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그동안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로라 메이저가 사장 겸 CEO로 적임자여서 이사회에 의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근무했던 로라 메이저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모셔널의 임시 CEO를 맡아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의 CTO로서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 중 하나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개발한 조직을 이끌었으며, 머신러닝 중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해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 근무 이전에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기관 '드레이퍼 연구소'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Aria Insights)'에서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와 관련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인간이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해 저술한 '로봇을 기대할 때 기대해
【 청년일보 】 무신사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무진장 2025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여름 블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일정을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긴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무신사는 올해 경기 침체와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중소규모 패션 브랜드들이 예년보다 일찍 매출 감소세를 겪는 상황을 고려해 행사 시기를 앞당기며 브랜드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진장 여름 블프에는 3천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지난해 무진장 여름 블프에 2천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할인 상품 수는 40만 개 이상으로, 지난해 대비 10만 개 넘게 증가했다. 특가 프로모션과 고객 이벤트도 마련했다. '시그니처 특가'는 시즌과 관계없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캐리오버 상품을 비롯해 장마, 바캉스철에 많이 찾는 여름 시즌 상품 300개 이상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카테고리 데이에는 특정 상품군에 추가 할인을 더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티셔츠∙풋웨어(15~17일, 25일), 스포츠&뷰티(18~19일), 팬츠&잡화(20~22일), 여성&
【 청년일보 】 SK그룹 수뇌부들이 리밸런싱(사업 재편)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성장 방안에 모색한다. 이와 함께 최근 SKT 사이버 침해에 따른 보안 강화 전략 수립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이천SKMS 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11월 디렉터스 서밋과 더불어 SK그룹의 주요 연례행사 중 하나다. 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한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회의도 1박2일간 CEO들의 '끝장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회의 명칭을 기존 '확대경영회의'에서 '경영전략회의'로 바꾸고 1박2일간 20여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비롯해 운영개선(OI) 방안, 미래 성장 사업 육성 전략 등을 놓고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회의의 주요 의제도 리밸런싱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급변하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구글이 주최하는 크리에이터와 팬을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익시(ixi) 기반 AI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직접 소통하는 '팝업 스토어' ▲크리에이터들과 K-POP 아티스트가 꾸미는 '라이브 쇼' 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팬페스트 2025 성수 팝업스토어 내 LG유플러스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AI 기반 음성 보안 기술 '안티딥보이스' ▲퍼스널컬러 기반 생성형 포토 부스 '익시(ixi) 컬러 스타일리스트' ▲나만의 AI 통화 앱 '익시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안티딥보이스 체험존에서는 AI 기술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본뜬 딥페이크 음성을 생성하고, 이를 익시오가 탐지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안티딥보이스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기술로 향후 익시오에 탑재해 딥페이크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이번 유튜브 팬페스트를 위해 개발한 '익시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가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인조이 모드 킷(inZOI ModKit)'을 출시했다. 인조이 모드 킷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모드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인조이 이용자들의 모드 창작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인조이 모드 킷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3D 디자인 툴인 '마야(Maya)'와 '블렌더(Blender)' 전용 플러그인을 함께 제공해 3D 에셋 제작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자신이 제작한 모드를 오버울프가 운영하는 모딩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인 '커스포지(CurseForge)'에 업로드할 수 있으며, 별도의 파일로 저장해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올해 연말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되는 모딩 기능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6월 업데이트에서는 인조이 모드 킷 출시와 함께 세트 의상과 일반 가구에 대한 모딩 편의 기능, 게임 데이터를 손쉽게 수정할 수 있는 데이터 편집 에디터가 제공된다. 오는 9월 업데이트에서는 캐릭터의 외형 요소와 다양한 건축 요소에 대한 모딩이 새롭게 지원되며, 상호작용
【 청년일보 】 농심이 지난 12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물류단지에서 ‘울산삼남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그리고 울산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부지면적 약 4만6천700㎡(약 1만4천평), 연면적 약 16만6천700㎡(약 5만평)의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되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금액은 약 2천290억원이다. 농심은 물류센터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침이다. 공사 기간에는 약 4천3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완공 후에는 약 1천300여 명의 운영인력을 지역주민 중심으로 고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향후 농심의 국내외 물류 수요 확대를 뒷받침할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담하게 된다. 또한 농심은 이커머스 등 유통기업 유치를 통해, 울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권 물류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지역경제와 함께 호흡하며 전 세계에 K라면의 위상을 드높일 농심 수출물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완벽한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 청년일보 】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손톱용 미용 접착제에서 인체에 해로운 금지 성분이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환불 조치가 내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13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직구 및 국내 제조·수입 미용 접착제 17종(해외 8종, 국내 9종)에 대해 함유금지물질 검출 시험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해외직구 3종에서는 다이클로로 메탄(DCM)이 해외직구 3종과 국내 제조 4종에서는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가 검출됐다. 