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이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한 현지화 및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동반 진출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글로벌 전략 성과에 힘입어 올해 미래에셋그룹의 운용자산(AUM)은 창립 후 28년 만에 1천55조원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천641억원, 영업이익은 8천46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외법인에서 창출된 세전이익은 2천238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26%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6월 말 기준 연결기준 자기자본 12조4천190억원 중 해외법인 자기자본 비중은 37.8%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2018년을 기점으로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 당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GSO(글로벌 전략 고문)로 취임하면서 2017년 660억원이던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순이익은 2020년 2천억원으로 급증했고 이후로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11개국에서 현지 해외법인 17곳, 사무소 3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 해외에서 가장 넓은
【 청년일보 】 글로벌 할랄(Halal) 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식품기업들이 현지 인증 및 유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투워즈FNB(Towards FnB)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할랄 식품의 시장규모는 약 2조9천900억달러(약 4천273조원)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9% 성장세를 이어가며 10년 후인 오는 2034년에는 6조4천900억달러(약 9천272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할랄'은 '허용된다'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식품의 경우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유통된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된다. 이에 국내 식품기업들도 이슬람 국가들이 많이 분포한 동남아·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할랄 인증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 라면도 '할랄 시대'…삼양식품·농심·오뚜기, 할랄 인증 제품군 확대 먼저 라면업계에서는 삼양식품, 농심, 오뚜기가 각각 '불닭볶음면', '신라면', '진라면'을 앞세워 동남아와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4년 한국이슬람중앙회(KMF) 할랄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인도네
【 청년일보 】 청년의 시간은 빛과 그늘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한편으로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불안과 두려움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미래가 열려 있다는 말이 오히려 무겁게 다가올 때도 있다. 아직 이루어놓은 것이 없다는 자책, 남들과 비교하며 느끼는 초라함, 그리고 끝없는 경쟁 속에서 길을 잃는 순간들. 그럴 때 우리는 문득 생각하게 된다. "과연 나는 해낼 수 있을까?"라고.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남들이 뭐라고 말하느냐가 아니다. 가능성은 바깥에서 누가 점수를 매겨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 안에서 시작되는 작은 믿음에서 싹튼다. 아무도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 것 같은 순간에도, 스스로를 믿어주는 그 마음. 그 믿음이야말로 청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장 든든한 힘이다. 실패와 좌절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어떤 이는 두 번, 세 번 쓰러지고 다시는 못 일어날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쓰러짐 속에서도 가능성을 믿는 사람은 다시 걷는다. 창업에 실패하고 빚만 남았던 한 청년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 다시 일어나 도전했고, 결국 세 번째에는 안정적인 회사를 세웠다.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은 이유는 단 하
【 청년일보 】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어떤 지원제도가 있을까요?" Q. 최근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쁜 일이지만 육아와 회사 일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걱정부터 앞섭니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모성보호를 위한 제도가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매년 변화하는 것 같아서 헷갈립니다. 최근 변경된 지원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노동법에는 남녀고용평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남녀고용평등법) 등 근로자가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과정에서 걱정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 보장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제도들은 보다 많은 부모에게 일과 양육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매년 개정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럼 최근 변경된 제도에 대해 하나씩 차례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출산전후휴가 등 기간 확대 기존에는 출산휴가시 90일(다태아의 경우 120일)의 기간을 주었지만, 올해 법 개정으로 기존 출산기간 이외에 예외적으로 미숙아 출산시 출산휴가 기간은 100일로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11주 이내 유산·사산휴가시 유산,사산휴가 기간은 기존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고, 강원영동과 일부 남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14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80㎜ 이상), 광주·전남, 전북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10~40㎜, , 제주도 5~40㎜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5~30㎜로 예보됐다. 새벽까지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6~15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0~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고,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강원남부앞바다, 동해남부북쪽해상은 밤까지 바람이 30~60㎞/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미그룹은 이번 ‘AA-‘ 등급 획득에 대해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한미그룹의 견고한 재무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 기준일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 같은 평가 근거로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 등을 꼽았다. 한미약품은 사업성과 및 재무구조 개선이 반영돼 기존의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정기평가 이후 2년만의 상향 조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미약품에 관해서는 “
