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는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공개하고, 도심 속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KT 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T는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성과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월을 조성해 도시와 시민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구현했다. KT 스퀘어는 초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총면적 1천770m2의 듀얼 미디어월로, 아나몰픽 기법을 이용한 실감형 콘텐츠와 양측 모니터를 오고 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다. 미디어월 상단에는 한국 전통 건축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조물이 설치돼, 광화문의 역사성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KT는 기업 콘텐츠뿐 아니라 공공 콘텐츠, 상업 광고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콘텐츠를 상시 운영하고, AI 기반 ICT 기술을 접목해 시간대·계절·날씨 등의 데이터 기반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한 미디어 아트 전시와 공공 시민 참여형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KT 스퀘어는 KT의 옥
【 청년일보 】 여름은 피부가 가장 많은 변화를 겪는 계절입니다.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 그리고 잦은 땀 분비는 피부 건강에 적신호를 보냅니다. 많은 분들이 여름철 피부에 생기는 반점이나 얼룩을 단순히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 생긴 색소침착이나 선탠 자국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피부과 진료실에서는 이와 같은 증상이 사실은 곰팡이균이 원인인 '어루러기'인 경우를 흔히 접하게 됩니다. 어루러기는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곰팡이균(말라세지아 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와 땀이 많은 환경은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여름철에 환자가 크게 증가하지요. 주로 목, 어깨, 가슴, 등과 같이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부위에 잘 생기며, 하얀색 혹은 갈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해 점차 넓어집니다. 이 반점들은 서로 합쳐지며 피부톤을 얼룩덜룩하게 만들고, 햇빛에 탄 부위와 대비되면서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햇볕 자국 혹은 색소침착으로 생각해 방치하다가 병원을 찾습니다. 하지만 어루러기는 곰팡이균 감염이므로 단순히 시간이 지나거나 미백 화장품을
【 청년일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새로운 시즌 전시 'A.P.T. Moment'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연간 시즌 전시를 운영하고 있는 래미안갤러리에서 아파트(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의미하는 'A.P.T.'를 주제로 이번 전시를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전시에서 래미안의 헤리티지와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공간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래미안의 역사를 보여주는 'Apartment Zone', 아파트 도면과 함께 구현된 'People Zone', 고객 추억 공모전의 사진과 글귀가 담긴 'Time Zone' 등 세 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특히 래미안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브라운관 TV 시절의 CF 광고와 실제 소품, 고객의 입주계약서, 지면 광고 등으로 전시돼 래미안 브랜드의 과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AI로 복원된 고객 사진 영상은 래미안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다. 전시 공간 곳곳에는 과거의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뻐꾸기 시계와 타이타닉 영화 포스터가 있는 방, 가족들이 모여 식사하는 부엌, 빨래가 널려있
【 청년일보 】 기아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수료식 및 2기 입학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기 수료생들과 2기 입학생 및 학부모들을 비롯해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 경기도 이민사회국 김원규 국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하모니움'은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새롭게 런칭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 계획 수립과 직무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기 교육생을 모집하며 시작됐다. 1기 교육생들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선호 영역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한 4가지 특화 교육영역(▲IT기술 ▲F&B▲영상편집 ▲조경기술)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경험했다. 이후 특화 교육 영역의 소셜벤처들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및 개인 프로필 촬영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1기 교육생들이 참여 소감을 나누
【 청년일보 】 에이플러스에셋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강릉시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 조직인 ‘사랑나눔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일 강릉시청 부시장실에서 생수 2리터 10만병(총 20만리터) 기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플러스에셋 강원사업본부장, 강릉사업단장, 강릉중앙사업단장과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을 비롯한 강릉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된 생수는 강릉시를 통해 지역 내 급수 취약 계층과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나눔회는 에이플러스에셋의 전국 설계사와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조직으로 2008년 출범한 ‘A+희망기부펀드’로 조성된 사랑나눔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아동,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은 물론 환경 보호와 청소년 교육까지 아우르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이번 강릉시 물 부족 사태는 시민들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강릉 시민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기아는 영국 엑셀 런던(Excel London)에서 개최되는 'DSEI UK 2025(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시작된 DSEI는 2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전 세계 90여 개국 약 1천600개 업체들이 참가해 국방·보안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대거 선보인다. 기아는 정통 픽업 타스만의 우수한 성능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군 병력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전 및 이동을 위해 제작한 타스만 특수목적 파생차량 쇼카를 유럽에 처음 공개한다. 해당 차량은 불바(Bull Bar, 보호용 프레임), 스노클(Snorkel, 침수 방지 흡기구), 택티컬 랙(Tactical Rack, 적재함에 설치하는 선반)을 적용해 탑승자 보호 및 도하 능력 강화, 적재공간 효율화 등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기아는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한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를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mm 하천 및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 ▲총탄·폭발물 보호 ▲영하 32도에서 시동 가능 ▲전자
