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가 투자한 종목이 오를까, 내려갈까? 내일 비가 올까, 안 올까?" 우리는 이처럼 미래를 알 수만 있다면 좋을 것 같은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앞서 예시로 든 주식에 대해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보통 주식 투자를 할 때 그 종목에 대한 주가 패턴과 현재 동향을 반영해 투자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성적인 방식으로 투자한 주식이 예측한대로 흘러갈 때도 있지만 그러지 않을 때도 있다. 이때 데이터 분석은 보다 정답에 가까운 예측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일까? 데이터의 예측은 과거의 자료를 바탕으로 유사하거나 통계적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을 예측한다. 예를 들어 사람이 길을 걸어가면 어떠한 길을 걸어갔는지 발자국이 알려주듯 데이터는 그러한 역할이 돼준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발자국을 통해 그 사람의 다음 행적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이며 예측 목적에 따라 기법이 다르다. 판매량, 호감도, 증가율, 수요량 등 예측 시점의 정확한 수치를 예측하는 수치형 예측, 업·다운, 매수·매도, 호감·비호감 등 예측 시점의 범주를 예측하는 범주형 예측이 있다. 이러한 데이터
배리어 프리 디자인(Barrier Free Design)에서 출발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장애인을 위한 장애물의 제거에서 고령층과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접근권의 보장 개념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개념에서 사회적 약자의 접근권 확대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현황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개선된 장애인 이동권...사라지지 않는 불편 (中) 증가한 유니버설디자인 ...사후관리는 미흡 (下) "장애인에서 사회적 약자로"...접근권 강화 【 청년일보 】최근의 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정책 등은 배리어 프리에서 이동권에 집중해 초래된 사회적 약자 개념의 한정성, 디자인 개념에 치중돼 등한시 된 기능성에 주목한다. ‘모든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이란 의미의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은 초기에 장애가 없는 디자인(Barrier Free Design)의 의미로 사용됐다. 이후 연령과 성별, 장애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됐다. 최초로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통해 세계 최초로 배리어 프리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곳은 미국이다. 이후 고용·주택 영역에서
【 청년일보 】 간호대 증원 정책 아래 신규 간호사의 수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늘어났다. 그러나 간호 면허 취득자 대비 활동 간호사의 비율은 절반 정도다. 지난 2020년 3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의료현장에 3천874명의 간호사가 자원했다. 자원봉사를 신청한 간호사들은 활동 간호사부터 은퇴 간호사까지 다양했다. 파견직으로 지원할 때 많은 간호사들은 '나라에, 대구에 힘이 되고 싶다', '간호사가 되려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다', '하루빨리 내가 있어야 할 곳에서 환자들을 돕고 싶다' 등의 지원 동기를 적어냈다. 병원에서 더 이상 간호하기를 원치 않았던 간호사가 코로나19의 최전선인 대구로는 파견을 자진해서 간호하기를 원했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병원에서와는 달리 파견직으로서의 간호사는 소중한 인력으로 여겨지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간호사로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보람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잠잠해진 지금, '영웅'으로 불렸던 간호사는 지금 어떨까? 다시 본인의 자리로 돌아갈 것 같았던 그들은 빈자리 혹은 잘 알지 못하는 부서에 배치받으면서 하나의 인력이자 소모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로 인해 파견 간호사
배리어 프리 디자인(Barrier Free Design)에서 출발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장애인을 위한 장애물의 제거에서 고령층과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접근권의 보장 개념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개념에서 사회적 약자의 접근권 확대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현황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개선된 장애인 이동권...사라지지 않는 불편 (中) 증가한 유니버설디자인 ...사후관리는 미흡 (下) "장애인에서 사회적 약자로"...접근권 강화 【 청년일보 】 배리어 프리(영어: barrier-free)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이었다면, 유니버설디자인은 보다 넓은 적용 대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을 포괄하는 모두의 개념을 가진다.