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에서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미국 MSD를 통해 로수젯의 멕시코 제품명 ‘낙스잘라’(NAXZALLA)를 세 가지 용량(10/5mg, 10/10mg, 10/20mg)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연간 15조원 규모로 중남미 지역 중 브라질 다음으로 큰 두 번째 시장이며,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국민 비만율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계 대사질환 발병률이 높아 관련 의약품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추세다. 한미약품은 오가논과 체결한 수출 국가 외에도 아르헨티나,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의 다수 국가에서 로수젯 현지 출시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로수젯은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단일 전문의약품 중 국내 처방매출 1위를 달성한 복합신약”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과가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
【 청년일보 】 NK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노보셀바이오는 멕시코 ‘TecSalud 컨소시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NOVO-NK’ 기술 수출을 위한 공동 임상 및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 TecSalud 컨소시엄은 멕시코에서 종합대학, 병원 등을 운영하는 그룹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멕시코 지역의 ‘NOVO-NK’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멕시코 정부 지원으로 누에보레온주 산호세병원(San José Hospital)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뒤 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다. ‘NOVO-NK’는 자가면역 세포치료제로 지난해 7월 서울대 의대와 진행한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6시간 안에 완전히 사멸한 것이 확인됐다. 노보셀바이오는 NK세포의 기전 특성상 코로나19 환자의 후유증 치료에도 ‘NOVO-NK’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보셀바이오와 TecSalud 컨소시엄은 면역세포치료제 활용 항암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사업 진행을 위해 멕시코 현지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나누기로 했다. ‘NOVO
【 청년일보 】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 B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해 멕시코 식약처(COFEPRIS)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사용승인을 획득한 제품은 ‘AccuPower RV1 Multiplex Kit’로 지난 10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번 멕시코에서의 사용승인을 위한 멕시코 질병통제예방센터(InDRE)의 임상 결과 오차 없는 100% 정확성을 보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바이오니아 동시진단키트는 하나의 검체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PCR로 검사하기 때문에 각각 검사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의 감염 초기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PCR을 이용해 정확히 진단해야 방역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함은 물론, 백신 투여 사전 검진에 있어서도 더욱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멕시코는 지난 11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긴급승인한 바 있어 향후 기존 감염 의심자들 위주의 검진에서 백신 투여 대상자에 대한 검진으로 대상이 확대되며 분자진단의 수요가 더욱 많
【 청년일보 】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나파벨탄’이 러시아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해외 임상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종근당은 멕시코 국립보건원 중 하나인 코로나19 치료 지정병원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와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지난 20일 멕시코 식약처로부터 나파벨탄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는 나파벨탄의 코로나19 치료제로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환자 약 118명을 대상으로 중등도 및 기저 질환에 따라 나파벨탄을 10일 간 투여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최근 승인 받은 러시아 임상 2상과 병행해 글로벌 임상이 성공하면 국내에서 긴급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 승인은 종근당의 축적된 신약 개발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임상 프로토콜 개발 능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한 데 모여 시너지를 낸 결과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한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메실산염)에 대해 멕시코에서 해외 연구자 2상 임상에 최초로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필두로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한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 진행해 호이스타정의 효과를 검증하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2상으로,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외래환자 1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기간 포함 40일간 실시된다. A그룹(90명)에는 카모스타트를 14일간 경구투여하고, B그룹(90명)은 카모스타트의 위약군을 투약해 임상적 증상 완화를 비교 평가한다. 원활한 해외 연구자 임상을 위해 대웅제약은 지난 8월 1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과 해외 임상시험 승인을 지원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해외 임상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관리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는 임상 프로토콜 개발을 협력한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를 포함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 청년일보 】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 중 하나인 ‘투베로’(이상지질혈증복합제)가 지난 11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발매 웹심포지엄을 갖고 멕시코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아라코’(카나브 현지명), 2016년 ‘디 아라코’(카나브 플러스 현지명), 2019년 ‘아라코 듀오’(듀카브 현지명) 등의 카나브패밀리를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 네 번째로 ‘아라코 프레’(투베로 현지명)를 발매하게 됐다. 아라코 프레는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피마사르탄’(카나브)과 스타틴 계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다. 