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대우건설이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 홍보관 현장에는 초입부터 새 단지의 정체성과 전략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대우건설은 기존 브랜드를 리뉴얼한 ‘써밋’을 강남권에 첫 적용, ‘프라이드(PRIDE)’와 ‘인피니티(INFINITY)’를 합성한 명칭 ‘프라니티’를 내세워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홍보관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조합원들은 사전에 문자로 신청해 정해진 시간대별로 현장을 방문했다. 공간은 대형 모형 전시와 VR 기술을 적극 도입한 설명·상담구역으로 나뉜다.

대규모 단지 모형 앞에선 스태프들의 안내에 따라 써밋 프라니티의 장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세대별 설계에서 프라이버시를 최대화하기 위해 135도 유닛 배치로 시야간섭을 최소화하고, 가구별 전용 승강기와 프라이빗 특화 어메니티(1인 스튜디오, GDR룸, 프라이빗 사우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우건설 관계자는 3세대 판상형 타워 도입, 8개동 2열 배치, 모든 세대 남향설계와 맞통풍 중심 구조 등 기술적 차별점을 강조했다.

또 다른 공간에선 대형 스크린을 통한 360도 VR 콘텐츠로 단지 뷰, 커뮤니티, 각종 특화설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분담금 입주 후 100% 납부, 최대 6년 유예, CD+0.00% 등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제시하며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내세웠다.

‘인플레이션 유예’ 제도, 실착공 전 18개월간 공사비를 동결하는 파격안도 대우건설의 주요 공략 포인트다.

현장에 방문한 조합원들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대표이사 직접 보증, 고급 설계·금융 조건 등 복합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은 지난 1차 합동 설명회에서 단상에 올라 “설계, 시공, 마감, 그리고 입주 이후의 관리까지 어느 단계에서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대표이사인 제가 전 과정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브랜드의 신뢰도를 현장에서 직접 뒷받침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관계자는 "홍보관은 단순한 분양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최신 기술과 하이엔드 브랜드 전략,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조건 차별화 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