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른바 '오천피 효과'에 힘입어 대형주뿐 아니라 중형주까지 몸집이 불어나며 증시 체력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365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323곳이었던 '1조 클럽'이 한 달여 만에 42곳(13.0%) 늘어난 것이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는 238곳에서 249곳으로 증가했고, 코스닥은 85곳에서 116곳으로 크게 늘었다. 코스닥 시장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정부의 벤처·기술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수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10조원을 웃도는 '10조 클럽'도 확대됐다. 지난해 말 62곳에서 74곳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68곳은 유가증권시장, 6곳은 코스닥 상장사다. 코스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약 13조원)와 삼천당제약(12조5천500억원)이 새롭게 10조원 고지를 넘었다. 기술·바이오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밀가루 담합 의혹과 관련해 제분업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놓고 막바지 검토에 들어갔다. 20년 만에 '가격 재결정 명령'이 다시 발동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18일 식품 및 제분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국내 제분 7개사가 밀가루 가격과 인상 시기·폭 등을 합의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 10월 착수한 조사는 4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심사보고서는 조만간 전원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2월 중 전원회의 상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원회의 의결을 통해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 최종 제재 수위가 확정된다. 앞서 검찰은 2020년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5년간 제분 7사가 가격을 담합했다고 판단하고 6개 법인과 임직원 14명을 재판에 넘겼다. 담합 규모는 5조9천913억원으로 추산됐다. 공정위가 위법성을 인정할 경우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핵심은 '가격 재결정 명령'이다. 이는 일정 기간 내 기업이 판매 가격을 다시 산정하고 근거를 보고하도록 하는 조치로, 담합 효과를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금융이 실물 경제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국가 핵심 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 확대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프로젝트의 특성과 자금 수요에 부합하는 최적의 금융 지원 방안을 공동 검토하고, 실무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신한은행은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환경, 전력중개거래 등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금융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프로젝트별 금융자문, 금융주선, 투자 연계 등을 통해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한 정보 교류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신한금융그룹은 국가 핵심 산업, 혁신기업,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자금이 실물 경제의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되도록 지원을 확대
【 청년일보 】 국내 개별 종목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기초자산 허용 범위를 두고 막판 조율에 나섰다. 상품 흥행 기대와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맞물리며 업계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투자업계로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상품이 증시에 미칠 영향과 함께 기초자산 범위 및 요건 설정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금융위원회가 밝힌 기초자산 기준은 ‘국내 우량주식’ 수준이다. 다만 우량주의 구체적 범위를 두고는 이견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해외 시장에서 이미 수요가 확인된 대형주에 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관련 상품 사례를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소수 대표 종목 위주로 허용해야 변동성과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기초자산을 보다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소수 대형주만 허용할 경우 대형 운용사 상품으로 수요가 쏠리면서 차별화가 어려워지고, 운용보수 인하 경쟁만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정부의 코스닥시
【 청년일보 】 내수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20명 중 1명이 3개월 이상 빚을 갚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 차주와 상호금융·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부실이 빠르게 늘며 금융권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332만8천347명 가운데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16만6천56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을 연체한 차주를 의미한다. 사실상 개인사업자 대출자 20명 중 1명이 장기 연체 상태에 놓여 있다는 뜻이다. 연체 차주 수는 최근 5년 새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2020년 말 5만1천45명 수준이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2021년 5만487명, 2022년 6만3천31명으로 완만히 늘다가 2023년 11만4천856명, 2024년 15만5천60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연체 비중 역시 2020년 2.0%에서 2025년 5.0%로 2.5배 확대됐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초저금리로 대출을 늘렸던 자영업
【 청년일보 】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이 7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기업 실적과 내수 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다른 세목과 달리 근로소득세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국세 내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68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61조원) 대비 7조4천억원(12.1%) 증가한 규모다.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전망한 68조5천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올해는 70조원대 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근로소득세는 최근 10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 27조1천억원이던 세수는 2016~2019년 30조원대, 2020~2021년 40조원대를 거쳐 2022년 57조4천억원, 2023년 59조1천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처음 60조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다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세 수입 증가율(71.6%)의 두 배가 넘는 152.4%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국세(373조9천억원) 대비 근로소득세 비중은 18.3%로, 2015년(12.4%) 대비 10년 새 5.9%포인트 상승했다. 2023~2024년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전체 국세가 감소하는 상황에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다주택자의 대출 만기 연장 관행을 전면 재점검한다. 