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으로 강북의 중저가 아파트 단지가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0으로 지난주(76.9)에 이어 0.9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 5월 첫 주(91.1) 이후 24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급지수는 해당 기간의 상대 비교지만 단순 수치로만 볼 때 2019년 6월 둘째주(76.0) 조사 이후 3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수급지수가 지난주(70.4)보다 낮은 69.8을 기록하며 지수 70선이 무너졌다. 이 수치는 부동산원이 수급지수 조사에 나선 2012년 7월 이후 역대 가장 낮은 것이다. 빅스텝 여파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돼 대출 금리에 민감한 이들 지역의 매수심리에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 81.5에서 이번주 80.5로, 영등포·양천·강서·동작구 등
【 청년일보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거래 절벽 등의 여파로 서울 아파트의 시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27%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로 매물이 늘어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거래 절벽 속에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린 '급매물' 물량만 거래가 되면서 시세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지역 아파트의 거래건수는 이달 19일 기준 55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의 2천691건에 비해 약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아직 신고일이 이달 말까지 10일 가량 남아 있는 상황이나, 10월 기준 역대 최저이면서 전월(675건) 거래량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별로 샆펴보면 노원(-0.41%)과 도봉구(-0.42%)이 0.4% 이상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성북(-0.37%), 서대문(-0.31%)·, 금천구(-0.30%) 등도
【청년일보】 GS건설의 스페인 자회사인 GS이니마가 또 한번 세계 최고의 수처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최근 국제담수화협회(IDA)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2022년 IDA 세계총회에서 GS이니마가 ‘최고의 글로벌 민간 수처리 기업’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 세계 최고권위의 물 산업 조사기관인 GWI가 주관한 2022 글로벌 워터 어워드에서 GS이니마의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이 ‘올해의 담수 플랜트’’에 선정된 이후 또 다시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의 해수담수화 기술력을 확인했다. IDA는 GS이니마가 디지털화와 스마트 공정을 통해 수처리 시설 및 해수담수화 시설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수처리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인하고, 수처리 시장의 지속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GS이니마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의 수처리 업계로서 글로벌 리더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GS이니마는 지난 2019년 브라질법인을 통해 브라질1위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을 인수해 남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오만에서 운영 계약 금액만 총 2조5천여억원에 이르는 알 구브라 3단계와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BIM 정보관리 운영체제 국제표준 'ISO 19650'를 획득했다. 포스코건설이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분야 ISO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창립멤버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는 건설분야에 BIM 기술 활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표준화된 기준이 요구되면서 2018년 국제표준 'ISO 19650'을 정식 제정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모델링으로 시설물을 가상 공간에 지어봄으로써 공정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건설 전 단계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보 모델이다. BIM 국제표준은 지침·프로세서, 담당자 인터뷰, 프로젝트 실적 등을 바탕으로 BIM 정보관리 · 운영 능력, 협업역량 등을 심사받아 인증하며, BSI가 제정한 표준이 유일하다. BIM ISO 국제인증을 취득하면 ISO를 기준으로 사용하거나 요구하는 해외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사업 참여 시 기술 적용이나 관리가 용이하다. 실제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 등 BIM ISO 기준으로 국가 지침을 변경하는
【청년일보】 GS건설이 미래형 청정에너지인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을 추진한다. GS건설은 본사에서 신상철 GS건설 ECO사업부문대표와 손병복 울진군수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건설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계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원자력 수소 생산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 ▲해수담수화 플랜트 구축 및 국가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GS건설과 울진군은 이번 협약으로 세계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미래 청정에너지라 불리는 원자력 청정수소를 생산·실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울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인프라 및 원자력 청정수소의 생산실증 인프라 구축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소형원전, 해수담수화,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은 GS 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
【청년일보】 DL이앤씨가 원자력 청정수소의 대량 생산과 실증 및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산업단지를 구축한다. DL이앤씨와 카본코(CARBONCO)는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활용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자력 청정수소란 원전 가동 시 발생하는 전기와 증기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원전은 태양광, 풍력 등 다른 발전원 대비 가동률이 높은 데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만큼 친환경적인 수소생산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양측은 ▲원전 청정수소 생산∙실증 사업 ▲암모니아∙수소 허브 터미널 연계 및 대규모 수요처 공급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포집∙활용∙저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소 생산공장 개발 및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 수행을 통해 관련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울진군에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및 실증은 물론, 국가산단 전체에서 발생하는 탄소 포집 설비 구축 및 활용∙저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해 선제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2천억 원 주주배정증자(유상증자) 실시를 공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건설의 PF 우발부채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청담삼익 재건축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내년 상반기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곧 해소될 전망이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 일대에 85개동, 1만2천32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하는 국내 최대 재건축사업이다. 