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 목동의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인 목동 5·7·9단지의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들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13일과 18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 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목동 5·7·9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과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3개 단지의 정비계획안은 모두 신속 통합기획 방식으로 마련되었으며, 총 1만 2천여 세대의 주택이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단지의 재건축 사업은 최초 자문 이후 평균 11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결정되는 빠른 진행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목동 5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3천930세대(공공주택 462세대 포함) 및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단지 주변 도로는 확장(1.5m~3m)된다. 또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와 소공원(3천445.4㎡)이 조성되어 친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국회대로 상부 입체 보행교를 계획하여 파리공원에서 목동 운동장까지의 보행 연속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7단지에는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4천33
【 청년일보 】 한·일 무역구조가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협력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첨단 소부장 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9일 발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한·일 기업협력의 현주소와 발전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한·일 무역규모는 1965년 2억 달러에서 지난해 772억 달러로 352배 증가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양국이 2000년대 이후 IT·중화학 산업을 중심으로 중간재 교역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점에 주목했다. 2000년 이전에는 한국이 일본에서 주로 섬유및화학기계를 수입해 의류를 수출하는 등 수직적 분업 체계가 두드러졌다. 반면, 2000년 이후에는 반도체, 석유제품, 철강 등 주력 산업 중간재를 중심으로 양국간 교역이 늘어나 수평적 협력관계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한·일 산업내 교역 지수(Grubel–Lloyd 지수)는 1988년 0.25에서 2024년 0.42로 상승했으며, 이는 양국이 주력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상호 보완적으로 중간재 교역을 확대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Grubel-Lloyd 지수는 0과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기사심의분과위원장에 현 한국언론학회장인 배진아 공주대 교수를 비롯해 기사 및 광고심의분과위원 3명(기사 1명, 광고 2명)을 신규 위촉(연임위원 제외)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촉기간은 내달 1일부터 1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인신윤위 산하 기사심의분과위원회 신규 심의위원에는 이자연 한양대 교수를, 광고심의분과위원에는 류진한 계명대 교수와 강민아 서울YWCA국장이 신규 위촉됐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심의분과위원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과 광고윤리강령, 기사 및 광고심의규정에 의거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건전한 인터넷언론환경 조성과 이용자 편익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임원 승진 ▲ 전무 정광식 ▲ 상무 소병기 ▲ 상무대우 이재문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넵튠은 자사가 운영하는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의 누적 거래액이 3천9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넵튠은 지속 가능한 내부 사업 구조 확립을 목표로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애드엑스를 합병한 이후 주력인 게임 사업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며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은 2020년 누적 거래액 800억원을 기점으로 2022년 2천억원, 2024년 3천6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5개월 만에 3처900억원을 넘어섰고 상반기 내로 4천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거래액의 49.3%를 게임 매체에서 거둬들인 것은 물론 해외에서 발생한 비중이 83.9%에 달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넵튠의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은 모바일 광고 수익 최적화 SSP(광고 고객 플랫폼) '애드엑스'와 '애드파이', 퍼포먼스 마케팅 유닛 '리메이크' 등을 주축으로 모바일 앱 서비스 및 게임 개발사들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이 중 애드파이는 9년간 55%에 달하는 연평균성장률(CAGR)을 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만 거래액 3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 청년일보 】 김어준 전 진행자 퇴출 이후 본격화된 서울시의 TBS 해체 과정을 고발한 책 '공장폐쇄 - TBS와 뉴스공장을 위한 변명'이 출간됐다. 저자는 전국언론노조 TBS지부장이자 '김어준의 뉴스공장' 기획작가 출신인 송지연 지부장이다. 그는 이번 책을 통해 지난 3년간 벌어진 조례 폐지, 예산 차단, 출연기관 해제 등 일련의 과정을 내부자의 시선에서 세밀하게 기록했다. 송 지부장은 "정권과 서울시는 한 사람의 복귀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공영방송의 정체성과 존엄마저 포기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방송사에서 유례없는 '폐국 기도'"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편향된 진행자가 '다시 돌아오겠다'고 발언한 것이 조례 폐지의 기폭제가 됐다"고 말하며 TBS 해체의 결정적 동기를 밝혔다. 이는 정치적 이유로 언론이 제거된 과정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책 속 4장에서 언급된 "'3년 반 뒤 복귀' 발언의 후폭풍"과도 맞닿아 있다.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되며 ▲조례 하나로 방송사를 죽이는 방법 ▲끊긴 예산, 강요된 굴복 ▲공영방송 해체의 최종장 ▲침묵의 시대, 가장 먼저 말한 사람들 등 정치권의 기획과 언론
