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공정률이 52%에 달하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공정률이 절반 이상 진척된 현황을 고려하면 '사상 초유의 중단 사태'다. 이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비를 두고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과 조합 집행부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시공단에 따르면 시공단과 조합 집행부와의 협상은 지난달을 끝으로 더이상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양측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중재자(코디네이터) 3명을 파견해 10여 차례의 중재를 시도했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같은 시 차원에서의 갈등 봉합 시도도 지난달 말을 끝으로 종료된 것으로 알려져 양측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공단은 앞서 예고한 대로 15일 0시를 기점으로 즉시 유치권을 행사해 공사장 출입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공단은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철수시키겠다고 밝혔다. 시공단 측에 따르면 시공단은 2020년 2월 둔촌주공 재건축 실착공 3년 이상(철거공사 기간 포함)의 공사비를 받지 못했으며 외상 공사에 따른 금액은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로 롯데건설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밖에 유진그룹은 동양이 1천463억원 규모의 '음성 금왕테크노벨리 물류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 "빅데이터·AI 기반 상권 분석"…롯데건설, '고객 맞춤형 마케팅' 강화 롯데건설은 프롭테크 기업 '오아시스비즈니스'와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정확한 데이터가 부족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의 회사명처럼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프롭테크 기업. 특히 인간행동학, 인구소비학, 인구통계학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구축 AI 기술을 제공. 이번 협약은 주택시장과는 달리 정보 비대칭성과 불확실성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합리적 의사 판단을 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를 제공해 공실, 미분양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
【 청년일보 】 원희룡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시장 혼란을 우려해 급격한 부동산 규제 완화가 아닌 '속도 조절'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윤석열 정부는 대표 공약이었던 '주택 250만호 공급' 발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원 후보자는 지난 10일 후보자로 지명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원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부동산 가격을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부분은 매우 안정 위주, 신중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 후보자는 11일 출근길에서도 "지나친 규제 완화나 시장에서 잘못된 시그널로 악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신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원 후보자가 '규제 완화 드라이브'가 아닌 '신중론'을 택할 것임을 암시한 것이다. 이와 같은 원 후보자의 입장은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부동산 규제 완화'를 그 해법으로 주장하였던 것과는 상반된다. 이는 최근 서울 강남권 등 재건축 밀집 지역의 부동산 시세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로 인해 다시 상승하려는 조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12일 남양주 진접읍에 위치한 '사랑으로 부영' 95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일정은 오는 21일 1순위 청약,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28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계약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사랑으로 부영'은 총 22개동 1천80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지난 2009년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 15층으로 전용 84㎡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급 분은 임대에서 분양전환 뒤 잔여세대를 분양하는 것으로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전했다. 단지는 교통과 주변 환경으로 눈길을 모은다. 인근에 지난 달 개통한 4호선 진접선이 위치해 있어 서울역까지의 이동이 수월하다. 동쪽으로는 철마산이 있고, 서쪽으로는 한강 지류인 왕숙천이 흐르고 있다. 광릉수목원, 베어스타운, 밤섬유원지 등 휴양지도 가까이 있어 녹지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리조트 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4호선 진접선 개통과 함께 진접 일대 아파트의 호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 청년일보 】 건설 사업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동양이 대규모 물류센터 신축 공사 수주로 사업 분야 다각화에 시동을 건다. 이번 사업으로 동양은 주택·토목·건축 분야를 넘어 물류센터로 건설사업 분야의 저변을 넓히게 됐다. 유진그룹은 12일 동양이 1천463억원 규모의 '음성 금왕테크노벨리 물류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11만8천341.8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 이 공사는 금왕에프원이 발주했다.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동양 관계자는 "최근 신선식품 및 e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물류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물류센터 수주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12일 프롭테크 기업 '오아시스비즈니스'와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정확한 데이터가 부족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의 회사명처럼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특히 인간행동학, 인구소비학, 인구통계학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구축 AI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AI 상권분석 기반 매출추정 알고리즘'을 활용한 가상 창업 플랫폼과 기업을 대상으로 '상업시설 적정 분양가 산출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주택시장과는 달리 정보 비대칭성과 불확실성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합리적 의사 판단을 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를 제공해 공실, 미분양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체결됐다. 롯데건설은 오아시스비즈니스가 제공하는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로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한 달이 지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안철수 위원장은 제5차 전체회의를 통해 현재 제기되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 새 정부가 이를 단기간에 바로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시공사의 '공사 중단' 통보에 계약 해지로 맞불을 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대선 후 기지개 켜는 서울아파트 시장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전날 기준 937건을 기록. 