청담삼익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대에 9개동, 1천261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롯데건설이 최근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는 평균 청약경쟁률 21대 1을 기록해 분양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울산 강동리조트 같은 경우에는 지난달 1차 계약분 353실을 2주만에 판매완료 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이 추진하는 사업장들은 대부분 수도권 내 우수한 입지에 사업성이 뛰어나고, 롯데 그룹을 통한 2천억 원의 유상증
【청년일보】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사고와 대위변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보증사고 건수는 523건, 보증사고 금액은 총 1천98억원으로 2013년 9월 해당 상품 출시 이후 각각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세입자가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가입하는 보증상품으로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가입자(세입자)에게 지급(대위변제)하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내는 것이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의 사고 금액은 지난 8월(1천89억원)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선 뒤 두 달 연속해서 1천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보증사고 건수도 지난 8월 511건에 이어 두 달 연속 500건을 넘었다. 무엇보다 올해 하반기 집값과 전셋값 하락 등에 따른 보증사고가 급증하면서 9월까지 누적 사고금액과 사고건수가 각각 6천466억원, 3천50건으로 이미 지난해 1년치 사고 규모(5천790억원, 2천799건)를 넘어 사상 최대를 찍었다. 보증사고로 인해 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전세
【청년일보】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하락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 8월 2.56% 떨어져 두 달 연속 지수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3.94% 급락했던 것에 비해 낙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하락률은 -6.63%로, 부동산원이 2006년 실거래가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전 최대치인 2010년의 1년치 연간 하락률(-5.89%)을 여덟 달 만에 뛰어넘었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마찬가지로 8월 실거래가지수가 전월 대비 1.88% 하락하면서 8월까지 누적 하락률이 -5.16%로 2006년 이후 종전 연간 최대 하락률(2010년 -1.71%)을 크게 웃돌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금리 인상에 따른 거래 절벽 속에 종전 거래가보다 가격을 낮춘 '급급매물'만 극소수 팔리면서 실거래가지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8월 권역별 실거래가지수는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3.16%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영등포·양천·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2.80% 하락하며 뒤를
【청년일보】 최근 3년 반 동안 4만명이 넘는 개인이 지방의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저가주택을 17조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구매금액 상위 10명의 다주택자는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지방 저가주택을 915가구 매입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수도권과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저가주택을 2건 이상 구매한 개인은 모두 4만1천968명이었다. 이들이 기간내 사들인 주택은 11만4천670가구였고, 구매금액은 총 16조9천62억6천500만원에 달했다. 구매 주택은 지역별로 경남이 2만3천133건(4조2천959억1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2만853건(2조9천752억6천800만원) ▲경북 1만7천565건(2조4천954억6천800만원) ▲충북 1만5천366건(2조1천697억4천200만원) ▲전북 1만4천20건(1조9천46억4천400만원) ▲강원 1만2천826건(1조6천836억4천500만원) ▲전남 9천750건(1조1천131억6천800만원) ▲제주 1천157건(2천684억1천600만원
【 청년일보 】 이재규 대표이사 부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태영건설이 공공의 적으로 부상했다. 태영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설현장에서 안전시설 미확충으로 인근 주민의 주거 환경을 크게 훼손해서다. 지난 주말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서울 강남대로 서초구 일부를 잡았다. 분진과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가림막을 높게 설치해야 한다는 게 인근 건물 입주민의 이구동성이다. 이와 관련, 태영건설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초구청 측은 “담당자가 부재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같은 무분별한 공사를 진행하고도 이재규 부회장의 실적은 추락했다. 올해 상반기 태영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은 1조2천억 원, 영업이익은 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98억 원), 78.3%(752억 원) 각각 감소했다. 태영건설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8.7%에서 1.7%로 급락했다, 이재규 부회장이 1천 원어치를 팔아 전년 870원을 벌었지만, 올해는 170원 수익에 그친 것이다. 이 기간 순이익 역시 139억 원으로 62.6%(233억 원) 급감했다. 영업이익률과 함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주춤한 배경이다. 태영건설의 상반기 ROA와 ROE는 각각
【 청년일보 】금리 인상 기조 지속과 함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3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9로 지난주(77.7)보다 0.8포인트(p)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첫 주 91.1을 기록한 이후 2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12일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을 단행하면서 집값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매수자는 자취를 감추고, 집을 싸게라도 처분하려는 매도자는 늘었다는 분석이다. 권역별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이 지난주 71.0에서 70.4로 떨어지며 지수 70선 붕괴를 눈앞에 뒀다. 또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의 서북권이 71.7에서 70.7로 떨어졌고,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71.0에서 70.8로 내려왔다. 양천·영등포·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84.8에서 84.2로,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82.8에서 81.5로 각각 하락했다. 한편 서울과 함께 경기(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