【 청년일보 】 KB증권은 19일 삼성SDI 2분기 영업적자 규모가 시장 예상치보다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적자는 1천93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영업적자 980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클 것”이라며 “전 분기 대비 20~30% 반등이 기대됐던 각형 EV(전기차) 배터리 출하가 저조한 수요로 인해 증가율이 한 자리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북미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의 가동률 하락으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령액이 줄어드는 점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인한 주당 가치 희석과 유럽·북미 전방 수요 부진으로 인한 적자 추정치를 확대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올해 삼성SDI의 연간 영업적자가 6천99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적자 3천210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분기 실적의 흑자 전환 시점은 유럽을 중심으로 각형 EV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고 분기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
【 청년일보 】 네오위즈는 자사의 대표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DJMAX RESPECT V)'가 신규 DLC(확장콘텐츠) 'V 리버티3(V LIBERTY3)'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V 리버티3'에는 총 19곡이 수록됐다. 대표곡은 작곡가 네드(ned)와 패닉(PahNic)이 공동 작업한 '체크메이트(Checkmate feat. Re.may)'다. 인기 작곡가 탁(TAK)의 '모찌모찌(mochimochi)'도 함께 수록됐다. 이 곡은 탁이 지난해 선보인 첫 보컬로이드 장르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하츠네 미쿠가 피처링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 세이빈(Seibin), 테이쿄(Teikyou) 등 유명 작곡가들이 오랜만에 디제이맥스와 협업해 탄생한 개성 넘치는 곡들도 포함됐다. 수준 높은 음악으로 호평을 받았던 앤디 리(ND Lee)와 니엔(NieN) 등도 대거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중국 음악 제작사 뱅가드 사운드(Vanguard Sound)의 작곡가 헤일로윅(Haloweak)과 고스트파이널(GhostFinal), 래빗제이(RabbitJ) 등 디제이맥스에 새롭게 참여한 아티스트들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명 아티스
【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그룹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한-미 상호협력을 통한 제조업의 해법을 모색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월드스틸다이나믹스(WSD,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가 주최한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초일류 미래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CEO,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브랜드 클리프스 회장, TV 나렌드란 타타스틸 CEO 등 철강업계 리더와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철강그룹사 중 처음으로 WSD 명예의전당에 영구 헌액되는 기념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홀딩스는 WSD가 2002년부터 전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심사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 평가에서 2010년부터 15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됐으며, 이러한 영예와 최고 경쟁력을 인정받아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장 회장은 "종합경쟁력 1위를 유지한 1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브링업&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 실시 9개월 만에 누적 대출 실행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는 그룹 내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의 우량 거래 고객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과 신용도 향상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신한 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17일 기준 574명의 고객에게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신한 상생 대환대출’을 이용한 574명의 고객은 평균 4.8%포인트의 이자 절감(누적 고객 이자 경감액 약 9.8억원) 효과는 물론 신용등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 상생 대환대출’ 고객은 전 과정을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약정 및 실행이 가능하다. 특히, ‘신한 상생 대환대출’은 기존 은행-저축은행 간 연계대출이 은행에서 저축은행으로 소개하는 일방향 지원을 넘어 저축은행 고객을 은행으로 유입시켜 이자 감면과 신용등급 향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가 12년째 변함없는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한성모터스는 지난 10일 부산 수영구청에서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을 위한 써큘레이터 200대(총 3천만원 상당)를 기부하며 올해 여름 맞이 이웃돕기 성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이 올해 역대급 폭염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기부는 고온다습한 주거환경에 처한 어르신 및 저소득층 가정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부된 써큘레이터는 수영구청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 200세대에 배정돼 여름철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성모터스는 2012년부터 12년 연속으로 수영구청과 협력해 매년 여름철 냉방 기기 및 계절용품을 기부하고 있다.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일관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신뢰와 연대의 가치를 쌓아오고 있으며, 과거에는 선풍기, 여름 침구, 온수매트 등 수혜자의 생활 환경에 맞춘 맞춤형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또한 이번 여름철 기부를 시작으로, 한성모터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수영구를 포함한 부산 북구와 순천 등 전시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웃돕기
【 청년일보 】 SPC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前) 대법관이 맡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SPC그룹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SPC그룹은 2024년 말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 시스템 확립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 등을 참고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 2일에는 ‘SPC그룹 준법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으로,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어내는 한편,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2020년)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