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8월 삼성물산, 포스코건설과 함께 체결한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첫번째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주관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아파트에 적용해 층간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고성능 바닥구조 개발을 목표로 한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아파트 리모델링은 세대의 층고가 낮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어렵다. 또한 신축 아파트에 비해 바닥 슬래브 두께가 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에 더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3사는 리모델링 세대의 노후된 기존 슬래브 상태를 진단 및 보강하는 기술과 더불어 얇은 슬래브 조건에서 기존 바닥구조에 비해 3dB 이상 우수한 층간소음 저감성능을 발휘하는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에 해당 기술을 실제 시공중인 리모델링 현장(롯데건설 시공)에서 검증 연구에 착수했다. 3사는 이번 공동 연구에 이어 각 사에서 개발된 고성능 바닥구조를 활용해 다양한 세대 타입 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바닥구조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층간소음에 취약한 리모델링 아파트를 시작으로
【 청년일보 】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 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회예산정책처가 주최한 '2022년 세제 개편안' 토론회에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약 120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과세 인원(33만2천명)의 3.6배에 달하는 규모다.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2017년 33만2천명, 2018년 39만3천명, 2019년 51만7천명, 2020년 66만5천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93만1천명까지 늘었다. 올해 종부세 고지는 이달 22일부터 시작된다. 행정안전부가 가계산한 현재 추산치를 국세청이 넘겨받아 오류 검증 작업을 거친 후 고지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추산치 대비 1만명 안팎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과세 대상자들이 납부하는 주택분 종부세액 역시 2017년 4천억원에서 올해 4조원대까지 10배가량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재부는 또 주식 양도 차익 등에 매기는 금투세가 도입되면 과세 대상자가 현재 1만5천명에서 15
【청년일보】 서울 강남구 일원동 619-641 일대가 '모아타운'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8일 전날 '대청마을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소위원회'에서 "강남구 일원동 대청마을 내 2곳에 대해 검토, 그 중 한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같이 검토된 일원동 663-686번지 일대는 주민 반대 등 여건을 고려해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에서 제외됐다.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해당 자치구에서 관리계획을 수립하면서 정해진다. 이후 서울시의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 절차를 거쳐 법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개발 규제 완화에 상응하는 공공기여분을 받을 계획이다. 또 대상 지역 내라도 상가 소유자 등이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곳은 시행구역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10월 27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고시한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 방식이다. 유창수 주택정책실장은 “강남구에 위치한 대청마을은 부동산 가격 영향 등 선정에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그동안 주민이 겪어왔던 고충을 신중히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상생 경영 활동에 앞장서기 위한 차원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8개 사)과 롯데건설 본사에서 설명회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프라이빗 밋-업데이(Private Meet-up Day)’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참여한 스타트업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기업이다.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8개의 스타트업은 건설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AI기반 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위치 인증 기반 안전관리, 아파트 컨시어지 플랫폼(조식 정기구독 서비스) 개발 등 지속적으로 유용한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롯데건설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추진해 스마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밋-업데이 행사를 통해 혁신적이고 우수한 스타트업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 청년일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 서울 아파트 10채 중 거의 4채는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연이은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6일 부동산R114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작년과 올해 각각 계약된 서울지역 같은 단지, 같은 전용면적 아파트의 평균 매매 거래가를 비교한 결과 전체 거래의 36.5%(4천86건 중 1천492건)는 평균 매매가가 작년보다 떨어졌다. 구별로 보면 하락 거래 비중은 성북구가 55.9%(179건 중 100건)로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51.9%·158건 중 82건), 은평구(51.3%·160건 중 82건) 등도 보합·상승 거래보다 하락 거래 비중이 더 컸다. 성북구는 길음·하월곡·돈암동 등 대단지 위주로 올해 들어 매매가가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4% 하락해 23주 연속 떨어졌다. 낙폭은 2012년 6월 11일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크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는 작년과 올해 고점을 비교해도 확연히 드러난다. 올해
【청년일보】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이자가 7%까지 치솟는 등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택 매수심리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0월31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9로 지난주 75.4에 이어 2.5p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5월 첫 주(91.1) 이후 26주 연속 하락세이며,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9년 4월 넷째주(72.4) 이후 3년6개여 만에 최저다. 서울 아파트 '거래 절벽' 현상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조사 기준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14건(계약일자 기준)으로 연중 최저이면서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2천691건)과 비교해서도 22.8%에 불과한 저조한 실적이다. 서울 5개 권역중 유일하게 지수 80선을 유지했던 서남권(영등포·양천·동작구 등)의 지수가 지난주 82.6에서 이번주 78.4로 떨어지며 지수 80선이 깨졌다. 또한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은 이번주 매매수급지수가 69.3을 기록하며 70선 밑으로 떨어졌다. '
