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주지역 레미콘 운송 파업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측이 "이달을 넘기면 무기한 휴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며 운송 사업자 측에 즉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조합은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인 운송 거부로 인해 레미콘 제조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되며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조합 측은 "그간 운송 사업자 측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와 조업 중단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에 응해 왔다"면서 "그러나 대화 중에도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도저히 현실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요구 조건을 주장하는 현 상황을 좌시할 수 없게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조원가 상승에도 수요자 측의 계속되는 단가 후려치기로 이미 제조 원가에도 훨씬 못 미치는 가격으로 생산이 이뤄져 왔고, 최근에는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운송 거부라는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조합은 "운송 사업자들이 상생의 대화에 나선다면 유연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겠지만, 진전 없이 파업이 장기화한다면 이달을 넘기는 즉시 모든 레미콘 업체는 사업자 등록증을 반납하고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문재인 정부이 집권하던 5년 동안 아파트 매매 시장의 양극화가 두 배 넘게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소식이다.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가격 상위 20%의 아파트와 하위 20% 아파트 사이의 매매 가격 격차는 10배 넘게 벌어졌다. 이 같은 격차는 2008년 12월 관련 월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올해 3월 서울의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이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금리인상, 대출규제 여파로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평균 아파트값 대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초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새 정부가 서민의 고금리·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저금리·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0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서민의 주담대 중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변동금리 대출을 저금리의 고정금리 대출 상품으로 전환해 부담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을 추가경정예산 사업 중 하나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문정부서 아파트값 양극화 심화...상·하위 매매가 격차 10
【 청년일보 】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승인은 지난해 2월과 4월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 지난 4월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에 이은 분당지역 아파트 가운데 다섯 번째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이다. 1995년 12월 준공된 매화마을 1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져 기존 6개 동에서 7개 동으로 1개 동이 늘어나고, 가구 수는 562가구에서 638가구로 76가구가 증가하게 된다. 연면적의 경우 4만9천355㎡에서 9만8천244㎡로 4만8천889㎡(99%), 용적률도 166%에서 254%로 88%포인트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주차장은 기존 지상과 지하 1개 층 417면에서 지하 2개 층 788면으로 확대하고 지상 공간은 녹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리모델링 착공은 내년 3월, 완공 목표는 2025년 하반기다. 성남시는 노후 공동주택의 시설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공모를 거쳐 리모델링 희망 단지에 조합 설립이나 안전성 검토 등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시 지원을 받는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7곳이며, 시는 오는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오는 6월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442가구 ▲84㎡B 228가구 ▲84㎡C 66가구다. 단지는 남측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확보했으며 판상형 설계(일부세대 제외)를 도입했다. 또 전세대 다목적실, 일부세대 드레스룸 등 여유있는 수납공간 설계로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현대건설은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과 단지내 잔디광장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김포와 검단신도시와 인접한 인천 불로지구에 들어선다. 인천 불로지구는 검단신도시와 가까워 검단생활권을 공유하며, 북쪽으로는 김포한강신도시 생활권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반경 1km 이내에는 불로지구 중심상권이 위치해 불로대곡동 행정복지센터와 쇼핑몰 등 같은 각종 판매·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인접한 나진IC를 통해 서울로 통하는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사용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세계 1위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포괄적인 협력을 맺고 글로벌 SMR 사업을 본격화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9일(현지시간) 미국 오레곤 주에 위치한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본사에서 오세철 대표와 뉴스케일파워 존 홉킨스(John Hopkins) 대표 등 최고경영진 면담을 갖고 '글로벌 SMR사업 공동진출과 시장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 시장 진출을 위해 뉴스케일파워에 2021년 2000만달러(USD), 2022년 5000만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이번 논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우선 미국 발전사업자 UAMPS가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진행하고 있는SMR 프로젝트 관련, 사전 시공계획 수립 단계부터 기술 인력 파견 등 상호간 축적한 기술과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국내외 총 10기에 이르는 원자력 발전 시공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루마니아 정부와 뉴스케일파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 청년일보 】 문재인 정부 집권기 아파트 매매 시장의 양극화가 두 배 넘게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5분위 배율은 10.1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08년 12월 관련 월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5분위 배율'이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즉 이 수치는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사이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함의한다. 