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호반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위장 계열사’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 “미처 파악하지 못해 신고가 지연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의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호반건설은 12일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향후 1~2개월 내에 열릴 공정위 소회의에서 (공정위에 제출하는 지정) 자료를 고의적으로 누락하지 않았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면서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이어 "공정위는 당사가 제출한 의견서와 심의 위원의 의견을 들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면서 "김 회장의 고발이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다. 소위원회를 통한 공정위의 공식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위는 호반건설이 2018년 대기업 집단 지정 자료를 내면서 당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사위가 최대 주주로 있던 '세기상사' 관련 자료를 누락한 것을 파악, 조사에 나섰다. 세기상사는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극장'을 보유한 상장사다. 공정위는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겨 공시 의무를 받는 대기업 집단을 지정하기 위해 매년 주요 그룹 총수(동일인)로부터 계열사·주주 현황 등을 담은 지정
【 청년일보 】대우건설은 백정완 전무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백 내정자는 대우건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백 내정자는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리스크관리본부장과 주택건축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1963년생으로 신일고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대우건설 인수를 앞둔 중흥건설은 백 내정자가 주택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전후 조직 안정을 위해선 장기 근속한 ‘대우건설맨’이 선장을 맡아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35년 대우건설맨으로서 대우건설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인수를 앞둔 중흥그룹의 일원으로서 화합과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래미안에 적용할 비접촉, 안티-바이러스 주거 상품을 다수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래미안 비접촉 시스템은 무선통신 및 얼굴·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카드형 원패스 시스템, 공동현관·세대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엘리베이터 음성인식 시스템이 있다. 카드형 원패스 시스템은 기존의 웨어러블(wearable) 형태의 제품이 가진 휴대성과 분실의 위험성을 보완했다. 지갑이나 스마트폰 케이스에 보관 가능한 형태로 제작해 소지하고만 있어도 비접촉 형태로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등이 가능하다. 아파트 공동현관과 세대현관에는 기존의 비밀번호나 전자태그 접촉을 통한 출입뿐 아니라 얼굴인식 기술까지 적용, 인증 후 출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현관에서 비접촉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음성인식 시스템은 양손 활용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엘리베이터 사용을 쉽게 도와준다. 아이를 데리고 타거나 짐이 많은 경우 엘리베이터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음성인식 기능을 도입해 양손 사용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목적층으로 쉽게 이동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업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외벽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앞으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업무관련 종사자는 대토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의 불법 부동산 사전 투기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이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축으로 떠오르는 초소형모듈원전(MMR, Micro-modular Reactor)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 광주에서 또 건물 붕괴사고 터진 HDC현산..."상황 파악 중"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외벽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화정 아이파크 2단지' 신축 공사장 아파트 외벽이 일부 무너졌다고. 떨어진 건물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쳐 현재 119 구조대가 출동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는 상황. 해당 단지는 광주 서구 화정동 23-27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7개 동으로 구성된 총 847세대(아파트
【 청년일보 】현대엔지니어링이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는 초소형모듈원전 (MMR, Micro-modular Reactor)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세대 초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전문 기업인 미국의 USNC社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초소형모듈원자로(MMR) 글로벌 EPC 사업 독점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소형원자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그린 에너지분야의 게임체인저로 대형 원전 대비 뛰어난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춰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종류의 MMR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USNC가 개발한'4세대 초고온가스로 MMR' 은 소형모듈원전 중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MMR 원자로 설계에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 핵연료 특허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섭씨 1800도에서도 방사능 물질의 누출 가능성이 없으며,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핵연료 용융이 원천적으로 배제되어 안전성이 강화된 원자로다. 세라믹 코팅 핵연료 장착으로 안전성을 확보한 MMR은 기존 원자로보다 고온(750도 이상)의 증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고온의 공정열
【 청년일보 】공정거래위원회가 동일인(총수)의 사위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계열사 관련 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호반건설에 대해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제출 누락 등 혐의를 받는 호반건설 측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거래법에 따라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부터 받는 계열회사·친족·임원·주주 현황 자료를 말한다. 호반건설은 2018년 공정위에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동일인인 김상열 회장의 사위가 당시 최대 주주로 있던 세기상사 관련 자료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기상사는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을 보유한 상장사다. 호반건설은 대기업집단으로 처음 지정됐던 2017년에도 김 회장의 특수관계인(배우자,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이 대주주 등으로 있는 10개사의 자료도 제때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사무처는 심사보고서에 김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의견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의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지침’에 따르면 인식
