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기원은 1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원은 그 동안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는 등 더 많은 바둑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이번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가해 SNS 홍보 강화에 나선 것도 바독팬들과의 교감을 더욱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기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회 결과 및 바둑 소식은 물론 바둑에 관련된 각종 이야기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DM)로 팬들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하기로했다. 한편 한국기원은 인스타그램 오픈 기념으로 16일부터 26일까지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기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증샷을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면 응모가 완료된다. 응모자 중 35명을 추첨해 최정 9단의 휘호와 캐리커처가 담긴 머그컵을 선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짓누르는 고통의 무게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무거울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보건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에서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육아 노동 대부분을 여성이 짊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콘텐츠 마케팅 대행업체 '포메이티브 콘텐트'(Formative Content) 수석 작가 로사몬드 허트는 12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에 기고한 글에서 코로나19가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른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허트는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곳이자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나온 중국 후베이(湖北)성에 있는 의사의 50% 이상과 간호사의 90%가 여성이라는 중국 정부기관인 상하이(上海) 여성연합의 통계를 소개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전 세계 104개 국가에서 보건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에서 근무하는 여성의 비율은 70%로 다수를 차지하지만, 이들이 받는 급여는 남성보다 11% 적다고 지적했다. 집안일을 대부분 여성이 담당한다는 점도 여성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이유로 꼽았는데, 국
【 청년일보 】 저용량 아스피린이 B형 또는 C형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B형 또는 C형 간염 환자 중 저용량 아스피린(하루 163mg 이하)을 복용하고 있는 1만4천여 명과 복용하지 않는 5만여 명의 평균 8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와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2일 보도했다. 조사 기간에 아스피린 그룹은 4.0%, 대조군은 8.3%가 간암으로 진행했고, 아스피린을 오래 복용한 사람일수록 간암 진단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소화기-간 질환 치료실의 트레이시 사이먼 교수는 밝혔다. 아스피린 복용 기간이 1~3년인 그룹은 복용 기간이 3개월~1년인 그룹에 비해 간암 진단율이 10%, 3~5년 복용한 그룹은 34%, 5년 이상 복용한 그룹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 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아스피린 그룹이 11%로 대조군의 17.9%보다 현저히 낮았다. 아스피린의 이러한 효과는 간염의 중증도, 간염의 종류, 성별과도 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발열과 기침 등 전형적인 증상뿐 아니라 설사·구토, 두통·오한 등 비특이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는 발열, 기침이 대다수 증상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환자 증상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12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확진 환자 중 감염 초기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아니라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두통·근육통 등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달 10일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숨진 80대 여성도 2일 처음 설사 등 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4일 폐렴 증세를 보였으며, 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숨기고 서울백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8일 코로나19에 확진된 78세 여성도 당초 입원 이유는 구토, 복부 불편감 등 소화기 증상이었다. 도경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코로나19가) 피로감이나 근육통, 설사로 발현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6일 확진자 28명을 조사해 내놓은 통계에서 발열(32.1%), 인후통(32.1%), 기침(17.9%) 등 외의 소화기 증상은 초기 증상에서 다뤄지지 않았지만, 이후 나온 중국 통계에서는
【 청년일보 】 대한수면학회가 '세계 수면의 날'(3월 13일)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맞설 수 있는 '면역력 증진 5가지 수면지침'을 12일 발표했다.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몸속에서 면역기능을 관장하는 'T-세포'의 기능이 약해져 코로나19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지는 만큼 평소 올바른 수면규칙을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대한수면학회 정기영 회장(서울의대 신경과 교수)은 "잠을 잘 자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습관과 함께 수면 규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5가지 수면지침은 다음과 같다. ◇ 최소한 7시간 이상 잔다. 잠을 자는 것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항상성을 최적화하는 과정으로, 부족한 수면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특히 하루에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면 면역기능에 치명적이다. ◇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부족한 수면과 더불어 면역기능을 약화하는 것은 불규칙한 생활이다. 많은 직장인과 젊은이들은 주중에는 일찍 일어나지만, 주말에 몰아서 오래 자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경우 몸에서 '사회적 시차'가 발생해
【 청년일보 】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지켜달라고 권고했다. 만성콩팥병은 단백뇨나 혈뇨 등 콩팥 손상이나 기능 저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하는 상태를 뜻하며, 콩팥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병을 인지하기 어렵다. 이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잦은데, 콩팥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해야 하기에, 질병관리본부는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증상이 진행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칙에 따르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비만 등 콩팥병의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게 좋고, 거품뇨와 혈뇨, 단백뇨, 부종 같은 콩팥 기능 이상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는 가급적 줄여야 한다.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지나치게 섭취해서도 안 되며, 콩팥의 상태에 따라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한편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담배는 끊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이는 게 좋고, 주 3일 이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해야 한다.