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금융지원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청년도약계좌 출시 등을 통해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해 “내년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통해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청년들이 직면하는 여러 새로운 문제는 사회 전반적으로 같이 고민하고 지원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금융위도 청년의 원활한 금융 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노력의 일환 중 하나로 내년 청년도약계좌 출시 등을 꼽았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당초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10년 만기로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하는 금융상품으로 제시됐으나 금융위는 현실성을 고려해 5년 만기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
【 청년일보 】부산시는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 대상자 3천494명을 선정했다 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존 차상위 이하 청년에서 기준 중위 100% 이하 가구의 저소득 근로 청년까지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본인적립금(10~50만원)에 정부지원금(10~30만원)을 매칭해 교육 이수 등 요건 충족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29일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을 받은 결과 1만1천758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3천494명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 월 10만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 만기 때 본인 납입액 360만원을 포함해 총 720만원과 예금이자를 받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한 지원은 1(본인) 대 1(정부)이 아닌 1대 3으로, 정부가 월 30만원을 추가 적립해 3년 뒤 만기 때 총 1천440만원의 적립금과 예금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당시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 중 근로·사업 소득이 월 5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이며
【청년일보】 오늘날 20·30대 청년층을 두고 이른바 'MZ세대'라 부른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다. 이들을 두고 또 달리 ‘N포 세대’라고도 한다. 신종어인 'N포 세대'란, 기존 3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 5포세대(3포세대+내 집 마련, 인간관계), 7포세대(5포세대+꿈, 희망)에서 더 나아가 포기해야 할 특정 숫자가 정해지지 않고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를 뜻한다. 주로 사회 및 경제적 불균형으로 인해 현실의 벽을 몸소 느낀 일부 청년들은 방황하며 심지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미래를 이끌고 나가야 할 이들 청년 세대들은 그동안 국가 시스템 및 정책 대안의 부재 속에서 극심한 갈등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청년세대들의 관점에서 깊게 고찰하고, 청년들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실천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청년단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미취업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시작한 비영리 공익재단 ‘청년재단’이 대표적이다. 더구나 윤
【 청년일보 】금융감독원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 준비 청년 지원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8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은행들과 함께 지원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기업은행, 농협은행과 함께 자립 지원금 1억1천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자립 준비 청년들과 간담회를 했다. 지원금은 10명의 자립 준비 청년 등에 전달돼 교육, 생활 안정 및 자립 준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부모 세대의 책임이자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오늘 전달드린 응원의 메시지가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원한다"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윤석열 정부의 핵심 주거 공약인 공공분양주택 청년 특별공급 대상이 확대된다. '미혼 특공' 소득 기준이 월 450만원(올해 기준)으로 정해지면서 대기업에 다니는 사회초년생도 '미혼 특별공급'으로 공공분양주택 당첨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근무 기간이 5년 이상인 청년은 우선 공급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공공분양주택 유형별로 입주자 선정 방식을 규정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 규칙,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안 등을 입법·행정 예고했다. 지난달 26일 정부가 청년과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 기회 확대를 목표로 발표한 공공주택 50만가구 공급계획의 세부 공급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공공분양 주택 나눔형...의무 거주기간 5년 이후 주택 환매 정부는 공공분양주택을 나눔형·선택형·일반형 3개 유형으로 구분했다. 먼저 '나눔형' 주택은 분양받은 사람이 의무 거주기간 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처분 손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감정가가 분양가보다 높은 주택가격 상승기에는 처분 이익의 70%를 얻게 되며, 감정가가 분양가보다 낮은 하락기에는 처분 손실의 70%를 부담하면 된다. 예를 들어 시세 5억원의 나눔형 주택을 3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할 때 청년세대의 문제는 주요 화두로 중심에 선다. 미래를 이끌어갈 역동적 주체로서의 청년들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문제점들의 해결을 통해 대한민국 변화와 발전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 고용에서 주거, 문화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년문제와 관련 청년재단의 활동에 주목하는 이유다. 청년일보는 청년재단의 최근 활동을 중심으로 청년문제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재조명 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과의 소통과 교감"···청년 삶의 재조명 (中) 청년들의 꿈과 희망 응원...'소통창구' 확대 (下) "청년이 만드는 청년정책"...참여의 구체화 【 청년일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문제는 우리 사회 약자에 대한 사회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회 일각에서는 정책 지원에 따른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이들이 겪는 심리적 차원까지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심리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선 자립준비청년의 입장에서 이들이 겪는 고충을 이해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할 때 청년세대의 문제는 주요 화두로 중심에 선다. 미래를 이끌어갈 역동적 주체로서의 청년들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문제점들의 해결을 통해 대한민국 변화와 발전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 고용에서 주거, 문화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년문제와 관련 청년재단의 활동에 주목하는 이유다. 청년일보는 청년재단의 최근 활동을 중심으로 청년문제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재조명 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과의 소통과 교감"···청년 삶의 재조명 (中) 청년들의 꿈과 희망 응원...'