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해외투자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선도 투자자로 참여해 민간기업 수주를 이끈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5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비아파트 기피 경향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2분기 서울의 빌라(연립·다세대주택) 경매 건수가 4천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은 하락했지만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상승하며 지역별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 내에서도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은 아파트값이 오른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은 하락해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 정부, 해외투자 개발사업 활성화…"해외건설 500억달러 수주 목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2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해외투자 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 국토부는 우선 높은 대외 신인도와 상대국 정부와의 협상력을 가진 공공기관을 앞세워 투자개발사업 수주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 해외투자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경영평가에 인센티브를 주고, 투자개발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평가 가이드
【 청년일보 】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00대 1에 육박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95.75대 1로,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지난 2007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기록은 지난달 8.02대 1에 비해 약 12배 높은 수치이며, 지난 2020년 11월의 128.22대 1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수도권 청약 열기는 서울과 경기권에서 인기 단지의 분양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로또 청약' 단지가 다수 등장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기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는 26가구 모집에 2만8천869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천110.35대 1에 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성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 모집에 11만6천621명이 몰려 626.99대 1, 과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에 10만3천513명이 접수하며 228.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의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경쟁률이 163.95대 1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 】 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이 1천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26일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신규 수주 8조3천465억원, 매출 6조3천681억원, 영업이익 1천642억원의 2024년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3천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고, 2분기 매출은 3조2천972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사업본부별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5천32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1%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2천59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신사업본부는 3천50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1.9%가 늘어나며 2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천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2분기 영업이익은 93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2.9% 증가하며,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8조3천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다. 사업본부별로는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
【 청년일보 】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수요가 아파트로 옮겨가면서 소형 아파트 월세가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빌라 보다는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의 월세가격지수는 104.5로,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다른 면적대의 월세가격지수를 보면 ▲40㎡ 초과∼60㎡ 이하 104.2 ▲60㎡ 초과∼85㎡ 이하 102.7 ▲85㎡ 초과∼102㎡ 이하 103 ▲102㎡ 초과∼135㎡ 이하 101.8 ▲ 135㎡ 초과 101.6 등으로 40㎡ 이하 지수가 가장 높다. 이처럼 초소형 아파트의 월세가 오르는 것은 비아파트에서 많이 발생한 전세사기 여파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로 수요가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수요 증가로 초소형 아파트의 매매가도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정에쉐르3' 전용 39㎡는 6억4천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이번 달에는 강서구 등촌동 '가양역 두산위브' 전용 31㎡가 이전 최고가 대비 6천500만원 오른 5억2천만원에 손바뀜됐다. 또 지난 5월
【 청년일보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5일 오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한 응우옌 푸 쫑 (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함께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부 호 (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훌륭하신 분으로 큰 일을 더하셔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 편입된 지난 2022년 이후 베트남을 4차례 방문하고 우리나라를 방한한 베트남 고위관계자들과 3차례 면담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정회장은 7월 초에도 우리나라를 방한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으며 이후 베트남을 방문해 정재계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현지 사업지와 전략을 점검하는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거점시장으로 자리잡은 베트남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대우건설이 100% 단독으로 수행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은 기획, 금융조달,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외시장에서 한국형
【 청년일보 】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금호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불로동 484-3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을 26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검단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40가구 ▲59㎡B 23가구 ▲59㎡C 261가구 ▲59㎡D 22가구 ▲59㎡E 22가구 ▲74㎡ 99가구 ▲84㎡ 142가구 등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검단아테라자이 청약일정은 8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6일~29일 4일간 진행된다. 청약은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검단아테라자이는 다양한 도로망 확충 공사 등으로 향후 교통여건 향상이 기대되는 좋은 입지와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먼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인
【 청년일보 】 건설 근로자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지급되는 퇴직공제금 지급규모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인당 평균 지급금액은 210만원대로 여전히 이들의 노후를 보장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간한 2023년도 사업연보(이하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공제금을 지급받은 건설 근로자는 모두 30만7천341명, 지급액은 총 6천475억6천200만원이다. 지급 인원은 전년 대비 20.7%, 지급액은 36.0% 늘었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10만7천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건설 근로자 퇴직공제는 잦은 현장 이동 등으로 퇴직금 혜택을 받기 어려운 건설 근로자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제도다. 퇴직공제 가입 사업주가 일용·임시직 건설 근로자의 근로내역을 공제회에 신고하고 공제부금을 납부하면, 근로자가 건설업에서 완전히 퇴직할 때 근로내역을 합산해 퇴직공제금을 지급한다. 공공 1억원, 민간 50억원 이상 공사는 모두 퇴직공제에 가입해야 한다. 연보에 따르면 1998년 제도 도입 이후 작년 말까지 1일 이상 퇴직공제를 적립한 건설 근로자는 모두 550만2천명으로, 전년 말 대비 10만명(1.9%)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정부가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한다. 정부는 25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기재부·국토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가 참석하는 '제1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1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이후 일주일 만에 열린 회의로,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됨에 따라 투기 수요가 번지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0% 상승하며 18주 연속 올랐다. 상승 폭은 7월 셋째 주(0.28%)보다 커졌으며, 이는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6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 ▲절차 단축을 통한 도심 정비사업 신속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공급 조기화 ▲수도권 내 추가택지 확보 ▲비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0.99% 상승하면서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0.99% 상승해 지난해 하반기(0.76%)보다 상승률이 0.23%포인트 확대됐다. 1분기에는 0.43% 상승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2분기에는 0.55% 올라 다시 상승세가 확대됐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 상승 전환한 이후 16개월 연속 올랐다. 월별로는 4월 0.178%, 5월 0.183%, 6월 0.190%로 상승폭이 점차 커졌다. 수도권의 지가 상승률은 0.99%에서 1.26%로, 지방은 0.37%에서 0.52%로 상승해 모두 지난해 하반기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국 17개 시도 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1.30%)이었고, 경기(1.26%), 인천(0.96%), 세종(0.90%)이 뒤를 이었다. 제주는 0.22% 하락했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용인 처인구가 3.0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경기 성남 수정구(2.90%)와 대구 군위군(2.64%)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구감소지역 89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5년 10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6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상승하며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상승 폭은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서울의 상승세는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08%), 강원(0.03%), 충북(0.03%), 울산(0.01%) 등은 오르고, 경남(0.00%)은 보합, 대구(-0.11%), 경북(-0.08%), 제주(-0.05%),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송파구(0.56%)와 성동구(0.52%), 서초구(0.46%), 강남구(0.42%), 마포구(0.40%), 용산구(0.39%), 강동구·서대문구(0.37%) 등은 서울 평균치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가 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