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보편적 디자인'을 의미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은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데 있어 성별, 나이, 장애 등으로 제약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법제적으로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통해 공공디자인의 범주에 유니버설디자인을 편입했으며, 이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배리어 프리 디자인(Barrier Free Design)에서 출발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장애인을 위한 장애물의 제거에서 고령층과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접근권의 보장 개념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개념에서 사회적 약자의 접근권 확대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현황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개선된 장애인 이동권...사라지지 않는 불편 (中) 증가한 유니버설디자인 ...사후관리는 미흡 (下) "장애인에서 사회적 약자로"...접근권 강화 【 청년일보 】배리어 프리(barrier-free)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이 접하게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 없는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회적 운동과 시책 등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된 법률로는 지난 1997년 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편의증진보장에관한법률(약칭: 장애인등편의법 )'이 있다. 24차례의 개정을 거친 동법은 이들의 접근권에 대해 명시한다. 법은 "장애인 등이 아닌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설비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동등하게 이용하고 장애인
【 청년일보 】 사람들이 자주 쓰는 심리학 용어들이 몇 가지 있다.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나르시시스트(또는 나르시시즘)', '플라세보효과(또는 위약효과)' 등 여러 용어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그중 최근에 가장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가스라이팅'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타인에 대한 통제력이나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래한 용어로, 정신적 학대의 한 유형이다. 최근에는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누군가에게 어떠한 강요나 요구를 받게 되면 "나 지금 가스라이팅 당하는 거 아니야?"라며 쉽게 이야기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 용어는 주로 가까운 사이에서 비대칭적 권력으로 누군가를 통제하고 억압할 때 벌어지는 현상이다.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 간의 사이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계속해서 반박하거나 무시하며 피해자의 기억이나 행동을 과장하거나 부인해 피해자가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든다. 피해자에게 계속해서 통제하거나 무시하는 말을 반복하며 피해자의 자존감과 판단력을 저하시킨다. 예를 들어 '
【 청년일보 】 2022년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일명 중꺾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E-Sport대회 롤드컵에서 DRX데프트 선수의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이 문장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쓰이는 커다란 밈으로 형성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에서 두 번째 원정 16강이라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조별리그 H조로 배정받은 우리나라의 상대는 우루과이·가나·포르투갈로, 어려운 상대들로 예상됐다. 1차전 우루과이와 무승부, 2차전 가나에게 3대2로 패배 하고 포르투갈을 상대로 2점차의 승리와 우루과이-가나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2점내의 득실차로 승리해야 16의 길이 보였다. 굉장히 어려웠던 경우의 수이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의 골과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90(+1)분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슛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는 매번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어쩌면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는 메시에게는 이번 월드컵이 매우 중요한 대회였다. 결승전 프랑스와의 승부차기
【 청년일보 】 지난해 인스타그램에서는 '공스타그램',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공부인증', '스터디플래너'와 같은 자기계발과 연관된 단어들이 가장 많이 팔로우한 해시태그에 선정됐다. 특히 '오운완'이나 '만보걷기'와 같이 운동과 관련된 단어가 새로 등장하면서 자기계발을 하는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많이 등장했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헬시플레저(Healthy-Pleasure) 문화에 대한 관심과 높은 수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 보인다. 헬시플레저가 트렌드로 떠오른 데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를 주된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건강과 면역 관리에 대한 관심사가 급상승했고, 이로 인해 이전의 육체적인 건강만을 추구하던 '건강'과 달리 '정신적 건강'에 또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정체된 일상에 머무르지 않고, 자기 관리에 힘쓰고자 하는 돌파구를 겨냥한 많은 자원들과 함께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해 스스로의 행복을 일순위에 둔 건강한 생활로 더 많은 인원이 변화해 나가길 바래본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신혜주 】
