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1996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은행 예금금리가 사상 처음 0%대로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도 사상 최저로 내려갔고 이중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처음으로 2%대로 하락했다. ◆시장금리 하락 영향...저축성 수신금리 0.18%포인트 내린 연 0.89% 한국은행이 집계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는 0.18%포인트 내린 연 0.89%였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0.88%), 시장형금융상품 금리(0.92%) 모두 0%대다. 6월에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정기예금 가운데 0%대 금리 상품의 비중은 67.1%로 역대 가장 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0.5%까지 낮추면서 금리가 0%대인 정기예금 비중이 급격히 늘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대출금리는 0.1%포인트 하락한 2.72%였다. 가계대출 금리는 0.14%포인트 하락한 2.6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중 일반신용대출(3.33%→2.93%)은 사상 처음 2%대로 진입했다 ◆주택담보대출, 기업대출 금리도 역대 최저치 주택담보대출(2.52%→2.
【 청년일보 】 11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5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11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11일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증가액 8조3000억원이나 지난해 11월 증가액 8조원보다 다소 둔화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48조30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로 비교해보면 2017년(84조5000억원)이나 2018년(68조5000억원)보다 작다. 금융당국은 "전세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가계대출 안정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최근 부동산 시장 호조가 가계대출 시장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 감지된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7조원이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분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4조9000억원으로, 증가 규모는 작년 12월(4조9000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속 주택 매매와 전세거래에 따른 자금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한국은행은 풀이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0% 올라 작년 10월(
【 청년일보 】 올해 9월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가계대출 등 부문별로 소폭 하락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4%로 8월 말(0.50%)보다 0.06%포인트 내려갔다. 지난해 9월 말과 비교하면 0.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분기 말에는 은행들이 연체 채권을 평소보다 많이 정리해 전월보다 연체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3분기 말인 9월 중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2조3천억원이었다. 연체 채권 정리액이 신규 연체 발생액(1조4천억원)을 웃돌아 연체 채권 잔액(7조4천억원)은 약 1조원 감소했다. 연체율을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이 9월 말 현재 0.29%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01%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10%포인트 하락한 0.45%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년 전보다는 0.03%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 연체율도 작년보다 각각 0.03%포인트 상승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가계대출 고삐를 바짝 조인 영향으로 올해 3분기에도 가계부채 증가속도 둔화세가 이어졌다. 다만 가계부채의 총량이 여전히 많은 데다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심리가 식지 않고 있어 가계부채 증가세를 다시 견인할 불씨가 남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중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3달 전보다 15조9000억원(1.0%) 증가한 157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8조8천억원(3.9%) 늘어 2004년 2분기(2.7%) 이후 15년 1분기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계신용은 은행이나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가계부채를 의미한다. 앞서 가계신용 증감률은 금리하락과 대출 규제 완화 등 여파로 2015년(10.9%), 2016년(11.6%), 2017년(8.1%) 폭증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부동산 종합대책 및 대출 규제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부채 증가세는 작년 이후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가계신용 증감률은 작년 2분기 7.
【 청년일보 】 지난 8월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던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멈추고 9월 들어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평균 연 3.02%로 한 달 전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말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 8월(연 2.92%) 199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은행권 대출금리 반등은 시장금리 상승세를 반영한 결과다. 채권시장 금리는 지난 7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연 1.75→1.50%) 시기를 전후해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8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극단으로 치닫던 미·중 무역 긴장이 다소 풀어지고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와 폭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대두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은 집계에 따르면 1년 만기 은행채(신용등급 AAA)의 월평균 금리는 8월 연 1.32%에서 9월엔 연 1.46%로 0.14%포인트 올랐다.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같은 기간 연 1.37%에서 연 1.54%로 0.1
【 청년일보 】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867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8천억원 늘었다. 올해 4월(4조5000억원)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의 증가 수준이다. 월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5∼7월 중 5조원대로 올라섰다가 8월엔 7조4000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9월 들어 증가세가 다시 꺾이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 추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우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택거래 동향에 크게 좌우될 수 있어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9월 중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4조원 증가해 8월(4조6000억원)보다 증가액이 6000억원 줄었다. 한은은 "수도권 아파트 입주 및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다소 줄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소폭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8월 2만1000가구였던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9월 1만9천가구로 감소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9월 중 9000억원 늘어 전월(2조8천억원)보다 증가액이 1조90
