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주택 시장 침체와 함께 거래 절벽이 극심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9년1개월 만에, 수도권 아파트값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5% 하락했다. 이는 2013년 8월 5일(-0.15%) 조사 이후 9년1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30일(-0.01%) 조사 이후 15주 연속 하락세다. 낙폭도 최근 5주 연속 확대되며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25개구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노원구와 도봉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30% 떨어지며 서울 지역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노원구는 2012년 12월 3일(-0.39%) 조사 이후 9년 9개월 만에, 도봉구는 2013년 2월 11일(-0.62%) 조사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강남권도 약세다. 송파구는 지난주 -0.12%에서 금주 -0.16%로 내림폭이 확대됐고, 강남구(-0.09%)와 서초구(-0.03%), 강동구(-0.09%)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잠실동 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 대표 아파트의 경우 최근 전용면적 84㎡ 의 거래가
【 청년일보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이자부담으로 주택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법원 경매 시장도 찬바람이 감도는 분위기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지난달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천469건으로, 이 가운데 610건이 낙찰(낙찰률 41.5%)됐다. 낙찰률은 전월(43.3%) 대비 1.8%포인트(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월(90.6%) 대비 4.7%p 하락한 85.9%로, 2019년 9월(84.8%)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 응찰자 수는 5.6명으로, 지난 4월(8.0명)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96.6%) 대비 2.9%p 하락한 93.7%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지옥션은 "매매시장 위축과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낙찰가율은 하락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경매 지표는 모두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44.0%로 전월(45.6%)보다 1.6%p 떨어졌고, 낙찰가율도 82.9%로 전월(92.6%) 대비 9.7%p 하락하면서 2014년 1월(82.2%)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
【청년일보】 부영그룹은 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약 10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전날 계열사인 부영주택, 동광주택의 협력사들에 부산신항만 7블럭 등 17개 현장의 공사대금 약 100억 원을 지급했다. 대상 협력사는 공사업체와 자재납품업체 등 총 88개 회사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적인 경제적 이슈로 원자재가격 인상 등 협력사들의 자금 어려움을 고려해 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정부가 공공발주 사업에서 신기술에 대한 혜택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 신기술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개선된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시설물 분야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과 비교하면 85% 수준으로 기술격차가 5년에 달하지만, 기술 수준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중국보다는 불과 1년 앞선 데 그친 수준이다. 국토부는 특혜시비 등을 우려한 공공 발주기관의 소극적인 행정과 민간의 기술혁신에 대한 혜택 부족으로 첨단기술의 도입이 더딘 것을 신기술 개발·활용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공공 발주에서 신기술 적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가지 새로운 유형의 건설신기술 유형을 신설하고, 공공 부분 우수 신기술의 적용을 확대한다. 먼저 신설되는 '공공수요대응 신기술'(공모형) 유형은 공공 시설물의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 기술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방식으로,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조사해 기술 주제를 선정하고 공모를 통한 경쟁 평가로 신기술 지정 여부를 심사한다. 이와 함께 신설되는 '혁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약 3천호의 청년원가주택을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LH는 7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이정관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전날 '국정과제 이행현황 제1차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회의는 정부가 8·16대책에서 공개한 주택 270만호 공급 방안과 주거복지 강화, 지역 균형발전 지원, 공공기관 혁신 등 LH 관련 국정과제 이행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회의에서 성공적인 청년원가주택 공급을 위해 실행방안과 현안 등을 집중 논의하고, 연내 3천호의 청년 원가주택을 사전청약 형태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청년원가주택 입지 확보, 청약시스템 개발 등 관련 제도 정비 사항을 짚어보고 수요자에게 편리한 청약절차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LH는 공공임대 질적 개선의 핵심 사항중 하나인 '주거플랫폼' 확산과 함께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쪽방촌·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자 이주지원을 기존 7천가구에서 1만가구까지 늘리고,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을 매입해 지역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하는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천·포항·광양·부산·고양 등 현장인근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한가위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고양시 풍동 사업단 소속 직원 100여명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양시 흰돌종합복지관과 함께 현장 인근에 있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어르신 등 300가구를 직접 방문해 나박김치, 약과, 곶감, 송편 등 식료품과 개인 방역 물품으로 구성된 한가위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한 신재욱 사원은 “한가위 꾸러미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이 손자처럼 반겨 주셔서 고향에 계신 할머님 생각이 났다”면서 “쓸쓸한 명절을 보내게 될지 모를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결연되어 있는 30개 지역아동센터를 각 부서 직원들이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우리 쌀로 만든 송편 만들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포항에서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과 백미 1300kg을 지원했다. 이밖에 부산에서는 해운대복지관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송편을 만들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찾아 추석 음식을 나눠
