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차의과학대학교 김석호·양영덕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항암제 신규 후보물질(Aa3)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Aa3’ 물질이 다수의 악성 종양에 발현된 아녹타민1(ANO1) 이온 통로를 효과적으로 막는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ANO1은 생체 내에 존재하는 이온 통로 중 하나로, 세포막 내외의 이온을 통과시키는 막단백질(膜蛋白質)이다. ANO1 이온 통로를 효과적으로 저해하면 악성 종양을 사멸시키는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Aa3’가 만성통증, 건선, 녹내장 등 난치성 질환 치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는 질환에 대한 효능 물질을 발굴한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로 완전한 신약으로 제품화될 때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특허출원 등 구체적인 원천 기술과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게 후속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몰레큘스’(Molecuies) 최신 호에 실렸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가 점주의 단체 활동을 이유로 가맹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자 경기도가 가맹본사의 불공정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방정부가 분쟁 조정권뿐만 아니라 가맹본사의 불공정 행위를 감시하고 감독할 수 있는 조사권과 처분권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3일 이런 내용의 '가맹점주 부당해지 및 단체활동 보복 조치 근절 촉구 계획'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치킨 브랜드 A사는 지난해 가맹점주단체 회장 B씨에게 일방적으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해지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심지어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조사 결과, A사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대구·경기 남양주·고양·서울 마포 등 전국의 점주 단체 간부 8명에게도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거나 점주단체에서 퇴출시켰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이를 '보복성 계약해지'로 판단했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제14조의 2 제5항은 가맹본사가 가맹점주의 단체활동을 이유로 점주에게 불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 청년일보 】 골다공증 치료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억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 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발병 이후 경기도는 예산 15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메르스 치료제 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며,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랄록시펜이 메르스·사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메르스·사스·코로나19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한다는 점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 왔으나, 이번 연구 결과로 실제 효과가 입증됐다고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은 설명했다. 경기도는 랄록시펜이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으며 이미 시판 중인 약물로 안전성이 확보된 물질이라는 점에 주목해 지난 3월 임상 연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도의료원·아주대의료원·고려대 안산병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협의체는 오는 8월 말 식품의약품
【 청년일보 】 NH농협카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 대상은 2020년 3월 23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경기도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기도민이다. 1인당 지급 금액은 10만원이다. 또 경기도내 18개 시군의 경우 지자체에서 별도 지급하는 지원금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1매당 한도 내에서 통합해 수령할 수 있으며 가족 통합 지급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주소지 농협은행 영업점(평일 09~16시)또는 행정복지센터(평일 09~20시, 주말·공휴일 09~18시)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세대원 수에 따라 달라지며, 신청인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대원수 4인 이상 가구는 4월 20~26일까지, 3인 가구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2인 가구는 5월 4~10일까지, 1인 가구 또는 미 신청자는 5월 11~17일까지이다. 5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5부제 신청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이면 목요일, 5·0이
【 청년일보 】 경기도는 올해 당초 지역화폐 발행 목표 4961억원보다 61% 늘어난 8000억원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의 높은 지역화폐 구매율을 반영한 것이다.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군과 협조해 한시적으로 10%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5천123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가 자체 실시한 '경기지역화폐 도입성과조사'에서 주민 68%, 가맹점주의 63%가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50% 이상(주민 63%, 가맹점주 51%)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하는 등 지역화폐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이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경기지역화폐를 매개로 한 소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도가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소년 교통비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경기도는 13∼23세 청소년이 사용한 교통비 중 연간 최대 12만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예산 528억원(도비 70%, 시·군비 30%)을 확정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13∼18세 중·고등학생은 최대 8만원을 돌려주는 것으로 예산안을 편성했으나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청소년 반값 교통비 실현'을 위해 대학생과 마찬가지로 최대 12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환급을 받으려면 반드시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환급은 시스템 구축이 끝나는 내년 7월부터 시작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실제 사용한 교통비를 확인해 소급 적용할 방침이며 환급은 6개월 단위로 이뤄진다. 