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흑자 전환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체질 개선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2023년 취임한 황준호 대표 주도로 추진한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억원 증가했다. 올 1분기에 전 분기(283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한 이후 2분기에도 2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올 3분기 영업이익 또한 115억원,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억원, 52억원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실적 개선을 이끈 주요 요인은 사업 다각화다. 2023년 취임한 황준호 대표의 지휘 하에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 모습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영업력 회복에 기반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트레이딩본부가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기민한 대응으로 운용수익을 극대화했다. 법인영업과 채권영업도 탄탄한 기관 고객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연말을 앞두고 희망퇴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법정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예년 대비 신청 규모는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1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일은 2026년 1월 2일로, 부지점장(부부장) 이상 직원 가운데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67년 이후 출생자가 대상이다. 4급 이하 일반 직원도 근속 15년 이상, 1985년 이전 출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리테일 서비스 직무 종사자의 경우 근속 10년 이상이면 대상에 포함된다. 특별퇴직금은 출생연도 등에 따라 월 기본급의 7~31개월분으로, 지급 기준은 전년과 동일하다. 앞서 농협은행도 연말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농협은행은 근속 10년 이상,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당시 월평균 임금의 20개월분을 기본으로 지급한다. 1969년 출생(만 56세) 직원에게는 최대 28개월분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 역시 이번 주부터 196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접수에 돌입했다.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도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노사 협의를 거쳐
【 청년일보 】 매년 각종 모임들이 즐비 했던 연말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으나,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이후 내수 회복도 더딘 채 회식 축소 등 모임 자리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좀 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경기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는 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부의 역할론을 기대하고 있다. 즉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이들의 본질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및 기업 간 거래(B2C)의 최전선에 위치한 각 유통업체들은 회식 등 모임이 급증하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을 맞이할 채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예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평년이라면 이미 100%에 육박할 정도의 12월 중하순의 예약률이 일정 수준에서 정체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일례로 평소라면 '연말 특수'에 12월은 물론, 1월 초까지 예약이 찼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올해의 경우 100% 예약률은 고사하고, 오히려 예약을 취소하
【 청년일보 】 정부가 약가제도 개편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을 신약개발 중심으로 전환·육성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규제 개선 외에 다양한 지원과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제약산업을 제대로 육성하려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중심의 정책 집행이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도 함께 정책 마련·집행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위원회 중심의 정책 마련·집행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산업을 육성하려면 보건복지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보건산업과 관련된 부처 및 조직을 분리하거나 분리 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로 이관하는 등의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제약사들이 체감하기에는 제네릭 중심에서 신약 개발 중심으로 나아가기에는 약가 이외에 혜택이 사실상 없으며, 약가 혜택 또한 신약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대비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약가는 건강보험 재정 등 복잡한 사유로 인해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기 힘들므로 약가 외 보상·혜택이 필요하며, 업무 연관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하
【 청년일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가 2026년 1월 1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대(對)EU 수출 기업들이 전례 없는 무역 환경 변화에 직면했다. CBAM은 EU 역내 기업에 부과되는 탄소 비용과 동등한 수준의 가격을 수입품에도 부과하여 '탄소 누출(Carbon Leakage)'을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되었으나, 사실상 수출국 기업에는 직접적인 '환경 관세'로 작용하게 된다. CBAM은 2023년 10월부터 2025년 말까지의 전환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실질적인 CBAM 인증서 구매 및 제출 의무가 발효되는 만큼, 한국 정부와 산업계는 비상한 각오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CBAM이 우선 적용되는 품목은 탄소 누출 위험이 높은 6개 산업군이다. 여기에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가 포함된다. 이들 품목은 EU 수출액 기준으로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아니지만, 공급망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며, 향후 유기화학품, 플라스틱 등 다른 산업으로의 확대가 예고되고 있어 국내 산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들 품목을 EU로 수출하는 기업은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사장단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내년도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이번 주 개최한다. 