【청년일보】 부영그룹은 9월 7일을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로 지정하고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 중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에서 주최하는 공동챌린지의 일환이다. 부영그룹 전 계열사 직원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주로 ▲일회용품 제로 ▲쓰레기통 제로 ▲잔반 제로 ▲스팸메일통 제로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기업들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한다고 생각하니 비록 작은 손이지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나부터’ 라는 마음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그동안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왔다. 환경 살리기의 일환으로 환경재단에 3억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교육, 문화,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원이 넘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롯데건설은 최근 ‘위험성평가 AI’ 프로그램을 가동해, 한 단계 수준 높은 AI 기반 안전관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위험성평가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모든 작업에 대한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대책을 선정해 실행하는 과정이다. 기존 위험성평가는 종사자 경험에 의존해 주관적으로 작성되어 위험요인이 누락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반면, 롯데건설이 롯데정보통신과 개발한 선제적 안전관리 프로그램인 ‘위험성평가 AI’는 해당 건설 현장에서 발굴하지 못한 위험요인을 추가적으로 도출할 뿐만 아니라, 작업별 맞춤 추천으로 더욱 세밀하게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다. ‘위험성평가 AI’ 프로그램은 롯데건설 안전관리 직원 및 파트너사 직원이 현장별로 작업내용, 위험요인 등을 등록하게 되면 데이터 취합 및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모든 건설현장의 위험성평가 분석 ▲KRAS(위험성평가 지원시스템) 및 롯데건설 작업 표준 매뉴얼 등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작업별 맞춤 위험성평가 추천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골라내는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과
【청년일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층간소음‘ 문제에 새삼 이목이 집중된다. 아파트 주거가 보편화된 한국에서 특히 명절 사건·사고가 빈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층간소음 신고 건수는 4만6596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9년 2만6257건과 비교해 약 77%이상 급증한 수치다. 특히 올 상반기에만 총 2만1915건이 접수될 정도로 층간소음의 사회적 문제는 날로 커지고 있다. ◆정부도 층간소음 대책 마련...강화된 소음 기준 적용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확대되며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는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 및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내놨다. 이를 통해 현재 주간 43데시벨(dB)과 야간 38dB인 층간소음 인정 기준을 주간 39dB, 야간 34dB로 기존보다 4㏈ 낮춘 층간소음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또 정부는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층간소음 관련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달 4일부터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를 도입했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는 아파트 사용승인을 받기 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검사를
【청년일보】 DL이앤씨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를 위해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조기 집행할 자재비, 외주공사비 등 대금 규모는 약 2100억원이며 대상업체는 약 500곳이다. DL이앤씨는 명절 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으로 협력회사의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추석 연휴 전 거래대금을 미리 지급함으로써 협력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GS건설이 탄소 포집 플랜트의 핵심인 분리막 기술 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최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RIF Tech. 권혁태 전무와 에어레인 하성용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리막 기반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교류와 업무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나아가 탄소 포집 플랜트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현재까지 탄소 포집 플랜트는 습식방식으로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 가스가 반응성 화학물질을 통과하며 이산화탄소가 포집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탄소 포집을 위한 화학물질 대신 차세대 분리막을 적용하면 기존 설비 대비 차지하는 면적이 작아 경제적이고 효율이 높으며, 모듈화의 용이성이 있는 등 친환경 기술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기체 분리막 전문 업체로 자체 기술 및 생산시설을 보유한 국내업체며,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플랜트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설계 및 건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기존 연구 조직을 RIF Tech.(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로 확대 개편해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한 기준에 따라 산하 정부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종합정보보호 인증제도다. ISMS-P 인증은 기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IMS)'으로 개별 운영되던 인증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인증제도'다.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 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 등 3개 영역에서 총 102개의 통제 항목과 322개의 세부 통제 항목의 인증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ISMS-P 인증 영역 중 이번에 신규로 인증받은 개인정보 영역은 개인정보 수집에서부터 보유 및 이용, 제공, 파기까지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조치 준수 여부와 정보 주체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마련하고 있는지를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