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교통과 교육 여건이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필수 조건이라면, 잘 정비된 생태하천은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특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심 속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쾌적성'이 주거지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척도로 부상하면서 홍제천, 양재천, 안양천, 중랑천 등 이른바 '서울 4대 하천' 인근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는 추세다. 과거 콘크리트 제방 위주였던 서울의 지류 하천들은 수십 년간 이어진 복원 사업을 통해 주거 선호도를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변화했다. 서울시는 1999년부터 약 5천500억원을 투입해 도심 하천의 물길을 복원해 왔다. 2008년 복원된 홍제천의 경우 생태 공간으로 변모하며 연희동과 망원·성산동 일대 주거 가치 재평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미 과밀화된 서울 도심에서 새로운 수변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역세권은 노선 연장으로 늘어날 수 있지만, 자연 하천은 추가 공급이 불가능한 '대체 불가 자원'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4대 하천이 각기 다른 특색을 갖춘 수변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전통 미학과 최첨단 전력 기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전시관을 선보이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전은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North Hall)에서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Power of Tomorrow, Discovered Today)'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고유의 역사적 서사와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융합해 대한민국 전력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한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관 외관을 '미래 전기 거북선' 모티브로 꾸몄다. 이는 임진왜란 당시 혁신적 기술로 국가 위기를 극복했던 거북선의 상징성을 차용해, 오늘날 인류가 마주한 기후 위기를 한전의 에너지 신기술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시관에서는 전력의 생산부터 수송,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Value Chain)을 포괄하는 9대 자체 개발 신기술이 공개된다. 주요 기술로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송변전 예방진단 솔루션
【 청년일보 】서울시가 시정을 이끌어갈 신규 공무원 181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시험은 평균 5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대 합격자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7일 '2025년도 제2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81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들은 지난 11월 1일 필기시험과 12월 17일부터 3일간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직급별 합격자는 7급이 1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9급 23명, 연구·지도사 27명 등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71명, 과학기술직군 83명, 연구·지도직군 27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강세를 보였다. 20대 합격자는 84명으로 전체의 46.4%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30대 60명(33.2%), 10대 23명(12.7%), 40대 이상 14명(7.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7년생(18세)으로 건축(기술계고) 9급 모집단위에서 나왔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1968년생(57세)으로 수의 7급 모집단위에서 배출됐다. 시는 이번 채용에서도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 】 오뚜기는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보리밥'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보리밥'은 1인분(130g)에 식이섬유 6g을 함유해, 기존 오뚜기밥(210g)의 식이섬유 함량 대비 약 3배 높은 수치다. 식약처가 제안하는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의 약 24%를 충족하며,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더했고, 작은 용량으로 가볍게 건강한 한끼를 챙길 수 있다. 국산 현미와 찰보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잡곡밥 특유의 풍미와 식감을 모두 살린 것 또한 특징이다.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보리밥'은 공식 자사몰 '오뚜기몰'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통해 구매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보리밥'은 식사량과 탄수화물 섭취에 대한 부담 없이 잡곡밥의 영양과 포만감을 균형 있게 담아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식생활 트렌드에 맞춰, 일상에서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도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JPMHC는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오는 12~15일(현지시간) 개최되며 약 1천500개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8천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AZ) ▲일라이릴리(Eli Lilly) 등 유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나란히 기업발표를 진행한다. 존 림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최근 새롭게 론칭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및 중장기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셀트리온도 메인트랙(Main Track)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와 이혁재 수석부사장이 참가해 신약 개발 성과와 미래 위탁생산(CMO)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리가켐 바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0.86포인트(0.90%) 상승한 4,566.3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19%) 오른 957.74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448.5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동작구 상도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이 조합설립인가 4개월 만에 서울시 건축심의 문턱을 넘었다.