【 청년일보 】 동물실험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동물실험의 결과가 임상시험으로 이어져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불필요한 동물의 희생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결과를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의견도 있다. '임상시험에서의 독성 예측을 위한 동물실험의 한계' 연구에 따르면 동물실험단계에서 진행한 약물 독성 검사의 50%가 임상시험에서 발견될 독성을 예측하는데 실패한다. 즉, 동물실험을 거쳐 임상시험까지 긴 시간 동안 연구했음에도 사람에게 적용할 수 없는 결과를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연구 시간을 단축하고 유전자적 차이로 인한 결과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 오간 온 어 칩(Organ on a chip) 미세한 칩 구조에 특정 장기의 세포를 넣은 것으로 장기의 기능을 하며 그 시스템을 가진다. 폐, 심장, 안구, 간 등의 장기 칩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 기술은 동물실험보다 윤리적이며 신약의 효능이나 독성 연구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피부 칩은 화장품 독성 시험 단계에 사용되고 있다. ◆ 오가노이드(Org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위생용품 세트 '건이강이 핑크날개 상자' 2천박스를 저소득 여성 청소년 가정에 제작 및 후원했다. '건이강이 핑크날개 상자'는 생리대(3종), 파우치, 보온 물주머니 등 약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후원 대상자는 강원도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심리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청소년 정서 보호를 위해 실거주지로 개별 택배 배송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의 보건위생용품 후원 사회공원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저소득 여성청소년 가정의 위생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공단은 여성의 건강과 직결된 위생용품을 경제적인 이유로 구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3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 임직원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강원혁신도시 대표 공공기관으로써 상생과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월경을 하는 동안 경제적인 문제로 월경 용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월경 빈곤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경상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New) 싹(Soft-Ai Camp)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부영그룹 창신대는 ‘학교 밖 맞춤형 SW·AI 융합 교육의 보편화’라는 비전 아래 경상남도 내 초·중·고·예비대학생 1천260명을 대상으로 SW·AI 집중교육캠프인 ‘CSU SW·AI겨울방학 캠프’를 오는 9일부터 방학 중에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내달 14일까지 기본 및 심화로 나뉘어 5차까지 진행하며, 학년별로 ▲사고력채움SW·AI ▲경험채움SW·AI ▲창의채움SW·AI ▲디지털채움SW·AI ▲미래채움SW·AI(특별캠프)‘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초등4, 5, 6학년 대상 사고력채움SW·AI는 창신대학에서 운영되는 집합형과 찾아가는 방문형으로 나뉘며 3일 과정 하루 3시간(단위시간 40분), 기본 및 심화 단계별로 총 12반, 180명 교육한다. 아두이노키트를 활용한 IoT 구현 실습 및 AI 챗봇 개발 미션 수행을 통한 개념 이해 등 체험과 놀이중심으로 초등학생의 사고력을 확장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험채움SW·AI는 블록체인 및 NFT다루기, 자율주행차 제어, A
【 청년일보 】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라고?" 몇 달 전 '환승연애2'가 뜨거운 열기 속 막을 내렸다. '환승연애2'는 5주 연속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유료 가입 기여자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영향력이 대단했다. 워낙에 인기 프로그램이라서 인지 출연자들의 일상도 기사가 되는 마당이다. 사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은 '환승연애' 이전부터 이미 대세였다. SBS '나는 솔로', 넷플릭스 '솔로지옥', MBN '돌싱글즈3' 등 많은 연애 프로그램이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 사실 연애 예능이 특별한 내용은 아니다. 방송은 짝이 없는 남녀가 등장해 자신의 짝을 찾는 내용으로 진행되는데 보통 사람들의 삶과 다를 바 없다. 그렇기에 왜 이러한 프로그램이 대세인지 진지하게 고찰해 봐야 한다. ◆ 연애 예능 프로그램은 왜 대세일까? 우선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가 된 요인으로는 특출난 출연자들을 꼽을 수 있다. 흔히 볼 수 없는 비주얼 소유자, 스펙 소유자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고정 시청자들을 만든다. 더불어 연예인이 프로그램의 주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성공 요인이다. 매번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들만 보지 않아도 되니 신선한 것이다. 또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