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도는 올해 당초 지역화폐 발행 목표 4961억원보다 61% 늘어난 8000억원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의 높은 지역화폐 구매율을 반영한 것이다.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군과 협조해 한시적으로 10%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5천123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가 자체 실시한 '경기지역화폐 도입성과조사'에서 주민 68%, 가맹점주의 63%가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50% 이상(주민 63%, 가맹점주 51%)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하는 등 지역화폐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이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경기지역화폐를 매개로 한 소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