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최근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 난항을 겪으면서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파업 전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수출 효자 1위 품목이었던 반도체가 상반기 부진을 겪으면서 자동차 산업이 국내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데 파업이 현실화된다면 자칫 하반기 한국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것이란 우려가 앞선다. ◆25일 찬반투표 진행···5년 만에 파업할까 '이목집중' 24일 완성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쟁의 발생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25일엔 전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18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중노위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를 결정하고,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 안이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하게 된다.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 여부는 오는 28일 나올 예정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이전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할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최근 증권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대차의 실적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현대차 영업이익은 지속 증가해 2025년에는 분기당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4일 낸 현대차 분석 보고서에서 가격(P)과 판매량(Q)이 모두 상향·증가하는데 실적이 피크아웃에 이른다는 점이 모순이라고 지적하면서 "현대차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은 구조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의 비중이 증가해 제품 믹스가 다변화하고 고급차뿐만 아니라 대중차에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채택률이 70∼80%로 증가했다는 점을 ASP 상승의 근거로 들었다. 또 내연기관차는 투자 회수기에 진입해 대당 고정비가 2021년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가 미국, 인도, 한국, 인도네시아에서 공장 증설을 동시에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서도 "2026년 현대차의 글로벌 차량 판매 대수는 중국 없이 500만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의 수익성 둔화를 하이브리드
【청년일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과정에서 난항을 겪자 쟁의 발생을 결의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쟁의 발생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25일엔 전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18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중노위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를 결정하고,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 안이 가결되면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한다.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 여부는 28일 나올 예정이다. 한편, 노사 대표는 지난 6월 13일 올해 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17차례 만났으나 합의안에 근접하지 못한 상황이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별도 요구안에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동해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단체협상과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은 글로벌 인증 기관 UL솔루션스로 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인 ISO 21434기반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 21434는 세계 160여개 국가표준기관이 모여 만든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차량 설계와 개발, 테스트, 양산 이후 단계까지 사이버보안 과정과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표준이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2021년 발효한 차량 사이버보안 규정 'UNR155'에 따라 작년 7월부터 신차는 CSMS 인증이 있어야 UNECE 협약국 56개국에서 판매할 수 있으며, 2024년 7월부터 적용 대상이 전 차종으로 확대된다. 포티투닷은 이번 인증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보안 강화를 위해 국제 기준을 만족하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포티투닷은 SDV 전환의 모든 과정에 국제적 수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적용해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최고의 보안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기차(EV)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부여한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스의 조디 넬슨
【 청년일보 】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추진하는 현대자동차가 연구개발(R&D) 부문에서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 근무할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 지원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채용 분야는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차량 제어, 디자인 등 9개 부문이다. 지난 2월 상반기 채용 인원보다 2배 이상으로 규모가 커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 스타트업처럼 신속하고 유연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는 목표를 담아 CTO 산하에 독자 개발체계를 갖춘 본부급 4개 조직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연구개발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조직 개편 이후 대규모 경력직 모집은 처음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및 유선 인터뷰(9월), 직무면접(10월), 종합면접(11월)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까지 입사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집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전자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도 매월 상시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리더십 확보와 신사업 전략의 과감한
