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에 자체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사용할 수 있다. 연결된 계좌 충전 및 우리은행 ATM 충전·출금 수수료는 무료이며, 계좌 이체는 월 10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로 결제 시 일정 금액 포인트가 적립되며, 고객은 적립된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우리은행이 시스템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리워드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월렛 앱 내에 '혜택 탭'도 신설했다. 삼성월렛 머니 고객은 '혜택 탭'에서 ▲출석 체크 ▲결제 스탬프 이벤트 ▲보상형 광고 시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원 확대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한 첨단산업 지원 법안의 신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상의는 16일 정기국회의 법안 심사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해당 법안들을 포함해 국회가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30개 입법 과제를 건의했다. 특히 22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가 공동으로 발의한 반도체산업 지원법, 벤처투자법 등 14개 공통 관심 입법과제는 더욱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의는 AI 데이터센터 지원법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법안 처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AI 기술 개발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속도전 양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는 주요국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상의는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 전력·용수 공급 지원, AI 전문 인력 육성 시책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인공지능 지원법안의 통과를 요구했다. 또한 수도권의 재생에너지 부족과 서남권·제주 지역의 에너지 잉여 상황을 고려해, 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RE100 산업단
【 청년일보 】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증여성 성격의 개인 송금이 매년 4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회피를 노린 '꼼수 송금'은 없는지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당발 송금'(개인 이전 거래)은 총 122억700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이 기간 연도별 원·달러 환율 평균치를 적용해 환산하면 약 16조3천428억7천500만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다. 당발 송금은 은행이 고객 대금을 국외로 보내는 외화 송금을 가리킨다. 박 의원이 입수한 자료는 당발 송금 중 '개인 이전 거래'로, 주로 부모가 해외 유학 중인 자녀에게 학비를 보내거나 해외 거주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내는 증여성 성격의 송금이다. 연도별 송금 건수는 2022년 46만2천건, 2023년 49만건, 2024년 49만1천건 등으로 해마다 늘었다.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31만6천건이었다. 송금 금액도 2022년 4조278억원, 2023년 4조4천597억원, 2024년 4조7천125억원 등으로 매년 4조원을 넘으며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의식주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민생물가 상승 요인 분석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의식주 물가는 연평균 4.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2.8%)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치다. 분석 결과, 의식주 물가 중 주거 물가가 가장 큰 연평균 5.5%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식료품(5.2%)과 음식 서비스(4.0%), 비주류 음료(3.9%)로 구성된 식생활 물가는 연평균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물가는 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의식주 물가가 전체 물가보다 빠르게 오른 이유로 국제 에너지 및 농식품 가격 상승, 높은 유통비용, 인건비 부담 등을 꼽았다. 특히 주거부문 물가 상승은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 급등(연평균 7.0%)이 주도했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021∼2022년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았고, 환율도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수도 및 주거 관련 서비스 물가는 인건비와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공
【 청년일보 】 주요 SI(시스템 통합)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전환과 클라우드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도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LG CNS와 삼성 SDS 등 주요 SI 기업들은 이달말부터 내달까지 잇달아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 SDS는 오는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한다. 연합인포맥스의 증권사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삼성 SDS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상승한 3조6천128억원, 영업이익은 4.7% 하락한 2천40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삼성 SDS는 이에 따른 수혜를 장기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새롭게 건설을 시작한 구미 데이터센터의 완공인 2027년 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LG CNS의 경우 컨센서스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2% 상승한 1조5천494억원, 영업이익은 4.36% 오른 1천490억원에 이를 전망
【 청년일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5년이 되도록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속영장 청구 건수와 발부율이 극히 저조하고, 기소 건수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인력 부족이 상시화된 가운데 조직 내 수사 역량 축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나경원·박준태 의원실이 공수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은 총 8건, 이 중 발부된 것은 2건에 불과했다. 발부율은 25%로, 같은 기간 검찰의 평균 발부율(약 80%)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공수처가 실제 구속에 이른 사례는 지난해 12월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올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두 건뿐이다. 이외 감사원 간부나 경찰 고위직 등에 대한 영장 청구는 모두 기각됐다. 2021년 2건, 2022년 0건, 2023년 3건을 청구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체포영장 발부율도 42.9%에 그쳤다. 공수처는 지금까지 체포영장 14건을 청구해 6건만 발부받았다. 압수수색영장(70.6%), 통신영장(70.3%) 등 다른 영장 발부율도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펫 전문 인플루언서 겸 수의사 설채현, SNS 인기견 테디·차차 보호자 겸 배우 이기우와 함께 손보업계 최초로 항암제 치료 시 경구항암제 외 주사항암제까지 보장해주는 ‘항암약물 치료 시 보장금액 확대(특약)’ 신담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통계에 따르면 반려견이 암으로 사망하는 성견의 경우 30~33%이다(2011, A Study of Breed-Related Causes of Death in Dog, Whole Dog Journal). 