소통창구' 확대 (下) "청년이 만드는 청년정책"...참여의 구체화 【청년일보】 구직난 장기화와 내 집 마련에 고초를 겪고 있는 청년들 사이에선 이른바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지 오래다. 연애와 결혼을 고사하는 청년들이 급증하기 시작하고 소위 'N포세대'라는 자조적 비관까지 쏟아지고 있다. 이를 두고 대다수의 청년들은 사회·경제구조적 불평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토로한다. 경제, 사회적 차원의 형평성 문제에서 청년들은 점차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있으며 이를 풀어낼 사회적 공론의 장과 정책 대안의 부재가 청년들을 더욱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할 때 청년세대의 문제는 주요 화두로 중심에 선다. 미래를 이끌어갈 역동적 주체로서의 청년들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문제점들의 해결을 통해 대한민국 변화와 발전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 고용에서 주거, 문화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년문제와 관련 청년재단의 활동에 주목하는 이유다. 청년일보는 청년재단의 최근 활동을 중심으로 청년문제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재조명 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과의 소통과 교감"···청년 삶의 재조명 (中) 청년들의 꿈과 희망 응원...'소통창구' 확대 (下) "청년이 만드는 청년정책"...참여의 구체화 【청년일보】 사회초년생인 20·30 세대 청년들의 구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통계청 조사 내용에 따르면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하고 취업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낸 청년 ‘니트족’(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 수는 무려 8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 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점 때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과거 어느 때보다 일자리 사정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직난 장기
【 청년일보 】우리 주변의 큰 변화를 만들기 위해 작은 시도들을 반복해서 쌓아오며 작은 시도로 큰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스몰빅(SmallBig)을 실천해온 서울디자인컨설턴트들이 디자인으로 서울의 변화를 주도해온 성과를 전시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디자인컨설턴트에 참여한 청년 디자이너들이 15가지 작은 시도를 완료한 결과물을 메타버스 DDP타운(게더타운)에서 28일~내달 31일까지 온라인 전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컨설턴트는 서울디자인재단이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한 디자인 프로젝트이다. 전문 디자이너의 지도를 받은 청년 디자이너들이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요청하는 지역의 소소한 문제들을 디자인으로 해결하고 있다. '서울,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문화상품부터 미래 기술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이용한 홍보물까지 다양하다. 김승후 청년 디자이너는 송파동과 가락동 일대에 전승된 가면극 송파산대놀이를 모티브로 등장인물의 춤사위를 캐릭터화해 '산대 돗자리'를 만들었다. 돗다리에는 송파산대놀이를 소개하는 작은 책자를 넣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송파구 전통놀이에 흥미를 갖게 했다. 심지은 청년
【 청년일보 】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다방면에서 더 빠른 속도와 편리함을 원한다. 최근에는 퀵커머스라는 이름으로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을 넘어서 1시간 이내의 즉시배송이 확대되고 있다. 퀵커머스는 Quick, Commerce 두 단어의 합성어로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15분 ~ 1시간 내에 배송지로 상품을 배송해주는 즉시배송 서비스이다. 배송 가능 상품은 신선제품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하고, 업체들은 도심에 여러 개의 물류센터를 두고 이를 기점으로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라이더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배송 시간을 단축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오프라인 소비율이 높아졌고 소비자들이 빠른 배송에 익숙해지면서 퀵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국내외 주요현황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부분 외에도 골목상권의 침체, 라이더들의 사고증가 등의 몇몇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바이다. 해외 퀵커머스 관련 주요 기업으로는 인스타카트와 고퍼프가 있다. 인스타카트는 식료품을 대신 구매해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스타카트는 장을 볼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등을 주요 고객 타깃으로 삼고 슈퍼마켓
【 청년일보 】 정보가 자산이 되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정보노출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사실상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개인 SNS 계정을 이용해서도 정보를 도용하는 사례는 계속 발생하고 있고, 이를 조작하는 사례는 놀랍지도 않은 수준이다. 주변에서 정보나 사진을 도용 당하거나, 도용하는 사례를 경험한 경우 또한 적지 않다. 당장 구글에 ‘개인정보 유출사태’ 라고 치면 줄줄이 유명한 플랫폼들의 개인정보 유출사례가 나온다. 이는 현 시점의 보안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최근에 아마존의 클라우드 기반, 백업 기능을 잘못 활용한 사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노출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누구인지 특정할 만한 수많은 양의 개인정보들이 줄줄 새고 있었던 것이다. 만일 공격자들이 이를 가져갔을 경우 각종 협박과 사기, 랜섬웨어 공격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고 보안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문제가 발견된 것은 ‘아마존 RDS(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이다. 이는 아마존이 서비스하는 분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이다. 보안 업체 미티가(Mitiga)에 의하면 “저희는 한 달 동안 이 현상을 관찰하며 2783개의
【 청년일보 】 경남 거창군은 계속되는 인구감소 탓에 1985년 인구 10만 명 붕괴 이후 2000년 6만9천740명으로 줄었고 올해 6만400명까지 떨어졌다. 거창군은 인구 감소가 계층·세대 격차는 물론 인프라 노후화, 공공서비스 축소, 세수 감소 등 원인이 돼 결국 지역공동체 붕괴, 더 나아가 지역쇠퇴라는 결과를 유발한다고 보고, 인구 문제 대응 핵심을 청년층에 두고 취업과 사회 참여를 위한 청년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26일 거창군에 따르면 군은 인구 6만 명을 지역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해 현세대가 꼭 지켜내야 할 상징적인 수치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감소 민·관 공동대응 프로젝트, 지역소멸 대응 기금 확보, 청년 인구 증가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 등을 추진하며 6만 명 인구 사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관 공동대응 프로젝트는 전체 이장 2명 인구 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릴레이 협약 추진 등이며 지난 10월 말 현재 206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거창군은 인구 문제 대응 핵심을 청년층에 두고 취업과 사회 참여를 위한 청년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C등급의 다소 아쉬운 성과를 거두었지만 2022년∼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