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DL건설은 자사 현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흡착·저감 필터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현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1공구 조성공사'로, 관할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인근 어린이 보호 구역 내 안전 울타리 및 현장 출입 차량 등에 필터가 설치됐다. DL건설은 시범적으로 설치한 해당 현장의 결과 및 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타 현장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필터는 대기 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분해하는 ‘탄소직물망’으로,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 물질을 방출하는 배출원과 근접한 장소에 설치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특별법 발효 후 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학물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필터는 지역자치단체 및 기업들을 중심으로 적용되는 추세다. DL건설 관계자는 "향후 현장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 환경 관련 개선활동을 전개하며 인근 관계자들이 긍정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지난해 발표한 '2022년 ES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예비준공확인서(PAC)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예비준공확인서는 발주처에서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음을 승인할 때 발급하는 증명서이다. 대우건설은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준공에 대해서 지난 2012년 말부터 2014년까지 알제리에서 발주돼 현재 진행 중인 국내 6개 기업 8개 현장의 발전소 건설공사 중 가장 먼저 PAC를 접수했다. 해당 사업은 2012년 말 공사를 시작했으나 발주처가 공급하는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가 지연됐고,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영향을 끼쳐 공사기간이 연장돼 왔다. 최악의 대외환경 속에서도 공사를 지속해왔으며, 이번 PAC 접수를 통해 회사의 신뢰성과 프로젝트 수행력을 인정받게 됐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 2013년 계약이 체결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로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주 깝 지넷 지역에 1천200MW급(400MW급 3기)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알제리 전기가스공사 '소넬가즈'의 전력생산 계열사인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사
【 청년일보 】서울 송파구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마포구 합정7구역 재개발도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총 1천5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합정7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 가락1차 현대아파트는 공공 125세대를 포함해 총 842세대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주거 유형은 전용 44㎡, 59㎡, 84㎡, 110㎡, 168㎡ 등 5가지며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을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도모한다. 주변 지역과는 보행 통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근린생활시설,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단지 인근 가로변에 조성한다. 합정7구역은 연면적 3만7천270㎡,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과 연면적 5천83㎡,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로 각각 조성된다. 주상복합건물 4∼25층에는 공공 43세대를 포함한 210세대가 들어선다. 이외에도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이 만들어진다. 이 건물 저층부(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 청년일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여전히 전국적인 주택 거래는 부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월별 기준 2006년 이후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앞서 정부는 서울 4개 구(서초·강남·송파·용산)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과 분양가 상한제에서 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1·3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주택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5만228건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월 기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 거래가 가장 많았던 2020년 7월(22만3천118건)과 비교하면 77.5%나 감소한 것이다. 주택 거래에는 매매, 판결, 교환, 증여, 분양권 전매, 기타 소유권 이전이 포함됐다. 전·월세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 주택(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이다. 주택에서도 빌라(다세대, 연립)와 단독주택(단독, 다가구)의 거래가 역대 최소였다. 올해 1월 전국 빌라 거래는 6천37건, 단독주택 거래는 5천67건으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아파
【 청년일보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됐다. 내달 무순위 청약을 시작하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을 비롯해 일부 단지가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28일 관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을 공포했다.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청약을 마친 뒤 미계약된 물량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 절차다. 직전 무순위 청약 조건은 청약자 본인이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해야 하고, 본인과 배우자, 해당 가구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했지만 개정안으로 다른 지역에 사는 유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게 됐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규제 완화로 가장 먼저 수혜를 볼 단지는 둔촌주공이 될 전망이다. 둔촌주공은 예비당첨자 대상 계약에서도 털어내지 못한 소형평형 물량에 대해 다음 달 3일 무순위 청약 공고를 올리고 8일 청약홈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13일에는 예비당첨자를 9배수로 뽑고 20~21일 계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29㎡ 2가구, 39㎡ 650여가구, 49㎡ 200여가구 등 총 850여가구가 무순위 청약 대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입지상 선호도가 낮지 않은 데다가 분양가
【 청년일보 】 최근 전셋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 50% 붕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대대적인 규제지역 해제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대출 규제 속에 전세를 끼고 집을 구입하는 '갭투자' 환경은 더욱 나빠진 셈이다.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1.2%로 지난해 11월(53.9%)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종전 152개 지역 표본 조사에서 전수 조사(240여 개 지역)로 대상을 확대하면서 시계열이 달라졌다. 마지막 표본 조사 때인 지난해 10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4.7%로, 단순 수치만 비교하면 지난 2012년 1월(51.2%) 이후 11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규제지역의 전세가율이 일제히 50% 밑으로 하락했다. 강남구는 42.5%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저였고, 용산구가 43.2%로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45.3%)와 서초구(45.9%)도 전세가율이 절반에 못미쳤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양천구(49.1%)가 유일하게 50% 아래다. 상대적으로 전세가율이 높은 곳은 중랑구(59.1%)와 성북구·강북구(57.3%), 금천구(
