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한화 건설부문은 23일 ‘BIM AWARDS 2022’에서 선진적인 BIM 적용사례로 전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해 건설 전과정의 정보를 통합 생산·관리·활용하는 기술이다. 설계단계부터 건물의 시공과정을 입체로 확인할 수 있고 건축 부재의 속성, 공정 순서, 물량 산출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건축물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BIM AWARDS 2022’은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며, BIM 기술 적용 활성화와 기술·경험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기관·기업 및 우수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스마트건설기술 시상식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에서 BIM 기술을 선진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주제는 ‘초격차 스마트 공항 건설을 위한 NFT(대체불가한 기술) BIM 수행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수화물 관리 시스템, 스프링클러 최적화 배치, 지붕 패널라이징, 리프트-업 공법 거동 예측 시뮬레이션 등 프로젝트에 필요한 고도화된 공정에 BIM
【청년일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전날 아주대학교와 리모델링 신규 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과 아주대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택 리모델링 관련 신규 기술 개발 및 구조∙설계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개발한 기술들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적극 도입한다. 특히 리모델링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구조 안정성 강화, 골조 해체량 최소화 연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4건의 주택 리모델링 사업 준공실적과 시공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다. 아주대는 리모델링 관련 다수의 국책 과제를 수행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청담 로이뷰,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등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준공했고, 성동구 금호벽산리모델링, 강동구고덕아남리모델링, 용산구 이촌코오롱리모델링 등의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주대 리모델링연구단은 리모델링 관련 설계 기술과 구조안전 확보 기술, 저(低)비용 고(高)효율 리모델링 사업모델 개발 등 26개에 달하는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영우 삼성물산 부사장은 “국내 노후아파트 증가로 리모델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영그룹은 23일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달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시범운영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대기업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을 반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특별약정서 또는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에 따라 표준화된 방식으로 납품대금에 가격 변동분을 반영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것이다.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위탁기업은 부영그룹을 포함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등 기업 41곳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협력기업들과 납품대금 연동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건설자재 공급망 구축과 협력기업과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면서 “이 같은 상생노력은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건설 분야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금난을 겪는 롯데건설에 사재 11억여원을 투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19일 유상증자 실시에 따른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 변동 현황을 전날 공시했다. 신 회장은 당시 롯데건설 보통주 9천772주를 11억7천254만원에 취득했다.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건설 주식은 18만8천660주에서 19만8천432주로 늘어났다. 지분은 0.59%로 동일하다. 롯데건설은 18일 보통주 148만5천450주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 1천782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달 18일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처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롯데건설 주주인 롯데케미칼, 호텔롯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선 신 회장이 직접 자금을 투입한 것은 주주로서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한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롯데 계열사도 참여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건설 보통주 72만9천874주를 875억7천758만원에 취득했다. 호텔롯데는 롯데건설 보통주 71만7천859주를 861억3천590만원에 사들였다. 롯데홀딩스도 보통주 2만7천894주를 매입해 33억4천7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롯
【 청년일보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초소형(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다. 2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규모별 매매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전국 아파트 매매 24만3천514건 중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거래는 2만7천192건으로 전체의 11.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두 자릿수가 된 것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 이래 처음이다. 서울은 초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2천722건 중 전용면적 40㎡ 이하 거래는 3천36건, 전체의 23.9%로 역대 최고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초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와 중랑구로, 종로구 아파트 매매 175건 중 전용면적 40㎡ 이하 거래는 75건으로 전체의 41.1%나 됐다. 중랑구도 아파트 매매 506건 중 208건(41.1%)이 전용면적 40㎡ 이하였다. 서울시에 이어 세종시가 전체의
