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6년 병오년(丙午年), MZ세대가 설 명절을 맞아 '방구석 풍수'에 눈을 돌리고 있다. 큰돈 들여 리모델링을 하는 대신, 스마트폰 앱으로 가구 위치만 바꿔 집안의 기운을 바꾸는 방식이다. 이러한 '디지털 풍수' 트렌드는 고금리 시대에 비용 0원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알뜰한 전략으로 통한다. 잘 정돈된 공간은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향후 집을 내놓을 때 빠른 거래를 유도하는 경쟁력이 된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재테크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풍수지리는 오랜 기간 부동산의 입지 가치를 결정짓는 척도였다. 재물이 모인다는 한남동의 '영구음수형(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형상)'이나 부가 쌓인다는 압구정의 '행주형(배가 행진하는 형상)', 학업 성취운이 좋다는 목동 등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에는 입지의 한계를 넘어 내부 공간 연출로 기운을 바꾸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와 인테리어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인테리어의 핵심은 '기(氣)의 순환'과 '여백'이다. 이러한 관심은 실제 데이터로도 명확히 확인된다. 이날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2025년 11월~2026년 2월) '풍수지리' 연관 검
【 청년일보 】 지난 1월 한 달간 77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으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의약품 품목은 10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사 중 임상시험 승인을 가장 많이 획득한 제약사는 한미약품이며, 의약품 품목허가를 가장 많이 획득한 제약사는 마더스제약으로 집계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과 한국임상시험참여포탈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승인된 임상시험 건수는 총 77건으로 집계됐다. 임상시험 단계별 승인 건수는 3상이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상 14건, 2상 7건, 1/2상 4건, 1/2a상 2건, 2/3상 1건, 2a상 2건, 2b상 1건, 생동(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8건, 연구자 임상시험 17건 등으로 나타났다. 개발지역은 국내 개발 47건과 국외 개발 30건으로 국내 개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별 승인 건수는 한국MSD 4건, 한국파렉셀 4건, 한국아이큐비아 4건, PPDD벨럽먼트피티이엘티디 4건, 애드파마 4건, 한미약품 3건, 종근당 2건, 보령 2건, 한국릴리 2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2건 순으로 많았다. 국내 제약사들이 진행하는 주요 임상시험으로는 한미약품이 메트포르민(Metformin)과 다파글리플
【 청년일보 】 설 당일이자 화요일인 17일 중부지방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8~2도, 최고 4~10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농도가 상승하겠으나 오후에는 다시 감소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충북 충주시 홍보를 담당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운영을 주도해 온 '충주맨' 김선태 뉴미디어팀 주무관의 사직 발표 이후 구독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충TV 구독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8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나흘 전인 지난 12일 97만1천여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17만명 넘게 줄어든 것이다.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오는 28일까지 휴가를 마친 뒤 의원면직 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사직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하루 사이에도 수만 명의 구독자가 이탈하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100만명에 육박했던 충TV 구독자 수가 단기간에 크게 줄면서 시 내부에서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많은 수의 구독자가 이탈해 우리도 당황스럽다"며 "충TV를 상징하는 핵심 인물이라고 해도 이렇게 구독자가 많이 빠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그동안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활동하며 재치 있는 영상 구성과 솔직한 화법으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김 주무관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발달과 보급에 국내 의료 AI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의료 AI기업 루닛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542억원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루닛 매출액은 2021년 66억원 이후 4년 연속 증가했다. 동종업계 기업 뷰노 또한 지난해 매출액 3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 늘며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2022년 83억원 이후 3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17억원을 기록했다. 쓰리빌리언은 2022년 8억원에서 2023년 27억원, 2024년 58억원 등 매출액이 3년 연속 2배 이상 성장했다.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지난해 매출이 51억2천만원으로 전년보다 319% 증가했다. 제이엘케이 또한 매출 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2% 성장했다. 이 같은 국내 의료 AI기업의 매출 규모 성장을 두고 업계에서는 AI 의료기기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쓰리빌리언은 전장엑솜(WES) 및 전장유전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경쟁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이 AI 고급 인재 순유출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상 체계 개선과 연구 환경 혁신 없이는 '인재 블랙홀'로 불리는 주요국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16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월간 웹진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에 따르면, 한국의 고급 인재 유치 매력도는 2020년대 들어서도 세계 30~40위권에 머물고 있다. 해당 지표는 특정 산업이 아닌 전반적인 고급 인력의 유치·유출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지만, AI 분야에 대입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다. 특히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가 발표한 'AI 인덱스 2024'에 따르면, 한국의 2024년 AI 인재 이동 지수는 -0.36으로 집계됐다. 2023년 -0.30보다 순유출 폭이 더 확대된 수치다. 10만 명당 0.36명이 순유출됐다는 의미로, AI 인재 순유출국 지위가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반면 미국과 중국은 AI 연구 인프라와 보상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인재를 흡수하고 있다.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 빅테크 중심의 생태계, 공격적인 연봉 체계가 맞물리
