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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Hyper E&C’ 성과 공유...스마트건설 현장 적용 확대

드론·Q-Box·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식체계 LL AI 에이전트로 시행착오 최소화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초격차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중심 건설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26일, 전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2026 대우 Hyper E&C with Smart Construction’을 열고 드론, Q-Box, LL AI 에이전트 등 현장에 적용 중인 스마트 기술 성과와 2026년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공 효율을 극대화하고 미래 건설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행보로, 대우건설 사내 협의체인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업무 공유 회의로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이 자리에서 2025년의 핵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스마트건설 분야의 주요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현장에서 활용 중인 드론, Q-Box, 건축 BIM, 바로답 AI 등의 기술이 상세히 소개됐다. 실시간 데이터 관리 시스템인 Q-Box를 이용한 업무 효율성 개선 사례가 대표적이다.

 

작년 백운호수푸르지오와 영통푸르지오를 포함한 총 6개 현장에 시범 도입한 Q-Box는 업무 효율성을 92.3%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당초 목표였던 80% 단축을 상회하는 수치로, 기존 10시간이 소요되던 업무를 1시간 내외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앱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데이터를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품질 관리 분야의 업무 효율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식체계 구축을 위한 LL(Lessons Learned) AI 에이전트 개발 성과도 발표됐다.

 

LL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해결 사례를 기록해 유사 프로젝트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지식 자산이다.

 

대우건설은 해당 에이전트를 통해 각 본부에 분산된 성공 및 실패 사례를 통합하고, 자연어 기반 질의를 통해 과거 사례를 정확히 검색하여 실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계획으로는 2026년 현장자동화 실증(PoC)과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 도입, AI를 활용한 번역 및 답변 에이전트 개발 확대, 건축 BIM 로드맵 등이 제시됐다.

 

이는 기술 기반의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Hyper E&C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5년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3기 의장사에 취임한 이후 기술과 데이터의 융합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어오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우건설은 드론, Q-Box, BIM, AI 등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속 확대하며 시공 품질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라며 "특히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관리 체계를 통해 현장 운영의 정확성과 생산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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