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021년 11월 24일 간호법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된 이후로 지금까지도 간호사와 여타 보건의료인들 사이에 의견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간호법은 간호사의 근무 환경 및 처우개선과 간호 서비스 개선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하지만 대한간호사협회를 제외한 대한의사협회, 대한방사선협회 등 10개의 보건의료 단체는 간호법 제정이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위한 조치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이런 간호법 중 가장 쟁점이 되는 내용은 간호사의 진료 관련 업무 범위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 또는 처방 하에 시행하는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와 간호조무사 및 요양보호사가 수행하는 업무 보조에 대한 지도로 규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간호사의 독자적 업무 영역 생성,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보건의료 직종의 간호사 종속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대한간호사협회를 제외한 보건의료 단체가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다. 간호법 제정으로 인해 업무침탈이 예상되는 직역은 간호조무사나 의료기사뿐 아니라 보건의료정보관리사도 마찬가지다. 의료법에 따라 모든 종합병원에 채용된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기본업무는 진단명 및 진단 코드 관리다. 진단 코드
【 청년일보 】전남 해남군은 청년 창업지원을 통한 산업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에 나선다. 전남 해남군은 21일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스테이션H(솔라시도 스마트컬리지)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스테이션H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성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4차 사업 및 미래 산업 전문 기술을 교육하고 창업 컨설팅을 지원, 임시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확정돼 총 60억원을 투입, 2024년도까지 연면적 1천928㎡의 2층 건물을 신축한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국내최대 산이정원 조성,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등 도시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관련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센터 투자유치 협약 등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관광, 레저, 4차 산업,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지역 내 다양한 산업 활성화와 함께 인적자원 유입도 예상된다. 이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군수는 "지역 청년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 청년일보 】 꼰대란, 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을 비하하는 학생들의 은어다. 지금은 학생들만의 언어에서 직장 내, 가정 내 등에서 자신의 사고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어른들을 모두 포함한 의미를 가진 언어로 확장됐다. 심지어 최근에는 '나이 많은 사람은 꼰대'라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이는 세대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 일상에 침투한 세대갈등 지난 2021년 1월 한국리서치에서 수행한 세대 인식 조사에서 '우리 사회의 세대갈등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8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쿠팡플레이의 SNL코리아 시즌3의 'MZ오피스'라는 코너에서는 MZ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 그리고 세대 내 갈등을 다루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 스토리로 관심을 이끌고 있다. '회식을 가면 누가 고기를 구워야 할까?', '회사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누가 주문을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회사 내에 존재하는 회사 매너부터 나이 많은 상사가 젊은 세대의 후배를 이해하지 못해 서로 간 갈등이 쌓이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현실을 풍자한 내용에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 세대갈등의 원인? 지난 2021년 10월 18일 구인구직 매칭
【 청년일보 】 오늘날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핸드폰 앱은 무엇일까? 당신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앱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떠오르는 대답은 유튜브가 아닐까 생각한다. 유튜브의 인기는 어느 정도이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과 와이즈리테일이 1월 한 달간 유튜브 앱의 사용자 수와 사용시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앱을 사용한 한국인은 총 4천41만명으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4천568만명 중 88%가 유튜브를 1번 이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사용시간은 12억3천549만 시간이었다. 1인당 한 달에 30시간30분, 하루에 약 1시간을 이용한 것이다. 유튜브는 최근 코로나시대를 겪으면서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취미로 급부상했고, 영상은 여러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수단이 됐다. 인기 콘텐츠가 유튜브로 넘어오고 티비에서 방영하는 드라마와 예능 조차도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클립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무료함을 달래 주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유튜브는 우리를 중독으로 이끈다. 마약을 경험하면 과한 도파민 분비로 인해 쾌감을 느끼게 돼 중독되듯이 유튜브도 관심 있는 동영상을 시청하면 도파민 분비로 인한 쾌락이 점차적으