전략회의 이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내년 초 그룹 전 계열사 사장단과 만찬을 갖고 신년 사업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 안팎에선 새해 첫 메시지에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주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주요 경영진·해외 법인장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양대 사업부문별로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16~17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18일에 각각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노태문 DX부문장(사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하며, 이재용 회장은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DX부문은 가전제품, 스마트폰 등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 비중이 크고 환율 변동 같은 외부 변수에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이하 한경협국제경영원)은 '2026년 한경협 생성형 AI 활용 아카데미'를 내년 1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기업 현장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실무자가 다양한 업무 단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도구를 직접 다뤄보고 적용해볼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회차는 내년 1월 21일 13시부터 17시까지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전용 강의장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AI 기반 문서 요약·정리 ▲보고서·기획안 자동 생성 ▲이미지·문서 콘텐츠 제작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실습 등 실제 직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동일한 실습형 커리큘럼을 3월·6월·9월·11월에도 추가 개설해 기업 실무자가 주기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현철 한경협국제경영원 CEO교육실장은 "올해 운영했던 교육 과정에서 많은 실무자들이 '업무 단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실질적인 장점으로 꼽았다"면서 "기업 내부에서도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어, 내년에는 실습 비중을 더욱 강화하고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5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충청권과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경상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최저 -9~2도, 최고 2~10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전날(14일)보다 3도가량(일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7도가량) 낮아 -5도 안팎(강원내륙·산지 -10도 이하)이 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인천·강원·세종·충북·충남·대전은 오후 한때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0.5∼3.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룸에서 ‘2025 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소속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계열사별로 테니스팀과 소프트테니스팀, 남자골프팀(NH농협은행), NH pay 당구단(NH농협카드), 여자프로골프단(NH투자증권)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농협금융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은 1959년 소프트테니스팀, 1974년 테니스팀을 창단한 이후 비인기 종목 육성과 저변 확대에 힘써 왔으며,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단 역시 올해 KLPGA 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농협금융은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대회 개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17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국제대회인 ‘ITF 국제여자테니스투어 대회’를 개최 중이다. NH농협카드는 2020년부터 프로당구 타이틀 스폰서 대회를 열고 있다. 아울러 소속 선수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상화(향년 92세)씨 별세, 장경욱(전 KB국민은행 지점장)·장정욱(다올투자증권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장태욱(삼영물류 상무)·장이욱(전 하나은행 지점장)·장부욱(전 신세계푸드 과장)·장권욱(전 메이시스 백화점 과장)씨 모친상, 최정희·최금순·정혜경·전채은·하희정씨 시모상, 장민정·장지원·장희정(도요타 유럽본부)·장세환(kt ds)·장윤원(LX판토스)·장재원·장대원(유안타증권)·장희원·장하선씨 조모상 = 14일 오전 2시 4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국립현충원. ☎ 02-2227-7500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기업 10곳 중 9곳(87%)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개정 노조법(일명 노란봉투법)이 노사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매출액 5천억원 이상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개정 노조법 시행 관련 이슈 진단을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1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부정적 영향'이 42.0%, '다소 부정적 영향'이 45.0%로 나타나, 기업 현장의 우려가 심각한 수준임이 확인됐다. '긍정적 영향'을 예상한 기업은 단 한 곳(1.0%)에 불과했다. 노사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주된 이유(복수응답)로는 '하청 노조의 원청 대상 교섭 요청과 과도한 내용의 요구 증가'(74.7%)와 '법 규정의 모호성으로 인한 실질적 지배력 등을 둘러싼 법적 분쟁 증가'(64.4%)가 가장 많이 꼽혔다. 개정 노조법의 핵심인 '사용자 범위 확대'와 관련해, 기업들은 '법적 분쟁의 급증'을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했다. 사용자 범위 확대로 인한 현장의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설문(복수응답)에서, 응답 기업의 77.0%가 '실질적 지배력 판단 기준이 모호해 원청의 사용자성 여부에 대한 법적 갈등 증가'를 꼽았다. 또한,
【 청년일보 】 내년 산업기상도는 인공지능(AI)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쾌청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중국과 경쟁중이고, 관세 외풍이 두드러지는 유화, 철강, 기계 등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함께 분석한 '2026년 산업기상도'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는 '맑음', 배터리·바이오·자동차·조선·섬유패션 산업은 '대체로 맑음', 기계·석유화학·철강·건설은 '흐림'으로 전망됐다. 먼저 반도체 산업의 올해 수출은 16.3% 성장(1천650억 달러), 내년 수출은 9.1% 성장(1천800억 달러) 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구축경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D램에 대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역시 AI발 전자기기 사양 상향평준화와 함께 전력효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년 수출은 금년 대비 3.9% 증가한 176.7억 달러로 전망된다. 신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예상되는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대형화 및 XR(확장현실) 시장 확대에 따른 내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