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가 지난 15일 전면 중단된지 10일이 지나면서 조합의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과의 계약 해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단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조합과 시공단의 갈등 중재를 위한 해법 마련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방위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그간 강동구청과 함께 약 10차례에 걸쳐 양측 간 중재를 시도했으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결국 지난 15일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조합은 공사 중단이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별도로 총회를 개최해 계약 해지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 시점에서 공사 중단 10일이 지난 만큼 조합 집행부는 이사회를 열어 시공 계약 해지를 위한 총회 일정을 잡을 수 있으나, 총회는 14일 이상 공고 기간을 거쳐야 해 이르면 다음 달 둘째 주에 개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조합 집행부의 한 관계자는 "총회 일정을 정하기 위한 이사회 개최는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라면서도 "서울시가 마련한 중재 방안을 지켜본 뒤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타협의 여지를 남겼다. 이
【 청년일보 】 작년 경기도 아파트 구매자 중 서울 거주자의 비율이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입자 거주지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32만7992건이며 이 가운데 서울 거주자 거래는 5만6877건을 기록해 전체 거래량의 17.34%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 17.45% 이후 12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통계청의 지역별 전출·입자 이동자수 자료에서도 지난해 56만7366명이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 '서울 액소더스' 인원 가운데 과반이 넘는 수치인 64%에 해당하는 36만2116명이 경기도로 전입했다. 서울시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탈서울 인구 2명 중 1명은 20~30대며, 그 가운데서도 30대의 순유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서울을 빠져나간 30대는 전출 사유로 주택 문제를 꼽았다. 더 이상 서울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탈출' 현상이 가속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올해 3월 기준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부동산R114 기준)는 4312만원이다. 이는 경기도 2050만원보다 약
【 청년일보 】 경기지역의 올해 1분기 공동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65.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월 들어서 이 수치는 조금씩 반등해 3월까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취득세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해 25일 공개한 '1~3월 부동산 거래동향'을 살펴보면 총거래량은 6만3천 574건으로 집계돼 지난해의 같은 기간 12만3천202건과 비교해 4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지 및 오피스텔의 경우에도 각각 3만5천617건과 3천357건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간 대비 28.1%(1천910건 감소), 30.3%(1천457건 감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거래 추세를 보면 지난해 4분기 대비 주택 거래량은 20.2% 감소했으며 경기 불황기에도 일정한 거래량을 유지하던 토지 및 오피스텔의 거래량도 각각 25.1%, 15.8% 감소했다. 경기도는 이와 같은 추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개별·공동주택의 경우 올해 1월을 저점을 2월부터 거래량이 2개월 연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1월 6천991건(공동주택 6천335건)까지 떨어졌던 주택 거래
【 청년일보 】 호반건설이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1층, 2개동, 아파트 208가구와 오피스텔 80실,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합은 2024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진행된 조합 총회에서 3개사가 경쟁한 결과 조합은 최종적으로 호반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정비촉진구역'에 속하는 해당 사업 구역은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에 인접해있으며 남부순환로, 한강대교 등을 통해 서울 강남·북 이동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접한 곳에는 학교·근린시설·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노량시장 정비사업은 조합원들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사업"이라면서 "조합과 협력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1년 개설된 신노량진시장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시장기능을 상실했고, 안전사고와 재난이 발생할 수 있어 2010년 안전등급 E등급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은 지난 1997년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돼
【 청년일보 】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와 새 정부 주요 인사들이 부동산 규제완화 '속도조절론'을 공언한 가운데 경기도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예고됐다. 25일 인수위에 따르면 새정부는 출범 후 부동산 정책과 관련 1기 신도시 전체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정비사업을 위한 특별법 제정까지 서두르지 않고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전진단 규제 완화도 집값 상황을 봐가며 적절한 시기를 찾고 대선 기간 이목이 집중되었던 준공 30년 단지의 정밀안전진단 폐지 공약은 사실상 폐기하기로 했다. 대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는 연내 추진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정부 부동산 규제완화 ‘속도조절론' 구체화 인수위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 "신도시는 기존 정비사업과 달리 특별법이라는 별도의 트랙으로 가되 긴 호흡으로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1기 신도시 전체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마스터플랜)부터 그리는 것이 우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분당·일산 신도시 아파트 단지들은 용적률 500% 허용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기정사실화 하고 재건축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재건
【 청년일보 】 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1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새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발표한 소식이다. 인수위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새 정부에서 부동산 공급, 수요, 세제, 대출 등 모든 것을 망라해 종합적으로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고 말하며 부동산 대책 조율에 신중을 기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신규 분양 시장이 혼선을 겪고 있다. 서울의 주요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한 다수의 지역이 분양가 상한제 심사에서 조금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하반기 이후로 분양 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가 일부 고가 주택 보유자에게 부담이 과중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는 소식이다. ◆새 정부 부동산 정책 발표 '연기' 인수위는 18일 새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혀.