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지난 5일 텍사스주 캐럴턴(Carrollton)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날 뉴저지주에서는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LOI 서명식을 가지는 등 미국 부동산시장 개척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과 대우건설 현지 출장단이 이 같은 성과를 도출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텍사스주 캐럴턴시는 댈러스 인근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대우건설은 이곳에서 Kelvin Falconer 캐럴턴 시장과 486,000㎡ 규모의 부지개발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지난 3일 루이스빌시와의 MOU체결 이후 높아진 현지 언론의 관심으로 출장단에 대한 취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은 "텍사스주가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성장성이 가장 뛰어나 미래성장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며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성장가치를 가진 곳"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시 당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정책 지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텍사스주에서 루이스빌, 캐럴턴시와의 업무협약 외에도 오스
【 청년일보 】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을 조사한 결과, 신규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이 갱신 계약을 하는 사람보다 평균 1억5천여만원의 더 높은 보증금을 내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월세 신고제가 도입된 지 이달 말이면 1년이 되는 가운데 도출된 것이다. 9일 연합뉴스와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된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신고(5월 3일 기준)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18만3천103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는 2020년 7월 말 갱신권과 전월세 상한제, 지난해 6월 초 전월세 신고제 등 임대차 3법이 도입된 후 전세 시장에 겹겹의 가격 형성 장벽이 생기며 벌어진 현상이다. 또한 전체 전월세 거래 건수 중 갱신계약으로 신고된 건수는 4만9천528건이며 이 가운데 갱신권을 사용해 임대료가 5% 이내로 제한된 경우는 3만3천731건으로 전체의 무려 68.1%에 달했다. 갱신권을 사용한 비중은 전세가 월세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세 재계약 3만7천824건 가운데 갱신권을 쓴 경우는 2만7천468건으로 72.6%에 이르렀다. 월세 재계약 사
【 청년일보 】 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자신이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될 경우 부동산 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이다. 원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문제는 가장 중요한 민생 문제이면서 국민을 가장 고통스럽게 한 분야"라며 이 같은 취지의 목소리를 전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한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는 사고가 난 201동을 포함해 8개 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몽규 HDC회장(이하 정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주예정자의 요구에 따라 광주 화정동 아이아크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과 경남지역 레미콘 노사가 최종 협상 시한인 4일을 넘겨서까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가 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노조는 이달 초부터 사측인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와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운송료 인상 등을 놓고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해
【 청년일보 】 최근 시멘트 등 잇따른 건자재 인상과 그에 대한 갈등으로 일각에서는 건축 비용 역시 크게 상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적인 시공을 담당하는 중소 하도급 업체의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과 실제 아파트 분양가 역시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수도권 경인지역 레미콘사와 건설업계는 이틀 간의 협상 끝에 지난 1일부로 레미콘단가를 13.1% 인상하는 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레미콘 단가는 현재 ㎥(입방미터)당 현재 7만1천원에서 8만300원으로 9천300원 상승하게 됐다. 이와 함께 철근·콘크리트(이하 철·콘) 하도급 회사들도 원자잿값 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금일부터 공사 중단에 돌입했다. 이들이 참여하는 사업장은 100여 곳에 이르며 비회원사와 다른 지역의 철·콘 회원사까지 합치면 그 수가 2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건설기계지부 역시 오는 9일부터 레미콘 운반을 중단하고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김해시·양산시·창원시·진해군 등 건설현장에서의 작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 】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의 재건축 방안이 추진된다. 대표적 노후 단지인 두 아파트를 각각 최고 60층, 50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화 하는 것이 골자다. 7일 건설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신속통합기획 초안을 공개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는 작년 말 신속통합기획 적용 단지로 선정돼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로,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1971년 준공된 시범아파트는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단지로, 현재 최고 13층, 1천584세대 규모다. 계획대로 재건축되면 최고 60층, 2천400여 세대로 커진다. 1975년 지어진 한양아파트는 최고 12층 588세대에서 최고 50층, 1천여 세대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현재 3종 주거지역인 이들 지역의 용도를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공공기여(부지 기부채납)로 공원과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시는 하반기 주민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부산과 경남지역 레미콘 노사가 최종 협상 시한을 넘기면서까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노조가 오는 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건설기계지부는 "예정대로 9일부터 부산과 김해시, 양산시, 창원시 진해군 전 현장에 대한 레미콘 운반은 중단하고,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파업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철·콘연합회가 6일 총파업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부울경 철콘연합회 소속 21개 회원사는 부울경 지역 시공사 56개사에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요구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주 하락세를 보이며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는 소식이다. 이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현장 중단 위기'...부울경 레미콘 노조 9일 총파업 부산과 경남지역 레미콘 노사가 최종 협상 시한인 4일을 넘겨서까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가 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해.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건설기계지부는 "예정대로 9일부터 부산과 김해시, 양산시,