【 청년일보 】 호주가 미국·영국과 맺은 안보동맹 오커스(AUKUS) 협정에 따라 핵추진잠수함(SSN) 조선소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약 4조원을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이번 조선소 건설과 향후 핵잠수함 건조가 자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BC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 연방정부와 남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정부는 전날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인근 오즈번에 핵잠수함 건조 시설을 짓기 위한 착수금으로 39억 호주달러(약 4조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는 호주가 향후 300억 호주달러(약 30조7천억원)를 조선소 건설 비용으로 투자하는 내용도 담겼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조선소가 2040년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선소에서는 오커스 협정에 따라 호주 국영 방산기업 ASC와 영국 방산업체 BAE 시스템즈가 함께 호주 해군이 운용할 오커스급 핵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남부의 오즈번 조선소와 별도로 호주는 서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주 퍼스의 'HMAS 스털링' 해군 기지 주변에 오커스 핵잠수함 유지·보수 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단지 조성에는 향후 10년간 120억 호주달러(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발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나란히 분기 영업이익 30조원 시대를 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 사상 초유의 기록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16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2조5천30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6조6천853억원) 대비 386.6% 급증한 수치다. 매출 역시 111조4천113억원으로 40.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분기 만에 30조원 고지를 넘볼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도 가파르다. 1분기 영업이익은 28조2천892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4천405억원) 대비 280.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42조8천807억원으로 143.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9조1696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20조원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1분기 30조원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양사가 동시에 분기
【 청년일보 】 국내 은행권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가 최근 5년여 사이 7천대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금융 확산과 점포 통폐합이 가속화되면서 현금 접근성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지역은행을 포함한 16개 은행이 운영하는 ATM은 지난해 6월 기준 2만9천810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말 3만7천537대와 비교해 7천727대 감소한 수치다. 감소율로는 약 20%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3만5천307대, 2022년 3만3천165대, 2023년 3만1천538대, 2024년 3만384대로 매년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지난해에는 결국 3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디지털 금융 이용이 늘면서 창구·ATM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명절과 같은 특정 시기에 현금 수요가 집중된다는 점이다. 설·추석 연휴에는 세뱃돈이나 경조사비 마련을 위해 신권 교환 및 현금 인출 수요가 급증한다. 이에 은행권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이동 점포'를 설치해 한시적으로 A
【 청년일보 】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평균 연수입이 7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창작자 수는 4년 만에 3배 이상 늘었지만, 상위 1%와 하위 50% 간 소득 격차는 더욱 벌어지며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1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귀속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현황'에 따르면, 2024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는 3만4천80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총수입은 2조4천714억원으로, 1인당 평균 7천1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주업종을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또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으로 신고한 사업자의 종합소득세 신고 금액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유튜버 신고 인원은 2020년 9천449명에서 2021~2022년 1만명대, 2023년 2만명대를 거쳐 2024년 3만명대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수입은 2020년 5천651만원에서 약 25.6% 증가했다. 1인 미디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 규모 또한 단기간에 확대된 셈이다. 그러나 소득 분포는 극단적으로 갈렸다. 2023년 종합소득금액 기준 상위 1%에 해당하는 348명은 총 4천501억원
【 청년일보 】 일본 경제가 지난해 1.1% 성장하며 한국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다만 전망 기관들은 내년에는 한국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16일 발표한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은 1.1%로 집계됐다. 3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일본은 2021년 3.6%를 기록한 뒤 2022년 1.3%, 2023년 0.7%, 2024년 -0.2%로 둔화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해 플러스로 돌아섰다. 명목 GDP는 662조8천억엔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엔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한 규모다. 반면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은 1.0%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가 -4.9% 역성장을 기록했던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의 연간 성장률이 한국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성장률 역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일본은 2023년에도 속보치 기준으로 한국을 웃돌았으나, 이후 수정치 발표 과정에서 한국보다 낮아진 전례가 있다. 이번 수치 역시 추후 개정 가능성이 있다. 분기별 흐름을 보면 일
【 청년일보 】 설 연휴 셋째 날인 16일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며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전망으로, 서울요금소 출발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4시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1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약 505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1만 대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대별로는 귀성 방향 정체가 오전 6~7시 시작돼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 절정에 달한 뒤 오후 5~6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정체가 본격화돼 오후 4~5시 가장 혼잡하겠으며, 밤 10~11시께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