【 청년일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꾸준히 늘어 6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의 9월 가계대출 잔액은 599조3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 555조8300억원보다 43조5550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430조2053억원으로 35조2982억원 늘었다. 개인집단대출은 140조2737억원, 개인신용대출 105조7771억원으로 각각 15조4014억원, 6조6666억원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감소했다. 9월 가계대출 잔액은 8월보다 2조5908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6∼8월의 전달 대비 증가액은 각각 3조7743억원, 4조5651억원, 4조9759억원이었다. 정부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했고, 내년부터 새로운 예대율(예금-대출 비율)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예수금을 산정할 때 가계대출 가중치는 15%포인트 올라가고, 기업대출 가중치는 15%포인트 내려간다. 예대율이 100%를 넘으면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출 취급을 제한받게 된다. 따라서 은행들은 예
【 청년일보 】 지난달은행권 가계대출이 올들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10월(7조8000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역대 8월 기준으로 비교하면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랐던 2016년 8월(8조6000억원)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8월(5조9000억원)과 전달(5조8000억원)과 비교해선 증가폭이 각각 1조5000억원, 1조6000억원 확대됐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해 1월 1조1000억원으로까지 낮아진 이후 계속 커지고 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에서도 늘어났다. 8월 중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4조7000억원 증가해 7월(3조7000억원)보다 증가액이 1조원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증가하고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타대출은 2조7000억원 늘어 역시 전월(2조2000억원)보다 증가폭을 키웠다. 여름철 휴가 자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부동산 대출 규제 여파로 주택 구매자금이나 전세자금을 신용
【 청년일보 】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규모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휴가철 지출 증가 등 해석이 나온다. 3일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총 596조7941억원이었다. 전달보다 4조9759억원 늘어난 수치다. 가계대출 가운데 특히 개인신용대출의 증가 폭이 컸다. 지난달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5조2660억원으로 7월보다 1조6479억원이 늘었다. 지난 4월에는 전달보다 4248억원 늘었던 이들 은행의 개인신용대출은 통상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에 1조1382억원이 증가했다. 이후 6월에 5586억원으로 다시 줄었다가 7월에 1조1875억원이 늘어나는 등 증가 폭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개인신용대출 증가 폭이 커진 이유에 대해선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시기적으로 휴가철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주담대 문턱을 높이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개인신용대출로 대출 수요가 옮겨갔다는 해석도 있다. 5대 은행의 8월 주담대 잔액은 428조138
【 청년일보 】 지난 6월 말 은행권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6월 말 0.27%로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은 반기·분기 말에 하락하고 이후 반등하는 현상이 반복돼왔다. 이 시기에 대규모로 부실채권을 털어내기 때문이다. 이같은 '반기 말 효과'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0.02%포인트 높았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 역시 0.44%로 전월 말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0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 말 대비 0.13%포인트, 전년 동월 말 대비 0.21%포인트 각각 내렸다. 대기업대출은 연체율이 0.66%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전년 동월 말 대비 1.1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 말 대비 0.16%포인트 내렸지만, 전년 동월 말 대비로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우리나라 7월 가계대출이 5조8000억원 늘면서 6개월 연속 증가폭이 커지는 추세다. 반면, 기업대출은 회사채 발행 증가 영향으로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의 '2019년 7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7월 은행 가계대출은 한 달새 5조8000억원 늘어 올해 1월(1조1000억원 증가)부터 6개월 연속 증가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해 11월(6조7000억원)이래 최대치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조6000억원으로 지난달(4조원)보다 줄었다. 서울 주택매매거래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입주 관련 자금수요 둔화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된 것이다. 반면 기타대출은 주택매매 및 분양 관련 자금수요 영향으로 2조2000억원 늘어 지난달(1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기업대출 증가액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달(2조1000억원)보다 줄었다. 중소법인대출 증가세가 둔화한데다, 대기업들은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6월 2조4000억원에서 7월 3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2012년 7월 이후 7년만에 최대치다. 은행 수신 증가폭은 6월 22조1000억원에서 7월 마이너스(-)9조원으로 급감했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6월 신규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9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5%로 한 달 전보다 0.24%포인트 내렸다. 2016년 11월(3.2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금리는 2∼5월 3.50%를 중심으로 등락하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선반영되며 지난달 뚝 떨어졌다. 가계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0.19%포인트 내린 2.74%로 2016년 8월 2.70%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하락 폭은 2015년 3월 0.27%포인트 떨어진 이후 제일 컸다. 집단대출 금리(2.85%)는 과거에 승인됐던 고금리 대출 영향이 사라지며 0.43%포인트 내렸다. 보증대출(3.20%)은 0.23%포인트,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4.55%)은 0.10%포인트 하락했다. 일반 신용대출(4.23%)도 0.1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예금에 대해 일정한 가산금리를 붙여 받는 예·적금 담보대출의 경우 0.01%포인트 오른 3.21%를 나타냈다. 가계대출에서 금리가 3.0% 미만인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