【 청년일보 】 CJ그룹은 오는 10일부터 202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 CJ 4DPLEX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서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마감일은 9월 24일이다. 지원자들은 서류 접수 후 안내에 따라 먼저 역량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역량검사 결과를 종합해 선발된 합격자는 ▲조직문화 적합성 검사(CJ Culture Fit Test) ▲1·2차 면접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 절차를 거치게 된다. 모든 절차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에 신입사원으로 제주도에서 있을 입문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원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더 나은 채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채용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CJ그룹의 인재상, 조직문화, 복리후생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유용한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NEWSROOM'과 'CJ Ca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보험그룹 SACE의 보증을 바탕으로 2억 유로(약 3천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 금융 조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SACE는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의 공적 수출 신용기관으로, 자국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SACE의 '푸시 전략'을 활용해 이탈리아 기업의 잠재적 구매자인 대우건설에 차입금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금융 약정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가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대우건설은 해외 금융 조달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으로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4월에는 ESG 채권인 그린본드 발행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기
◇ 임원 선임 ▲ 준법감시인 이사대우 박선영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금연 보조제 등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담배 회사의 전자담배 마케팅에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삼육대학교가 보건복지부 의뢰로 작성한 '아동·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예방 교육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초·중·고교생 302명 중 39.7%가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의 대체제' 또는 '금연 보조제'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 거나 '전혀 해롭지 않다'는 응답도 32.2%에 달해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퍼져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의 배경에는 담배 회사의 '청소년 맞춤형 마케팅'에 있다. 담배 회사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를 집중적으로 노출하고 있었다. 예쁜 디자인과 과일 향 등도 청소년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요소로 나타났다. 반면에 기존의 예방 교육은 이런 새로운 위협을 막기에 역부족으로 진단됐다. 이에 보고서는 청소년들의 문화 코드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 청년일보 】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새벽 시간대에 소액결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범행 수법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특히 피해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본인 인증 앱 '패스'(PASS)와 카카오톡 계정까지 조작당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복제폰, 중계기 해킹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경찰과 KT 등에 따르면 피해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서 집중됐고, 모두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초기에는 지역 기반 악성코드가 숨겨진 앱을 통한 스미싱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피해자들이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강제 로그아웃됐거나 본인인증 서비스 '패스'(PASS) 앱이 통제됐다고 진술한 점도 의문을 키우고 있다. 한 피해자의 PASS 인증 내역을 보면 지난달 27일 새벽 4시 9분께 상품권 판매 사이트에서 문자 인증을 받았다는 이력이 남아있지만, 그의 휴대전화에는 관련 인증이 날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단순 결제를 넘어 인증 체계 자체가 우회된 흔적이 발견된 셈이다. 카카오톡 로그아웃을 경험한 피해자에 따르면 카카
【 청년일보 】 한국과 미국이 지난 7월 말 타결한 관세 협상의 후속 이행방안을 놓고 미국 현지에서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통상 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 통상 실무 대표단은 최근 미국 워싱턴DC를 비공개로 방문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 상무부 등 당국자들과 관세 협상 후속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관세 협상을 타결하고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이를 큰 틀에서 확인했으나,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는 아직 협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은 상호관세율 인하를 조건으로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와 1천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약속, 지난달부터 15%의 상호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한국은 대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에 붙고 있는 품목관세도 25%에서 15%로 낮추기로 미국과 합의했으나 이 조치는 미국 내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의 대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 관세 인하도 후속 협의에서 쟁점이 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이 약속을 먼저 이행해야 관세 인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자동차를 협상 지렛대로 활용한다는 관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