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LG 마이크로RGB 에보(evo)'를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LCD TV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LG 마이크로RGB 에보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마이크로RGB는 LCD TV의 필수 구성요소인 백라이트에 쓰이는 광원의 크기를 초소형으로 줄이고, 기존 백색 대신 적색(Red)·녹색(Green)·청색(Blue) 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색상 재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얼마나 정밀하게 LED 백라이트를 제어하는지와 RGB의 각기 다른 파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력에 따라 비슷한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실제 고객이 경험하는 화질은 달라지게 된다. LG전자는 마이크로RGB 에보에 13년째 글로벌 OLED TV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LG 올레드를 통해 축적된 정밀한 광원 제어 기술을 적용해 일반적인 LCD TV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화질을 구현했다. 자발광 화소를 픽셀 단위로 컨트롤하는 올레드 TV의 정교한 기술을 마이크로RGB TV에 적용, RGB LED를 광원 단위로 독립 제어해 생생한 화질을 선사한다. 이를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와 신한은행이 고객들을 위한 자동차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 김승찬 국내사업본부장과 신한은행 장호식 CIB그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금융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적금 상품 운영 및 프로모션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 구매를 원하는 신한은행 고객에게 금리 우대 혜택을 주는 적금 상품을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제휴 적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양사 고객들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자동차 금융 상품을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큰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이종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포스코퓨처엠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 능력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LFP 양극재 전용 공장 신설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일종의 초대형 배터리다. 이번 공장은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중국 CNGR과의 합작법인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향후 생산 능력을 연산 5만 톤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전량 ESS용으로 공급된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CNGR 및 그 자회사 피노(FINO)와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LFP 배터리는 기존 주력인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고 수명이 길어 최근 ESS 및 보급형
【 청년일보 】 티웨이항공은 이달 24일 오전 11시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정비자재 부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정비자재 신입이다. 항공기 자재 발주, 재고 관리, 저장 관리 등 자재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대학교 졸업자 및 2026년도 2월 졸업예정자로 이공계 또는 상경계 전공에 TOEIC 700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자재관리 및 보급·무역·통관 업무 경력자, 위험물산업기사 혹은 기능사 자격 소지자,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 등 관련 자격이나 경력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및 역량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검진 순서로 진행되며, 단계별일정은 합격자 공지 시 안내할 예정이다. 입사 후 3개월의 수습기간을 통해 본채용 여부를 심사한다. 이번 채용의 서류접수 기한은 이달 24일 오전 11시까지다.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응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취업보호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강필수
【 청년일보 】 S-OIL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KORAIL)과 함께 내년 1월 11일까지 서울역에 ‘구도일 트리’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S-OIL은 2017년 울산역을 시작으로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등 주요 역사에서 구도일 트리를 전시해왔다. 서울역 구도일 트리는 2층 지하철 환승 통로에 설치됐다. 올해 구도일 트리는 약 16m² 규모의 대형 포토존으로 조성됐다. 포토존 양쪽에 배치된 화사한 트리는 복조리, 노리개 등 한국 전통을 상징하는 장식품으로 꾸며졌다. S-OIL 관계자는 “구도일 트리는 KTX 이용객들에게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으로, 다가오는 내년에는 붉은 말의 힘찬 기운으로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강필수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수도권 서부 지역의 숙원 사업이자 광역 교통망의 핵심 축이 될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대장홍대선)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연결해 수도권 서부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전날 경기도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대장홍대선 착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시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대장홍대선은 총연장 20.1km 규모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조1천287억원에 달한다.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며,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이 2020년 최초로 제안한 사업으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을 혼합 적용해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요금 부담을 낮췄다. 전체
【 청년일보 】 경찰이 15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10곳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했지만, 의혹의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명품시계는 확보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과 영국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최종 타결지었다. 영국에 대한 한국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동차 무관세 수혜 범위가 넓어지고 국내 인력의 영국 입국을 간소화할 절차도 마련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담당 장관이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타결짓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양국은 2011년 발효된 한·EU FTA와 동일한 내용으로 한영 FTA를 체결, 2021년 발표됐다. 영국의 브렉시트(EU 탈퇴) 선언 이후 교역·투자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당시 양국은 FTA 발효 후 2년 내 후속 협상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지난해 초부터 6차례 개선 협상 및 5차례 통상장관 회담을 진행해 이날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산업부는 "한영 FTA 원 협정에서 상품 시장을 대부분 개방해 이번에 추가 개방은 논의하지 않았다"며 "우리 주력 수출품에 적용되던 엄격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고 정부조달, 서비스 등 분야에서 성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영 수출의 36%(23억9천만달러)를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여러 종류의 장비를 동시에 관리·운용해 다양한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개방형 무인기 연구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16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다종 임무장비 운용을 위한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기술’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해당 과제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4개월간 협의를 거쳐 나온 결과다. 대한항공은 2029년 5월까지 무인편대기의 활용성을 높일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임무별 센서와 장비를 모듈화해 장착·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연구개발 예산은 약 193억 원이다. 연구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정책 가운데 무인항공기 분야의 실질적 적용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정책은 표준화된 공통 아키텍처와 모듈화 개발을 통해 무인체계를 신속히 확보하고, 장비 교체를 통한 전력 운용의 유연성 극대화가 목표다. 정책이 적용되면 방산업체는 표준화된 무인 기체·장비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군은 모듈화된 장비를 쉽게 교환해 전력 조합의 유연성과 원활한 유지보수가 가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지난 11일 부산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 뮤지컬 '위키드(Wicked)' 내한공연을 전관 대관해 고객 초청 연말 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성모터스는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올해 초청 공연인 '위키드'는 13년 만에 내한하는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가 부산에서 첫 공연을 선보여 고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약 1천600여 석 규모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고객과 임직원 등이 함께 자리했으며, 웰컴 포토존과 SNS 팔로우 이벤트 등 풍성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관람 후기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고 별도 추첨을 통한 추가 경품이 마련되어, 관객들은 보다 만족도 높은 연말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전관 행사는 2022년 '킹키부츠', 2023년 '맘마미아', 2024년 '시카고'에 이어 2025년 '위키드'까지 4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한성모터스의 대표적인 연말 문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더욱 풍성해지는 공연 라인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서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잇따라 만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강화에 집중했다. 이 회장은 미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 15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입국하며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열심히 일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출장 기간 동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리사 수 AMD CEO 등 주요 빅테크 경영진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에서 삼성전자와 테슬라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협력과 반도체 공급 안정화, 미국 내 생산 인프라 활용 등 광범위한 기술·사업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 7월 23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고 미 텍사스주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 차세대 AI칩 AI6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 칩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및 로봇·AI 모델 운용에 핵심적인 차세대 고성능 칩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테슬라의 AI4도 생산 중이다. 최근에는 대만 TSMC가 맡기로 한 AI5의 일부 물량도 확보했다. AI5와 AI6는 미국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
【 청년일보 】 넷마블이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특허받은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 제도다. 이번 조사는 총 230여개 부문·1천여개의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 지수(70%)와 정기 소비자 조사 지수(30%)를 결합한 BSTI 점수를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16일 넷마블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조사에서 BSTI 851.3점(1천점 만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한 41위에 올랐다. 특히 2016년 첫 선정 이후 10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RF 온라인 넥스트' 등 자체 IP(지식재산) 기반 신작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글로벌 게임 행사에 적극 참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최대 게임 행사인 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