핵심 타깃은 약 14조원에 달하는 주거용 임대사업자 대출이다. 만기 도래 시 임대소득 대비 이자상환비율(RTI)을 다시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9일 은행권과 상호금융권 등 전 금융권 기업여신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임대사업자 대출의 상환 구조와 만기 연장 절차를 점검한다. 설 연휴 직전 전 금융권 점검회의에 이어 추가 논의에 나서는 것이다. 정책 초점은 다주택자 전반에서 임대사업자 대출로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양도세 인하 등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은 차주에게 만기 연장 혜택을 주는 것이 공정하냐”고 지적하며 관련 제도 재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30~40년 만기의 분할상환 구조가 대부분이어서 만기 시 원리금 상환이 완료된다. 반면 임대사업자 대출은 통상 3~5년 만기로 실행된 뒤 1년 단위로 연장되는 구조다. 사실상 관행적 만기 연장이 이뤄져 왔다는 것이 금융권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의 부동산 임대업 대출 잔액은 157조원이며, 이 가운데 상가·오피스 등을
【 청년일보 】 LG전자는 현지시간 17일부터 19일까지 美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 참가해 주택과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KBIS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가전, 가구, 인테리어 등 약 700개 브랜드가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수만 명에 달하는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빌더(건축업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 행사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03㎡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SKS'와 'LG 시그니처(SIGNATURE)' 등 프리미엄 가전과 핵심 가전 부품 기술 기반의 고효율 가전, 북미 B2B 시장을 겨냥한 건물 관리 플랫폼 'LG 씽큐 프로(ThinQ Pro)' 등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SKS 런드리(Laundry)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주방을 넘어 세탁실까지 초프리미엄 가전 경험을 확장한다. 'SKS 런드리 솔루션'은 차별화된 옷감 케어 기술, 6.8인치 LCD 기반 직관적 UX
【 청년일보 】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종목 중심의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내세운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수 급등에 따른 부담과 변동성 우려가 커지면서 배당 상품을 통한 방어적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지난해 9월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1천745억원이 유입됐다. 이는 국내 상장 주식형 고배당 ETF 33개 중 개인 순매수 1위 규모다. 순자산도 빠르게 증가했다. 상장 초기 100억원이던 순자산은 지난해 12월 12일 한국거래소 기준 2천430억원으로 늘었다. 석 달 만에 24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 ETF는 월배당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지주사와 ▲현대엘리베이터 ▲기아 ▲현대차 ▲KT&G ▲삼성생명 ▲기업은행 등 대표 고배당·주주환원 기업들로 구성된다. 상품 설계 측면에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감액배당 기업의 세제 혜택, 자사주 매입·소각 장려 정책 등 최근 배당 정책 기조를 운용 전략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배당소득
【 청년일보 】 국내 배터리 3사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캐즘(전기차 수요 침체)의 영향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 대신 시장 성장이 전망되는 ESS 사업의 수익성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1천22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삼성SDI와 SK온 역시 지난해 4분기 각각 2천992억원과 4천4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 등에 따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이다.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자 배터리 역시 그 영향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해외 주요 지역에서 내연기관 퇴출 계획이 완화되는 등 전기차 캐즘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올해 배터리 3사는 ESS 사업을 통해 올해 어려움을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들이 ESS에 집중하는 이유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과 재생에너지의 활성화 가속 등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수익성 확보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BNEF)는 글로벌 ESS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SNE리서치에 따르면
【 청년일보 】 한동안 주춤했던 '공시(공무원 채용시험) 열풍'이 2030 청년층 사이에서 다시 거세게 불고 있다. 선발 인원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 강도가 다시 높아진 것이다. 학계에선 이같은 원인을 두고 청년층 사이에서 취업난과 공무원 처우 개선, 인공지능(AI)이 화이트칼라(사무직)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한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젊은 인재들이 공무원 시험에만 매몰되는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이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고용 절벽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방증인 동시에,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9급 공채 선발 예정 인원은 3천802명으로 총 10만 8천718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28.6대 1을 기록했다. 선발 인원이 전년(4천330명) 대비 감소한 반면 지원자는 3천607명 늘어났다.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4년(21.8대 1) 이후 지난해(24.3대 1)를 거쳐 2년 연속 반등한 수치다. 직군별로는 과학기술 직군이 38.3대 1, 행정 직군이 27.4대 1을 기록했다. 과학기술 직군에서는 시설직(시설조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내륙 중심 -5도 안팎)가 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특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낮 사이 울릉도·독도에는 1㎜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전에 한때 나쁨이었다가 오후에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2.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