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로 지난주 76.0에 이어 0.6p 떨어졌다. 지난 5월 첫 주(91.1) 이후 25주 연속 하락세이며,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9년 6월 둘째주(76.0) 조사 이후 3년4개월여 만에 최저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의 매매수급지수가 79.4를 기록하며 지수 80이 깨졌다. 강남권의 수급지수가 70대로 떨어진 것도 역시 2019년 6월 둘째주(78.7) 조사 이래 3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 강남권 매수세가 위축되며 부동산원 조사에서 이번주 송파구(-0.43%) 수급지수는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23%, 0.18% 떨어져 지난주(-0.20%, -0.16%)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권이 지수 80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매매수급지수가 80을 넘는 곳은 영등포·양천·강서·동작구 등이 있는 서남권(82.6
【 청년일보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1천1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0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8천48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600억원으로 22.39% 감소했다. 3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DL이앤씨 주택 및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 DL건설의 수주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어난 2조9천745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3분기 영업이익은 주택 원가율 상승과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종속법인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가관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정부는 주택 거래 시장을 정상화하고 실수요자의 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금융규제를 일부 완화한다.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담보대출이 허용되며, 아파트 중도금 대출이 제한되는 기준선은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6년여 만에 상향 조정된다. 정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50%로 완화되고,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15억원이 넘는 주담대도 허용하겠다"면서 "규제 완화를 할 건 하고 안정을 위해 지원할 것은 국토부와 협의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투기·투기과열 지구에서 15억원 넘는 아파트에 대해선 주담대가 금지돼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이 규제가 주택 실수요자의 편의를 과도하게 제약한다고 인식해왔다. 15억원 초과 대출 규제는 헌법재판소에 위헌확인 소송이 제기될 정도로 논란이 돼왔다. 정부는 당초 대출 한도 확대가 자칫 가계부채 부담을 가중하고 부동산 시장을 다시 자극할지 모른다는 인식에서 신중론을 펴왔지만, 최근 금리
【 청년일보 】 윤석열 정부 들어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국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하락 폭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정부 출범 5개월 사이 평균 2억 원이 떨어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 대통령 당선 이후 문재인 정부의 규제정책이 국내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문재인 정부는 2017년 5월 출범 이후, 같은 해 8월부터 5년간 30여 차례에 육박하는 부동산 규제를 남발했다. 이를 고려해 윤 당선인은 규제보다는 시장 경제에 맡기는 쪽으로 부동산 정책을 구사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다주택자에게 집중된 징벌적 과세제도를 손질하는 등 세제개편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주택자에게도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징벌적 과세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 적용을 최장 2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고, 부동산세제의 종합개편 과정에서 다주택자 중과세 정책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적용한 취득세 누진세율(최고 12%)도 완화하고, 종합부동산세도 재산세와 통폐합하는 등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세금 부담도 줄인다는 게
【 청년일보 】 앞으로 5년간 과거 5년 대비 3배 이상 많은 공공분양 주택 공급 및 획기적인 내집마련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과 서민 등의 내집마련 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도부)는 26일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정부는 국토부 온라인 패널 및 청년정책위원단 운영, 설문조사등을 통해 청년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함께 정책을 고민하는 등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청년정책위원단 등은 그간 주거 안정을 위한 내집마련 수요가 증가한 반면 집값 급등으로 기회는 줄어들었고, 많은 국민들이 주거 불안과 자산 격차를 경험해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해 실시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주택보유가 필요한 이유'로 주거안정이 86.1%, 자산확보 11.6%를 기록했으며, 청년 주택보유 의사는 2017년 70.7%, 2018년 71%, 2019년 72.5%, 2020년 78.5%, 2021년 81.4%를 기록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의 주거 지원 방식이 대폭 개선될 필요가 있으며, 임대주택도필요하지만 계속 임대로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이 브랜드스탁에서 조사·평가한 '2022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중앙일보와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 공동후원으로 진행되며,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경영 성과 인증제도다. 르엘은 'Silent Luxury'를 콘셉트로 보이지 않는 가치에 집중, 화려하게 보여주지 않으면서 최소한의 것으로 남과 다른 '격'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의 고급화된 '롯데캐슬'의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지니도록 롯데건설이 갖춘 모든 노하우를 집약해 최고급 한정판 주거 상품을 만든다는 의미를 브랜드에 담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오랜 기간 롯데캐슬로 쌓아온 경험과 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등 최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5일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78% 상승해 전분기(0.98%) 대비 0.20% 포인트(p)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07%) 대비로는 0.29%p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지가변동률은 0.20%로, 상승폭은 전월(0.28%) 대비 0.08%p 낮았고, 전년 동기(0.36%) 대비 0.16%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3분기 지가변동률은 전분기 대비 수도권(1.10%→0.89%) 및 지방(0.78%→0.60%) 모두 소폭 축소됐다. 