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로, 사막의 오아시스라 불리는 두바이는 지난 15년간 급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석유를 기반으로 해 수많은 교역을 통해 발전을 했다. 또, 모든 건물의 형태가 달라야 한다고 법으로 제정돼 있어 화려하고 세련된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화려함과는 별개로 점포의 자국어 표기는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나가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나간다. 스타벅스나 서브웨이 등 체인점 점포의 오른쪽에 아랍어로 표기돼 있다. 외국어와 함께 쓰는 경우, 글씨의 크기는 동일하거나 더 크게 써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생활형 간판 병기는 자국어 보호와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통 표지판은 왼쪽에 영어로, 오른쪽에 오른쪽으로 표기돼 있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는 외국어로만 표기된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옥외광고물 법 시행령) 12조 2항을 살펴보면 '광고물의 문자는 원칙적으로 한글맞춤법, 국어의 로마자표기법 및 외래어표기법 등에 맞춰
【 청년일보 】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우리에게 표를 줬던 사람들은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당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며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다." 지난 대선과 지선을 평가하는 그의 진솔한 눈빛이 빛난다. 승부가 갈리는 경쟁의 순간, 사람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대학 응원단장 출신의 청년 정치인을 마주하고 주고받은 정치에 대한 이야기에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 만큼 신뢰가 담겨있다. "이재명의 민주당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며 국민의힘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이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그를 만났다.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소통 통한 통합의 정치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당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이기인 후보에게 좌파와 우파, 온건 또는 중립이란 표현 등 유권자를 구분하기 위한 용어들이 있지만 결국 동시대를 살아가는 유권자들은 다 같은 국민이 아니냐고 물었다. "지금은 사실 강성 지지층과 같은 극렬한 성향의 사람들이 지도부에 도전을 하고 있다. 나경원 사태나 유승민 의원 때도 배척하는 듯한 모습들이 당 지도부에서 보여지기 때문에 대선과 지선에서 들을 수 있던 중도나 온건 지지층의 목소리가 사라지
【 청년일보 】 '청년의 남다른 행복 로드맵'슬로건 아래 '청년이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경남'을 만들기 위한 '2023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경청넷) 발대식'이 열렸다. '경상남도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된 경청넷은 청년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 의견을 수렴하는 민관협치 기구다. 경남도는 4일 창원시 진해구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경청넷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청넷 실무운영진 청년들이 기획한 이날 행사는 청년이 직접 경남의 미래 변화를 주도할 청년정책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열렸다. 행사는 1부에서 청년밴드 축하공연,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인사, 오리엔테이션, 청년희망지도 만들기 퍼포먼스, '거버넌스의 이해' 특강 등이 마련됐다. 2부에서는 일자리, 창업, 관광 등 10개 분과별로 청년정책 제안을 위한 분과회의가 진행됐다.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경남 청년 200여명이 참여하는 경청넷은 앞으로 10개 분과별 회의에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청년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민관협치 기구인 경청넷은 지난 4년 동안 청년들이 분과회의와 토론회 등을 거쳐 85개 정책을 제안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영상메시지에서 "청년정책은 청
【 청년일보 】 우리는 흔히 길을 지나다가 카페를 볼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카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사람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을 의미한다. 어느덧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필수품이 됐다. 길거리에 카페가 많이 생겼다는 것을 단순하게 생각하면 현대인이 커피를 많이 사 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이 음료와 카페인에 의존한다는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카페를 가는 사람 중 타인과 보내는 시간을 보낼 장소가 마땅치 않아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흔히 카페에서 지불하는 가격을 '자릿세'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는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돌아보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환경의 영향이 크다. 우리는 밖에서 자리를 잡고 타인과 이야기할 장소가 충분하지 않다. 밖에서 타인과 혹은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한 장소가 더 많이 제공된다면 우리의 삶도 지금과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페에 방문한 목적과 상황에 따라 위와 같은 현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가 밖 공간에서 타인과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장소가 부족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 청년일보 】 대학생문화기획단 청춘공방이 지난달 28일 15번째 체험 행사인 'Dr.youth'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해 준비한 자기관리 유형 점검 프로젝트로, 기존 MBTI검사에서 벗어나 건강, 시간, 멘탈, 예산관리의 4가지 분야로 나눠 새로운 자신의 유형을 점검하고 개인의 가치 및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청춘공방은 '갓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청춘들의 마음에 주목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MBTI테스트에 이어 각종 '성격테스트', '취향테스트' 등이 여전히 큰 인기를 끌며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청춘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청춘공방 측은 "'Dr.youth'를 통해 청춘들이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Dr.youth'에서는 청춘공방의 동아리원들이 하루 동안 의사가 돼 청춘들의 유형 검사를 진행하고, 진단을 통해 신년 계획을 함께 세우는 활동이 진행됐다. 해당 컨셉에 맞게 행사는 인포데스크, 진료실, 약국, 포토존으로 이뤄졌으며, 참가자는 각 부스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행사를 즐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으로 화학실험을 가상으로 진행해 성과를 낸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인공지능이 화학실험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가상 실험 데이터 적용부터 상용화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이 직접 실험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화학데이터기반연구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화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현재 촉매 분야 외에도 열로 전기를 만드는 열전소재, 태양전지 소재 등 다양한 응용 연구를 위해 맞춤형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학소재 개발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 중이다.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은 1000도가 넘는 고온, 가스 속도, 압력 등 조건이 까다로운 실험을 실험실에서 직접 수행한 후 250개의 실험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의 일종인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켰다. 기계학습 모델은 스스로 온도, 압력, 속도, 반응기 등 여러 조건을 미세하게 조절하며 1만여 개 이상의 가상 조건을 만들어 실험을 수행하고 실험 결과물을 냈다.