【 청년일보 】재단법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과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은 지난 18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제2기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종강식을 개최하고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 기후환경리더 100명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은 대학생들이 기후환경에 주체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환경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제2기로 선발된 전국 56개 대학의 대학생 100명은 3개월 동안 환경 전문가 아카데미 수강, 탄소중립 달성방안 토론, NET ZERO 빙고 실천 활동 등에 참여했다. 수료식에는 반기문 반기문재단 이사장, 이혜경 대자연 회장,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를 비롯해 제2기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수료생 100명이 참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료생들은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환경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후환경리더로서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의 NET ZERO를 위한 미래세대의 제안' 발표에서는 대상 ‘환경을 잊은 K-POP의 NET ZERO 달성방안’을 제안한 신윤주 학생(숙명여대)을 비롯해 ‘제로웨이스트샵 역할의 재발견’, ‘순환경제 커뮤니티’, ‘탄
【 청년일보 】 친환경 뷰티제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하고 있다. 이왕이면 피부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선크림이다. 올여름 마음 편히 바다를 즐기기 위해 내가 쓰는 선크림의 성분을 체크해보자. 코로나19 펜데믹과 함께 올겨울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선크림, 제모 용품 등 바캉스 관련 뷰티 용품 판매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 25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선케어(선크림·선로션 등)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바닷속 산호초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팀은 옥시벤존이 산호를 죽이는 정확한 원리를 밝혀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자외선 차단제의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 성분은 산호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을 일으키고 물고기의 성별을 바꾸는 등 생식 관련 질환을 초래한다. 옥시벤존의 경우, 태양으로부터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방출한다. 다시 말해 옥시벤존이 함유된 선크림을 피부에 바르게 되
【 청년일보 】 우리나라 등록상 독거노인의 수는 176만명이며 전체 인구의 13.8%에 달한다(2017년 통계청). 독거노인의 비율은 매년 약 7%씩 증가하고 있다. 전남, 강원, 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30 년 뒤에 전체 가구의 47% 가량이 65세 이상 노인 가구일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독거노인에 관한 문제점들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국내의 독거노인의 수는 176만명이지만 노후 준비가 돼있는 비율은 33%뿐이다. 3명 중 2명은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19년 기준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3.2%로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독거노인 중 건강이 좋다고 답변한 비율은 17%에 그쳤다. 독거노인들은 유독 추운 날씨 탓에 겨울에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 대다수의 독거노인은 고혈압, 관절염, 당뇨 등 질병을 앓고 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은 추운 날씨 탓에 환자가 급증한다. 하지만 전기세 인상으로 인해 올겨울 독거노인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월에는 70대 독거노인이 집에서 숨진 지 무려 열흘 만에 발견됐다. 사망한 노인은 복지망 편입을 지속적으로 거부해왔다고 전해진다.
【 청년일보 】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발음이 같은 단어들.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던 드라마 우영우에서 변호사인 주인공이 자신을 소개할 때 사용하는 용어들이다. 해석하기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에서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도 있다. 서초동 어느 법무법인에서 만난 청년 변호사도 법조계에 첫 발을 내딛던 그 마음으로 법조인의 길을 가고 있다. 청년인 오늘 이야기는 김희란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김 변호사는 최근 경기도에 다녀왔다. 그는 지난해 5월 경기도 옴부즈만 위원에 위촉됐다. 최근 10명의 옴브즈만 위원 가운데 3명이 새롭게 위촉되면서 취임식을 겸해 김동연 도지사와 만남의 자리가 있었다. 경기도는 도 및 산하기관 등의 행정행위로부터 발생하는 도민의 침해된 권리를 보호하고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변호사는 고충민원에 대한 조사 등을 수행하는 '경기도고충처리위원회' 위원인 '옴부즈만' 구성원 가운데 법률전문가로 이름을 올렸다.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사회적 신망이 두터우며 지방행정과 법률 등에 관하여 뛰어난 식견을 가진다는 운영 조례를