【 청년일보 】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철근콘크리트연합회(이하 철·콘 연합회)가 총파업에 나섰다. 부울경 철·콘 연합회 소속 21개 회원사는 6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철·콘 연합회는 지난 4일 부울경 지역 시공사 56개사에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며 6일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부울경 지역 철·콘 연합회는 이 같은 행동을 준비하며 지난 2일 부울경 지역 시공사에 파업에 관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파업과 관련 철·콘 연합회 관계자는 "56개 시공사 중 23개사에서 공사비 인상에 대한 답변을 했으나 동부, 삼성물산, 포스코, 한화건설 외에 다른 회사에서는 두루뭉술한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에 공사를 중단한다"고 했다. 철·콘 연합회는 "파업 대상 시공사는 공사비 인상 답변을 보내온 회사까지 포함한 56개사 전체"라고 전해 현장 작업이 전면적으로 중단될 것임을 예고했다. 56개 시공사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신세계건설, 두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DL이앤씨, 한화건설, 동부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KCC건설, 금호건설 등이 포함됐다. 철·콘 연합회에 따르면 이들 56개사의 부울
【 청년일보 】 부산과 경남지역 레미콘 노사가 최종 협상 시한인 4일을 넘겨서까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가 오는 9일부터 결국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건설기계지부는 "예정대로 9일부터 부산과 김해시, 양산시, 창원시 진해군 전 현장에 대한 레미콘 운반은 중단하고,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노조는 이달 초부터 사측인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와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운송료 인상 등을 놓고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 대표는 전날 오후 2시 협상 테이블에서 막판 담판을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그동안 운송료 35% 인상(1만7300원)을 주장했고 협의회 측은 14%(7000원) 인상안을 제시해 온 바 있다. 현재 부산·경남의 레미콘 차량 1회 운송단가는 평균 5만원이다. 노조는 오는 6일 오후 2시 레미콘지회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총파업 투쟁에 대한 결의를 모으고, 구체적인 총파업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레미콘 노동자들은 이른바 특수고용노동자들로 자신의 장비를 스스로 구매해 할부금, 부품비, 수리비, 보험료 등을 감당해야 하고 4대 보험과 퇴직금도 없는
【 청년일보 】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발판으로 미국 건설시장 재진출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6일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을 비롯해 대우건설 실무진들이 미국 텍사스주를 방문해 신규 주거사업에 대한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중심인 미국 부동산 개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사업여건을 확인하고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시관계자와 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선 대우건설은 현지시간 기준 지난 5월 3일(화)에 텍사스주 댈러스 북측에 위치한 루이스빌(Lewisville)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시의회의사당에서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과 루이스빌시 T. J. Gilmore 시장이 서명한 MOU에서 부동산 투자 및 개발사업과 관련해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빠른 사업개발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사업 추진 대상이 된 텍사스주는 저렴한 생활비와 주거비용,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지속적인 유입에 힘입은 풍
【 청년일보 】 GS건설은 충북 제천시 일대에 들어서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6일 GS건설에 따르면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9㎡ 64가구 ▲84㎡A 215가구 ▲84㎡B 106가구 ▲84㎡C 175가구 ▲84㎡D 31가구 ▲101㎡ 61가구 ▲112㎡ 61가구 등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제천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택지지구인 '제천 미니복합타운'에 들어설 예정이다. 제천 미니복합타운 내에는 공동주택, 공공청사, 업무복합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남측에는 근린공원이 조성 계획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고, 백곡산, 용두산, 의림지 등이 있어 자연과 가까운 환경 속에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지 인근으로 중앙고속도로 제천IC, 평택제천간고속도로, 5번 국도, 38번국도 등의 광역도로망이 있고 용두대로, 제천북로 등과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제천 지역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일부 세대의 경우 서비스면적을 넓인 3면 개방
【 청년일보 】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사옥에서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하고 기술, 컨설팅, 교육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협력사들을 지원키로 했다. 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원단은 건축∙인프라∙플랜트 사업뿐만 아니라, 안전∙구매∙R&D 등의 6개 분과로 조직을 구성했으며, 포스코건설의 보유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컨설팅∙교육분야의 동반성장활동을 지원한다. 공동기술개발 분야에서는 '모듈러 전기실 개발', '수상태양광 계류 안전감시장치 시스템 개발' 등 6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컨설팅 분야에서는 '안전역량향상 컨설팅', 'ESG 컨설팅', '포스코 강건재 이노빌트 지원단' 등 5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 안전역량 및 신용등급을 제고한다. 또, 교육지원 분야에서는 '노무관리교육', 'BIM 전문교육', '안전보건교육' 등 7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지원단장을 맡은 포스코건설 최종진 경영지원본부장은 "지원단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역량 향상 및 동반성장을 기대한다"며 "프로그램 별 목표한 성과를 성공적으로 달
【 청년일보 】 지난주 하락세를 보이며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다시 소폭 상승 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90.5)보다 0.6포인트(p) 상승한 91.1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대선 이후 새 정부의 재건축·세제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7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주 하락세로 전환하며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을 목전에 앞두고 이 지수는 한 주 만에 다시 상승하는 모양새다. 다만 매매수급지수가 여전히 기준선(100)보다 낮아 시장에는 여전히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권역별로는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이 97.0으로 지난해 12월 6일(97.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관한 호재가 있는 있는 용산·종로구 등 도심권이 91.9로 그 뒤를 따랐다. 목동·여의도 등지가 포함된 서남권도 재건축 기대감으로 지난주 91.5에서 금주 91.8로 소폭 상승했다. 서북권(87.3)과 동북권(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