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퇴직연금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전략 컨설팅 파트너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 이로써 카카오뱅크는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미래 먹거리 분야인 연금시장에 뛰어들 준비에 들어갔다. 7일 금융권과 IB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1일 퇴직연금 사업모델 설계, 운영체계 구축, 리스크 및 규제 대응전략 수립 등을 위한 전략 컨설팅 파트너로 삼정KPMG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 컨설팅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퇴직연금 전략 컨설팅 파트너 선정에는 맥킨지, 삼일 PWC 등 국내외 7~8개의 컨설팅 회사가 참여해 경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정KPMG는 회계·세무·재무자문·컨설팅 등 종합 금융서비스 전문 역량을 갖춘 국내 유수의 회계·컨설팅 법인으로 평가받는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카카오뱅크가 복수의 컨설팅사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고, 다음날인 31일 삼정KPMG를 전략컨설팅 파트너로 선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프로젝트는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퇴직연금 사업 진출에 필요한 플랫폼 설계, 고객경험(UX) 설계, 디지털화 전략, 금융
지난 6월 경기도 성남에 창고형 약국이 오픈했다. 오픈 직후부터 창고형 약국은 수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면서 약국의 새로운 모델로 떠올랐다. 하지만 약사들은 이러한 창고형 약국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충분한 복약지도가 이루어질 수 없는 구조로 구성돼 있어 자칫 약물 오남용 조장과 이로 인한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창고형 약국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와 창고형 약국으로 인한 변화가 건강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는지, 창고형 약국의 미래는 어떠할지 등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창고형 약국, 새로운 소비자 중심 약국 제시 (中) “국민 건강·생태계 위협(?)”…창고형 약국, 등장 반년 만에 ‘규제 대상’ (下) “약국가부터 보건의료체계까지”…창고형 약국과 우리 사회의 변화는? 【 청년일보 】 창고형 약국이 기존 약국 대비 다양한 상품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자 약사들의 비판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약사들이 제기하는 우려는 동네약국 중심으로 이루어진 생태계 붕괴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국민 건강 악화다. 이러한 우려는
지난 6월 경기도 성남에 창고형 약국이 오픈했다. 오픈 직후부터 창고형 약국은 수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면서 약국의 새로운 모델로 떠올랐다. 하지만 약사들은 이러한 창고형 약국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충분한 복약지도가 이루어질 수 없는 구조로 구성돼 있어 자칫 약물 오남용 조장과 이로 인한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창고형 약국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와 창고형 약국으로 인한 변화가 건강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는지, 창고형 약국의 미래는 어떠할지 등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창고형 약국, 새로운 소비자 중심 약국 제시 (中) “국민 건강·생태계 위협(?)”…창고형 약국, 등장 반년 만에 ‘규제 대상’ (下) “약국가부터 보건의료체계까지”…창고형 약국과 우리 사회의 변화는? 【 청년일보 】 창고형 약국 등장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창고형 약국의 성공 요인으로는 기존 동네약국 대비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반의약품 등의 제품들이 구비돼 있는 ‘다양성’과 ‘선택권’ 보장이 점쳐지고 있다.
【 청년일보 】1천339억원에 달하는 국가 손실을 초래한 '헐값 매각' 실태와, 600억원대 알짜 부지마저 경쟁 없이 넘긴 '깜깜이 수의계약' 관행이 드러났다. 87조원대 '세수 펑크'를 메우기 위해 2024년 12월 한 달에만 2천억원이 넘는 국유지를 '연말 떨이' 식으로 졸속 처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국유재산 매각' 전면 중단 및 전수조사를 긴급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국유재산 매각 논란은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며 "대통령의 전수조사 지시를 뒷받침해,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 절차를 확립하고 책임 소재를 엄중히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도 즉각적인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 같은 정부의 강경 대응은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제기된 '헐값 매각' 의혹이 구체적인 통계와 대규모 자산의 '연말 떨이' 실태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정무위원회·운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국유재산 매각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가격'과 '방식' 모두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전 정부의 국유재산 매각 활성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발행어음 및 IMA(종합투자계좌) 인가 준비 등으로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활성화 기조에 동참하고 있다. 이달 중 발행어음 인가 심사 개시 단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IMA 인가를 앞둔 증권사에서도 지주 차원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가 이목을 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에 대한 발행어음 인가 심사 실사가 이달 중으로 모두 진행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및 삼성증권은 이달 발행어음 인가를 위한 외부평가위원회(이하 외평위) 심사 및 실사 일정을 거친다. 발행어음 인가 절차는 인가 신청 접수에 이어 외평위 심사, 현장실사,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금융위원회 의결 등 단계로 구성된다. 앞서 삼성증권·하나증권·메리츠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개사는 지난 7월 1일 금융당국에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다.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은 현장실사를 마쳤으며, 신한투자증권도 지난주 외평위 심사를 통과한 뒤 실사 절차를 앞둔 상태다. 발행어음업에 참여하기 위한 조건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으로, 증권사는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업금융(IB) 및 혁신기업 등에 투자해야 한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이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시장 공략을 위한 상품 라인업 강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은 미래 수익성 증대에 유리한 건강보험 비중을 큰 폭으로 확대하며 순이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온 만큼 건강보험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보험업계에 삼성생명은 지난 9월 고객의 다양한 건강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삼성 시그널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최대 16개의 중증·만성·경증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뇌혈관·심혈관·간·폐·신장 등 생명과 직결되는 고위험 중증질환은 각 최초 1회 한,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골다공증·대상포진·통풍 등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은 질환별 각 1회, 독감·용종 등 일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경증질환은 질환별 매년 1회 보장한다. 앞서 삼성생명이 지난 8월부터 ‘삼성 The퍼스트 건강보험(이하 The퍼스트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암·뇌혈관·심혈관 등 주요 3대 질환 보장은 물론 순환계질환까지 보장이 가능한 통합형 종합 건강보험