【 청년일보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7만5천가구를 넘어서며 10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분양 해소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건설업계와 달리 정부는 현재 미분양은 분양가를 낮추는 등 건설사의 자구 노력으로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5천359호로 전월(6만8천148호)보다 10.6% 증가했다. 2012년 11월(7만6천319호) 이후 10년 2개월 만의 최대치다. 미분양 물량의 84%는 지방에 집중돼 있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은 1만2천257호로 10.7%(1천181호) 늘었고, 지방은 6만3천102호로 10.6%(6천30호)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달보다 25.9% 증가한 8천926호였고, 85㎡ 이하 미분양은 6만6천433호로 전월 대비 8.8% 늘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천546호로 전월보다 0.4%(28호) 증가했다. 정부는 1월 미분양이 늘어난 지역은 외곽이거나,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높았던 곳이 주를 이룬다는 이유로 현재 미
【 청년일보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6억5천만원대 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가구당 평균 6억4천991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셋값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12억5천192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10억9천196만원), 용산구(8억4천447만원), 송파구(8억208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전셋값이 저렴한 곳은 도봉구(3억5천946만원)로 서초구와 도봉구 간 전셋값 격차는 약 3.5배에 달했다. 부동산R114는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최근 전셋값이 조정받고 있지만 봄 이사철 직장과 교육 문제 등으로 자연스러운 주거 이동이 필요한 경우 (전셋값 편차로) 임차인들의 자금마련 고충은 상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세가격의 구간별 재고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9%가 6억원 이하에 해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억원 이하(12%), 3억원 초과~6억원 이하(44%), 6억원 초과~9억원 이하(29%), 9억원 초과(15%) 비중으로 6억원 이하가 56% 수준이다. 서울과 달리 인천과 경기는 6억원 이하에 해당하는 전셋값이 89~98% 비중이어서 상대적으로 서민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청년일보】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MZ세대 직원들과 소통 행보를 가졌다. 롯데건설은 최근 박현철 부회장이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한국지식센터에서 타운 홀 미팅을 통해 MZ세대 직원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직급, 세대, 성별 여하를 구분하지 않고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이뤄지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취임 이래 임직원 간 상호 소통을 이끌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임원부터 MZ세대 직원, 현장과 본사의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뿐만 아니라,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고 있다. 상호 소통 문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박 부회장은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20~30대 직원 12명과 '(주니어가 묻고 CEO가 답하는) 백문백답 Part 1(이하 백문백답)'을 함께했다. '백문백답'은 직원들이 CEO에게 꼭 묻고 싶은 필수 질문과 예비 질문으로 나눠 무기명 질의로 진행했다. 박 부회장은 "일방적인 소통보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경계를 허무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오늘 같
【 청년일보 】 정부가 보증사고 대위변제 3건 이상으로 최근 1년간 자발적으로 변제한 이력이 없거나 미회수금액이 2억원 이상인 경우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악성 임대인이 소유한 주택의 전세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들을 찾아가 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최근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와 관련해 이들 전세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월 16일 국토교통부 장관, 법무부 장관, 경찰청장으로부터 단속상황 등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전세 사기가 서민과 청년층을 상대로 한 악덕 범죄인 만큼,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서울·인천·경기도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했으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현장 지원을 받아 이달 27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합동점검반은 국토교통부, 시·도, 시·군·구 중개업 담당자 및 특별사법경찰 등 150여 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점검 대상은 최근 2년간 발생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보증사고 중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은은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운대 상록아파트는 1998년에 지어져 올해로 준공된 지 25년이 지난 단지로 부산광역시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1호 단지다. 해운대 상록아파트는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천세대에서 1천104세대로 리모델링 되며, 신축되는 104세대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공사비는 3천889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해운대 상록아파트의 단지명을 최초, 첫번째라는 뜻을 지닌 '더샵 해운대 프라이머스'로 제안했다. 단지명에 부산 최초, 최고의 리모델링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이에 걸맞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커튼월룩과 포스맥 강판이 적용된 외벽디자인과 함께 웅장함이 돋보이는 문주 디자인 등 더샵 만의 뛰어난 외관 특화도 선보인다. 또한 스카이 커뮤니티,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대폭 증가된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해 5개의 테마가든과 3가지 테마산책로를 조성하며 지하는 4개층으로 증축해 세대당 0.72대에 불과했던 주차공간을 세대당 1.5대로 늘려 주차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
【 청년일보 】 주택가격 하락에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더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선호도가 높은 신축과 중소형 이상 아파트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 11.9%에서 22.3%로 급증 2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연식별 아파트 거래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전국 5년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작년 1월(이하 계약일 기준) 전체 거래의 9.7%였으나 올해 1월 19.6%로 커졌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5년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도 11.9%에서 22.3%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경기는 9.8%에서 23.5%로, 인천은 4.1%에서 20.6%로 신축 아파트 거래 비중이 커졌다. 지방도 1년 만에 9.0%에서 17.9%로 늘었다. 반면 준공 후 30년이 넘은 아파트 거래 비중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1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하면 수도권은 14.9%에서 10.4%로, 지방은 17.0%에서 12.5%로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16.5%에서 11.7%로 떨어졌다. 특히 인천은 32.3%에서 14.0%로 눈에 띄게 구축 거래 비중이 대폭 들었다. 다만 재건축 투자 이슈가 크게 작용하는 서울은 30년 초과 구축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