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래된 한옥이 모여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서측(서촌) 지역에 도시 재생 사업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9일 서울시는 경복궁서측 청운효자·사직동 15만5천484㎡ 일대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하고 최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시는 2020년 7월 이 일대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작년 2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해 주민 공청회도 진행했다. 그러나 그해 6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신청하면서 계획안 내용을 일부 변경한 바 있다. 국토부 뉴딜형에 선정될 경우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총사업비를 기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렸고, 지역거점시설을 추가 조성하기로 하는 등 사업 규모도 키운 것이다. 하지만 경복궁서측 도시재생 계획은 국토부 뉴딜사업에서 탈락했으며, 시는 주민협의체 논의와 컨설팅을 거쳐 서울형으로 다시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보존에 방점이 찍혀있던 도시재생을 개발과 정비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대전환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2세대 도시재생' 구상이 일부 반영되게 됐다. 작년 4월 오 시장 취임 후 시는 한옥밀집지역 등 도시계획 규제로 재개발이 어
【 청년일보 】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추진해 문재인 정부에서 본격화된 '청년주택'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다양한 사업 지역에서 분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약해 추진하고 있는 '2030스마트홈'과 강화된 '소셜믹스'가 이 같은 갈등 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주택을 둘러싼 각종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2030스마트홈' 계획을 공약했다. 오 시장은 기존 청년주택의 "낙후된 디자인과 시설"을 비롯한 "좁은 평형"에서 오는 거부감으로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30스마트홈' 정책과 함께 '청년주택의 고급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청년주택에 대한 각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각종 소셜믹스(Socia-Mix)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해 실질적인 갈등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년주택 사업 곳곳서 지역 주민과 청년 간 '갈등' 분출 서울시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을 기준으로 사업인가가 완료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장은 117개에 이른다. 아울러 이들 117개 지역은 강북·강남 등의 지역을 막론하고
【 청년일보 】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수탁자 코리아신탁, 위탁자 겸 시행사 오앤에스골드그룹이 시행 및 분양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흥시청역 루미니’는 경기 시흥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는 외관 특화, 테라스 및 복층(일부 세대) 등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시흥시청역 루미니’는 서해선 시흥시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부천, 안산 등 인접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등도 위치해있다. 아울러 시흥시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상업시설과 다양한 문화생활도 인접해 있다. 또한 시흥시청역 루미니 인근에는 장현천이 흐르고 천을 따라 각종 수변공원이 마련돼 있다. 단지 뒤쪽으로 군자봉 자락이 위치하고 시흥늠내길을 이용해 군자봉 산책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고의 입지에 빼어난 상품이 더해져 장현지구의 주거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정부가 주택 인허가 절차와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통합심의' 제도의 대상을 공공 주도 사업에서 민간사업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이다. 이는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등 그간 공언한 '주택 250만호+α'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서울 강남과 강북 지역의 중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격차가 5년 사이 3억2천만원대에서 7억원 수준으로 벌어진데 이어 전세 가격의 차이도 더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이달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다. 해당 사업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연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7년 개통될 전망이다. ◆'주택 250만호+α' 달성 사활..."민간에 '통합심의' 확대"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등 그간 공언한 '주택 250만호+α'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택 인허가 절차와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통합심의' 제도의 대상을 공공 주도 사업에서 민간사업으로 확대할 전망. 8일 국토교통부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민간 정비사업에 통합심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과 강북 지역의 중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격차가 5년 사이 7억원 수준으로 벌어진데 이어 전세 가격의 차이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2017년 5월 한강 이남 11개구와 이북 14개구의 중형아파트(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평균 매매가는 각각 9억391만원, 5억7천872만원으로 그 격차는 3억2천499만원이었다. 그러나 지난달에 이르러 두 지역 중형아파트 매매가의 격차는 각각 18억9천970만원, 11억9천893만원으로 올라 5년 사이 7억77만원으로 벌어졌다.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한강 이남의 경우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어려워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의 영향이 적은 상황이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한강 이북은 상대적으로 이 같은 현상에 큰 영향을 받으면서 서울에서도 한강을 두고 가격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규제 완화 혜택이 다주택자보다 1주택자에게 집중되면서 서울에서도 미래 전망을 기대할 수 있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같은 기간 매매뿐
【 청년일보 】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창릉 신도시를 잇는 '고양은평선'과 서울 강동구와 경기 남양주시 왕숙신도시를 잇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8일 고양 창릉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 등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고양은평선은 서울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출발해 창릉 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4천100억원 규모다. 당국은 서울도시철도 3호선과 6호선, GTX-A 등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과 고양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동하남남양주선은 강동구 둔촌동과 강일동을 잇는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의 연장선으로, 강동구에서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시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총 사업비 2조1천32억원)를 연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강동하남남양주선이 건설되면 남양주 왕숙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할 수 있을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8일 전남 여수시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인회관 ‘우정원(宇庭園)’을 신축하여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시 신월로 685 일대에 자리한 ‘우정원(宇庭園)’은 지상 4층, 연면적 998.69㎡(302평) 규모로 사무실, 교육실, 강당 등을 갖췄다. 