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자료는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옮을까 봐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는 행위는 삼가 달라고 11일 밝혔다. 한은은 "지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지폐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는 소독 효과는 불분명한 데다 화재 위험만 커지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경상북도 포항에 사는 이모 씨는 지폐 소독 목적으로 5만원권 36장(180만원)을 전자레인지에 넣었으나 이내 불이 났는데, 상당수 지폐가 타버려 34장은 반액(85만원)만 돌려받았고 2장(10만원)은 전액을 교환받았다. 부산에 사는 박모 씨도 만원권 39장을 전자레인지에 넣는 바람에 손해를 보게 됐다. 지폐에는 홀로그램, 숨은은선이 있어 전자레인지 마이크로파가 닿을 경우 불이 날 수 있다. 한은은 손상 화폐더라도 원래 면적의 75% 이상이 남아있으면 액면가 그대로 교환해주지만, 남은 면적이 40~75% 수준이면 액면가 절반만 주고, 40% 미만이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한은은 화폐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돈은 최소 2주간 금고에 격리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매년 봄에 찾아오는 패류독소는 남해안 불청객중 하나로, 사람이 중독되면 인체에 마비증세를 일으키기 때문에 마비성 패류독소라고도 부른다. 11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패류독소는 조개류가 스스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먹이와 관계가 있다. 조개류가 섭취하는 '알렉산드리움'과 '짐노디움'이라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생산한 독이 체내에 쌓이는 것인데, 이를 사람이 섭취하면 두통, 메스꺼움, 구토, 근육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패류독소는 냉동·냉장하거나 가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홍합 외에 굴, 바지락, 개조개, 키조개, 가리비, 피조개에도 독소는 있다. 같은 해역에 사는 조개류이지만 굴과 바지락 등의 독소 농도는 홍합보다 훨씬 낮다. 홍합의 독화(毒化)가 가장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패류독소 지표생물 역할을 한다. 패류독소는 수온이 5∼7도로 상승하는 3월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해 동·서해안까지 확산하고, 수온 15∼17도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이는데 매년 4∼5월이 절정을 이뤘다가 수온이 18∼20도 이상으로 오르는 5월 말 이후 원인 플랑크톤이 다른 플랑크톤에 밀려 소멸하면 패류독소도 사라진다. 올해는 이달 9
【 청년일보 】 임신 전 아빠의 건강 상태도 태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알렉스 카스만 박사 연구팀이 78만6천건의 출산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0일 보도했다. 임신 전 아빠가 고혈압, 비만, 당뇨병, 암, 우울증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조산, 저체중아 출산,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입원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임신 전 아빠가 이런 건강 상태이면 조산 위험이 19%,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23% 높았고, 태어난 아기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할 위험도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임신성 당뇨와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아빠의 건강이 태어난 신생아의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아기는 유전자의 절반을 아빠로부터 받는 만큼 아빠의 건강이 유전자의 발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합리적인 가정이 성립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 청년일보 】 4월에 열리는 서울 대표 봄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게 됐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 영등포구는 9일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며 축제 개최 여부를 검토한 결과 올해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의 경우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엿새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조달청과 참여 업체 등에 이를 통보하고 양해를 요청했고, 국회사무처 역시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열리는 국회 개방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우리나라의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인 '진해 군항제'도 취소됐으며,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전남 보성 벚꽃축제 등 전국 각지의 봄 축제들도 대부분 취소 행렬에 동참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덴마크 홈퍼니싱 브랜드 일바(ILVA, 대표 조영주)는 “덴마크의 비영리단체인 저스트휴먼(Justhuman)에서 주최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캠페인을 함께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인들 10명 중 7명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불규칙한 생활 패턴, 만성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등으로 수면 부족 현상을 겪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면 문제' 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저스트휴먼(Justhuman)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복지와 건강을 증진시키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덴마크의 비영리단체로서, 일상 생활에서 강력한 커뮤니티, 공감 및 에너지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되는 프로젝트 및 이벤트와 협력하고 있다. 이들은 ‘수면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자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동기부여를 하는 프로젝트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기획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캠페인은 덴마크의 전국보건위원회(National Board of Health)의 지원을 받아 시작되었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정신 건강 및 사회적, 신체적 복지와 지식 흡수 능력에 영향을 끼친다며 청소년, 부모 및 국가 학교가 수면을 우선시
【 청년일보 】 사회적 고립(외로움)이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염증은 우리 몸이 면역체계에 손상된 조직을 수리하거나 침입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부터 몸을 방어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수단이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건강한 세포, 조직, 기관이 손상돼 심혈관질환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영국 서리(Surrey) 대학 보건 심리학 교수 킴벌리 스미스 박사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30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5일 보도했다. 사회적 고립은 조직 손상이 발생했을 때 수 시간 내 혈액으로 방출되는 염증 표지 단백질인 C-반응성 단백질(CRP-C-reactive protein)의 출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전으로 전환되는 당단백질 섬유소원(glycoprotein fibrinogen)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볼 때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외로움은 염증 반응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기보다 염증 시스템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방법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회적 고립과 염증 사이의 연관성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