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의 해리 케인(28·잉글랜드) 영입에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천573억원)를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케인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토트넘의 대니얼 레비 회장에게 '선수+현금'을 포함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만 레비 회장은 케인의 몸값이 1억5천만 파운드에 달하고, 주급 20만 파운드에 아직 계약이 3년이나 남아 있는 만큼 맨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최근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의 빈자리를 케인으로 막겠다는 생각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EPL에서 35경기를 뛰면서 23골-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휩쓰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맨시티의 영입 대상자 후보 1호로 떠올랐다. 다만 토트넘 소식통은 ESPN에 "케인이 아직 구단에 서면으로 이적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라며 "케인이 이번 여름
【 청년일보 】욘 람(27·스페인)이 제121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선수가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 마스터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후 이번 람이 4년 2개월 만이다. 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1·7천6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람은 2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225만 달러(약 25억5천만원)다.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2019년 US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람은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스페인 선수로는 최초로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람은 17번 홀(파4)에서 약 7.5m 버디 퍼트를 넣고 우스트히즌과 공동 1위가 됐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로 들어갔지만 약 5.5m 거리 버디 퍼트를 또 넣어 단독 1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람은 후반 들어 계속 버디 퍼트가 조금씩 빗나가며 선두권을 맴돌기만 하다가
【 청년일보 】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웨일스를 꺾고 '3연승으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최종전에서 웨일스를 1-0으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3전전승 무실점(7득점)으로 완벽하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고 C조 2위 팀과 오는 27일 새벽 8강 진출을 다툰다.. 이탈리아는 전반 39분 마테오 페시나(아탈란타)가 세트피스서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던 이탈리아는 일부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배려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이탈리아는 최전방에 자리한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와 페시나, 페레리코 베르나르데스키(유벤투스) 등을 앞세워 웨일스를 몰아쳤다. 이탈리아는 전반 24분 수비 뒤공간을 파고든 벨로티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는 등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이탈리아는 전반 39분 찾아온 세트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시나가 방향만 바꾸는 슈팅
【 청년일보 】류현진(34)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6승(4패)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4번째로 7이닝을 던졌다. 아울러 평균자책점을 3.43에서 3.25로 낮췄다. 그는 지난달 29일 시즌 5승을 달성한 뒤 세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안았다가 23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류현진은 1회 1사에서 트레이 맨시니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시속 132㎞ 체인지업이 높게 뜨면서 맨시니의 먹잇감이 됐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안토니 산탄데르를 상대로 직구로 2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변화구를 연거푸 던지며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2회에도 프레디 갈비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마이켈 프랑코
【 청년일보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골잡이' 멤피스 데파이(27)가 스페인 명문구단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계약이 끝나는 데파이의 영입에 합의했다"며 "데파이는 2022-2023시즌까지 계약했다.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왼쪽 측면은 물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고 발표했다. 데파이는 2011년 네덜란드 '명문' 에인트호번에서 프로에 데뷔해 124경기 동안 50골(정규리그 90경기 39골 포함)을 터트리는 맹활약 속에 2015년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공식경기 53경기 동안 7골(정규리그 2골)을 기록하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데파이는 결국 2017년 1월 프랑스 1부리그 리옹과 4년 6개월 계약을 했고, 지난 시즌까지 178경기에서 76골(정규리그 139경기 63골)을 몰아치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리옹과 계약이 끝난 데파이는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 됐다. 데파이의 가세로 바르셀로나는 기존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오스만 뎀벨레, 안수 파티, 아구에로 등 쟁쟁한 공격진을 보유하게
【 청년일보 】'전차군단' 독일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서 디펜딩 챔피온 포르투갈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을 4-2로 이겼다. 전반 15분 만에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독일은 상대 자책골 두 골을 유도하며 승부를 재빨리 뒤집었다. 독일은 포르투갈과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천적의 면모를 보였다. 1차전에서 프랑스에 0-1로 패했던 독일은 이날 승리로 대회 조별리그 첫 승리를 챙겨 F조 2위(승점 3)로 올라섰다. 1승 1패를 거둔 포르투갈도 승점은 3으로 같지만,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에서 밀려 3위가 됐다. 독일은 초반부터 포르투갈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5분에는 고젠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날아오르며 찬 슛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고, 5분 뒤에는 하베르츠의 왼발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위기를 넘긴 포르투갈은 전반 15분 호날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역습 과정에 포르투갈 진영에서부터 재빠르게 질주한 호날두는 디오구 조타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