다이클로로 메탄과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모두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체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함유가 금지된 물질이다. 다이클로로 메탄은 피부나 눈에 닿으면 심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경미한 피부 자극을 유발한다. 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국내 기준을 위반한 해외직구 3종 제품 판매를 즉시 차단하도록 했다. 또한 국내 제조 4종 제품 중 환경부 리콜(결함보상)을 실시하고 있던 1종 제품을 제외한 3종 제품의 2개 제조사에게 법·기준 위반 통보 및 시정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사업자들은 즉시 판매 중단 후, 재고 폐기 및 판매
【 청년일보 】 중국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다만, 이와 관련해 넥슨 측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텐센트 홀딩스가 넥슨 인수를 위해 15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거래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게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넥슨 인수를 전략적으로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NXC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이에 대해 검토 중이나,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실제 인수안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구체적인 거래 구조와 조건 등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텐센트 측은 논평에 응하지 않았으며, 넥슨과 NXC 측도 논평을 거절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인기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글로벌 게임사다. 1994년 한국에서 설립된 이후,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당시 최대 규모의 IPO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올해 들어 도쿄 증시에서 넥슨 주가는 10% 이상 상승하며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텐센트는 중국 현지
【 청년일보 】 서울시 서초구는 지역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우아한형제들의 배민아카데미와 '2025 서초구 외식업 경영 아카데미'를 공동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구청에서 전성수 구청장과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성장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식업계의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자영업자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초구 내 외식업 영업주를 대상으로 다음달 수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강의에서는 ▲AI 브랜딩 ▲AI 홍보 마케팅 ▲AI 콘텐츠 제작 등을 교육한다. 외식업계의 유명 유튜버와 성공한 경영인들이 강사로 참여해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수강 인원은 30명으로, 참여를 원하는 인원은 오는 26일까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그룹 IT서비스 계열사인 삼성SDS의 주력 제품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낮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사측에 따르면, 삼성SDS의 물류 부문 매출은 신규 고객 확보 및 미국 상호관세 발효 전 조기 선적 수요에 따른 물동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8천8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성장한 2천8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외부에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만큼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물류 사업 자체가 제조업 등 타 업종에 비해 영업이익이 낮다”며 “물류 실행사가 아니라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조금 더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성SDS는 올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 탓에 산업 환경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첼로스퀘어는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로, 이를 활용하면 견적부터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까지 물류 전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 균형 발전 명목 아래 HMM(옛 현대상선) 본사의 부산 이전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지역 경제계와 해운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산시와 지역 경제계는 산업 역량 강화 측면에서 HMM 이전은 지역에 획기적인 활력이 될 것이라며 관련 소식을 반기는 반면, HMM 일부 노조 측에선 경영 효율성이 저하될 것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HMM 본사 부산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워 왔다. 지난 5월 14일에는 대선 후보 신분으로 부산 서면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사가 HMM이라고 한다"며 "그 HMM이 부산으로 옮겨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2주뒤인 5월 27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HMM을 부산으로 옮겨오겠다"면서 "저는 지난 부산 유세에서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을 약속드렸다. 이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며, 앞으로도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선서에서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국토 균형발전을 지향하겠다"고 직접 언급한 만큼 일각에서는 공약 실현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 HMM 부산 이전에 대해 지역 경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은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산업을 지목하고, 국가바이오위원회 설립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통제약사는 물론, 바이오벤처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바이오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위탁개발생산(CDMO)부터 바이오시밀러와 및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바이오산업 분야로의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실제 CDMO분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는 셀트리온이 두드러지게 활약하고 있지만, 신약 부문에서는 아직 블록버스터급이라고 볼만한 ‘대박’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MELLODDY 사업단장이 우리나라가 선진국과의 바이오산업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임상·공공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수익 공유 정책인 ‘국민신약배당 정책’을 제안했다. 청년일보는 김화종 단장을 만나 ‘국민신약배당 정책’을 제안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국민신약배당 정책’은 어떠한 내용인지 들어봤다. ◆ “신약 R&D, 선진국 따라잡으려면 ‘발상 전환’ 필요…AI와 바이오 융합으로 격차 줄여야” 김화종 단장이 ‘국민신약배당’을 제안한 이유는 반도체와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