【 청년일보 】 추위가 가시지 않는 1월에도 보건의료 통합봉사회는 곳곳의 어르신께 열심히 다가갔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지난 7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2023년도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정기 봉사활동은 서울, 부산, 대전 등의 지역에서 이뤄졌다. 먼저, 지난 7일에는 서구노인복지관,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구립 신내노인종합복지관, 대구북구함지노인복지관, 시립 성동노인종합복지관, 부산 서구종합사회복지관,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부산 장선종합사회복지관, 동구행복한노인복지관에서 봉사를 실시했다. 본부원 150명과 자원봉사자 526명이 참석해 542가구에 비대면 키트 물품 전달과 대면 방문 봉사를 진행했으며, 키트 물품은 무릎담요·목 주머니·수면양말·떡국·쿨피스로 구성했다. 아울러 이날 봉사에서는 수도 동파 예방법을 비롯해 겨울철 미끄러짐 예방법과 노인 만성 우울증 및 국가건강검진 중 '암 검진'에 대한 교육 진행 및 교육자료를 전달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연수구노인복지관과 구립응암노인복지관에서 봉사를 실시했으며, 본부원 18명과 자원봉사자 32명이 50가구에 이르는 어르신들에게 '파스 5매·마스크
【 청년일보 】 한국방위산업연구소와 모병제추진시민연대는 1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병역제도 개편 관련 '상호 정책 및 제도 연구활동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국가 안보와 방위산업 발전 등에 기여할 목적으로 인구 감소에 따른 병역자원 문제가 현실화됨에 따라 병역제도 개편에 있어 한국형 모병제 도입 관련 주요 정책과 제도 현안에 대해 다각적인 학술적 실증 심화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 배경에서 추진됐다. 특히, 비영리 전문 안보연구소와 모병제 관련 활동을 추진해 온 시민단체 간 맺어진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국방안보 분야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병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방위산업연구소와 모병제추진시민연대는 발전적인 병역제도 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학술 연구결과와 성과를 공유하는 국회 정책세미나 및 시민 참여 대토론회 등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모병제추진시민연대 상임감사직에 위촉된 최기일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소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 첨단 무인 무기체계가 중심이 된 오늘날 현대전쟁에서는 미래국방을 대변하는 스마트화와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재정지원 중인 창신대학교가 부영그룹 계열사인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2023년도 동계방학 ‘부영트랙 현장실습학기제’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학기제에는 창신대 3개학과(식품영양학과, 중국비즈니스학과, 항공서비스학과) 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관련 직무 부서로 배치돼 내달 17일까지 약 6주간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매 학기 실시되고 있는 ‘부영트랙 현장실습학기제’는 4학기 이상 이수한 창신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부영트랙에 참여한 학생은 현장의 직무경험 기회와 더불어 정규직 채용이라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앞서 부영그룹은 ‘부영트랙 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창신대 정다정(항공서비스학과), 이윤지(항공서비스학과), 박동근(소방방재공학과) 3명의 학생을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정규직으로 정식 채용한 바 있다. 이윤지(항공서비스학과) 사원은 “12월 공개채용에 지원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기쁘다. 열심히 직무를 수행하는 책임감 있는 신입사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신대와 채용연계형 부영트랙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실습과 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
【 청년일보 】광주시는 2026년까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청년정책 지원 강화에 나선다. 미취업자에게는 해외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17일 청년정책 조정위원회를 열어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 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한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총사업비 2천53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 93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보다 9개 사업이 늘어났으며 신규 사업으로 14건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우선 원스톱 지원체계를 가동할 청년 정책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국비 37억원, 시비 16억원 등 53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거점 공간을 마련해 청년 정책을 추진하는 민간 위탁 기관들이 입주하도록 할 방침이다. 통합플랫폼의 위치, 규모, 입주 기관, 시설 등은 용역을 거쳐 결정된다.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 해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광주형 청년 갭이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미취업 청년 34명에게 봉사, 한 달 살기, 인턴십, 워킹홀리데이 등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