【 청년일보 】'흙신'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28일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와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나달은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해 윔블던과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몸 상태에 따라 내린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달은 "선수 생활을 더 길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윔블던과 도쿄 올림픽 불참 결정이 자신의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데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프랑스오픈이 끝난 뒤 불과 2주 만에 윔블던이 다시 개막해 몸 상태를 만들기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달은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는 2008년과 2010년에 우승했고, 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식,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오스트리아를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멤피스 데파이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덴절 둠프리스의 추가 골에 힘입어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우크라이나와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네덜란드는 이로써 C조 1위(승점 6)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이 남아 있지만 뒤를 쫓는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이상 승점 3)와 상대 전적에서 앞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네덜란드가 이 대회 16강에 오른 건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반면 골 득실에서 우크라이나에 밀려 조 3위가 된 오스트리아는 16강 진출을 위해 3차전 맞대결에서 우크라이나를 반드시 이겨야한다. 경기 초반부터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를 거세게 몰아부쳤다. 네덜란드는 전반 11분 패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덴젤 둠프리스(아인트호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얻은 페널티킥을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가 성공시키며 경기를 리드해 갔다. 전반 39분에는
【 청년일보 】 이탈리아가 스위스를 3-0으로 완파하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스위스를 3-0으로 제압했다. 터키와의 지난 1차전에서도 3-0 승리를 거뒀던 이탈리아는 2경기 연속 3골 차 완승을 거두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16강 진출이 결정된 건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전반 26분 마누엘 로카텔리(사수올로)의 골로 균형을 깨트린 이탈리아는 후반 7분 로카텔리의 추가골과 후반 44분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의 쐐기골을 더해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반면 스위스는 웨일스전 1-1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으로 3위에 처져 탈락 위기에 놓였다. 같은 조의 웨일스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터키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충격적인 장면도 있었지만, 전반 42분 애런 램지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코너 로버츠의 쐐기 골로 첫승을 챙겼다. 웨일스는 1승1무로 조 2위에 자리했다. 터키는 2전 전
【 청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5)가 16년 만에 구단과 결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한 행사를 이날 연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라모스의 고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라모스는 2003-2004시즌 스페인 세비야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16년간 한 팀에 몸담아 온 터줏대감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총 671경기에 나서 101골 40도움을 올렸다. 올해는 잦은 부상으로 공식전 5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프리메라리가(라리가) 5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코파 델 레이(국왕컵) 2회 우승을 포함해 팀이 22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이달 말에 계약이 만료되는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을 해왔으나 급여와 계약 기간 등을 놓고 뜻을 모으지 못했다. 라모스는 2년 계약을 요구했지만, 구단은 1년 계약과 연봉 삭감을 제안한 것으
【 청년일보 】아르헨티나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1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34·FC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칠레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지오바니 로셀소(토트넘)와 메시 등을 앞세워 칠레를 몰아 세웠다. 전반 16분 조바니 로셀소가 페널티 지역에서 뒤로 내준 패스를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오른발로 찬 게 칠레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막혔다. 곤살레스는 1분 뒤에도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역시 브라보가 쳐냈다. 칠레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쇼에 고전하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33분 메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3분 메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브라보의 손끝을 스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기세를 올린 칠레는 후반 1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슛이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막혔으나, 뒤이어 쇄도하며 재차 슛을 시도한 아르투르
【 청년일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서 슬로바키아가 수적 우세를 앞세워 특급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버틴 폴란드를 제압했다. 슬로바키아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톱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의 결승골을 앞세워 폴란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슬로바키아는 2016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에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41골을 넣은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로베르트 마크(페렌츠바로시)가 전반 18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내 슬로바키아가 먼저 달아났다. 마크는 왼쪽에서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 2명을 따돌리고 골지역 왼쪽까지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은 왼쪽 골대와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유벤투스)의 머리를 차례로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해 슈쳉스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폴란드는 후반 1분 캐롤 리네티(토리노)가 마치에이 리버스(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컷백을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 1-1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