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생애 첫 일자리를 계약직으로 구한 청년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 현재 취업 중인 청년 10명 중 6명은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이 단기 근로자였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취업 경험이 있는 15∼29세 청년 가운데 생애 첫 일자리가 계약직이었던 사람은 올해 상반기(5월) 조사 기준 140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로, 올해 계약직으로 경력을 시작한 청년은 2008년(80만6천명)보다 60만1천명(74.6%) 증가했다. 시간제 근로로 첫 일자리를 구한 청년(85만2천명) 역시 2008년 대비 20만2천명(31.1%)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안정적인 일자리의 문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계약 기간을 정하지 않고 계속 근무가 가능한 일자리에서 첫 직장을 구한 청년은 222만7천명으로, 조사 첫해인 2008년(289만8천명) 대비 67만1천명(-23.2%) 감소했다. 계약 기간을 정하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일시적인 일자리를 얻은 경우도 38만4천명 있었다. 청년들이 첫 직장에서 받은 월급은 150만∼200만원 미만(36.6%)이 가장
【 청년일보 】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지난 22일 연천군 청산면 궁평2리마을회관에서에서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기획해 경기도 연천군 의료취약지대 30가구를 대상으로 양한방 협력 의료봉사를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미경 연천군의원, 이석휘 청산면장이 참석한 이날 의료봉사 현장에서 보건의료통합봉사회와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연천군민 정신건강 증진 및 농어촌 통합의료 이동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해 '찾아가는 통합의료 이동진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주요 의료봉사·지원 내용으로는 ▲양한방 이동진료 의료봉사 ▲정신건강 치매예방 스크리닝 및 교육 ▲자살행동 선별검사 ▲올바른 구강보건교육 ▲물리치료 ▲자가 혈압 혈당 측정 교육 ▲아로마테라피 등이 이뤄졌다. 이상민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이사장은 "이번 센터와의 협업을 기점으로 공공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농어촌 사각지대에 지역기반 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협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격차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강희영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협력의료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 청년일보 】서울시는 오는 28∼29일 서울청년센터 서초오랑에서 청년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 정책과 동행하는 하루'를 부제로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취업, 건강, 법률, 주거, 마음, 창업, 노무, 금융 등 8가지 분야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정책상담존'이 운영된다. 분야별 전문가나 청년 멘토와 함께 경제·환경 등의 이슈를 논하는 '세미나존', 인공지능(AI) 면접을 체험하는 '취·창업 지원존', 손글씨·향수 제작 등을 직접 해보는 '힐링체험존', 청년정책 전시 등이 이뤄지는 '이벤트존'도 마련된다. 29일 오후 3시부터는 청년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 팀 레크리에이션, 핼러윈 축제 등 부대 행사가 열린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취·창업과 마음 상담 등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축제 형태를 가미해 부담 없이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10월 말을 향해 달려가는 현재, 대학생들은 한창 공부에 열중할 시험기간이다. 이 시기에 카페에 방문하면 수많은 ‘카공족(카페에서 커피나 간식을 구매하고 장시간 머무르며 공부하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왜 카페에 방문하여 공부를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관중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관중효과”란 사람이 일이나 작업 등을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 때 그것을 다른 사람이 보고 있음으로써 그 행동의 양이나 속도, 질 등에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관중효과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른 사람의 존재 자체가 개인의 정서적 각성수준을 높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작업을 다른 사람이 지켜보고 있을 때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해 각성수준이 높아져서 업무의 능력과 성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집에서 공부를 할 때보다 카페에서 공부가 더 잘 된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관중효과의 실례라고 할 수 있다. “관중효과”는 스포츠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8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관중효과(audience effect)'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2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게임기를 주고 지켜보는 사람이 있을 때와 없을 때 게임을 하게
