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이하 시공단)은 26일 조합에 사업비 대위변제 후 법적조치 예고 공문을 전달했다. 시공단은 이날 조합 집행부에 보낸 공문에서 "지난달 대주단으로부터 대출금 기한 연장 불가 입장을 통보받았다"며 "사업비 대출금 대위변제 후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시공단은 이같이 밝히며 조합에게 만기 도래에 따른 상환 계획과 세부 일정을 내달 5일까지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대주단이 내달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천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보증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시공단에 통보함에 따라 시공단이 조합에 구체적인 상환 계획을 요청한 것이다. 이는 조합이 시공단과의 갈등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데다 향후 사업 추진 역시 불확실하다는 기존 대주단의 판단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조합 안팎에서는 조합원당 1억여 원의 금액을 상환해야 하고, 상환하지 못할 경우 조합이 파산하게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둔촌주공은 5천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
【 청년일보 】재계약 증가, 금리 인상 등으로 신규로 전세를 찾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의 월평균 전셋값이 떨어진 것은 2019년 4월(4억6천210만원) 이후 39개월 만에 처음이다. 26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6억7천788만원으로 지난달(6억7천792만원)보다 하락했다. 전셋값 하락은 최근 전세 물건은 늘고 있는데 금리 인상,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등의 영향으로 재계약이 늘면서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의 조사를 보면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 물건은 전날 기준 총 4만9천819건으로 한달 전(4만4천625건)에 비해 11.6% 증가했다. 최근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월세 이자율보다 시중은행 금리가 더 높은 역전현상으로 인해 전세 대신 월세를 낀 반전세 수요가 늘어난 것도 전셋값 하락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KB국민은행의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들어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한 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 14개 구의 평균 전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8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2.11%) 대비 0.22%p, 상반기(2.02%) 대비 0.13%p 감소한 수치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의 지가변동률은 0.98%로, 상승폭은 전분기(0.91%) 대비 0.07%p 높은 수준이었으나, 전년 동기(1.05%) 대비 0.07%p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수도권(2.41%→ 2.12%) 및 지방(1.61% → 1.51%) 모두 소폭 축소됐다. 서울(2.63% → 2.29%), 경기(2.21% → 1.99%), 인천(2.19% → 1.77%)로 서울과 경기가 전국 평균(1.89%)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수도권 모두 지난해 하반기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세종(2.93% → 2.55%), 대전(2.24% → 2.04%), 부산(2.11% → 1.91%) 등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1.89%) 보다 높았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서울 성동구·부산 해운대구 2.94%, 경기 하남시·안양동안구 2.7
【 청년일보 】최근 기준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른 우려가 심화되면서 정부의 규제 해제에도 분양 시장이 침체 분위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 5일부터 대구와 대전, 경남지역 6개 시·군·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그리고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 등 11개 시군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한 바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은 대구 수성구와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 경남 창원 의창구 등 총 6곳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11곳은 대구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 대구와 인접한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순천·광양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의 일부 도서(섬) 지역만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14일 청약을 받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 '엘크루 가우디움 만촌'은 일반공급 37가구 모집에 2순위 기타지역 신청까지 받았지만 14건 접수에 그쳐 모든 주택형에 걸쳐 마감에 실패했다. 지난 18∼20일이 청약 기간이었던 대구 남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일반공급 96
【 청년일보 】 GS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11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서 GS건설은 'Sustainable Development Beyond Growth(성장을 넘어서 지속가능한 발전)'라는 테마로 글로벌 건설사로서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ESG 경영 활동을 담았다. 특히 올해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내용을 정리해 'ESG CORE'로 소개한 점이 눈에 띈다. 'ESG CORE'는 친환경 신기술과 친환경 신사업으로 구분해 GS건설이 향후 'Sustainable Global Company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달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친환경 신기술은 올해 RIF Tech(Research Institute for Future Technology)을 만들어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GS건설은 R&D 투자를 통해 ▲공사장 용수 50% 이상 절감 효과를 내는 현장 용수절감 기술 ▲Biogas 시설 모듈화 기술 ▲생물전기화학 기반 CO2의
【 청년일보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2개월 연속 늘어난다. 내달 총 2만7천735가구가 입주하며 올해 월별 입주 물량이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8월이 처음이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2만7천735가구(37개 단지)로, 지난 6월(1만7천248가구) 이후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내달 수도권(1만5천382가구)이 이달(1만7천288가구)보다 11% 감소하지만, 지방이 이달 7천423가구에서 다음 달에는 1만2천353가구로 66% 늘며 물량 증가를 이끌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천16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5천655가구), 대구(3천424가구), 대전(1천881가구), 서울(1천711가구) 등의 순이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가 전체 입주 물량의 96%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방은 "내달 입주 물량이 많은 경기, 인천, 대구의 경우 남은 하반기에도 많은 물량의 입주가 예정돼 전세 물량 출시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앞으로 공시가 3억원 상당 지방주택은 양도소득세를 산정할 때도 종합부동산세와 마찬가지로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올해 세제개편안에 이같은 방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을 기해 농어촌주택·고향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특례를 적용하는 주택의 기준가격을 공시가 2억원(한옥 4억원) 이하에서 공시가 3억원(한옥 4억원) 이하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 3억 이하 농어촌주택을 취득해 2주택자가 됐을 경우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할 때 1세대 1주택자로서 양도세 비과세(기준금액 12억원)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1세대 1주택자가 공시가 3억 이하 지방 저가주택을 추가 보유할 경우, 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로 계산하지 않기로 했다. 농어촌주택·고향주택 양도세 과세특례는 수도권이나 조정대상지역을 제외한 지방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이 주택을 취득하기 전부터 보유해왔던 일반주택을 양도할 때 농어촌주택·고향주택을 주택 수에서 빼주는 제도다. 특히 1세대 1주택자가 농어촌주택을 취득해 2주택자가 됐을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할 때 1세대 1주택자로서 양도세 비과세(기준금액 12억원) 혜택을 적용