【 청년일보 】충북 영동군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창업·경영안정자금, 영동 활동체험 등 지원에 나선다. 충북 영동군은 4일 '후계 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는 영동군의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미래 농어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여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조례안에는 군이 후계·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창업·경영안정자금, 영농 활동체험·선도농가 멘토링·컨설팅, 농어촌정착을 위한 국내외 연수, 농수산물 생산·유통·가공판매,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후계·청년농업인이 추진하는 사업의 종류에 따라 보조금을 50∼100% 지원할 수 있는 규정도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일반적인 보조사업은 50퍼센트 이내, 공익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의 경우 70퍼센트 이내 및 3. 공공의 농정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100퍼센트 이내로 규정했다. 또 군은 후계·청년농업인육성에 필요한 종합적인 시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 권한도 부여한다. 군수는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지원 계획수립 및 지원 정책의
【 청년일보 】 인류가 지구에 심대하고 깊은 영향을 끼치면서 약 1만 1천여 년간 이어진 '현세(現世)'를 바꿀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과거를 기점으로 인간은 20세기 폭발적 산업화 시기를 거쳐 21세기에 돌입하면서 수만 년 전과는 정반대로 인간이 자연을 장악하고 지질, 기후, 자연환경 등을 바꿔 놓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실제로 인간의 활동은 기후뿐만 아니라 공룡 화석처럼 지층 속에도 새겨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시점을, 인류가 지구 지질 환경에 미치는 시대라며 ‘인류세’로 불러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질학적 관점으로 시대를 구분하면 크게 대, 기, 세 순서로 이루어진다. 지금은 신생대 4기 '홀로세(Holocene)'로 마지막 빙하기 이후 현재까지 만 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홀로세'는 그리스어로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의미한다. '홀로세' 기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은 위아래로 1도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이 황금기를 거치는 동안 인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다양한 성장 및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인류가 '홀로세' 동안 비약적 발전을 이루는 사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치솟았다. '홀로세'의 큰 성과물에만 관심이
【 청년일보 】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취업을 할 수 있는 학과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되면서 보건계열 분야의 경쟁률도 뒤따라 올라가고 있다. 특히 보건계열 중 간호학과는 간호사 면허 취득, 간호사 인력 부족, 노인인구의 증가, 매년 발생하는 질병등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진들이 필요 등 다양한 이유로 취업이 보장돼 있는 학과로 많이 알려져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취업이 보장돼 있다는 것과 더불어 연봉도 다른 직종과 차이가 있다는 점이 인기에 한몫하는 것 같다.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난 후 취업의 길이 오직 병원 뿐이라고 대부분이 생각한다. 그러나 병원 취업 외에도 다양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포해있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여러 직업군들을 알리고자 한다. 간호직 공무원은 방문간호 사업, 접종, 선별진료소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특정 지역에 방문해 검진 및 예방 접종을 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 지방직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응시 지역 내 보건소에 소속이 되며 서울시 시험에 합격하면 시립 혹은 도립 병동에 소속이 된다. 이런 공무원직의 장점은 정시출퇴근과 더불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임상 업무가 일반 대학병원에
【 청년일보 】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식에서 가천대 의과대학 최초로 김준엽 인천지회장(만 24세)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준엽 지회장은 학부 재학 중 의학논문을 투고하고 발표해 수상하는 등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일련의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보건복지부 비영리단체인 보건의료통합봉사회를 창립하여 의료 취약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함으로써 미래 인재상(像)을 제시하고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도 지역심사, 중앙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을 통해 대한민국 인재 100명(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 50명)을 선발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200만원의 상금, 각종 연수 등 다양한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김준엽 지회장은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은 의학·연구·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지금까지의 노력을 되돌아보는 계기이자 꿈을 이뤄가는 길목의 이정표"라며 "인재상을 준비하며 믿고 지원해 주
【 청년일보 】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수원대학교가 다양한 장비들을 갖춰 관내 기업들을 위한 지원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했다. 수원대 창업지원단은 최근 메이커스페이스를 개소, 전사적인 창업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는 누구나 쉽게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각종 장비를 갖춘 창작공간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원대 창업지원단은 CNC 고속가공기,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각종 장비를 도입해 금속가공을 통한 시제품 제작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년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을 수행하면서 전문장비 150대를 구비하고 장비이용 4천500건, 5천명 대상 프로그램 운영, 신규창업 100개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대 창업지원단은 중기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창업교육, 학생창업 및 교원창업 지원, 관내 기업 지원 등을 해왔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의 창업 허브로서 인근 지역의 대학을 참여시켜 G-HOP을 결성,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G-HO
【 청년일보 】 전북 익산시의 '청년시청'이 관내 청년 창업가들에게 공간을 지원한다. 익산청년시청은 창업보육실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기업 16개 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16개 청년기업은 익산청년시청 내 개별 사무공간에 입주해 최대 5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선정 기업들은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 식품개발, 메타버스, 교육사업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청년시청은 이들 기업에 창업지원사업 선정자들과의 인적 네트워킹을 구축하도록 돕고, 경영·기술 컨설팅, 창업지원사업 연계 등을 지원해 익산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익산청년시청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청년 창업가들은 청년시청에 입주해 회의실, 베이커리 공방, 촬영실, 미디어실, 공유오피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사업 관련 행정 상담은 물론 주거·문화 등을 아우르는 지원정책 상담까지 한 곳에서 받아볼 수 있다. 취·창업부터 주거, 복지, 문화를 아우르는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지난해 개소와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보욱 익산청년시장은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