그렇기에 5분위 배율이 10.1로 나타났다는 것은 전국적으로 가격 상위 20%의 아파트가 하위 20% 아파트보다 매매가격이 10배 넘게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전국 하위 20%의 아파트값은 평균 1억2천313만원, 상위 20%의 아파트값은 평균 12억4천707만원에 이르렀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4월만 하더라도 아파트 매매 5분위 배율은 4.7 수준이었지만, 5년간 배율이 2배 이상으로 상승하며 '아파트 값 양극화'가 더욱 심화된 것이다. 지난달 전남 고흥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을 조사한 결과, 신규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이 갱신 계약을 하는 사람보다 평균 1억5천여만원의 더 높은 보증금을 내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월세 신고제가 도입된 지 이달 말이면 1년이 되는 가운데 도출된 것이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의 전셋값만 있으면 5년 전 아파트를 사고도 남을 정도로 집 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44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5억604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5천534억원을 들여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등 강원권 4개 철도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는 소식이다. 구체적으로 도담∼영천 복선전철(2010∼2025년) 외에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2003∼2023년)·동서고속화철도 춘천∼속초 단선전철(2016∼2027년)·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2021∼2027년) 등이 사업에 포함됐다. ◆서울 신규·갱신 전세 보증금
【 청년일보 】 부산·울산·경남지역 철근·콘크리트 연합회(이하 부울경 철·콘)는 원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며 공사 중단을 선언한 지 나흘만인 9일 파업을 철회하고 작업을 재개했다. 부울경 철·콘 연합회는 이날 모든 회원사가 공사 중단(셧다운)을 철회하고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부울경 철·콘 연합회는 "원청 건설사와 소통을 한 결과 공사비 물가인상률 반영 등에 있어 충분히 협상의 여지가 있어 공사 재개를 결정했다"며 "다만 일부 지역 건설사가 비협조하고 있는데 소통이 안 될 경우 2차 행동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철근과 콘크리트 공사를 하는 하도급 24개 회사가 가입한 단체인 부울경 철·콘연합회는 앞서 지난 6일 공사비에 물가인상률 반영 등을 요구하며 건설 사업장 100여 곳에서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5천534억원을 투입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등 강원권 4개 철도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도담∼영천 복선전철(2010∼2025년) 외에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2003∼2023년), 동서고속화철도 춘천∼속초 단선전철(2016∼2027년),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2021∼2027년) 등이 포함됐다.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경우 지난해 1월 개통한 원주∼제천 복선전철의 후속 구간으로 도담역에서 영천역까지 145.1㎞를 복선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85.5%로 순항 중이다. 총사업비는 4조 3천48억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다. 또 2020년 단선으로 개통한 도담∼안동 73.8㎞ 구간이 올해 하반기 복선으로 개통되며, 기존 단선에서 복선으로 계획이 변경돼 설계 중인 안동∼영천 71.3㎞ 구간은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도담∼영천 전 구간이 2024년에 완공되면 서울(청량리)에서 부산(부전)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6시간대에서 2시간대로 크게 단축돼 수도권과 영남권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해당 구간이 남북내륙 구간을 잇는 새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9일 혁신·신개발·첨단의료기기 등의 신속한 제품화를 집중 지원하는 '2022년 차세대 의료기기 맞춤형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멘토링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은 연구개발(R&D) 부터 GMP·시험검사·임상시험·인허가·해외 인허가 등 제품화 전주기에 대해 단계별로 식약처의 맞춤형 상담 등을 지원받게 된다. 멘토링 희망업체는 오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2016년부터 6년 동안 '차세대 의료기기 맞춤형 멘토링' 사업을 운영 중이다. 앞서 식약처는 멘토링 운영으로 연구개발(의료기기 설계‧개발 및 시험검사) 단계 78건, GMP(제조 및 품질관리) 단계 29건, 임상시험계획 단계 42건, 국내외 인허가 단계 45건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 결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32개의 의료기기가 허가(인증)를 받았고, 11개는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올해도 '차세대 의료기기 맞춤형 멘토링' 사업이 우수한 의료기기 제품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해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되도록 최
【 청년일보 】 현재의 전셋값만 있으면 아파트를 사고도 남을 정도로 5년간 집 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44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인 2017년 4월 당시의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3억2008만원)보다 2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5억6045만원으로 조사됐다. 5년 사이 평균 아파트값은 3억2008만원에서 5억6045만원으로 약 2억4000만원, 평균 전세가는 2억3813만원에서 3억4041만원으로 약 1억원 오른 것이다. 전국 집값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경우 주거비 폭등 현상이 더욱 뚜렷했던 것이 관측됐다. 아울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4억6천759만원으로 5년 전의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4억838만원)보다 6000만원 가까이 높아져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달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8억735만원으로 5년 전의 약 두 배로 띈 수준이며 서울의 경우 아파트값이 같은 기간 6억215만원에서 12억7722만원으로 두 배 넘게
【 청년일보 】 DL이앤씨은 9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DL대덕연구소 내 안전체험학교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입문과정부터 체계화한 안전교육을 통해 신입 사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입사원들은 1박 2일에 거쳐 건설현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추락, 전도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벨트, 안전모, 안전화, 완강기 등 다양한 안전 장비 착용 및 사용법을 실습한다. 또한 화재 진압과 질식 사고 발생 시 구조 방법, CPR 및 응급 조치 실습 등을 통해 위기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이번 안전교육은 건설 현장에 배치될 신입 사원들뿐만 아니라, 비현장직 신입 사원 모두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현업에 배치 완료한 신입 사원들은, 교육 일정에 따라 전국의 다양한 현장에서 건설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안전교육을 수료하고 있다. 안전체험학교는 총 21종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다양한 가설물과 시설 등을 설치했다. 건설현장의 5대 고위험 작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