지난해 8월(4천64건)부터 올해 2월(805건)까지 7개월 연속으로 감소해오다 8개월째 증가로 반전된 것. 매매 계약 등록 신고 기한(30일)을 고려하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천건을 넘을 것으로 전망. 또 재건축과 대출 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등 새 정부의 시장 친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문의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4일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으로 11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 대선 이후 한 달 새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 청년일보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제기되는 부동산 문제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현 정부에 있으며 새 정부가 이를 단기간에 바로잡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11일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부동산값 폭등과 부동산 세금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부동산값 폭등과 세금 폭탄은 명백히 현 정부 잘못이지만,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당장 바로잡기는 힘들다"며 "부동산 세금도 공시지가, 실거래 반등률을 떨어뜨리지 않는 한 세금을 획기적으로 낮추기는 어렵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주택 공급이 바로 늘어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안 위원장의 발언은 부동산값 폭등과 이른바 '부동산 세금 폭탄'의 책임이 현 정부에 있음을 대중에 재차 환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하지만 국민들께서는 새 정부 탓이라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전 정부가 물려준 현재의 국정 상황이 어떤 상태인지 냉철하게 판단하고 국민들께 정확히 말씀드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설상가상으로 지금 국회 다수당이 하는 모습을 보면 새 정부의 발목을 잡는 것을 넘어 아예 출발도 못하게 발목을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조6천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으로는 최대규모의 발주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5조 4천억원(48건), 적격심사제 2조9천억원(1천42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6천억원(81건)의 규모 순이며 총 10조5천억원 상당이다. 한편 용역부문은 기술용역 9천억원(530건), 일반용역 2천억원(260건) 규모 순으로 총 1조1천억원에 달한다. 이에 관련 LH 관계자는 "올해 발주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상회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잘 알려진 부영그룹이 이번엔 금천구 종합병원 건립 사업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복지 혜택을 지원한다.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은 지난 9일 우정·금천종합병원(가칭)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상 국회의원과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금천구 관계자들과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유명철 우정의료재단 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금천구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천구 종합병원 건립 사업은 금천구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으로서 부영그룹이 지난 2017년 나눔 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그룹 계열사인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이 병원 부지와 450억원대 운영자금을 출자해 우정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인허가를 거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이중근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 이사장을 대신하여 인사말을 전한 유명철 이사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할 종합병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 ‧ 금천종합병원은 금천구 시흥동 996번지에 건립되며 지하 5층~지상 18층, 연면적 17만5천818㎡, 총 810병
【 청년일보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한 달이 지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전날 기준 937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4천64건)부터 올해 2월(805건)까지 7개월 연속으로 감소해오다 8개월째 증가로 반전된 것이다.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2006년 월별 통계 집계시작 이후 처음으로 1천건을 밑돌면서 바닥을 친 이후 대선을 계기로 반등한 셈이다. 매매 계약 등록 신고 기한(30일)을 고려하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천건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재건축과 대출 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등 새 정부의 시장 친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문의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4일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으로 11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대선 이후 한 달 새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며 오름폭을 키우는 양상이다. 민간 시세 조사 업체인 부동산R114 통계로는 대선 직후 한 달 동안 용산구 아파트값이 0.38% 올라 서울에서 상
【 청년일보 】 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로 대선 직후인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약 한달 간 서울 용산의 아파트값 오름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구성한 '도심주택 공급 실행 태스크포스(TF)'는 1차 회의를 개최, 도심주택 공급 실행 TF는 수도권 130만호 이상을 포함한 250만호 이상 공급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 논의했다. 이밖에 국토교통부는 신규택지 등에 대한 땅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협의양도인택지 공급 대상이 주민공람 공고일 1년 전 토지 소유자로 제한된 데 이어 장기보유자 등 실수요자에게 공급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 대선 이후 용산 아파트값 "고공행진" 부동산R114는 대선 직후인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약 한달 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용산 아파트값이 0.38% 상승하며 오름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 대통령집무실을 용산구에 있는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시장에서 호재로 해석한데 따른 것. 같은 기간 중구도 0.33% 상승. 아울러 강남(0.11%), 서초(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