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편성 기대가 겹치며, 소비 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도 큰 폭으로 늘어난 모습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로 전월(101.8) 대비 6.9포인트 올랐다. 이는 2021년 6월(111.1) 이후 4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심리지수는 급락과 반등을 반복했으나, 4월부터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CCSI는 현재 생활 여건, 향후 경기 전망, 소비 지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지표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이번 조사에서는 구성 항목 전반이 상승했다. 특히 향후 경기전망(107)은 전달보다 16포인트, 현재 경기판단(74)은 11포인트 상승해 긍정적인 기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에 대한 전망도 한층 낙관적으로 바뀌었다. 집값 상승을 예측하는 응답이 늘어나면서
【 청년일보 】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가 연이어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러한 롯데바이오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롯데바이오가 계속 성장해 나가려면 바이오 산업의 변화를 살펴 제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롯데바이오, 올해 활발한 CDMO 수주 움직임…“올해 5건 수주 목표”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는 지난 19일 PD1/VEGFR2 이중 항체 개발 기업 오티모 파마(OTTIMO Pharma)와 롯데바이오의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Jankistomig’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는 내용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 3월에는 미국 아시모브(ASIMOV)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바이오는 아시모브의 차세대 세포주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세포주 개발부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에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 ADC C
【 청년일보 】 전선업계의 경기 상승세에 힘입어, 전선소재를 공급하는 한화솔루션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전선 내부에 들어가는 소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1월 W&C(Wire and Cable) 사업부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24일 사측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전선 생산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초소재 사업부문은 석유화학 업황과 궤를 같이 한다. 이 사업부문은 전류 손실을 막고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피복 내부 소재인 가교폴리에틸렌(XLPE) 사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낙점 짓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주력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의 절연 소재인 XLPE와 새롭게 생산을 가동한 E/HV(초고압·고압)급 반도전을 패키지로 묶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반도전은 케이블의 파손을 방지하고 전기력을 차단해 방전을 막는 소재다. 이 소재는 설치 후 평균 25년 이상 사용하는 전력케이블의 내구도 유지를 위해 반도전 사용은 필수적이다. 특히 대륙간 전력망과 해상풍력발전소 확대 등에 쓰이는 장거리 송전용 초고압케이블의 반도전은 우선적으로 품질이 요구된다. 대형 고
【 청년일보 】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에 미국까지 개입하면서 전 세계가 큰 혼란에 빠졌다. 지정학적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에도 ‘보이지 않는 파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직접적 피해는 아직 크지 않지만, 원재료 수급과 물류 비용, 환율 등에서 간접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폭격에 대한 대응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결의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세계 핵심 원유 수송로로, 폭이 가장 좁은 지점은 약 33㎞에 불과하다. 이곳을 통해 전 세계 원유 소비량의 약 25%,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약 20%가 수송된다. 실제 봉쇄가 이뤄질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협을 통과하는 대형 유조선 대부분은 이란 영해를 지나야 하며, 이란은 이를 근거로 사실상 통제권을 행사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봉쇄 결의는 단순한 외교적 메시지를 넘어선 실질적 위협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1일 이란의 핵시설 3곳(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며, 이란-이
【 청년일보 】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로 인수된 한양증권이 새 대표이사에 김병철 KCGI 자산운용 부회장을 선임했다. 기존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은 사임하고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처럼 김 부회장이 한양증권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되면서 조만간 사명 변경도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KCGI증권으로 변경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 1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김병철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병철 신임 대표는 35년 경력의 베테랑 증권맨이다.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해 채권운용팀장, IB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채권통'으로 알려졌다. 2012년 신한금융투자로 이직한 뒤 2018년 말 대표이사 CEO로 발탁됐으나, 2020년 3월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이후 2023년 7월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부회장이 한양증권 대표이사로 이동하면서 KCGI자산운용도 조직 개편에 나선다. 목대균 대표가 운용을 총괄하고 조원복 대표가 경영
【 청년일보 】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 쿠폰(이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예고했다. 이로 인해 어느 정도 내수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한편, 민생회복지원금의 사용처에서 대형마트이나 백화점 등은 제외될 것이라는 사실에 업계의 아쉬움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2만원에 이르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오는 7월 중순 지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1·2차에 걸쳐 1인당 15만~52만원씩 차등 지원한다. 7월 초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된다면, 7월 중순부터 1인당 15만원(차상위 계층 30만원, 기초 생활 보장 수급자 40만원)씩 1차 지급이 진행된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84개 시·군, 411만명) 주민들은 1인당 2만원씩 추가로 지급받는다. 소득·자산 기준 상위 10%(512만명)을 제외한 뒤, 90% 국민들에겐 10만원씩 쿠폰이 추가 지급된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사용처 등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3조2천억원(국비 10조3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
