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중대산업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으로 사후 규제와 처벌에서 자기규율(자율) 예방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위험성 평가에 나선다. 노동부는 8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중소 제조·건설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위험성 평가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은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에 취약한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제조·건설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점검 대상의 88.5%를 차지하는 3만2천 개 사업장이 중소 규모다. 노동부는 이들 중소 사업장에 위험성 관리를 위한 컨설팅과 재정지원 등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3대 사고유형(추락·끼임·부딪힘)과 8대 위험요인(비계·지붕·사다리·고소 작업대·방호장치·에너지 잠금장치·혼재작업·충돌방지장치)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최태호 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이 예정된 만큼 중소 규모 사업장에도 자율 예방체계를 정착시키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경색 국면이 계속될 경우 추가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새해 업무보고에서 오는 3월 말부터 다주택자도 부동산 규제지역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3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임대·매매 사업자의 대출 규제도 해제해 3월 말부터 규제지역 내 LTV는 30%까지, 비규제 지역은 60%까지 허용한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지난 1·3 부동산대책을 통해 LTV 한도가 규제 지역은 50%, 비규제 지역은 70%로 확대된 바 있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3월 말부터 이 같은 대출 규제 완화를 시행한 뒤에도 부동산 시장 경색이 이어질 경우 대출 규제 추가 완화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 부채 및 주택 시장 상황을 봐가며 대출 규제 추가 완화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새해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추가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방안은 1주택자의 LTV를 더 확대하는 것이다. 아울러 2주택자의 대출 규제도 더 풀어서 규제지역 내 LTV를 30%에서 40%, 임대 사업자
【 청년일보 】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는 단기에 공급이 집중된 고밀 주거단지로 자족성이 부족하고, 주차난·배관 부식·층간소음·기반시설 노후화에 따라 주민들의 정비에 대한 요구가 높으나, '도시정비법' 및 '도시재생법' 등 현행 법률 체계로는 신속하고 광역적인 정비가 어렵고, 이주수요의 체계적인 관리도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주민과 지자체의 생생한 목소리를 꾸준히 수렴하고 지난해 5월부터 여러 전문가로 구성된 '1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 TF'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발굴했으며,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정비기본방침 수립 및 제도화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해 특별법에 필요한 내용들을 내실 있게 검토했다. 국토교토부(이하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계획도시의 특수성을 고려해 도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광역적인 정비와 미래도시로의 전환이 속도감 있고 질서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지난 6일 개최한 '1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TF' 제7차 전체회의에서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광역적 정비를 질서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 골자를 확정했다고 7
【청년일보】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부영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4년 8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신명호 회장을 대신해 이희범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희범 회장은 풍부한 경험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는 인사로 그룹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부영그룹 신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며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주거사다리' 역할을 꾸준히 해 온 부영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대내외적 경제 불안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안동 출생으로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제12회 행정고시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몸을 담았다. 이후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STX 중공업 회장, LG상사 부회장,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위를 선양하고
【청년일보】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이하 NNPC)의 자회사인 카두나정유화학(KRPC)이 발주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해 6월 NNPC의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WRPC)과 계약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와 동일한 내용의 수의 계약 공사로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의 기술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공사 수주다. 총 공사금액은 미화 약 5억 8천918만 달러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다. 총 3개 공정 중 패키지1, 2의 공사기한은 확정됐으나, 패키지3 공사는 향후 발주처와의 협의 및 승인 하에 진행된다는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나이지리아 수도인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위치한 기존 카두나 정유시설을 긴급 보수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수주했으며,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카두나 정유시설은 1983년 일본 치요다 사(社)가 준공한 일산 11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으로, NNPC측은 빠른 시일 내에 노후화한 정유시설 보수와 시운전 완료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서울과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5주 연속 둔화했다.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5% 떨어졌다. 이는 지난주(-0.31%)보다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달 초 대규모 규제지역 해제 이후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주간 0.74%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낙폭이 줄은 셈이다. 전국 아파트값 낙폭도 둔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4주(-0.76%)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한 이후 -0.65%→-0.52%→-0.49%→-0.42%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한동안 매주 1%대의 하락세를 보여온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아파트값 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노원구는 지난주 -0.31%에서 이번주 -0.19%로, 도봉구는 -0.37%에서 -0.25%로 각각 내림폭이 줄었다. 