경기도는 중·고등학생 20만8천명, 대학생 22만명이 교통비 지원사업의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지역화폐로 환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와 함께 지난 4일부터 추진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농가 돕기 성금'으로 지난 27일 1억7000여만원이 모금됐다고 28일 전했다. 이어 당초 모금기간이 4일부터 23일까지 였으나추가 기탁의사를 밝힌 기부자들로 인해 오는 29일까지 모집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1호 참여(1000만원)를 시작으로, 8일 지자체 1호로 광명시(100만원)를 비롯한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경기도 관계부서, 포천시, 김포시, 구리시, 양주시, 화성시, 파주시는 자체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공직자 성금을 전달했다. 유관기관에서는 6일 경기도시공사(1000만원), 19일 지산그룹(100만원), 22일 NH농협은행 경기본부(1억원) 및 (주)킨텍스(300만원)의 참여와 더불어, 14일 새마을 5개단체 및 한돈협회 주관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한돈 소비촉진 한마당 행사'시 성금 전달과 모금홍보 적십자 캠페인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 적십자에서는 지난 8일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를 시작으로 봉사회 경기도협의회는 물론 도내 26개 시군 지구협의회 및 6개 단위봉사회, 안전강사봉사회, RCY(경
【 청년일보 】 경기도 고양시는 21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인 '28청춘 창업소' 개소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28청춘 창업소는 덕양구 화정동 덕양구청 옆 빈 공터를 활용해 42개의 컨테이너로 만들어졌다. 총 3천㎡ 규모의 창업소는 ▲ 창업 사무실(1인 공간, 공동창업공간) ▲ 회의 및 워크숍이 가능한 청년대장간 ▲ 청년이 소통하는 청취다방 ▲ 일자리 관련 교육을 위한 일자리교실 ▲ 외부 행사공간인 청년광장 ▲ 창업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운영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를 '청년정책 원년의 해'로 표방한 고양시는 건축 기간과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성과 다양성이 가능한 컨테이너 소재로 창업소를 만들었다. 필요 공간에 맞게 제작했고, 최대한 원형 그대로 유지해 언제 어디서나 재사용할 수 있게 기획했다. 이재준 시장은 "하나의 앱이 세상에 가져오는 변화가 무한한 것처럼 28청춘 창업소에서 시작한 창업기업이 크게 성공한 기업이 되길 바란다"며 "고양시도 '청년 내일꿈 제작소' 건립 등으로 지속적인 청년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입주기업으로 인증서를 받은 '아쿠아 런'의 박상현 대표는 "대학 시절
【 청년일보 】 경기도는 자율적 관리와 입주자 권익 보호 등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공동주택단지 8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8개 단지는 ▲고양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수원 백설 주공1단지 ▲용인 해든마을 동문굿모닝힐 ▲수원 영통 신명동보 ▲고양 일산 신원 1,2차 ▲부천 중동역 2차 푸르지오 ▲용인 동백 동원로얄듀크 ▲김포 현대힐스테이트 1단지이다. 이번 평가는 500가구 미만, 5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 1000가구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일반관리·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등 4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고양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2천700가구)는 가구 이력 관리시스템으로 하자·민원사항의 체계적 관리, 수원 백설 주공1단지(348가구)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 용인 해든마을 동문굿모닝힐(512가구)은 아나바다 운동을 통한 폐식용유 재활용 비누 기부활동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7개 시·군에서 추천한 11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서류와 현장 평가를 했다. 선정된 단지에는 '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 인증 동판을 수여한다. 도는 그룹별 최상위 단지인 고양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수원 백설
【 청년일보 】 치사율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주요 수단인 방역 당국의 정밀검사가 허점을 노출해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난 경기 김포시 농가는 지난 20일 실시된 돼지 채혈 정밀조사에서 이 전염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불과 사흘 만에 ASF가 이곳에서 발병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정밀검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김포 통진읍 양돈 농가에서는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23일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17일 파주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후 김포시 등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채혈검사를 포함한 검사와 방역을 강화했다. 이 관리지역 안에 있는 김포 통진읍의 양돈 농가는 23일 오전 6시 40분께 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이고 1마리가 임신한 상태에서 폐사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농식품부의 최종 검사 결과 아프리카
【 청년일보 】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기존 16개 시·군 24곳에서 17개 시·군 29곳으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과 18일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데 이어 이날 김포에서 또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파 위험이 커지자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거점소독시설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 소독이 어려운 분뇨 또는 가축 운반 차량의 바퀴와 측면 유기물까지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할 수 있는 시설이다. 거점소독시설은 김포·동두천·화성·이천·가평·남양주·용인·평택·광주에 1곳, 연천·여주·안성·고양·양평에 2곳, 파주·양주에 3곳, 포천에 4곳 각각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경기도는 앞서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5개 시·군 369개 농가의 주요 진입로 198곳에 초소를 설치해 사람·차량 통제와 함께 소독하고 있다.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 방역대에는 통제초소 28곳을 운영 중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