【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크게 성장한 새벽배송 시장의 규모가 축소되는 추세이다. 마켓컬리와 쿠팡을 선두로 한 여러 기업에서는 각기 다른 이름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새벽배송은 막대한 투자 비용에 비해 수익성이 좋지 않은 탓에 서비스 유지가 어려워 보인다. 왜냐하면 주문에 따른 출고와 배송이 24시간 이내에 이루어져야만 하는 시스템의 특성상 재고 부담이 클 수밖에 없고, 야간 운영에 따른 인건비와 물류비의 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대부분의 새벽배송 기업들은 대규모의 적자를 감당하면서도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G마켓에서 운영 중이던 풀필먼트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은 운영 7개월 만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스마일 배송’ 내에서 새벽배송 상품들의 물류를 담당하던 메쉬코리아가 해당 사업을 중단하면서 물류 대행 업무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새벽배송이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 어려운 사업인 만큼, 이처럼 최근 기업들은 새벽배송 서비스를 축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새벽배송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들은 당일배송 사업에 주력이다. 당일배송이란 주문 후 1~2시간 이
【 청년일보 】 일본 정부는 이달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 9월 22일 (현지기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사실상의 일본 자유 입국이 가능해진 것이며 일본 여행을 기대하고 기다렸던 사람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2년 7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입국이 허용된 것이다. 약 3년 만의 일본 국경 개방 소식은 일본 항공권과 숙박권 예약 건수의 급증세로 이어졌다. 규제 없는 자유여행 허용과 더불어 엔저 현상 (엔화 가치 하락 현상)의 영향으로 일본 여행 예약률이 2400%까지 급증했다고 한다. 굳게 닫혔던 일본 여행의 문이 열리면서 관광·항공업계는 활기를 띠고 있다. 관광 업계는 앞다퉈 좋은 상품들을 내놓고 있으며 저비용항공사 (LCC)들은 현재 취항 가능한 대도시를 위주로 직항편을 경쟁하듯 늘리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 이전에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 국가 중 하나였다. 일본은 한국과 매우 가까이에 있으며 여러 도시에 인기 관광지가 많이 위치하고 있어서 관광 인프라 또한 잘 되어 있다. 한국인 방문객이 많았기에 관광지에서는 한국어로 적힌
【 청년일보 】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호소한 경험이 있다면 빈혈이 아닌 기립성 저혈압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빈혈과 같이 어지럽다는 증상이 비슷하지만, 기립성 저혈압은 빈혈과는 다른 원인으로 발생된다. 빈혈은 적혈구에 혈색소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어지럼증보다는 숨이 차거나 피곤한 것이 빈혈의 증상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체위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따라 혈압이 떨어지는 질병으로 빈혈이라고 흔히 생각하는 현상인 어지러움이 나타난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다양하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고 심장 질환, 내분비 질환, 혈관확장제, 당뇨병, 만성 알코올 중독증, 류머티즘 질환의 만성질환이나 항고혈압제, 정신질환 치료제와 같은 약물 또는 안정제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폐의 환기에 영향을 미쳐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협심증,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낙상이나 여러 가지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심각한 증상이 있는 경우는 혈압 검사와 기립 경사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빠른 치료를 해야 한다. 증
【 청년일보 】 10월 9일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한글날로 올해 576돌을 맞았다. 한글날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창제를 기념하기 위해 1926년 음력 9월 29일 ‘가갸날’이라는 명칭으로 지정되었고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다. 이후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견됨에 따라 1945년 책의 발간 시기인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다. 한글이 창제된 시기는 1446년으로 600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한글 사용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시기는 100여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19세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오랫동안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한자를 중심으로 이원화된 언어 문자 생활을 영위해왔다. 19세기 중반 이후 전통 사회가 붕괴되고 근대적 사회로 변모되는 과정에서 개화 계몽운동의 일환으로 국어국문운동이 대중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후 1894년 갑오경장 이후 국가시험에 국문 과목이 포함되고, 법률 칙령이 한글로 개편되는 등 한글 사용이 공식화되었다. 1896년 창간한 최초의 한글 신문인 '독립신문'은 띄어쓰기를 처음으로 규범화하여 적용하였다. 이후 독립신문사 안에 설립된 ‘조선문동식회’를 시작으로 1907년 설립된 국문연구소에서 주시경 선