다만, 세종(1.23%→0.94%), 서울(1.20%→0.93%), 경기(1.03%→0.87%) 등 3개 시도는 전국 평균(0.78%)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곳(시·군·구)으로는 서울 성동(1.37%), 용산(1.21%), 경기 하남(1.19%)등 68개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0만 필지(383.1㎢)로, 전분기(17.2만 필지) 및 전년 동기(30.7만 필지) 대비 각각 26.4%, 39.0%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청년일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재난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SH공사와 공단은 ‘재난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금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중대(산업, 시민)재해 관련 산업안전보건체계 구축 이행 ▲재난대비 훈련 기본계획 수립 및 훈련 상호협조 ▲재난 예보, 경보체계 구축 및 운영 시 상호협조 ▲재난안전법 상 응원(應援)에 대비한 응원협력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통해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 운용 ▲재난피해 신고 조사, 재난복구계획 수립 및 시행 등 재난 관련 분야 사업 추진 시 상호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의무인 응원 부분을 개선해 종합적인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SH공사는 앞으로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재난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최근 계속되는 금리 인상 충격에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6억원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시계열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5억9천966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5억9천739만원) 이후 1년8개월 만에 처음 6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중위가격(중앙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한 가격이다. 평균가격이 저가주택 또는 고가주택의 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중위가격은 순수하게 정중앙의 가격만 따지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적합하다.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국민은행 기준으로 지난해 2월 사상 처음 6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9월에는 6억2천680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전세자금대출 중단 사태로 6억2천116만원으로 하락한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이달 들어 전월 대비 1.14% 하락하며 6억원 밑으로 내려왔다. 이달 한국은행이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하는 등 금리 인상 폭이 가팔라지면서 신규 전셋값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북 14개구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5억3천188만원으로, 지난달(5억3천437만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아파트 단지 내 공용부에 24시 무인세탁보관함을 설치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제고한다. 롯데건설은 최근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 및 입주민 주거 만족도 제고를 위해 ‘무인세탁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재명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팀 수석과 최용진 탑크리닝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탑크리닝업은 국내 프랜차이즈 세탁전문 부문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만족도 1위를 수상한 클리닝 전문기업으로 수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금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공용부에 설치되는 무인 세탁보관함은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며, 입주민은 세탁소 영업시간에 상관없이 편리한 시간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다. 무인세탁서비스는 내달 9일 독산 롯데캐슬과 어바니엘 가산을 시작으로, 신동탄 롯데캐슬, 동탄2 롯데캐슬, 김포한강 롯데캐슬 22단지, 문래 롯데캐슬, 어바니엘 한강, 어바니엘 염창 등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에 순차적으로 설치 및 운영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가장 많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확보해 업계를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숭의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숭의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개최된 숭의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숭의5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210-10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59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1841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조합원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SK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주거안정에 필요한 임차료, 수선유지비, 그 밖의 수급품을 지급하는 '주거급여'의 수급 자격이 있음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74만 가구 이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주거급여 자료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수급권자보다 약 74만가구 이상이 주거급여를 더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주거급여를 신청한 가구(수급권자, 기준중위소득의 46% 이하)는 총 160만2천가구다. 이 가운데 실제 주거급여를 받은 수급자는 보장시설 거주자 등을 제외한 133만3천가구로 나타났다. 그러나 허영 의원은 "올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거급여 수급권자의 대상이 되는 기준중위소득 46% 이하 가구는 이보다 훨씬 많은 총 297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기준중위소득 50%에 해당하는 누적 인구비율(14.6%)을 평균 가구원수(2.34명)로 나눠 가구수(323만가구)를 구하고, 이를 다시 비례율에 따라 기준중위소득 46%에 해당하는 가구수로 유추한 결과다. 허 의원은 "297만가구가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