【 청년일보 】 금리인상과 거래절벽으로 아파트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매매가와 전셋값 하락 폭이 점증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3주 연속 떨어졌고, 전국·수도권·지방 아파트 매매·전셋값과 서울 전셋값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조사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8%)보다 0.34% 하락해 낙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자 5월 마지막 주 이후 5개월째 약세를 가고 있다. 가격 하락 우려로 매수 심리가 위축돼 급매물조차도 추가로 가격이 내려도 거래가 성립될지 불투명한 극한적 거래절벽 상황이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을 더 키우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614건으로 지난해 9월(2천691건)의 4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송파구가 0.60%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 떨어졌다. 2012년 7월 둘째 주(-0.61%) 이후 10년3개월여 만에 최대 하락이다. 송파구는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잠실에서 리센츠와 엘스
【 청년일보 】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구입 비중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20대와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총 297건으로 전체 거래량(856건)의 34.7%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28.6%)보다 증가한 것으로, 올해 5월(37.4%)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2030세대 매입 비중은 올해 4월 42.3%까지 치솟은 뒤 증가와 감소를 거듭하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폭이 가팔라지면서 올해 6월(24.8%)과 8월(28.6%)에는 각각 20%대로 떨어졌다. 감소세였던 2030 비중이 다시 높아진 것은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인한 극심한 거래 침체 속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금융규제를 일부 완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8월부터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해 주택 소재지나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상한을 80%까지 상향하고, 대출한도는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폭이 가파르고, 생초자에게도 예외없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금융규제 완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지난달 창립 49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2023년 창립 50주년 맞아 새로운 비전 공개하고 ‘안전 원년’을 선포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뉴 비전·안전 원년 선포 및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NEW VISION) ‘Your Dream, Our Space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기업’을 선포했다고 1일 밝혔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날 뉴 비전과 함께 ‘모든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건설 그 이상의 가치 있는 환경과 공간을 창조한다’는 미션 선언문을 공개했다. 백 대표이사는 “미션 선언문은 건설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로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담고 있으며, 가치 있는 환경과 공간의 창조자로 변모할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한 새로운 비전은 고객은 물론 우리 임직원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서의 지향점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새로운 비전이 ▲경영진 인터뷰를 통해 비전 수립 컨센서스 및 방향성 설정 ▲현장 직원 대상 회사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한 의견 수렴 ▲전 임직원 대상 비전 슬로건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안을 놓고, 경영진과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와 관련한 23억달러 규모 국제중재에서 완승했다. 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ICC(국제상업회의소)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공동개발에 참여했던 게일사가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낸 22.8억 달러(약 3.3조원)의 손해배상 청구 중재신청에서 포스코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ICC는 2018년 포스코건설과 결별한 게일사가 포스코건설이 새로운 파트너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합작계약서를 위반했다며 22.8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중재에서, 게일사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포스코건설이 합작계약서 내용을 위반한 것이 없다고 판정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이 부담해야할 중재 비용도 게일사가 포스코건설에 모두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게일사는 포스코건설과 합작 설립했던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의 흑자로 미국내에 세금 부과문제가 발생하자 포스코건설에 세금을 대신 내달라고 요구했고 포스코건설이 이를 반대하자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채무불이행으로 부도가 발생했고 채무보증을 섰던 포스코건설이 대위변제와 질권행사로 게일사의 지분을 확보해 새로운 파트너에게 매각했다. 게일사는 포스코건설이 프로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다. 부영그룹은 전국 65개 부영 아파트 단지 내에 운영 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 524명에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화상 언택트 교사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해마다 어린이집 보육 질의 제고를 위해 보육 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교육을 실시해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 줌을 이용해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교사의 정서인식과 정서 돌보기’라는 주제로 영유아 정서이해하기, 교사의 정서 반응, 교사의 정서 돌보기 등에 대해 실시됐다. 부영그룹은 2016년부터 보육지원사업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지원을 위해 보육지원팀을 두고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인 이기숙 고문을 주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발 기준과 동일한 기준으로 투명하게 원장을 선발하고 있다.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임대료가 없고, 임대료분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의 영유아를 위해 쓰여지게 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 컨설팅, 보육행사 지
【청년일보】 DL이앤씨에서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래 4번째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께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안성-성남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9공구 현장에서 크레인 붐대 연장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3) 씨가 추락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께 숨졌다. 이 공사의 시공사는 DL이앤씨로 확인됐다. 국내 도급순위 3위인 건설업체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3월 13일 서울, 4월 6일 경기 과천, 8월 5일 경기 안양의 DL이앤씨가 공사를 맡은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법 시행 이래 4건의 사망 사고를 낸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 고용노동부는 DL이앤씨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근 SPC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