【 청년일보 】 한국의 기준금리가 10월 13일을 기준으로 바로 전날 12일 한국은행에서 0.5% 인상(빅스텝)하여 현재 3.00%까지 인상되었다. 이는 2012년 7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유지되던 이후 약 9년여만에 높은 고금리 상태이다. 현재 2020년 코로나19 이후 수차례 이루어졌던 재난지원금 살포가 오히려 독이 되어서 돌아왔다. 미국은 매달 0.75% 인상(자이언트스텝)을 세 번 연속 실시 하면서 현재 3.25%를 기록하며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넘기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많은 원화가 달러로 바뀌면서 우리나라의 환율이 붕괴되었고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존재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코스피지수가 10월 13일 장을 마감한 18시 현재 기준으로 2162.87을 기록하고 있고 환율도 현재 1431.00원을 기록하며 엄청난 환율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달러의 강세가 매우 두드러지고 있지만 이걸 바꾸어 생각한다면 원화의 가치가 매우 하락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또한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만약 이번 9월 말 UN 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정상적으로 개최되고 여기서 한미통화 스와프가 체결되었다면 원화의 가치가 많이 방어될 수 있었을 것이다. 물가와 금리는
【 청년일보 】 지난 9월 27일 유명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투약량이 1천 회분 되는 필로폰 30g을 소지하고 있어, 공급책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대중들을 더 놀라게 했다. 지난해 5월 경남의 한 고등학교 남자 화장실에서 학생 3명이 펜타닐 패치를 흡입하다 적발되었다. 일부는 조사받는 도중에도 펜타닐을 계속 흡입한 사실까지 밝혀졌다. 최근 군대 내 마약범죄도 심각한 수준이다. 육군 하사 A의 경우 2019년 인터넷으로 주문한 대마 종자를 부대 안에서 직접 키우고 재배한 대마초를 버터와 같이 빵에 발라먹거나 담배로 피우기도 하였다. 이렇게 현재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마약은 쉽게 노출되고 있다. 범죄 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어 올해 20대가 마약사범의 1/3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 경찰청의 연령별 마약 사범 현황에 따르면 4년 만에 10대, 20대 마약사범이 각각 4배, 2배 이상 늘어났다. ▲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마약 마약을 만성적으로 사용할 경우 뇌 손상을 일으켜 우울증, 조울증 등 기분장애와 환각 등을 동반한 정신증에 걸리고, 집중력과 통제력 조절이 어려워져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 게다가 마약은 중독성이 강해 완전히 끊는
【 청년일보 】서울시가 실시한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일 청년이 직접 예산을 편성한 여러 정책사업 대상 온라인 시민 투표에서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에 참여하는 1천여 명이 5개월 동안 기획·제안한 12개 사업을 대상으로 예산 편성 우선순위를 가리는 온라인 투표를 이달 2일까지 한 달간 진행했다. 투표에는 1만5천여 명이 참여했다. 투표는 1인당 3개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청년 마음건강 지원(14.1%)이 최다표를 얻었다. 이어 원룸촌 분리배출함 설치·개선(12.3%), 서울형 도심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 구축(11.8%),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자립을 위한 퇴소 전후 원스톱 일상 교육 지원(10.5%), 서울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청소년 서포터즈 운영(9.1%)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다. 시가 이를 토대로 예산 부서와 협의해 조정한 내년도 청년자율예산 편성안은 12개 사업, 총 71억원 규모다. 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2년 서울청년시민회의'를 열고 이 예산 편성안을 의결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자치구별로 조성하고 있는 청년지원 기관인 서울청년센터 오랑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서울청년센터 오랑 협의회는 20일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 소식을 알렸다. 협의회는 서울청년센터 오랑의 센터장 및 청년지원매니저를 회원으로 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울청년센터 오랑으로 개소한 12개 센터(관악·금천·강동·은평·동대문·노원·성동·마포·광진·서초·강북·강서)의 센터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설립과 더불어 정관 및 임원 구성을 확정했다. 또 초대 협의회장에는 서울청년센터 조영준 노원오랑 센터장, 간사에는 함정현 서초오랑 센터장을 선출했다. 최인성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팀장은 축사에서 "서울시에 절반에 이르는 장소에 청년센터가 만들어지고, 제도로 정착하는 중요한 단계로 넘어가는 변곡점에 있다"면서 "이 시기 청년센터의 입장과 종사자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된 지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청년 공간이 법적, 제도적 측면에서 볼모지나 다름 없는 유래없는 상황에서 많은 과정을 밟아오며 성장해왔다"면서 "여기 계신 관계자 분들의 노고로 이만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