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부동산 정책은 상당 부분 정리돼 최종 내부보고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언제 발표할지는 조율을 거칠 것"이라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공급하는 남양주 진접 ‘사랑으로 부영’ 95세대가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남양주 진접 ‘사랑으로 부영’의 1순위 청약 결과, 95가구 모집에 448건의 접수가몰리며 4.7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급 분은 임대에서 분양전환 뒤 잔여세대를 분양하는 것으로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남양주 진접 ‘사랑으로 부영’은 총 22개동 1,080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지난 2009년 준공됐으며 지하 1층 지상 15층으로 전용 84㎡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분양 가격은 4억 3천200만원부터 4억 9천550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남양주 진접 ‘사랑으로 부영’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계약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랜드마크사업단)이 2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선사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동구 상암로 11 일원 약 6만8천996㎡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8층의 공동주택 16개동 2천938세대의 대단지로 국내 리모델링 사상 최대규모다. 수평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하 5층~지상 29층의 공동주택 16개동 3천328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사비는 총 1조900억원 수준으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부족했던 주차시설과 커뮤니티 등 부대시설이 충족되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랜드마크사업단은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단지명을 ‘리버티지 강동’으로 제안했다. River와 Heritage, Prestige 등의 단어들을 합성해 한강변의 풍광과 현대적 건축 유산의 품격을 더해 고품격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은 각사의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랜드마크 고급 주거 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신 트렌드의 효율적인 평면을 구성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더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새 정부 주요 인사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완화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가 지난 1월 10일 이후 3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같은 추세에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수심리는 대선 이후 7주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1분기 전국 땅값이 작년 동일 분기 대비 0.91% 상승하고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9% 하락했다. 이와 함께 올해 들어 전국에 걸쳐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급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소식이다. 이는 지난해(5만6724실)보다 36% 줄어든 것이다. 아울러 이는 2010년(1만4762실)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전해졌다. ◆규제완화 '속도조절론'에도...매매수급지수 석달만 '최고'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새 정부의 주요 인사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 완화의 '속도조절론'을 전하고 있음에도,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지난 1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돼.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이번주 91.4를 기록해 지난 1월 10일(92.0)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매매수급지수가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1천453억원, 영업이익 1천715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1분기(4조1496억원)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2천9억원)은 14.6%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작년 1분기 1천944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1천831억원으로 5.8%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대형 현장의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된 영향"이라면서 "최근 자재비 등 공사비 증가로 인해 이익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분기 이후에는 사우디 마르잔 공사, 아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파나마 메트로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수주 실적은 용인 죽전 데이터 센터 공사, 하나드림타운그룹 헤드쿼터 신축공사, 포항 환호공원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국내 사업과 싱가포르 오피스타워 2단계 등 해외 사업에서 총 8조9천4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것이자 연간 수주 목표액(28조3천700억원)의 31.5%에 달하는 수준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5.5% 증가한 83조781억원으로
【 청년일보 】 앞으로 공공주택 입주자에게 적용되는 자동차가액 기준을 위반하는 고가차량 소지자는 공공주택 단지 내 주차를 할 수 없게 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22일 공공주택단지 내에 고가 외제차 전수조사 및 입주자격 위반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라 단지내 고가차량의 주차 제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공사 관할 공공주택주택 124개 단지 내에 총 352대의 기준가액 초과 차량이 등록됐다. 올해 기준 차량 기준가액은 3557만원이다. 이 중 계약지 및 소유자 차량이 46대(13%), 비세대원인 외부인 소유가 32대(9%)였고, 나머지 274대(78%)는 리스·법인·지분 공유 등의 차량으로 밝혀졌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철거세입자와 장애인, 그리고 새터민은 차량 소유가격이 자산심사에서 제외된다. 또한 지분공유 차량, 법인 및 회사차량, 리스·렌트 등을 통한 고가 차량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SH공사는 소유·공유·임대를 불문하고 고가 차량의 단지 내 주차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의 개정과 자동차가액 산출시 지분공유차량도 전체가액을 기준으로 산출하도록 하는 ‘공공주택
【 청년일보 】 호반건설이 국내 최초로 건설 현장에 AI 드론을 활용한 품질검사 솔루션을 도입했다. 호반건설은 22일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 검증에 성공하고 실제 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과 AI 드론 전문 스타트업 '뷰메진'이 공동 개발한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은 신속성과 안전성이 강점이다. 기존 검사는 현장 작업자에 의존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해당 솔루션의 드론은 사람의 조종 없이 자율주행으로 비행해 주변 장애물 등을 피해서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눈으로 파악하기 힘든 작은 균열, 페인트 표면 결함 등을 찾아내 시공 품질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건설은 충남 당진시 호반써밋 시그니처 1, 2차 현장의 외벽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에는 교량, 도로, 항만 등의 토목공사, 태양광 발전 모듈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품질검사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으로 건물 외벽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서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