업했다. 박한별 장학생은 "대학교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며 많은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합격이 되어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너무 기뻤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훌륭한 연주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지 장학생은 KB 두드림 스타 후배 학생들에게 "하던 대로 열심히 하자"라는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와 함께 "2023년 베를린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해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서울특별시장애인재활협회 손학 회장은
【 청년일보 】 경남도는 9일 '청년이 살고 싶고, 웃을 수 있는 경남'을 실현하기 위한 '2023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를 열고 조정위 재구성에 따른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분야별 전문가 등 32명으로 재구성한 조정위에는 이시영·정재욱 도의원을 비롯해 청년 CEO와 활동가 등 청년 위원을 기존보다 두 배로 확대해 청년들의 도정 참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확정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지난 2020년 12월 정부가 수립한 '제1차 5개년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연차별로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122개 과제, 2천15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으로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조성, 청년 창업 기반 조성, 청년 농어업인 육성 지원 등 일자리 분야 55개 사업과 맞춤형 청년 주거 공급 확대, 주거비 부담 완화 등 주거 분야 13개 사업이 포함됐다. 또 기업 맞춤 인재 육성 등 교육 분야 12개 사업, 체감도 높은 청년 복지 실현과 청년들이
【 청년일보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KOFA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으로 두 기관은 청년 일자리 활성화와 취업 지원, 대학생 인턴십 및 현장실습 학기제 활성화, 캠퍼스 리쿠르팅 및 우수 인재 추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5월 초에는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KOFA와 서울과기대가 주관하는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와 취업 특강을 열 계획이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채용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 KOFA 대표는 "주한 외국계 기업과 국내 글로벌기업에 우수 인재가 매칭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대한의사협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4개 기관과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립준비청년이 일상생활의 주요 기반인 의료, 주거, 법률, 심리 등 분야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습득하고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이 삶 전반에서 다양한 고충을 겪고 있고, 특히 만24세까지 보호체계가 있지만 청년기본법상 청년의 나이 만34세까지는 지원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정책 사각지대에 대한 민간 영역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생각에 5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상호 협력한다. 청년재단은 자립준비청년 발굴 및 밀착관리, 협약기관 연계 등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의료 분야에선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에게 의료 관련 멘토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자립준비청년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LH 한
【 청년일보 】서울시가 자치구와 협력해 청년에게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인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오랑'이 개관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7일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오랑'을 개관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에 서울청년센터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말 기준 영등포 청년 인구는 총 13만69명으로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한다.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있는 당산동 역세권 청년주택 2층에 있다. 청년창업기업 입주공간 '인큐베이팅룸'과 사무용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OA포랑'을 비롯해 서재 공간, 공유 주방, 1인 미디어 공간, 상담·교육·네트워킹 공간 등을 갖췄다. 만 19∼39세 서울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공간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구는 향후 청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취업 연계 컨설팅,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코딩 교육 등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월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3월부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기계설계 인재양성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창신대학교 항공정비기계전공 재학생 강태훈 외 3명은 경남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년 동계 현장 실무형 기계설계 인재양성 교육과정 스마트 자율주행 투석기 경진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수상(팀명: A+), 개인상(강태훈:우수교육생상)을 수상했다. 이준식 스마트융합공학부 항공정비기계전공 교수는 “부영그룹의 지원에 더불어 학생들이 전공 교과 수업 외에도 경진대회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좋은 경험과 학습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 존립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2019년부터 창신대학교 재정 기여자로 참여했다. 매년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모델을 제시하며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부영그룹 레저 사업장에서 창신대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실무 경
【 청년일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훈련을 위한 내일이룸학교 훈련생을 모집한다. 내일이룸학교는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지도를 해주고 자격증 취득 준비를 도와 사회·경제적 자립 역량을 높여주는 직업훈련 기관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매년 청소년 5만명가량이 학교를 떠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학업중단 청소년 비율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 여가부는 7일 만 15∼24세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훈련을 위해 올해 내일이룸학교 훈련생 227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일이룸학교과정은 학교밖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사회경제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12개소에서 진행하는 직업 훈련으로는 '스마트 영상·디자인 창작자(크리에이터) 실무', '빅데이터와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처(스마트 스토어) 제작' 과정 등 디지털 훈련 과정이 있다. 아울러 한식 조리사, 커피 전문가, 제과기능사, 헤어디자이너, 호텔 식음료 전문가 등 다양한 훈련과정도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평균 9개월간 훈련을 받고, 출석률에 따라 월 최대 30
【 청년일보 】 농촌 청년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는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이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지구로 강원 삼척시, 충북 음성군, 충남 공주시, 전북 김제시 등 4개소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의 진입 장벽을 낮춰 농촌으로 유입된 청년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고령화 및 과소화 등으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9년 충남 서천군, 전남 고흥군, 충북 괴산군, 경북 상주시 등 4개소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소에는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된다. 단지 내 공동육아 나눔 시설과 문화·여가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된다. 삼척·공주·김제시는 임대형 지능형 농장(스마트팜)과 연계하고, 음성군은 지역 산업단지 기업체의 일자리와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구당 총사업비 80억원을 3년간 지원한다. 【 청년일보=황정일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인력양성 예산을 확충, 미래자동차 핵심인재 키우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자동차 핵심 인재 3천735명을 양성하기 위해 3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224억원 대비 40.6% 급증한 수치다. 올해 미래차 인력양성 예산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를 집중적으로 육성, 이를 위해 총 3만명의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산업부는 융합형 인재 양성,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로 바뀌는 추세에 대응해 20개 대학교에서 자동차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행한다. 재직자 직무 전환 교육에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총 20개 대학에 960명의 학사급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미래차 보안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자동차 보안 분야 고급인력을
【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비수도권 의과대학의 중도 탈락자가 74.2%로 조사돼 의대 중도탈락에서도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전국 38개 의과대학의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대 중도탈락 학생 10명 중 7명이 비수도권 소재 의대 출신이라고 6일 밝혔다. 중도탈락은 자퇴, 미등록, 미복학, 유급 등으로 졸업을 하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분석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의대의 지역별 중도 탈락자는 총 561명이다. 비수도권은 74.2%(416명), 서울권 20.7%(116명), 수도권 5.2%(29명) 등이다. 3년간 의대 중도 탈락자가 가장 많은 대학별 순위는 전남대(35명) 조선대(32명), 한양대(32명), 원광대(29명), 연세대 미래캠퍼스(28명) 순이었다. 상위 5개 대학 중 4개가 지방대학이다. 의대 중도 탈락자가 가장 적은 대학은 연세대(1명), 성균관대(1명), 울산대(2명), 가톨릭대(5명) 순이었다. 울산대를 제외하고 서울 소재 대학이다. 의대를 포함해 치대, 한의대, 수의대 등 의학계열 중도 탈락자는 2020년 357명, 2021년 382명, 2022년 457명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