【 청년일보 】대우건설은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위해 10여개 유관부서와 12개 기술 스타트업을 매칭했다. 이들은 스마트 건설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과제를 만들어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 스타트업은 민자도로, 터널 내 자율주행 보조기술 개발과 같은 토목분야 스타트업과 공사 중 지하주차장 청소용 로봇, 제로에너지빌딩 요소기술 개발과 같은 주택건축분야 스타트업 등이다. 인사관리 등 기업 솔루션과 건설기술 챗봇 융합 등의 기술을 가진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사내 유관 부서와 스타트업 기업의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하고 신성장 동력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와 발굴에 나선 대우건설은 현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업계에서는 대출 강화,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는 소식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해 총 4275억원의 채권을 회수해 공사 전환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부터 공공전세 264가구에 대해 청약신청을 받는다는 소식과 한화건설이 대전에서 국내 최대 민간 하수처리장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 "경매시장도 꽁꽁 얼었다"…지난달 전국 낙찰률 연중 최저 10일 지지옥션의 지난해 12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245건으로 집계. 이 가운데 낙찰 건수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531건에 그쳤다고. 낙찰률로 보면 42.7%로 이는 연중 최저. 작년 1~11월 월 기준 낙찰률은 50%대를 유지해 옴. 전국의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는 지난해 11월 104.2%에서 12월 100.6%로 낮아졌으며,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해 12월 5.1명으로 연중 가장 적음. 경매 열기가 뜨거웠던 서울도 한파를 피해가지 못함. 서울의 작년 12월 아파트 낙찰률(46.9%)은 전달
【 청년일보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10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한화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는 기존의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총 사업비 7,21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하루 65만톤, 차집관로 11.3km 규모로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대전시 원촌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 및 방류수역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이자 최초의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으로 수처리분야는 물론 민간투자사업에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한 한화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함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건설은 현재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공법(초고도하수처리기술)을 비롯한 환경분야 특허 52건과 환경신기술 8건, 녹색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주와 화성 등 국내 10여 개소의
【 청년일보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선정되어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9억불 규모로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PL) 52만 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 톤, 부타디엔(BD) 14만 톤 등을 생산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에서 폴리프로필렌(PP),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부타디엔(BD) 생산 시설과 유틸리티 기반 시설 및 항만시설 등을 포함해 16.32억불 규모의 EPC를 수행한다. 이번 수주로 향후 주력 시장인 동남아 지역에서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LINE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 청년일보 】지난주 건설 부동산 주요 이슈는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화되면서 연간 거래량이 집값이 급락했던 2012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개 호기의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외에도 올해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에 아파트 7천27가구가 새로 공급되고, 3천920가구가 준공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서울 아파트 역대급 '거래절벽'...집값 급락한 2012년 수준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화되면서 연간 거래량이 집값이 급락했던 2012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 이는 실거래 자료가 공개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특히 최근 4개월간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에 버금가는 극심한 거래 침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연합뉴스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간 거래 신고건수는 총 4만1천713건(1일까지 접수된 통계)으로, 2012년(4만1천79건)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직전 2020년 거래량
【 청년일보 】금일 건설 부동산 주요 이슈는 지난해 광주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평당 3천만원대 분양 아파트가 등장했지만 청약 미달됐다는 소식이다. 또한 지난해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원주민 분양가가 일반 분양가와 같게 공고되자 원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원주민에게 최대 2050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 건립이 7년 만에 재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광주 첫 평당 3천만원대 아파트 "청약 미달" 지난해 광주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평당 3천만원대 분양 아파트가 등장. 지역 내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대1을 훌쩍 넘었지만, 이 단지만은 미달. 부동산 전문가 사이에선 유명 시공사와 프리미엄급 아파트를 내세웠지만,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배 이상 뛰어넘는 고분양가는 수요자를 끌어당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 광주전남 부동산 플랫폼 사랑방에 따르면 지난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광주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1천692만원(최고가 기준, 발코니 확장비 미포함)으로 집계. ◆"고분양가 논란"...대전 천동3구역 원주민에 최대 2050만원 지원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