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가 국내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1호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2호 자리를 놓고 주요 제약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총 15건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중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국내에서 개발한 첫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받았고 뒤이어 종근당, 대웅제약, GC녹십자 등도 상용화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이 중 종근당이 가장 먼저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 종근당은 이달 중 식약처에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한 ‘나파벨탄’(나파모스타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나파벨탄은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물로, 종근당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을 해왔다. 종근당은 최근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시행한 임상 2상에서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가 표준치료 대비 2.9배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달 중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러시아에서 정리된 임상시험 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식약처는 코로
【 청년일보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 소비가 늘면서 5월 돼지고기 목살 가격이 한 달 만에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 6개 품목의 5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 돼지고기 목살 가격은 100g 기준 평균 2608원으로 4월 2177원보다 19.8% 올랐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 가격도 4월 평균 2364원에서 5월에는 2778원으로 17.5% 올랐다. 쇠고기는 등심 1등급과 불고기 1등급, 등심 1+등급 가격이 각각 9.3%, 4.3%, 2.0% 올랐다. 다만 불고기 1+등급 가격은 1.1% 하락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30개 가공식품 중에서는 참기름(4.9%), 콜라(3.9%), 두부(3.8%)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특히 어묵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두부 가격은 2월 이후 계속 하락하다 5월에 상승했다. 오렌지주스(-2.7%), 된장(-2.2%), 고추장(-1.6%) 등 11개 품목은 4월보다 가격이 하락했고 즉석밥은 2개월 연속 가격이 내렸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진재경 판사는 중국산 팥앙금을 섞은 팥빵을 '순수 국산'으로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제과업체 대표 A(58)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중국산, 국산 팥앙금을 50대 50 비율로 섞은 팥소를 넣은 팥빵에 팥 원산지를 '국산 100%'로 표기해 2억여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회사 직원 B(36)씨는 유기농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 밀가루로 만든 빵 제품의 포장지에 '유기농 밀가루 100%'라고 표시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진 판사는 "피고인들은 좋은 재료로 만든 고급 식품이라는 이미지로 마케팅해 많은 소비자에게 빵을 판매하면서도 원산지와 원재료를 허위로 표시했다"며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빵의 가액이 수억 원에 이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가 운영하는 제과점은 2013년 서울역 인근에 첫 매장을 낸 후 단팥빵 전문점으로 소개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는 100% 국산 작두콩을 우려낸 차음료 '술술 풀리는 하루 작두콩차' 500mL 페트병을 선보였다고 23일 전했다.. '작두콩차'는 최근 호흡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작두콩 원물이나 티백에 대한 수요 증가에 주목하고, 물보다 맛있게 갈증 해소 및 수분 보충을 하고 싶은 소비자 욕구 증가에 맞춰 선보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100% 국산 작두콩 꼬투리를 사용했으며 제조 공정에서 열풍 로스터(Roaster)로 원물을 상하좌우 고르게 로스팅해 작두콩 본연의 향과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잘 살리기 위해 100% 국산 둥굴레를 혼합한 점도 특징이다. 또한, 설탕을 넣지 않은 0kcal의 무당차음료로 물 대용으로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패키지는 콩깍지의 생김새가 작두와 닮았다 해서 작두콩(Sword bean)이라 불리는 원물 이미지를 정면에 배치하고 '100% 국산 작두콩 꼬투리 혼합 추출액' 문구를 넣어 국산 작두콩차임을 강조했다. 환경을 위해 라벨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점선 모양의 이중 절취선을 넣어 라벨 제거를 쉽게 할 수 있는 ‘에코 절취선 라벨’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
【 청년일보 】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한 대웅제약의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올해 3분기 현지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주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320만달러(약 153억원)라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나보타로 불리는 주보는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5월 미국에서 공식 출시됐다. 현지 판매는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분기 매출이 잡힌 건 올해 3분기가 처음이다. 이에 앞서 올해 2분기 매출은 230만달러였다. 직전 분기와 단순 비교하면 올해 3분기 매출은 574% 성장한 수치다. 에볼루스는 지난 5월 제품 출시와 함께 현지 의료진에 주보를 제공해 체험하도록 하는 'J.E.T.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J.E.T.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재주문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에볼루스가 미국에서 시장을 점차 확대하자 대웅제약 실적으로 잡히는 나보타의 매출도 늘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