【 청년일보 】 KB시세로 전국의 집값 상승세가 멈췄다. 민간 시세 조사기관인 KB시세로 전국 집값 상승세가 멈춘 것은 2019년 7월(-0.01%)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정부 공인 시세 조사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로는 전국 집값이 이미 지난달(-0.01%)에 2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바 있다. 25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 이달(11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KB시세로 수도권과 5개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의 집값이 이달에 0.01%, 0.08% 하락하면서 각각 3년 3개월, 2년 11개월 만에 하락으로 반전됐다. 서울과 기타지방(세종시와 8개도)의 집값은 이달 각각 0.07%, 0.13% 상승했으나 지난달의 상승 폭인 0.16%, 0.22%보다는 축소됐다. 아울러 'KB선도아파트 50지수'도 이달 101.18을 기록해 지난달(101.42) 대비 0.24%포인트(p) 하락했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구 수와 매매가를 곱한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수치화한 것이다. 이는 가격 변동
【청년일보】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3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에 시공사로 선정되며 서울 한강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1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은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56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개동, 총 225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1017억원이다. 사업지는 한강을 영구적으로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2호선 강변역, 강변북로 등 접근이 용이해 뛰어난 교통여건과 함께 높은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단지에서 광남초·중·고등학교가 가깝게 위치해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SK에코플랜트는 기존 재건축, 재개발정비사업 외에도 리모델링,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경기 성남 금광동에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지난 5월에는 인천에서 첫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 한강변 소규모재건축까지 도시정비사업 각 분야에서 연일 청신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9819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청년일보】 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 기사는 올해 들어 생애 첫 집을 마련하는 매수자가 10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지난 1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생애 처음으로 아파트·빌라 등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인은 16만8713명이었다. 또한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 스텝' 단행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이 2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4%) 대비 0.05% 하락했다. 아울러 22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상반기 기준 올해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인···10년 만에 최소 올해 들어 생애 첫 집을 마련하는 매수자가 '하우스 푸어'(House Poor·내 집 빈곤층) 위기감이 고조됐던 2012년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하우스푸어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나 대출에 따른 과다한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생활고를 겪는 가구 의미. 1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인은 16만8713명
【 청년일보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 허가 없이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에 내린 공사 중지 명령이 부당하다는 1심 법원 판단에 대해 항소했다.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5번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1580∼1619)과 부인 인헌왕후(1578∼1626)의 무덤이다. 사적으로 지정돼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40기에 포함된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전날 출입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김포 장릉 주변 아파트의 무단현상변경 관련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범위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 취지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포 장릉의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 대해서도 상급심의 판단을 다시 받아볼 필요가 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서울행정법원은 건설사 대광이엔씨와 제이에스글로벌이 문화재청을 상대로 낸 행정 소송에서 "문화재청의 공사중지 명령 처분을 취소한다"며 각각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당시 재판부는 해당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건설 중인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가 현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기사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는 소식이다.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44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 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단행으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11주 연속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7로 지난주(86.4)보다 0.7p 하락했다. 아울러 전세사기 예방 위해선 공인중개사에게 선순위 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권한 부여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44명···직전 분기 대비 20% 감소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 공개. 22일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44명. 이는 직전인 1분기(55명)와 비교하면 20%(11명) 줄어든 것.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