【 청년일보 】 휴젤이 세계적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 캐리 스트롬(Carrie Strom)을 글로벌 CEO로 영입했다. 13일 휴젤에 따르면 휴젤의 글로벌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 캐리 스트롬은 2020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간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ie)의 수석 부사장이자 엘러간 에스테틱스(Allergan Aesthetics) 글로벌 총괄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2011년 엘러간(현 애브비)에 처음 합류한 뒤 50개국 이상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톡스’, HA필러 ‘쥬비덤’ 등 50억 달러 규모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이끌어왔다. 이전에는 엘러간의 미국 의료미용 부문 수석 부사장을 거쳤으며, 화이자(Pfizer)에서 11년간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도 활약했다. 캐리 스트롬은 “재능 있고 헌신적인 휴젤의 임직원들과 이사회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라며 “한국 내 리더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전세계 고객과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차석용 휴젤 이사회 의장은 “캐리 스트롬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변화를 주도해온 전문가로 미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이 22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양과자와 함께 유산균 전문 브랜드 ‘락토바이브’의 3차 공동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2차 공동구매에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재개됐으며, 오는 19일 자정까지 양과자 공식 마켓을 통해 진행한다. 공동구매 제품은 EPS 유산균을 가장 많이 담아 집중적인 장케어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이브 프로’와 질 건강 개별인정형 유산균 리스펙타(Respecta)균주와 EPS 유산균을 담은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으로 구성된다. ‘락토바이브 프로’는 지난 1·2차 공동구매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베스트 품목이다. 프로모션에서는 제품별 최대 5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락토바이브 패밀리 2포 키트를 증정한다. 또 5개월분 구성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락토바이브 패밀리 한 달 분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튜버 양과자와 락토바이브가 함께하는 공동구매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양과자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유튜버 양과자와 락토바이브
【 청년일보 】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달 15~17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로 꼽히는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 3년 연속 참석해 기술력 홍보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BIX 2025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및 학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에스티젠바이오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활발하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이어 나가고 있다. 부스 내 미팅 공간도 따로 마련해 잠재 고객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하베스트(Harvest) 라인 확충과, 아이솔레이터 타입(isolator type)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충전설비 도입으로 생산능력을 크게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품질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동아제약 트러블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다이소 전용 신제품 라인 ‘파티온 노스카나인 퍼스트스텝(FATION NOSCA9 FIRST STEP)’을 출시했다. 13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최근 다이소는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뷰티 제품군을 확대하며 청소년 소비자들의 뷰티 입문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파티온은 다이소 전용 라인 출시를 통해 트러블케어 제품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브랜드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에 ‘파티온 노스카나인 퍼스트스텝’을 마련했다. ‘파티온 노스카나인 퍼스트스텝’은 파티온 베스트셀러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핵심 성분인 판테놀, 알란토인에 더해 과잉 피지와 유분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판토텐산과 징크PCA등을 포함해 사춘기 피부 고민에 최적화된 포뮬러로 개발됐다. 또 트러블 고민이 시작되는 청소년 학생들을 주요 소비층으로 삼아, 합리적인 가격대로 트러블 진정 관리를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학교·학원 등 학생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도 손쉽게 사용 가능한 ‘세럼 미스트’를 시작으로 트러블 부위의 긴급 진정을 돕는 ‘스팟 겔 크림’ ▲트러블로
【 청년일보 】 K-팝이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여전히 대형 기획사의 불공정 행위와 방송 외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방송출연 제한 금지법(JYJ법)'이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정부의 감독 부재 속에 같은 유형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예인 방송 출연 제한 및 방해 의혹 사례로 파악한 사건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해 정 의원은 "대형 기획사의 영향력이 방송 편성에 여전히 작용하고 있음에도 문체부는 단 한 건의 조사도 진행하지 않았다"며 "법이 무력화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동방신기 일부 멤버들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불공정 계약 문제를 제기한 뒤, SM이 방송사에 출연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이후 JYJ가 방송 활동에서 사실상 배제되자, 이를 계기로 국회는 2015년 '연예인의 방송 출연을 부당하게 제한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른바 'JYJ법'이다. 그러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가 건설 현장의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대해 강력한 제재 카드를 꺼내 든 가운데,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들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와 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중대재해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며 대표이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의 연이은 산재 사고를 언급하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등 표현으로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산재 반복 기업에 영업이익의 5% 이내 과징금 부과와 등록 말소까지 추진하는 내용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송 사장은 "저희 직원들은 중대재해로 미래에 회사가 어떻게 나아갈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제가 부임한 이후 안전경영을 통해 회사가 앞으로 반듯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공감대를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형성하며 경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연이은 중대재해 발생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정희민 전 사장 후임으로 8월 5일 취임했다. 송 사장은 "제가 취임한 이후 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