【 청년일보 】 재계 내에서 탈(脫)권위 타파 기조가 산업계 전반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총수들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임직원, 시민들과 소탈한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HD현대 회장으로 승진한 1982년생인 정기선 회장은 젊은 총수로서 평상시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취임 첫 날부터 정 회장은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배식받은 뒤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셀카를 촬영하는 등 모습을 보였고, 식사 뒤에는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평소에도 워킹맘,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신입직원,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직원들을 만나 소통하며 신망이 두텁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정 회장은 앞서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메일에서도 '소통형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도 시사했다. 정 회장은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과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면서 "새로운 생각을 주저없이 말할 수 있고 서로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HD현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 청년일보 】 배달 플랫폼 등장 이후 굳건히 1위 자리를 유지해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아성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쿠팡이츠가 이미 일부 지표에서 배민을 상회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쿠팡이츠가 업계 지위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 시장은 배민과 쿠팡이츠 등 두 개의 업체가 시장점유율을 양분하며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민과 쿠팡이츠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약 50%대와 30%대로 추정하고 있다. 요기요는 10% 초반대의 지표를 오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양한 데이터 분석 업체에서 확인되는 지표에도 이와 같은 업계의 분석에 힘을 실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배민은 약 5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쿠팡이츠는 24%의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결과는 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를 합산한 표본조사를 통해 도출된 것으로, 업계의 내부적인 분석과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 플랫폼의 실제 활성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월평균사용자수(이하 MAU)에서도 이와 유사한 추세가 감지
【 청년일보 】 최근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인 성장 둔화, 이른바 '캐즘(Chasm)' 현상이 심화되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시장 조정에 흔들릴 프로젝트가 아닌 미래 산업의 헤게모니와 국가 자원 안보를 결정지을 장기적인 생존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이 같은 전략적 중요성을 바탕으로 지난 4일 경북 포항시 동해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클러스터 개소식을 열고,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 클러스터는 국내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 육성과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기반시설이다. 전기차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 시설이 필수적인 이유는 명확하다. 먼저 폐배터리 '쓰나미'에 대한 선제적 대비다.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된 2010년대 후반 차량들의 폐배터리 발생 시점은 향후 2~3년 내로 예측되며, 캐즘과 관계없이 누적된 폐배터리 물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클러스터는 이에 앞서 안전한 수거, 진단, 재활용(Rec
【 청년일보 】 절기상 겨울이 시작하는 입동(立冬)이자 금요일인 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와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1도, 최고 15~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8일 낮 사이 강원영동에는 5~1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밖에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등)이나,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인천, 경기 남부, 충청권, 전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 청년일보 】 시프트업은 자사가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최근 3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이달 6일 일본 앱스토어 마켓 매출 2위, 한국 2위, 북미 2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매출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선보인 3주년 이벤트 'GODDESS FALL'는 지난 3년간 전개된 게임 속 서사 일부를 장식하는 챕터로 기존 니케들이 힘을 합쳐 '랩쳐 퀸'과의 결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업데이트 전부터 시나리오 전개와 연출 퀄리티, 대규모 신규 콘텐츠 등으로 사전 공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니케는 2022년 출시 후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총 8차례 기록하며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국,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 IP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지난 9월 신규 업데이트 당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 업데이트로 약 2개월만에 매출 최상위권을 또다시 달성하며 출시 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역주행에 성공하는 독보적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지난 10월 한 달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걷기 ‘위시드림(WE:SH DREAM)’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위시드림 캠페인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았다.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임직원과 국민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목표한 2억5천만보를 넘어 총 3억8천3백만보를 달성했다.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35,093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의 이식비(조혈모세포), 치료비 등으로 활용된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언어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언어 재활 치료에도 쓰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아암은 예방이 어렵고 치료기간도 수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