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8만8천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반등하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6분(서부 시간 오후 2시 36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5% 오른 9만1천357달러에 거래됐다. 하루 만에 9만달러선을 탈환한 데 이어 9만1천달러선도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지난 13일 사상 처음 9만3천달러선까지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하락세로 전환한 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말해 당장 내달 기대됐던 추가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가상화폐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되살아나 나 매수세가 다시 몰리면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31% 내린 3천93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는
【 청년일보 】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주로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작동) 등에서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켰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북한 군대를 사용해서 러시아가 전장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주로 러시아가 그들(북한군인)을 자신들 군대에 얼마나 잘 통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 중 일부는 상호 운용성, 언어 장벽, 지휘 및 통신"이라며 "미국은 이러한 전개의 영향에 대해 이 지역의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유럽연합(EU) 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며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당선 기대감을 등에 업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10일 오후 1시 25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22% 상승한 8만1천110.9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처음으로 8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 유세에서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가상화폐 규제를 대폭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인 지난 5일 7만5천달러를 넘은 후, 불과 며칠 만에 여러 차례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도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 3천달러를 돌파한 후 이날 약 6% 상승하며 3천2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또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 아래 있는 도지코인도 40% 이상 급등하여 0.30달러를 기록했다.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 2기가 가상화폐의 '황금기'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회사 갤럭시 디지털의 알렉스 손 연구 책임자는 "트럼프와 그의 팀이
【 청년일보 】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강세 랠리를 이어가며 올해 들어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65포인트(0.59%) 오른 43,988.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44포인트(0.38%) 오른 5,9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2포인트(0.09%) 오른 19,286.7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처음으로 44,000선을 넘어섰고, S&P 500 지수도 장중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모두 각각 4.7%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한 주를 보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승리 이후 감세 정책과 규제 완화로 기업 이익이 늘고 경제가 강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게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연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 후 회견에서 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 청년일보 】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는 다음 주 상하이에서 열리는 자사의 연례 콘퍼런스인 '바이두 월드'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스마트안경을 공개하고, 이르면 내년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안경은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내장하고, 바이두의 '챗봇' 모델인 '어니봇'이 음성 인식과 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통신은 전했다. 온라인 백과사전과 지도 등 바이두가 기존에 제공하는 서비스 기능과도 연동될 예정이다. 바이두 스마트안경의 가격은 앞서 '메타'에서 출시된 스마트안경 출시가인 299달러(약 40만원) 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이두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이메일 질의에 회신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지난해 에실로룩소티카 사의 브랜드 '레이밴'과 협력해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또 메타는 지난 9월 증강현실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안경 '오라이언'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바이두의 스마트안경은 자사 하드웨어 사업부인 샤오두(小度)에서 개발했다. 최근 중국 신생 업체들이 카메라와 오픈형 무선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금리는 연 4.50~4.75%가 됐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지난 9월 이후 2회 연속이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9월 FOMC 회의 결과 4년 반 만에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이날 추가로 기준금리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다시 줄었다. 연준은 팬데믹 부양책과 공급망 교란 등 충격 여파로 물가가 치솟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작년 7월까지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높여 유지해왔다. 이후 물가가 안정수순으로 접어들면서 연준은 통화정책 피봇을 선언하고 9월부터 인하를 개시했다. 한편 한미 금리차는 지난 9월 18일 연준의 빅컷 이후 1.50%포인트였으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11일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다시
【 청년일보 】 미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가상화폐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가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50분(서부 시간 오후 2시 50분) 기준 7만5천914달러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9.16% 상승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7만5천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7만6천500달러까지 오르며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1.86% 상승했으며, 솔라나는 14%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지하는 도지코인은 무려 17.21% 상승하며 가상화폐 전반이 폭등세를 이어갔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급작스러운 가격 상승에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도를 단행하면서 매수세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약 3억9천만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하락 베팅이 강제 청산됐으며, 이는 최근 6개월 중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 청년일보 】 지난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소식에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8.05포인트(3.57%) 오른 43,729.9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하루 만에 1천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이래 약 2년 만이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6.28포인트(2.53%) 오른 5,929.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4.29포인트(2.95%) 오른 18,983.47에 각각 마감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전장 대비 상승 폭이 5.84%에 달했다. 러셀 2000 지수를 포함한 4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지난 수개월간 지속돼 온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걷힌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문업체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시니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박빙 승부를 예상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상황이 빨리 전환되면서 오늘 매우 큰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이 5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4년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 CNN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미 동부시간 6일 오전 5시30분 기준으로 전체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276명을 확보해 219명에 그친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를 눌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의 승부를 좌우하는 7대 경합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이상 선거인단 16명), 위스콘신(선거인단 10명)에서 각각 1∼3% 포인트 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또 개표가 후반부에 접어든 미시간(선거인단 15명), 애리조나(선거인단 11명), 네바다(선거인단 6명) 등 나머지 3개 경합주에서도 2∼5% 포인트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연설을 하며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다.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
【 청년일보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톨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30분께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지지자들과의 모임에서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번 미국을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그는 "미국의 치유와 국경 보호, 국가의 안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약속한다"고 밝히며 "이 승리는 단순한 당선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미국 국민을 위한 위대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이행하겠다고도 선언했다. 그는 "나는 우리나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새로운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강력하고 번영하는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고, 하원에서도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국민이 우리에게 강력한 권한을 부여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행정부와 의회에서의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하며 "약속한 것은 지킨다"는 간단한 좌우명으로 통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
【 청년일보 】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대 경합 주 남부의 '선벨트'(Sun Belt)이자 16명의 선거인단이 각각 배정된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인단 수는 지금까지 공화당 텃밭에서 확보한 219명에 32명을 더해 251명이 됐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경합 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한다면 정확히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대선의 승자로 확정된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1시13분 현재 93%의 개표가 진행된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2%의 득표율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7.8%)을 앞선 상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했다. 폭스 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했다고 예측했다. 위스콘신과 네바다, 미시간, 애리조나 등 다른 경합 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A
【 청년일보 】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부 참모들이 '조기 승리선언'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후보의 일부 참모들은 만약 5일 밤에 핵심 경합주의 개표 중간집계에서 트럼프가 충분한 격차로 앞서 있는 상태라면 주요 언론사들의 '확정 선언' 이전에라도 미리 승리선언을 하도록 후보에게 건의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만약 5일 밤에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주 개표에서 수십만 표 앞서 있거나 캠프 내부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승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 조기에 승리선언을 해서 손해볼 일은 없다는 게 중론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런 건의를 트럼프가 받아들일지는 확실치 않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트럼프 지지자들 중에서도 전투적 성향이 매우 강한 스티븐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지난주에 트럼프를 만났을 때 '조기 승리선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똑똑하지 못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선거전 막판에 트럼프와 캠프 관계자들은 승리를 확신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으며, 이 때문에 만약 개표가 끝났을 때 트럼프가 패배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