이날 기증식 행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대신 참석한 신명호 회장을 비롯해 이형술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김명남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장 및 노인회 임직원, 주철현 국회의원, 권오봉 여수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 지역 주요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영그룹 신명호 회장은 이중근 회장을 대신하여 인사말을 통해 “우정원이 노인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존의 여수시 노인회관은 좁고 노후화된 건물로 노인들이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는 노인회관 신축 부지는 확보했으나, 신축 건립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영그룹의 이번 신축 기부로 여수시 노인 복지의 숙원 사업이 해결된 셈이다. 부영그룹은 노인복지증진과 노인권익
【 청년일보 】 인천시는 8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이달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7호선 청라 연장선 공사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교통 협의·가스안전 영향평가·유해위험 방지계획서 승인 등을 받고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최종 안전관리계획서를 승인받아 실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이다. 시는 이달 중 식수 이식 등 기초 작업을 진행함과 함께 방음 펜스 등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7호선 청라 연장 착공식은 지난 3월 23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린 바 있다. 한편, '청라 연장선 사업'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7km 구간을 연장하고 7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1조5천739억원 규모다. 청라 연장선은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8일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하기 위해서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를 통해서 건설산업의 ESG 경영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고 신사업 확장까지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아이디어에 사업성을 더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신기술, 스마트 안전 기술 개발에 시너지를 이뤄내 생산성과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및 연구팀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건설현장 니즈(Needs) 해결, 건설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제안, 친환경 탈탄소 사업, 신사업 모델 제안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참여 회사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7월 3일까지 DL이앤씨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7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게 추가 기술 개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우수 업체에는 DL이앤씨가 진행하는 해외 건설 사업에 공동으로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의 고품격 주거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지하공간 고급화를 위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한다. 현대건설은 8일 대한민국 프리미엄 주거의 기준에 맞는 디에이치만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디자인 컨셉으로 ‘TIMELESS(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건축사사무소 ‘서아키텍스’와 협업해 선보인 디에이치 지하공간의 디자인 테마는 최소한의 기능을 제외한 요소를 덜어내는 ‘EXTRACT(덜어내다)’, 지하주차공간을 이루는 구조체를 드러내는 ‘EXPOSE(드러내다)’, 표현의 간결함을 원칙으로 하는 ‘SIMPLIFY(간결함)’로 구성했다. 이들 디자인 테마는 아파트 내부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지하공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디에이치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아파트 차량 진출입 공간부터 램프, 차량통로, 주차구획에 이르기까지 입주민의 시선이 닿는 포인트를 세심하게 고려했으며, 동 출입구 및 커뮤니티 출입구까지 지하공간 전 구간에 걸쳐 디에이치만의 컬러, 사인 등 특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개발을 통해 디에이치만의 차별화
【 청년일보 】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리모델링 연구 조직을 만들어 아파트 리모델링 기술 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8일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리모델링Lab’을 신설해 선제적인 기술∙공법 검토와 요소기술 연구 및 성능 검증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재건축보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공사도 늘어나고 있지만 건물 구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고객의 주거성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기술 개발을 통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 조직이다. GS건설의 ‘리모델링Lab’은 리모델링의 설계 단계부터 현장 여건과 기존 건물의 구조안전성 및 시공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사전 기술 검토를 바탕으로 리모델링에 최적화된 공법을 개발해 구조 안전성과 주거성능 확보 문제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리모델링 사업은 골조 일부만 남기고 수평 증축이나 수직 증축을 전제로 최소한의 구조물만 남기고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하지만 리모델링에 적합한 설계와 공법 개발은 아직 더딘 것이 현실이다. 건물의 구조 안전성과 공사현장의 시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공법이 필요한데 아직 이에 대한 연구는 미흡
【 청년일보 】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등 그간 공언한 '주택 250만호+α'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택 인허가 절차와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통합심의' 제도의 대상을 민간사업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공공주택이나 공공 재건축·재개발 등 일부에만 적용해 온 통합심의를 민간 정비사업과 민간 주택사업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민간의 주택 공급을 촉진함으로써 주택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반면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2·4 대책'으로 도입한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은 국회 법안 통과가 불투명해지며 사실상 폐기 수순에 들어섰다. ◆'통합기획', 각종 평가 기간 획기적 단축 가능...민간 정비사업으로 확대 검토 8일 국토교통부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민간 정비사업에 통합심의를 확대 적용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개정안을 하반기에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이다. 통합심의는 각각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건축심의 및 각종 영향평가를 한꺼번에 추진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현재 정비사업의 경우에는 공공재건축·재개발 등 공공이 개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