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하며 1천 세대 규모의 대단지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상도역지역주택조합(가칭 상도역 헤리언트 42)은 지난 12월 23일 열린 서울시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도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에 대한 건축심의가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는 지난 8월 29일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일반적으로 조합설립인가 후 건축심의까지는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선행 절차로 인해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관례지만 조합 측은 서울시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 과정을 통합적으로 빠르게 매듭지으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심의를 통과한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동작구 상도동 154-30번지 일원에는 지하 5층~지상 42층, 7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총 세대수는 기존 계획보다 소폭 늘어난 1천84세대로 확정됐다. 시의 주택 정책인 장기전세주택 272세대가 포함돼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챙겼다는 평가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 청년일보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시하는 상생 경영을 통해 지난해 전국 가맹점의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bhc 가맹점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평균 주문건수도 20.7% 오르며 고물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본사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신메뉴 출시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bhc는 지난해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확산과 사료값 폭등, 폭염에 따른 집단 폐사 등으로 신선육과 부분육 공급 대란을 겪을 당시에도 계육 매입가 인상분을 본사가 직접 감내하며 가맹점의 원활한 영업을 지원해 왔다. 재작년 원재료비 인상분을 본사가 부담한데 이어 작년에도 약 130억 원 규모의 매입가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했다. 또한 가맹점의 배달 앱 배달 수수료 절감을 위해 다양한 bhc 앱 전용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현물을 무상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bhc 앱'을 출시한 bhc는 앱을 중심으로 가맹점 운영비 절감과 실질
【 청년일보 】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전격적인 군사 작전을 단행해 정권을 교체시킨 미국이 다음 타깃으로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정조준하자, 유럽 주요 국가들이 일제히 반발하며 전례 없는 집단 견제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북극권의 지정학적 긴장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내부의 정면충돌 양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덴마크 등 유럽 7개국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그린란드의 주권 보호를 위해 덴마크와 강력히 연대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그린란드의 운명을 결정할 주체는 오직 그린란드 주민과 덴마크뿐"이라고 못 박으며, 미국의 영토 편입 시도를 원천 봉쇄했다. 특히 북극권의 안보는 미국을 포함한 나토 동맹 전체의 협력 사안임을 강조하며, 독자적인 행동을 시사한 미국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유럽의 수장 격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더욱 직접적인 화법으로 미국을 압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국제회의 직후 미국 대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주권 영토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더 퍼스트룩 2026(The First Look 2026)'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윈 호텔에 업계 최대인 4천628㎡(약 1천400평)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하고,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전시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대형 터널 형태의 'AI 갤러리'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이자 6인조 K팝 아티스트 '라이즈'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소개하는 숏폼 영상 콘텐츠도 제작했다. 삼성전자 TV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배우 안효섭은 최신 기술로 주목 받는 마이크로 RGB TV존에서 '비전 AI 컴패니언'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가전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배우 하석진은 AI 가전 3대장,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을 체험하며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한 신개념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강남제비스코와 손잡고 개발한 페인트 기술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페인트 관련 기술이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것은 업계 최초 사례다. DL이앤씨는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토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과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인정되는 기술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신기술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려 장수명 주택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동주택 외벽에 적용할 경우 콘크리트 수명을 기존보다 5배 이상 연장할 수 있어, 외벽 손상에 따른 보수 공사나 재도장 주기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기술의 핵심은 페인트가 가진 탄성과 방수 기능이다. 일반적인 외벽 마감재는 시간이 흐르면서 균열이 생기고 빗물이 스며들어 콘크리트를 손상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이번 신기술은 고탄성 소재를 활용해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우수한 방수 성능으로 수분 침투를 원천 차단한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의 열화 속도를 늦추고 구조물의 내구성을 장기간 유지하는 원리다.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부터 강남제비스코와 협업을 통해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행사장에서 두산, 퀄컴, LG전자, 삼성전자 부스를 두루 둘러봤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개막 30분 전인 오전 9시 40분께 현대차그룹 부스 바로 옆에 있는 두산그룹 부스를 먼저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가 수소, 로보틱스 등 사업 분야를 공유하는 만큼 정 회장은 두산퓨얼셀의 수소 연료전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설루션 등을 둘러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부스를 찾아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비롯해 자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와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과 짧게 환담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전날 구글 딥마인드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정 회장은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며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