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부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등으로 실물경제 위축이 불가피해졌다며 비상경제대책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국내외 코로나19 전개 양상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별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재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기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코로나19 대응 비상경제대책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보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 수 증가와 강화된 방역수칙 시행으로 실물경제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8월 이후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철저한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되 불가피한 방역 강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경제 대응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켜야 경제회복의 시계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며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비상경제 대응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과 관련 "국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5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앞으로 국내외 코로나19 상황 전개 양상, 글로벌 경제회복 속도 및 금융시장 추이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태 장기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장기간의 장마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큰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면서 "그동안 소비와 생산, 투자 등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이던 상황에서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소비심리 위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감염병 1차 확산으로 기업들의 재무상태가 취약해진 상황에서 2차 확산 시 기업 유동성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는 프랑스 정부 경제자문기구(CAE) 의장인 필립 마르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