특히 고령견, 대형견일수록 암에 걸릴 확률도 높다. 하지만 수의학이 발전하면서 반려견 수명도 점차 늘어나 항암약물 확대보장은 펫보험 가입 시 꼭 챙겨야 할 담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담보는 설채현과 이기우가 제안해 DB손보 펫블리 반려견보험 상품에 신설된 것으로 동물병원 현장을 잘 아는 수의사와 실제 반려견 치료 경험을 갖고 있는 보호자의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전 펫보험보다 한층 실용적으로 진화했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신담보뿐만 아니라 ‘헌혈견 펫 보험료 할인’ 제도도 신설했다. 설채현·이기우 제안으로 신설된 이번 할인은 ‘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전 지점에서 남녀패션, 리빙, 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에 걸쳐 할인·사은품 증정 등 혜택을 주는 대형 쇼핑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을·겨울 의류를 찾는 고객을 위해 15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맨즈위크', '우먼즈위크'를 동시에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5∼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스메틱 카테고리에서는 라 메르, 시슬리 등 50여개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적용되는 할인쿠폰을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가전·가구·침구·키친웨어 등은 구매 금액별로 신세계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각 점 푸드마켓에서 흰다리새우, 암소 한우 불고기, 삼겹살 등 구입시 선착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명품·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주는 '5메이징 카드 페스타'도 진행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와 가을철 웨딩·이사 수요를 감안해 각 카테고리별 행사와 5메이징 카드 페
【 청년일보 】 씨티는 10·15 부동산 대책이 단기적으로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겠지만, 향후 수도권 집값이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제3차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 단기적 효과 유효' 보고서에서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대책은 단기적으로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률, 거래량, 가계부채 증가율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전날 기존 규제지역인 강남 3구·용산구를 포함한 서울 25개 구 전역과 한강 이남의 경기도 12곳 등 총 27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삼중 규제지역'으로 묶고 대출 규제도 강화했다. 강화된 규제에 따라 이날부터 수도권·규제지역의 시가 15억 초과∼25억원 미만 주택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또한 대출 규제에서 제외됐던 1주택자의 전세대출도 이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된다. 다만 김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대책에 세제 개편은 빠졌다며 "향후 수도권 집값은 구조적인 요인으로 인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 청년일보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수해위)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된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줄이 국감 출석을 피했다. 보험업계가 국회의원실과 협의를 통해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면서 국감 출석이 철회되면서 보험사 CEO들이 안도하는 분위기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국감에서 여야의 공수가 바뀌며 사안마다 대립각을 세워 충돌하고 있는 데다가 김현지·조희대 논란까지 겹치면서 국감 기업인 증인 채택·철회조차 본래 취지는 사라지고 정쟁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6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채택됐던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 등이 국감 증인에서 제외됐다. 당초 행안위는 이날 국감에서 풍수해보험의 낮은 가입률과 높은 수익률 문제를 두고 손보사 CEO들을 대상으로 따질 예정이었다. 이에 국민의힘 박덕흠·서범수 의원을 비롯해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손보사 CEO를 불렀으나, 지난 13일 일부 의원들의 증인 철회를 신청하면서 각 손보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차기 협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서유석 현 금투협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와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외 비공식적인 후보로는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전 NH투자증권 대표)과 박정림 SK증권 사외이사(전 KB증권 대표)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차기 금투협회장으로서 증권사들을 충실히 대변하고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에 능한 역량을 보유한 인사를 선호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점에서 대형 증권사에서의 경력을 통해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온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과 박정림 SK증권 사외이사가 적잖은 지지를 받는 분위기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대 금투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가 내달 초 꾸려진 후 오는 12월 회원총회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투협회 관계자는 해당 일정에 대해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며 “다만 과거의 일정에 따르면 통상 그래왔다”고 말했다. 서유석 현 금투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차기 금투협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과
【 청년일보 】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지하철 역명병기를 추진하며 오프라인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역명병기는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와 카드사 등도 이름을 노출해 해당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서울교통공사와 을지로4가역 역명병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역명병기 계약을 체결한 곳은 케이뱅크가 최초다. 올해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을지로4가(케이뱅크)’와 같이 역명이 표기된다. 지하철 안내 표지, 전동차 안내 방송, 노선도 등 교통 안내 매체에 노출될 예정이다. 을지로는 금융기관과 기업 본사가 밀집한 도심 핵심 업무지구이자, ‘힙지로’라는 별칭으로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이다. 특히, 을지로4가역은 2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아 브랜드 노출 효과가 높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젊은 감성과 활력이 넘치는 을지로에서 역명병기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케이뱅크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