【 청년일보 】 소형 SUV 시장이 주요 신차 출시와 함께 다시 요동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준중형급 이상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신차와 연식변경 모델 등 출시로 판매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21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올 7월까지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의 소형 SUV 판매량은 8만9천83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2% 늘었다. 증가율로 보면 국내에서 소형 SUV 시장이 본격 형성된 이후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 과거부터 국내 SUV 시장은 코란도, 스포티지, 투싼, 싼타페, 쏘렌토, 팰리세이드 등 준중형급 이상이 우위를 점했지만, 한국GM 트랙스, 르노코리아 QM3 등 소형 SUV도 일부 존재했다.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티볼리 출시를 계기로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2014년 3만2천93대였던 소형 SUV 판매량은 2015년 8만6천232대로 뛰었다. 이어 기아가 친환경 전용 차종인 니로를 출시한 지난 2016년(10만7천295대)에는 10만대를 돌파했고, 2017년(14만3천368대)에는 현대차[005380] 코나까지 가세해 급성장세를 이어갔다. 2019년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기아·현대차·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한국닛산·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13만6천6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차(HEV) 8만1천608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다른 쏘렌토 HEV 2만886대와 쏘렌토 7천971대 등 2만8천858대는 방향지시등 레버 제조 불량으로 각각 전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90 1만1천148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전날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현대차의 화물차인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차(FCEV) 18대는 에어탱크 브레이크 호스 제조 불량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벤츠의 E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674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오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MKC 1천843대는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레인저 와일드트랙 312대는 어린이 안전 잠금장치 표기 오류로 각각 오는 18일부터 리콜을 한다. 랜드로버의 더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신차 구매 고객 대상 혜택을 8월 한 달간 연장 제공한다. 한성자동차는 지난 7월 진행된 'Lifetime Care Package(평생 케어 패키지)' 특별 프로모션을 이달 31일까지 연장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한달 간 서비스를 경험했던 고객뿐만 아니라 새롭게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들까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기간을 폭 넓게 확대했다. 한성자동차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 'SRS 예약 시스템', 단독 콜센터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센터', 실시간 맞춤형 자동 안내 프로그램 '고객 CRM 디지털화' 등 고객 중심의 편의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차량 구매부터 판매, 재구매까지 전체 고객 여정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도 한성자동차가 올해 내세운 5가지 가치 중 '고객 서비스'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 차량 구매에서 끝나지 않고 AS 및 추후 매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7가지 패키지로 구성된 서비스를 고객의 모든 여정에 제공하여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기간 동안 한성자동차에서 신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상 보증 5년 제공(ISP 3년+한
【 청년일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에서 태풍 영향으로 출발편 기준 총 87편이 결항했다. 결항한 항공편은 출발 기준으로 김포공항 33편, 제주 22편, 김해 13편, 광주 6편, 청주 5편, 대구·울산·여수 각 2편, 무안·사천공항이 각 1편이다. 전날 항공편 78편 결항 공지에 이어 이날 오전 전국 공항에서 87편이 추가로 결항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기상청이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오전 9시 일본 규슈 남서쪽, 제주 서귀포에서는 남동쪽으로 360㎞ 떨어진 해상을 지났다. 오전 9시 기준 카눈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35㎧(시속 126㎞)로 강도 등급은 '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벤츠 딜러사 업계 최초로 EQ(전기자동차) 및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고객센터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지난 7월부터 EQ와 마이바흐 차량 보유 고객만을 위한 고객센터 전담팀을 추가로 구성, 한 달간 시범 서비스 실시 후 8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 및 프리미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EQ와 마이바흐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 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다. EQ 및 마이바흐 고객은 한성자동차 대표번호로 연결 시 별도 카테고리로 구성된 ARS 시스템을 거처 각 보유 차량에 특화된 전문 상담사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문 상담사는 자체 역량평가를 통해 선발 후 사내 교육 부서인 ‘AS 아카데미’와 외부 강사를 통해 해당 차량 및 서비스에 대한 품질 향상 교육을 전부 수료했으며,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정기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성자동차는 이 외에도 보유 차량별 고객 특성에 맞춘 특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EQ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클럽 ‘이큐레이터(EQURATOR)’를 론칭,
【 청년일보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오른팔로 불렸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돌연 사임했다. 테슬라 이사회에서는 한때 머스크를 이어 테슬라를 경영할 후계자 후보 중 한 사람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커크혼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테슬라가 이날 공시를 통해 재커리 커크혼(38)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주에 물러났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후임으로 바이바브 타네자(45) 최고회계책임자(CAO)를 임명했다. 테슬라는 커크혼이 회사에 큰 공헌을 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지만, CFO 교체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수장인 머스크 외에 공식적으로 '2인자'가 존재하지 않는 기업이다. 그러나 테슬라에서 13년간 근속한 커크혼은 막후에서 2인자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부터 커크혼은 테슬라 내부에서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졌다. 그의 강점은 어느 경영진보다도 머스크와 소통하는 능력이 뛰어났다는 것이다. 머스크의 경영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회사를 떠난 다른 경영진과는 달리 머스크와 밀접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지난 3일 드림그림 신진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드림그림 멘토들과 초대 작가들의 합동 전시회 'On boarding'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On boarding'은 한성자동차가 올해 초 발표한 '2023 뉴 드림그림(2023 NEW DREAM GREAM)' 내 멘토들을 위한 '창작의 꿈'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어 한성자동차는 매년 드림그림 희망 멘토단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드림그림 멘토들이 미래 아티스트로의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합동 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진행된다. 9명의 드림그림 멘토들과 함께 3명의 초대 작가 2013년도 김세중 청년조각상 수상자 권오상 작가·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이완 작가 ·갤러리 바톤 전속 작가 최수정 작가의 예술적 고민이 담긴 작품 35점을 제작해 전시 공간을 꾸몄다. 전시 기간동안 권오상 작가의 '네 조각으로 구성된 비스듬히 기댄 형태'·이완 작가의 '절대적 기준에 대한 내면의 불가항력적 엔트로피', 최수정 작가의 '무간(無間)' 등 대표작들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