【 청년일보 】 국내 뷰티업계가 '개인화'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피부 상태, 색상 취향 등 소비자의 다양한 특성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이 각 브랜드 전략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 "개인 맞춤 뷰티 강화"...LG생활건강, AWS 서밋서 'AI 피부 진단 솔루션' 공개 2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5(AWS Summit Seoul 2025)'에서 AI(인공지능) 기반의 피부 진단 솔루션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AWS 서밋 서울 2025'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다양한 산업군의 리더와 IT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경험하는 자리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14~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기반으로 한 AI 피부 진단 솔루션 기술을 시연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FM)
【 청년일보 】 "제 월급에서 왜 이렇게 많이 빠져나가요?" Q. 오랜 취준생활 끝에 취업에 성공해서 첫 월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월급을 받아보니 소득세 및 각종 4대 보험료가 공제되어 받게 되었는데 잘 계산된 건가요? A. 보통 직장에서 월급을 받게 되면 세전 금액에서 각종 공제금을 원천징수하고 실수령액을 받게 됩니다. 처음 월급을 받게 되는 사회 초년생들은 이러한 공제금액에 대해 생소할 수 있을 텐데요 아래에서는 근로소득세, 4대 보험을 중심으로 월급에서 공제되는 각종 세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근로소득세 및 주민세 근로소득세는 직장에서 일한 대가로 받는 월급이나 시급, 일당 등 급여에 매겨지는 세금을 의미합니다.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라면 피할수 없는 세금입니다. 근로소득세는 근로자가 벌어들이는 근로소득에서 교통비, 식대 등 비과세 항목을 제외한 과세표준금액을 기준으로 소득구간별 누진적으로 부과됩니다. 상기와 같이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정해진 세금액에서 각종 세액감면 및 공제 등을 차감하고 근로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추가적으로 근로소득세의 10%에 해당하는 주민세가 지방세로 부과됩니다. 구체적인 산정은 복잡할 수 있으므로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근로
【 청년일보 】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프랑스 대표 백화점인 쁘렝땅 백화점과 손잡고 K-뷰티 브랜드를 알린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파리의 쁘렝땅 백화점 여성관 지하 1층 오스만 아트리움서 13개의 K-뷰티 브랜드 팝업을 전개한다. 쁘렝땅 백화점은 화려한 외관과 상징적인 돔 건축물로 파리 역사기념물로 등재된 파리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프랑스에만 백화점 21개 지점, 뉴욕과 카타르에도 각각 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서 깊은 글로벌 백화점이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1865년에 설립된 쁘렝땅 백화점의 16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기념행사 기간에 열려 더욱 뜻 깊다고 회사 측은 말한다. K-뷰티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오스만 아트리움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꾸준하게 열렸던 장소로, 행사 이후 리뉴얼에 돌입해 대미를 장식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의 K-뷰티 팝업스토어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기, 마스크, 신세계 등 5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13개의 브랜드를 동시에 소개한다. 각 카테고리별 브랜드로는 스킨케어 ‘글로우’, ‘메디필’, ‘세라마인’, ‘유랑’, ‘키스’, 메이크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4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이번 강수는 이날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에, 오전부터 전북, 경북권남부, 오후부터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 충청권, 경북북부, 밤부터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도(강원중·남부내륙 제외)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3~2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 24~2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 서해5도 5~20㎜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이로 인해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여정'을 개막했다고 23일 밝혔다. '빛의 여정'은 로스트아크가 론칭 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단독 미디어아트 전시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몰입형 예술 전시 공간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개최된다. 관람 티켓은 네이버 예약에서 로스트아크 미디어아트전을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최대 21미터의 층고와 1천500평에 달하는 공간으로 구성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메인 전시관에서는 로스트아크가 7년의 라이브 서비스 기간 동안 쌓아온 방대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서사가 움직이는 원화와, 영상, 음악, 성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험이 시작된 공간 '트리시온'부터 '베아트리스', '니나브', '아만' 등 주요 NPC, 신규 클래스 '발키리'까지 로스트아크의 세계관을 미디어아트 특유의 화려한 연출로 감상할 수 있다. 90분의 관람시간 중 메인 스토리 영상은 1회 반복 상영해 중간에 다른 테마관을 방문하더라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전시의 마지막에는 오는 8월 20일
【 청년일보 】 오리온은 올해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생감자칩 ‘포카칩’, ‘스윙칩’을 생산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감자 제철인 6월부터 10월까지 감자 특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및 예산,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감자를 원료로 사용한다. 올해는 300여개의 전국 감자 재배 우수 농가와 계약을 맺고, 약 1만6천여톤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감자는 수확 즉시 생산기지인 청주공장과 감자저장소로 이동해 생산에 투입되는 만큼 제철 감자의 맛과 영양을 담은 생감자칩을 즐길 수 있다. 생감자칩은 감자를 그대로 썰어 만들어 원료 감자의 품질이 곧 맛과 직결된다.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하고, ‘좋은 제품은 좋은 원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 하에 최고 품질의 감자를 수급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지난해 한국, 중국, 베트남의 합산 매출액이 3천5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햇감자 포카칩과 스윙칩이 매해 인기를 끌면서 감자칩도 제철에 먹어야 제맛이라는 소비자 인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