멕시코에서 처음 발매되는 ARB+스타틴 복합제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멕시코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 발매 웹 심포지엄에는 멕시코 현지 전문의들이 다수 참가해 새로운 카나브패밀리 아라코 프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라코 프레, 심혈관계 질환 감소의 혁신’(Innovation in the Cardiovascular Risk Reduction, Introducing Arahkor Pre)이라는 주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MSD가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으로부터 ‘로수젯’(멕시코 제품명 NAXZALLA)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에 대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MSD는 2016년 로수젯의 23개국 글로벌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혈중 LDL-C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한미약품과 MSD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사는 2009년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5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MSD의 로수젯 허가를 비롯해 주력 품목들의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산도즈를 통해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치료제 ‘구구’를 일본에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멕시코 실라네스와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 2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내년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로수젯은 우수한 제품력과 많은 임상례를 기반
【 청년일보 】 외교부는 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안지역에서 23일(현지시간) 규모 7.4 강진 발생 관련, 현지 교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한국 업체가 입주한 한인 밀집지역 내 일부 건물의 외벽 충격 등 재산 피해에 대해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주멕시코대사관에서 우리 교민단체·기업 등 상대로 피해 현황을 파악해 본 결과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1명의 부상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멕시코에는 약 1만2천명의 재외국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외교부는 주멕시코대사관 홈페이지 안전공지 게재 등을 통해 현지 우리 국민을 상대로 여진 등에 의한 추가피해 방지에 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의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이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멕시코 ‘스텐달’(Stendhal)사와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의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5년간 공급 물량은 165만 달러(한화 약 20억원) 규모다. 현재 스텐달 사를 통해 현지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 2019년 멕시코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5조원으로,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은 2위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스텐달 사는 1974년에 설립된 의약 전문 기업이다.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13개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실로스탄CR정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5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2013년 출시한 실로스타졸 성분의 항혈전제 개량신약이다. 기존 1일 2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015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으로부터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첫 번째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2019년 매출은 약 358억 원이다. 강덕영
【 청년일보 】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멕시코 국가개발은행 본사에서 워크숍을 열고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현지 공무원과 국책 금융기관 관계자에게 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 측 요청에 따라 미주 최대 지역개발 금융기관인 미주개발은행(IDB) 주선으로 이뤄졌다. 멕시코 재무부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중소기업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국가개발은행(NAFIN),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국립수출입은행(Bancomext) 임직원이 워크숍에 참가했다. 기보는 독자 개발한 특허 자산인 기술평가시스템 구성원리와 평가체계 등을 설명하고 기술평가 처리 절차와 적용 기법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허가치평가시스템(KPAS)을 비롯한 기보가 보유한 선전 평가제도도 공유하고 멕시코 현지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유럽 기술혁신지원기관 연합체(IPE)로부터 우수 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등지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멕시코 정부의 기술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은 멕시코 현지법인(KST)이 미국 증권시장에 4억달러(463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본드를 발행해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노르떼Ⅱ 사업 차관 재조정(리파이낸싱·Re-financing)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리파이낸싱은 기존에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자금을 신규로 다시 조달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 차관을 재조정함으로써 금융 비용을 절감, 사업 수익을 극대화하는 금융 기법이다. 해외 인프라 자산에 대해 국내 기업이 주도해서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증부 프로젝트 본드를 발행한 것은 한전이 처음이다. 한전은 프로젝트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기존 차관의 잔여분을 모두 상환하고, 투자금 5천880만달러(680억원)도 상업 운전한지 6년 만에 전액 회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차관보다 금리를 약 2.5%포인트(p) 낮추고 배당 가치를 높였다. 멕시코 노르떼Ⅱ 사업은 한전이 지분 56%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삼성자산운용, 테친트와 공동으로 멕시코 치와와에 433MW 규모의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한전 측은 "수출입은행과 삼성자산운용, 멕시코 현지법인이 긴밀히 공조하며 투자자들과 끈질기게 협상해 프로젝트 본드 발행을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멕시코시장에서 70억 멕시코페소(미화 3.7억달러 상당)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멕시코 현지 채권시장에서 외국 ECA(Export Credit Agency·공적수출신용기관)가 발행자의 지위를 획득해 채권발행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멕시코 금융당국은 각국 중앙정부나 IDB, CABEI 등 국제개발은행에 한해 발행자 지위를 부여해 왔다. 수은은 지난해부터 멕시코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정부에 준하는 지위(Sovereign)를 인정받은 데 이어 현지법령에 맞춘 채권 발행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수은 관계자는 "페소화 채권 발행은 '투자자 저변 확대'와 '조달시장 다변화'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행한 채권은 만기 7년, 금리 7.93%다.