안전진단 호재가 있는 양천구는 지난주 -0.18%에서 금주 -0.17%로, 서대문구는 -0.35%에서 -0.24%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5%)와 강남구(-0.18%)가 지난주(-0.06%, -0.11%)보다 하락폭이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는 2일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지원 방안'을 발표, 올해 5월부터 보증보험 가입을 위한 보험대상 전세가율을 기존 100%에서 90%로 하향했다. 집값과 같은 가격에 전세를 들여 무자본 갭투자로 보증금을 떼먹는 '빌라왕'들의 전세사기를 막기 위한 조치다. 핵심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보증보험 가입 대상을 전세가율 100%에서 90%로 낮추는 것이다.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세가율은 2013년 70%, 2014년 80%를 거쳐 2017년 2월부터 100%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보증보험을 악용한 전세사기가 잇따랐다. 보증보험에 가입되니 안심하라며, 높은 가격에 전세 계약을 맺은 뒤 보증금을 빼돌리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5월부터는 전세보증금이 집값의 90% 이하인 주택만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전세가율을 90%로 낮출 경우, 3억원짜리 집에 3억원 전세를 들이는 '동시진행' 수법으로 빌라 수천 채를 매집하는 전세사기꾼이 활개치기 어렵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세가율 90% 기준은 신규 전세계약에 대해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보증보험에 이미 가입해 보증을 갱신해
【청년일보】 한화 건설부문은 카카오와 함께 지난 1일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평화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가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전국에 101개에 달하는 도서관을 조성해 왔으며, 이번 102호점은 카카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포레나 도서관이 들어선 안산평화의집은 발달 장애인 생활시설이다. 일상생활훈련과 직업체험훈련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의료서비스, 영양급식, 교육 프로그램, 사회심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안산평화의집 지상 1층의 휴게공간을 활용해 공간 리모델링을 수행하고 가구와 도서 등을 배치했다. 특히 포레나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한 내부 인테리어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건설회사가 가장 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짓는 일'"이라면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포레나 도서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
【 청년일보 】 건설사들이 발행한 회사채 만기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몰려오기 시작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사채 발행이 힘겨웠던 건설사들로서는 차환이 절실하지만 지금처럼 건설업종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발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 건설사들의 정책적 자금 지원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걸로 예상된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A·A등급 건설사 회사채 가운데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규모는 총 7천600억원이다. 1월에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었으나 이달 2천200억원을 시작으로 3월 1천400억원, 4월 2천억원, 6월 2천억원 규모다. 하반기에도 총 1조773억원 어치의 건설사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9월이 약 4천700억원으로 가장 많다. 건설사 회사채의 연간 만기 도래 액수는 총 1조8천400억원가량이다. 이중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A등급 건설사의 만기 도래 비중이 1조4천억원으로 약 76.6%를 차지한다. 통상 건설사들은 건설개발 프로젝트용 사업비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통해 마련하고, 운영·운전·인건비 등 일반사업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들어 금리
【청년일보】 부영그룹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개최 예정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순천시청에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사장을 만나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첫 번째 국제행사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쓰이게 된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자 생태수도 순천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유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노관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도 선뜻 기부에 동참해주신 이중근 회장님을 비롯한 부영그룹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은 2013년에도 순천만이 대한민국 제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후원회장을 맡고 5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해온 바 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오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 청년일보 】 급격하게 올랐던 주택가격이 조정기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주택금융공사(HF, 이하 주금공)가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1만4천58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만805건) 대비 34.9%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주택연금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방식으로 매달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당시 평가한 주택 시가에 따라 정해진다. 집값 하락 국면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가입 신청을 하는 것이 월 수령액 측면에서 유리하다. 이에 집값 하락과 별개로 주금공의 월지급금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한 이들이 지난해 가입을 서두르면서 신규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주금공은 주택금융공사법에 따라 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기대여명 변화 등 주요 변수를 감안해 월지급금을 조정한
【청년일보】 한화 건설부문이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겨울간식차를 운영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30일부터 3주에 걸쳐 전국에 있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과 어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76개의 현장에 약 1만8000인분의 붕어빵과 어묵이 전달될 예정이다.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현장에는 샌드위치와 음료를 포장한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 지난 30일에는 영종도 인스파이어 현장에 겨울간식차가 방문했다.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직원, 일용직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약 2천5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근로자들은 현장 내 휴게공간 등에서 따뜻한 붕어빵과 어묵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 연일 강한 한파가 지속되며 한화 건설부문은 동절기 안전보건 체크리스트 배포 및 근로자 휴게실 설치 등과 더불어 현장별 감성 안전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번 겨울간식차 운영 역시 근로자 사기 증진 뿐만 아니라 휴식을 통한 한랭질환 예방 등 근로자의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 협력사인 덕신하우징의 장현수 과장은 "겨울철 대표간식인 붕어빵과 어묵을 먹으며 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