【청년일보】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열어 공시가 현실화율 수정·보완 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인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내년에 적용하는 공시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출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내년에 적용되는 현실화율은 공동주택 기준으로 평균 69.0%로, 올해 71.5%보다 낮아지게 된다. 가격대별로는 9억원 미만 아파트에 적용하는 현실화율이 68.1%,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 69.2%, 15억원 이상 75.3%다. 올해와 비교해 현실화율이 9억원 미만은 1.3%p,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 15억원 이상은 각각 5.9%p 낮아진다. 상대적으로 현실화율이 높았던 9억원 이상 아파트가 조정의 수혜를 더 많이 보게 된다. 앞서 국토부는 1차 공청회를 통해 당초 72.7%로 계획돼 있었던 내년 현실화율을 올해(71.5%)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실거래가 공시가보다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 청년일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최초 도입 취지와 달리 주택을 보유한 사람 100명 중 8명이 내는 세금이 됐다. 올해 주택·토지 보유자 131만명이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받아들게 됐다. 정부는 종부세를 부자가 아닌 중산층 세금으로 규정하고 기본공제와 다주택 중과제도 등 시스템 전체를 손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2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122만명, 고지 세액은 4조1천억원이다. 토지분 고지 인원은 11만5천명, 3조4천억원이다. 주택분 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든 인원은 전체 주택 보유자 1천508만9천명 중 8.1%(122만명)로 1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집을 가진 사람 100명 중 8명이 종부세를 내는 셈인데 가구당 평균 인원 2.37명까지 고려하면 289만명에 영향을 미치는 세금이 됐다는 지적이다. 새 정부가 주택분 종부세에 대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인하하고 일시적 2주택과 상속주택, 지방 저가주택을 1세대 1주택 판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등 조치를 취한 여파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세액은 총 4조1천억원이다.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탄소저감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공동주택 단지 내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에너지를 비롯해 물과 열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으로, 연소 과정에서 대기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연료전지 발전에 필요한 수소는 자연상태에서 얻을 수 없어 화합물로부터 수소를 분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 공동주택에서 활용되는 연료전지 대부분은 도시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얻고 있으며, 이 때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킨다. 롯데건설은 이렇게 발생한 이산화탄소와 전기 및 열에너지를 공동주택의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고,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스마트팜에 공급해 재배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입주민들이 스마트팜에서 신선하고 깨끗
【청년일보】 1983년 지어져 준공 40년을 앞둔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아파트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50층 대단지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1일 대치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재건축심의를 통과한 대치은마아파트와 함께 일대개발 밑그림이 완성되면서 강남권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서울시에 따르면 1983년 준공된 미도아파트는 면적 19만5천80㎡에 2천436세대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대치역, 양재천과 맞닿아 있어 한때 대치동의 '대장' 아파트로 불렸다. 2017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부동산시장 불안으로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속통합기획안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준에 해당한다. 이후 주민들이 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 입안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이 확정된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미
【 청년일보 】최근 집값 급락과 함께 실거래가보다 공시가격이 높은 '역전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현실화율을 올해보다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집값 급락으로 주택 실거래가격이 공시가격 밑으로 떨어지는 역전현상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20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연다.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공시가격 현실화율 수정안에 대한 공청회에 이어, 18일 만에 또다시 2차 공청회를 여는 것이다. 앞서 공청회에서는 공시가격 로드맵 수정안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현실화율 로드맵 개편을 내년 이후 시장 상황을 봐가며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최종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여당과 정부는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현재의 현실화율을 올해보다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내년 공시가격을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
【 청년일보 】규제지역 해제와 대출규제 완화책을 발표하며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에 나섰지만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분양시장도 관망세를 보인다는 평가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2천430가구(일반분양 1천94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앞서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중도금 대출 허용 기준을 종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15억원 초과 아파트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분양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청약 당첨자가 분양가 전액을 자기 자금으로 부담해야 했다. 정부는 분양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규제지역과 상관없이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분양가 12억원 이하 아파트에도 중도금 대출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대출 제한 기준이 완화됐다. 실수요자의 갈아타기와 내 집 마련에 다소 숨통이 트였지만, 고금리와 추가 금리 인상 우려 탓에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분양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이 인도네시아아 라인 프로젝트(Line Project)에 이어 샤힌 프로젝트까지 참여하면서 플랜트사업 경쟁력 입지 강화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쓰오일이 발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샤힌 프로젝트’의 EPC(설계 조달 시공) 업체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계약 체결은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와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Mr. hussain Al-Qahtan) 대표이사,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가 참석해 발주사와 컨소시엄 참여 기업간 서명식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초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패키지2와 패키지3에 참여하며, 패키지2는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핵심 설비 ‘스팀 크래커’와 에틸렌을 활용해 폴리에틸렌(PE) 등 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